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달라지면 달라질까요..?
1. ...
'14.3.27 12:31 AM (203.226.xxx.71)아예 정떨어진거아니면
충분히 돌아올거예요2. 타이타니꾸
'14.3.27 12:32 AM (180.64.xxx.211)내가 달라져도 상대는 변하지 않아요.
기대치를 버리시고 나는 늘 열심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결론은 내가 달라지거나 없어져도 세상과 남편은 여전히 똑같다는거죠.3. 음
'14.3.27 12:34 AM (223.62.xxx.28)원하시는 댓글이 아닐수고 있지만..
원글님이 묘사하신 본인성격이 제가 만났던 남자랑 너무 똑같아서 깜짝놀랐어요 고맙단 말 쑥스러워 잘못하는 거까지..
제가볼때 그런성향은 속에 자기도 모르는 피해의식 자격지심 이런게 많고 꼬여있다고 하죠 남들이 의도한 말도 아닌데 꼬아서 생각하구요 본인이 본인을 괴롭게 하는 거죠..
그게 옆에있는 사람을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하게 해요
위안을 얻기도 힘든 스타일이구요 오히려 반대로 위로해주고 치켜세워줘야 하는..
남편분 많이 힘드실거에요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인 생각을 자꾸 하시려고 노력해보심 어떨까요 자기연민이나 부정적인 것을 떨쳐내려고 노력하시구요...4. ...
'14.3.27 12:35 AM (115.126.xxx.100)남편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하면 원글님 지금처럼 계속 사실거예요?
목표가 남편의 변화에 두지 말고 그냥 스스로 변하세요.
본인이 아시잖아요. 좋은 성격 좋은 사람은 아니라는거.
내가 그냥 좋아지자 해보세요 다른 기대하지 말고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니 목표를 나로 잡고 변하세요
그래서 남편까지 달라진다면 너무너무 좋은거구요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내가 좋은 사람으로 변했으니 그것으로도 좋은거잖아요5. 댓글들
'14.3.27 12:41 AM (211.36.xxx.54)감사합니다..음님이 말씀하신 그분이 저랑 정말 비슷하네요..상대도 피폐해지고 저도 그렇습니다..최악의 상태가 되니 정신이 번쩍듭니다마는 여전히 저만 상처받은듯 얘기하고 있네요.. 꼬이고 자격지심 많고..뭐 부터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ㅜ. 지금이 시작인건지 끝인건지도 모르겠구요..
6. ...
'14.3.27 12:43 AM (59.15.xxx.61)단언컨대...
내가 변하면 남편은 100% 변합니다.
내가 변하는게 낫지...남을 어떻게 변화시키나요?
그러나 내가 변하는 것도 쉽지는 않더군요.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표현이 맞아요.
하지만
내가 조금 변하면 상대도 조금 변하고
내가 많이 변하면 상대도 많이 변합니다.
남편 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변하더군요.
혼자은 어렵고...심리상담 받아보세요.7. 감사해요
'14.3.27 12:47 AM (211.36.xxx.54)제 한심한 질문에 많이들 도와주셔서 감사해요..심리상담은 어떻게 받으면 될까요..? 정말 이제는 저의 이 지긋지긋한 성격에서 벗어나고 싶어요..카페도 꼭 가입해볼께요..고맙습니다
8. 타이타니꾸
'14.3.27 12:48 AM (180.64.xxx.211)사람상대 많이 하는 직업군인데요.
사람은 유전자가 있어서 변화가 어렵더라구요.
아무리 변하고 싶어도 못변하는게 사람같아요.9. @@
'14.3.27 12:52 AM (175.194.xxx.227)기적에 가깝게 변했습니다. 저도 노력했고 남편도 했습니다. 아이들도 너무나 많이 애쓰고 고생했지요.
지금은 아주 화목한 가정으로 돌아왔습니다. 금전적으로도 회복되었고, 건강도 찾아가고 있습니다.10. 윗님
'14.3.27 12:55 AM (211.36.xxx.54)어떻게 하셨는지요..? 정말 잘해보고 싶어요.. 제 삶도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정말 제 성격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치네요.. 그게 제일 미안하기도 하구요
11. ...
