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췌장암 환자 병문안 가려고 하는데요..
언니인데요 열심히..그리고 밝게 사셨는데 췌장암에 걸리셔서
지금 복수도 차고 혈변이 계속 나오고 기력이 없어 내시경도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어제 다른 분 통해 오랜만에 소식을 들었어요
췌장암 진단 받은지 한 3년 되고 잘 계시는 줄 알았는데
마음이 너무 안돼서 얼굴이라도 보고 오고 싶은데요
제가 지금 형편이 많이 안좋아서 봉투는 좀 그렇고 간호하시는 분
생각해서 뭘 좀 사가면 좋을까요..그 언니는 금식중이라 들었거든요
음료수 들고 가면 너무 할까요ㅜㅜ 아님 죽이라도 사갈지..
그 언니 어머니가 간호하시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
'14.3.27 7:07 AM (114.202.xxx.136)음료가적당할것같아요
친정아버지오래병원계셯는데
환자는잘못드세요
간병하시는분드시게음료도괜찮아요
병문안은 오시는마음이더소중해요2. 어머님
'14.3.27 7:30 AM (1.238.xxx.58)간병하시는 어머님 식사가 될만한 걸로 사가시면 어떨까요? 어차피 환자는 금식이고 간병하시는 분은 간병하랴 식사 따로 챙겨먹으랴 더 힘드실테니....
3. ㅇㅇ
'14.3.27 7:58 AM (223.62.xxx.80)마음이 따뜻하시네요. 보호자를 위해서 빵이나 죽을 사가시면 좋을듯 해요.저도 환자 보호자인데 만원선에서 드실걸사가세요. 먹을거 챙길시간도 없어요.음료수는 너무 흔해요.
4. 마음이
'14.3.27 8:01 AM (223.62.xxx.86)편안해지는 책은 어떨까요?
책만 가져가기 그러시면
빵하구요.
제가 딸입원해서 있어보니
보호자들 출출할때 빵한개씩 집어먹는게 편하더라구요.
과일은 상할까걱정~
음료는 너무많이들어와걱정~이더라구요.5. 네..
'14.3.27 8:38 AM (182.219.xxx.180)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첨에 책도 생각했었는데 그 언니가 앉아서 책을 혼자
읽을 수 있는 정도가 되는지 잘 몰라서 좀 고민 중이에요..^^;6. ㅜㅜ
'14.3.27 9:45 AM (117.111.xxx.89)그상태라면 몇개월 못넘기실거예요
저 아는분도 췌장암판정받고 6개월도 못사시고 가셨는데..지인분은 오래 견디셨네요.
병실이라..꽃은 안되려나요?
화사한 봄꽃보면 기운 좀 날것같은데...
아니면 간병하시는분 간식거리로 사야죠...7. 문병
'14.3.27 10:13 AM (112.153.xxx.16)같은 값이라면 양이 적은 퀄리티있는 간식거리.
대부분 보호자가 먹겠지만 환자도 컨디션 좋을 때 조금
맛 볼 수 있게.
그 정도 중한 환자는 책은 눈에 안 들어옵니다.
마음이 편해야 책도 읽히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5686 | 민동기-김용민의 미디어 토크[09.05] - 가을개편 후 첫 심.. 1 | lowsim.. | 2014/09/05 | 893 |
415685 | 그런데 남경필은 아들은 어떻게 됐나요? 5 | ..... | 2014/09/05 | 1,911 |
415684 | 턱보톡스 해골됐단 처자 11 | 슬픈녀자 | 2014/09/05 | 11,620 |
415683 | 학점 3.37에서 3.4로 올리는거 의미가 있을까요 1 | 상경계 | 2014/09/05 | 1,867 |
415682 | 김치 싫어하시는분 안계세요? 10 | ... | 2014/09/05 | 2,043 |
415681 | 이미 계약서를 쓴 상태에서 복비 협상을 할수 있겠죠? 4 | 얼갈이 | 2014/09/05 | 2,046 |
415680 | 시어머니 친정엄마 두분다 음식을 못합니다 5 | !!! | 2014/09/05 | 2,674 |
415679 | 교육부는 어째서? 14 | 갸웃 | 2014/09/05 | 1,688 |
415678 | 변기 두개가 다 문제에요 2 | ㅠㅠ | 2014/09/05 | 1,514 |
415677 | 돌아가신 외할머니.. | .. | 2014/09/05 | 1,298 |
415676 | 기운이 없고 자도 잔거같지 않을때 어떡하나요? 3 | ... | 2014/09/05 | 1,572 |
415675 | 결혼은 현실인가요?????????????? 22 | 결혼은.. | 2014/09/05 | 10,492 |
415674 | 신생아 용품 뭘 사야 될지 모르겠어요 22 | 쌍둥고모 | 2014/09/05 | 1,895 |
415673 | 적금을 혜약하고 카드값을 다 낼까요? 6 | 돈모으자 | 2014/09/05 | 2,853 |
415672 | 하늘에 떠있는 식당 4 | 세상에 이런.. | 2014/09/05 | 1,686 |
415671 | 연어 통조림으로 할수있는 요리요? 5 | 푸른하늘 | 2014/09/05 | 1,725 |
415670 | 강남이 뜨기시작한것은 평준화덕임 16 | 현실 | 2014/09/05 | 3,136 |
415669 | 서울 시댁인 분들...언제부터 시댁가세요? 14 | 토 or 일.. | 2014/09/05 | 2,693 |
415668 | 화초 잘 아시는 분...! 12 | 도움주세요 | 2014/09/05 | 1,762 |
415667 | 74년생,,흰머리가 넘 많아요 ㅠㅠ 24 | .. | 2014/09/05 | 5,568 |
415666 |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5) - 노동자가 파업의 자유를 갖지 .. | lowsim.. | 2014/09/05 | 574 |
415665 | 추석에 볼 만한 영화 2 | ? | 2014/09/05 | 1,120 |
415664 | 세탁기 중고로 사면 설치는 어디로 연락하나요? 3 | 그네 하야!.. | 2014/09/05 | 2,088 |
415663 | 고교평준화 반대합니다. 고교비평준화가 서민들이 살길입니다. 38 | QOL | 2014/09/05 | 4,920 |
415662 | 믹스커피 끊으면 뱃살도 빠질까요? 15 | 믹스커피 중.. | 2014/09/05 | 10,6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