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침묵의 말

갱스브르 조회수 : 792
작성일 : 2014-03-27 05:55:58

지금도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침묵이 가장 분명한 언어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때론 모든 이해를 가지고 다가오기도 하고

때론 처참한 무시와 냉대로 싸늘하게 하는 공기

온갖 종류의 침묵이 주는 상대방의 신호를 경험해 봤지만

이상하게 언어가 주는 요령부득이 거기엔 없다

언제나 명징하고 지나치게 노골적이다

꾹 다문 입을 타고 경멸과 사랑이 두 사람의 공기를 에워싼다

그것이 외면인지 수용인지는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듯 그렇게 온다

구차하게 해석을 하려는 것부터가 원만하지 않음을 드러낸다

언어 밖의 감정들...

위험하고 사사롭기 그지없는 그것들이 일상적 관계에 들어오려 한다

능수능란하지 못한 나는 정확히 짚어내는 마음 이상으로

솎아내지를 못한다

자의적인 해석이 가만두지를 안으니까...

아직은 내공이 멀었다...

 

 

IP : 115.161.xxx.12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873 아이의 성향을알아볼 적성검사 1 아들셋 2014/03/28 993
    364872 시험에 떨어졌습니다. 의견좀 주세요.. 22 연필 2014/03/28 5,723
    364871 이제 피겨 금메달 따려면 자국에서 경기를 열어야 10 오랜피겨팬 2014/03/28 1,749
    364870 신생아 아기 잠투정이 너무 심해요ㅠ 9 ... 2014/03/28 3,738
    364869 유리냄비뚜껑 2 깨끗하게 2014/03/28 1,226
    364868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합의이행 촉구관련 영문 기사 light7.. 2014/03/27 634
    364867 장터 거의 안가보신 분~~ 저요~~ 25 ㅇㅇㅇ 2014/03/27 2,107
    364866 앙큼한 돌싱녀 보는 분들은 안계신가요? 14 ㅎㅎ 2014/03/27 2,802
    364865 막돼먹은 영애씨 재밌어요 13 처음 봤는데.. 2014/03/27 2,877
    364864 장터 열어주세요!!! 13 저두 2014/03/27 2,502
    364863 가사도우미일 하고싶어요 5 돈벌자 2014/03/27 2,196
    364862 오븐그라탕용그릇이있는데 2 무지해요 2014/03/27 829
    364861 급질!! 부산한의원이나 병원추천해주세요 3 엄마 2014/03/27 1,081
    364860 요즘 매주 아이에게 책 한권씩 읽게하고~ 독서지도도 받으니 좋네.. 1 달코냥이 2014/03/27 1,308
    364859 인터넷 싸이트 돌아다니면서 기억 나는 사건 있으세요? 2 ~~ 2014/03/27 1,008
    364858 남친과 관계를 회복하고 싶어요. 조언좀.. 14 레드 2014/03/27 5,322
    364857 아파트 천장에 물이 새요 3 누수 2014/03/27 3,938
    364856 남편이 외도중인데요 43 ........ 2014/03/27 20,404
    364855 미대지망하는 아이가 수학을 놓아야할까요? 9 ..... 2014/03/27 2,129
    364854 이태리,미국,파리에서 옷 가져와서 가게한다는 사람인데요 6 클릭 꼭^^.. 2014/03/27 2,298
    364853 쓰리데이즈 오늘 정말 통쾌하네요 ㅎㅎㅎ 12 ㅇㅇ 2014/03/27 3,119
    364852 혼자사는데 기침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21 ㅇㅇ 2014/03/27 4,724
    364851 위*프 전기렌지 ㅎㅎ 2014/03/27 761
    364850 미세먼지 몇이하면 애들나가놀게 하세요? 7 ㅇㅇ 2014/03/27 1,074
    364849 육아로 인한 손목통증? 1 ㅂㅂ 2014/03/27 1,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