'14.3.27 12:56 AM (59.15.xxx.61)저는 아이들과 관계가 어려워서
PET 라는 프로그램을 했어요. 효과적인 부모훈련이라는...
요즘도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부부 상담도 했구요...
카톨릭' 메리지 인카운터(ME)'와 비숫한 프로그램 하는 분이 있어서 받았구요.
그 다음에 사랑의 전화 상담원 교육을 받았고...
그러다보니 내가 객관적으로 보이던데요.
대화 할 때 어떤 말을 해야하고 안해야 하는지...
그런 것만 알고 조심해도 집안 분위기도 달라지고
많이 것이 변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원글님은 일단 자기가 무슨 문제가 있는지 알고 계시니까
더 쉽게 변할 수 있을겁니다.
힘내시고 어떤 시도라도 해보세요.12. 음
'14.3.27 12:59 AM (223.62.xxx.28)정말 비슷하다하시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그당시 힘들었던 기억이나서요
원글님 어릴때 자라면서 상처가 있으셨던건가요?
외로움도 많이 타시고 기분이 가라앉을때도 많으실텐데
깨고 나오셔야해요 본인 스스로 깨는 수밖에 없어요
상담도 받으시구요 심리학책.. 도움되실거에요
그래도 스스로 느끼고 변화하려는 용기가 대단하세요!
제가 남편분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상처많이 받으셨을거에요 평행선처럼 느껴지시는 부분도
많으셨을거구요 다가가려해도 잘받아들여지지 않고
가까워졌다가도 님의 방어기제 때문에 또 물러서게 되구요
상처를 잘받고 한번 받은 상처를 다시는 안받으려고 하고
그게 원랜 겁도 많고 소심하고 여려서 그러실거에요
상처받지 않으려고 일부러 더좋게 생각안하고
안될거야 라는식으로 부정적으로 생각하구요..
그게 겹겹이 쌓이니까 어떻게 행복을 느끼시겠어요
방어하려는 심리가 제일 강하실거라고 봐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꼭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방어기제나 상처받지 않으려고 웅크리고 먼저 남을 공격하는 그 성향을 버리셔서.. 꼭 행복을 찾으시길 바랄게요
더불어 마음의 평화와 함께요~13. 22
'14.3.27 1:01 AM (59.187.xxx.155)원글님과 성격은 다르지만 내면에 욕심이 많았어요 그것을 들키는 순간 상대도 변화더군요
결론은 내려 놔야 해요
제가 몇 년전 하지원 나왔던 황진이의 마지막 장면에서 울컥한 적이 있어요
얼핏 기억에 황진이가 사람들 속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는 내용이었어요
감사와 회개가 공존 하다 보면 사랑은 반드시 옵니다 힘내시고 오늘을 즐겁고 당당하게 사세요14. 네..
'14.3.27 1:07 AM (211.36.xxx.54)이밤에 모자란 제 글에 이런 위로를..감사해요,.ㅜ.노력많이 하려고요.. 음님 댓글 저를 뚤어보시는듯요..겁많고 소심하고 여리고..제 방어가 가시처럼 남편에게 상처를 준게맞아요.. 감사한게 참 많은 사람인데 저는 항상 이면을 들췄지요..
15. 음
'14.3.27 1:08 AM (223.62.xxx.28)자꾸 댓글달게 되네요..
아주 작은것부터 변화햐보심 어떨까요?
평소애 잘안하던 고맙단 말 자주하기.. 칭찬하기..
말내뱉을때도 나오는대로 하기전에 3초만 생각하고
좋은말로 표현해보기..
몇십년을 어떤방식으로 살아온 사람이 하루아침에
변하기는 정말 어렵고 막막한 일일거에요
작은것부터 조금씩 매일매일 달라져간다 생각해보셔요
남편분도 아이도 달라진 대화법에 대응하는 것이 달라질테니 같이 변화하는 관계가 될거에요16. 음님..
