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침묵의 말

갱스브르 조회수 : 809
작성일 : 2014-03-27 05:55:58

지금도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침묵이 가장 분명한 언어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때론 모든 이해를 가지고 다가오기도 하고

때론 처참한 무시와 냉대로 싸늘하게 하는 공기

온갖 종류의 침묵이 주는 상대방의 신호를 경험해 봤지만

이상하게 언어가 주는 요령부득이 거기엔 없다

언제나 명징하고 지나치게 노골적이다

꾹 다문 입을 타고 경멸과 사랑이 두 사람의 공기를 에워싼다

그것이 외면인지 수용인지는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듯 그렇게 온다

구차하게 해석을 하려는 것부터가 원만하지 않음을 드러낸다

언어 밖의 감정들...

위험하고 사사롭기 그지없는 그것들이 일상적 관계에 들어오려 한다

능수능란하지 못한 나는 정확히 짚어내는 마음 이상으로

솎아내지를 못한다

자의적인 해석이 가만두지를 안으니까...

아직은 내공이 멀었다...

 

 

IP : 115.161.xxx.12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882 탐앤탐스코슷코말고 2 코슷코 2014/03/27 1,265
    364881 프리메라필링젤 미샤랑 차이 많이 나요?? 5 .. 2014/03/27 2,104
    364880 냉면 맛있는 집 좀 추천해 주세요. 10 .. 2014/03/27 1,873
    364879 퇴행성관절염에 홍화씨 드시고 효과보신 분 계신가요? 4 .. 2014/03/27 3,377
    364878 속에 흰티 입은 것처럼 목선 끝부분이 이중처리 된 티를 뭐라부르.. .... 2014/03/27 1,095
    364877 메뉴선정 도움좀 주세요 11 고민주부 2014/03/27 1,216
    364876 예정된 패배로 돌진하는 야권 7 샬랄라 2014/03/27 978
    364875 의료민영화의 산증인 "안재욱" 3 지나가다가 2014/03/27 1,890
    364874 요즘 아기 엄마들 중에 참 이해 안가는 사람들 있어요. 51 나도 아이 .. 2014/03/27 11,653
    364873 어린이집 선생님 계시나요? 조언 구해요. 7 엄마 2014/03/27 1,615
    364872 크린*피아 할인요일 아직도 있나요? 2 .. 2014/03/27 1,187
    364871 30년 된 월성원전 1호기 수명 연장에 대한 결정이 카운트다운 탱자 2014/03/27 646
    364870 바지 배부분에 Y 자가 너무 도드라져요. 7 보기싫어.... 2014/03/27 4,749
    364869 피디수첩 - 빈곤자살 보셨나요? 5 점점 세상살.. 2014/03/27 3,416
    364868 코 필러 해보신분~~ 5 납작코 2014/03/27 3,018
    364867 주식 대표이사 2014/03/27 1,057
    364866 에효 홈씨어터 세워놓은 스피커가 넘어져서 두동강ㅠㅠ 1 ........ 2014/03/27 1,112
    364865 잠실 리센츠 vs 파크리오 10 집고민 2014/03/27 14,683
    364864 다리가 너무 저려요 ㅠㅠ 10 ㅇㅇ 2014/03/27 2,757
    364863 검정고시 준비생에게 도움을 주세요 ^^ 2 ^^ 2014/03/27 1,075
    364862 박원순, 화이트칼라·학생… 정몽준, 주부·자영업자 지지 높아 5 한국일보 2014/03/27 1,184
    364861 잡채 한접시(요리한것)가 4 잡채데우기 2014/03/27 1,761
    364860 아픈 몸도 낫게 하는 마법, 꿀잠 샬랄라 2014/03/27 1,236
    364859 신축빌라 결로 4 아려주세요~.. 2014/03/27 2,616
    364858 중학생..아이가 아파서 학교에서 조퇴했는데 5 중학교 조퇴.. 2014/03/27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