'14.3.27 1:13 AM (211.36.xxx.54)감사해요..지난 일이어도 저같은 사람을 상대하기 참 어려우셨을텐데.. 그건 저도 알아요..참 그 분은 결국 변하지 않으셨나요..? 저는 꼭 노력해보려고요..고맙습니다 다들..
17. 음
'14.3.27 1:24 AM (223.62.xxx.28)물어보시니 답드리자면^^;;
저는 사실 그 남자랑 한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거였는데요
원래도 상처받기를 극도로 무서워하고 방어하는 사람인데
한번 상처받은 관계를 다시 시작하려니 그 가시가 정말..
결국엔 제가 감당이 안돼서 포기하고 말았어요
저는 제가 믿음을 주려고 노력하고 많이 사랑해주면
상대도 마음을 열고 달라지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조금 열리는가 싶다가도 확 닫아버리고 물러서고
결정적으로 저를 못믿더라구요
저도 정말 이관계를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겠다ㅜ싶어서
결국 헤어졌는데요..
아마 남편분도 마음을 모르진 않으실거에요
많이 여리고 상처잘받는 사람이란것도 아실거구요18. 음
'14.3.27 1:31 AM (223.62.xxx.28)애초에 한번 헤어지기 전의 관계에서는
저를 정말 많이사랑하는구나 싶었어요
그만큼 최선을 다했구요 그사람이..
그때는 제가 그만큼 사랑에 보답해주지 못해 헤어졌다가
다시 만회해보려고 했는데 정말 어렵더라구요
제가 젤많이 느낀건.. 이사람은 자기감정에 솔직해지지
않으려고 한다는 거였어요
한번이라도 진심을 보여주길 바랬는데
그걸 감추고 스스로의 감정을 이성으로 누르고
아니라고 자기부정을 하면서요 아마도 그럼 자기는 편할거에요 진심을 감추는 대신 다보여준뒤에 상처받진 않으니까.
제가 제일 바란건 본인 감정에 솔직해지는거..
제대로 투명하게 들여다보고 인정할건하고 내려놓을건 내려놓고 그러길 바랐어요 자기내면을 직시하기를요..19. 사실은
'14.3.27 1:36 AM (211.36.xxx.54)봄도 두려웠어요. 어찌할바 모르는 그 밝은 기운이요.. 그냥 두서없이 올린글인데 이렇게 맘의 위안이 될줄 몰랐어요,.두고 힘들때마다 읽어보려고요 늦은밤 댓글들 감사합니다,.특히 음님 고맙습니다..
20. 흠..
'14.3.27 1:49 AM (203.226.xxx.2)정말 바뀌고 싶으세요?
돈이 들어도요?
이런거엔 돈 안쓰는 분들 많죠..
삶을 예술로 가꾸는 사람들. 검색해보세요
깨어나기, 라는 프로그램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지만 다시 태어난다고 하죠.
선택은 원글님 몫..21. 흰둥이
'14.3.27 2:04 AM (110.70.xxx.86)저,,, 제가 바뀌면 상대도 바뀌지요 그런디 제 경우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힘들었어요 저사람은 아무 노력도 안하고 문제의식도 없는데 나만 왜?
그래서 이혼 결심을 하고 통보했지요 그때 상담선샹님이 그랬어요 딸을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았다면서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참았고 남편도 상담뒤 최소한 나도 문제구나 자각,, 지금은 그런대로 살아가요
원글님이 왜 솔선해 변화를 감내해야할지 자신을 설득해보세요 그럼 가능할 것 같아요22. ...
'14.3.27 2:38 AM (1.240.xxx.105) - 삭제된댓글생각은 하면 할 수록 꼬여가기만 하고 해답을 쉽게 주지 않는면이 있어요.
차라리 머리를 비우시고 행동으로 즉각 옮겨 보시길 권유해 봅니다.
글쎄 그 사람이 바뀔지 안 바뀔지는 그 사람의 몫입니다.
일단은 상대방 반응을 염두에 두지 마시고
님이 하실 수 있는것부터 해보시길 바래봅니다.23. ㄴㅅㄴㅅ
'14.3.27 5:10 AM (180.224.xxx.37)저도 원글님 과 비슷한 성격이네요....사람들 관계 어렵죠.
특히 남편과 아이들 관계가 젤 힘들어요. 제 부정적인 기운을 그대로 받고 영향을 끼치게 되니까요.
다행이 전 남편이 정말 긍정적인 사람이고 부딪치면서
제가 많이 배우고 있어요. 주변에서 밝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을 찾아보세요. 남편말고도 그런 지인이 몇있는데 가까이 해서 밝은 기운을 받으려고 노력해요24. 남편
'14.3.27 5:36 AM (114.200.xxx.150)남편이 변하길 바라시지 말고
원글님 성격 본인이 잘 아시고 인정하시는데
원글님 때문에 남편분이 얼마나 힘들지 생각해 보세요.
그냥 미안해 하고 고마워하고 그걸 표현하시면 변하시지 않을까요?25. 좋은
'14.3.27 8:28 AM (202.30.xxx.147)좋은 댓글들 보고 저도 도움 받고 갑니다. 남편과의 문제로 요즘 심리상담 받고 약도 먹고 우울증 치료 받고 있어요. 첨엔 다 남편 잘못이다... 했는데 제 자신도 돌아보는 계기가 되네요. 저한테도 부정적이고 소심하고 자존감 없는 문제점이 있었는데 남편과의 일로 펑 터져버렸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분명 변하기 어렵지만 변할 수 있습니다. 원글님도 처음부터 부정적이고 소심한 모습으로 태어난 게 아닙니다. 자라면서 여러가지 요인들이 그렇게 만든 거지.... 마찬가지로 지금의 부정적인 모습을 새로운 긍정적 에너지로 채우면 더 나은 나 자신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도 노력하려고요.26. 생각
'14.3.27 8:48 AM (223.62.xxx.141)생각이 많아서 그래요. 제가 그랬거든요. 어떤일이 생기면 딱 그 일만 봐야하는데 과거에 겪었던 비슷한 일을 떠올리면서 또 그렇게 되면 어떡하지? 이런 고민하고.. 어떤 상황이든 좋은 쪽으로 생각해야하는데 전 자꾸 나쁜 쪽으로 더 많이 생각했어요.
그러니 스스로 더 우울해지고 침체되고 그게 주위 사람들.. 특히 편한 가족들에게 짜증을 내게 만들더라고요.
저는 걸었어요. 하루 한시간씩 공원을 산책하듯 천천히 걸었어요. 주말에는 산도 엄청 다녔어요 하루 16시간씩 걸을때도 있었어요. 그랬더니 조금씩 변하더라고요. 지금은 신랑이랑도 아주 편해요. 서로에게 세상에서 가장 편한 안식처가 되어주고 있어요.
지금도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생각이 많아진다 싶으면 걸어요. 근처 공원이나 산림욕장 이런데 찾아가서 걷고 오면 머리도 가벼워지더라고요. 걷기 추천해요.27. 생각
'14.3.27 8:52 AM (223.62.xxx.141)아.. 산하클럽이라고 걷기 여행 전문 여행사 같은덴데요. 제가 가끔 생각많아지거나 할 때 한번씩 신청해서 다녀오곤 하는데 좋더라고요. 혼자오는 분도 많아요.
28. 이팝나무
'14.3.27 10:35 AM (58.125.xxx.166)원글님 마음 절절하게 느껴져요..자신이 바껴지고 싶단 자각을 했다는데 칭찬해 드리고 싶어요.
모르긴 해도 ,원글님 같은 분들은 조금만 밝아지고 달라져도 ,그 내면의 에너지가 어마어마할거에요.
누르고 ,감춰뒀던 것들이 긍정적인 에너질로 바뀔때요.
큰거부터 하지 마시고요. 작은거부터 쉬운거부터 하세요.
남편 칭찬해주기,,아이들 작은일이라도 칭찬하기..고맙다,감사하다,미안하단 말 자주하기.
거울보면서 ,,자신을 향해...흠...이정도면 이뻐,,괜잖은거 같아,,라는말 자주 해주세요.
말이 ,인간의 의식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크신지 모르시죠? .
억지로라도 웃으시고,매일매일 ,숙제하듯하세요 ,
그럼 달라져요..
멋진 원글님 홧팅,,,,,29. 바꾸기
'14.3.27 11:41 AM (173.172.xxx.134)남을 바꾸는 것 보다 자신을 바꾸는 일이 훨씬 쉽다는데,
자신을 바꾸는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지요.
방법은 위의 좋은 댓글들이 많아서 그 중 찾아 하심 좋으실 것 같고,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30. 먼저.
'14.3.27 12:08 PM (203.226.xxx.108)펌글))
자기자신과의 관계맺기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마음에 드는 나는 받아들이고,
마음에 안드는 나는 거부하고 계시진 않나요?
저자는 우리에게 '우리의 빛과 그림자' 모두를 얼싸안아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자기자신의 그림자 감싸안기'는 고통스러울 수 있지요.
그럼에도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그림자를 인식하고 의식의 빛으로 감싼다면,
우리는 '온전하고 전일적인 자기자신'이 되어갈 것입니다.
나 자신과 진정한 관계 맺기...
시작하실까요?
[ 당신의 그림자는 울고있다/로버트 존슨/ 에코의서재],
그림책[ 작은 영혼과 해/ 닐 도널드 월시/ 두레]31. 고맙습니다
'14.3.27 12:11 PM (211.36.xxx.88)오늘 아침부터 조금씩 시작했어요.. 지금 외출했는데 날씨도 너무 좋으네요.. 올려주신 책..꼭 찾아읽고 말씀해주신 방법들도 하나씩 다 해보려고요. 지금 기분은 왠만한 전문기관에 상담간것보다 댓글들이 더 도움이 됩니다.. 친구처럼 동생처럼 정성어린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32. 111111111111
'14.3.27 1:27 PM (182.227.xxx.146)내가 달라지기-좋은 조언들 많아 저장합니다 ㄳ
33. .....
'14.3.27 2:10 PM (39.115.xxx.35)저에게도 큰 화두라 올려주신 댓글들 두고두고 잘 보겠습니다.
34. 훗
'14.3.27 8:18 PM (211.209.xxx.126)내안의 나 바꾸기 좋은댓글이 많네요 저도 몇가지 실천해볼까봐요
35. ...
'14.3.27 9:03 PM (123.212.xxx.165)어떻게해서든 하루에 한시간 햇볕을 받으며 걸어보세요. 햇볕이 따스하고 바람이 불고 사지육신이 멀쩡해서 이렇게 계절도 바라도 공기도 느낄 수 있구나, 감사해하면서요. 속으로 감사하고 감사하구나 일부러라도 되뇌어보면서요. 그렇게 걷고 걷다보면 정서적으로 많이 도움이되요. 그리고 주변을 보고 웃는 연습을 해보세요. 봄꽃이 핀것도 예쁘고 지나가는 아이도 귀엽고 지나치는 고양이도 사랑스럽고. 그러면 상대가 듣지않아도 혼잣말로 참 귀엽구나, 예쁘구나, 고맙구나.. 하세요. 이런 말들도 외국어를 배우는것처럼 자주 하다보면 익숙해지고 늘어요. 그리고 조금씩 남편에게도 표현해보세요. 귀엽다, 이쁘다, 고맙다.
정말 속상하고 내 마음을 남편이 몰라주는 날엔 잠든 남편 얼굴을 보고 속으로 얘기하세요. 이러이런거 속상하다. 이러이런거 날 좀 이해해주고 이러저러한거 고쳐주면 좋겠고 조근조근 얘기해보세요. 아침이든 밤이든 남편과 얼굴이 마주치면 무조건 쌩긋 웃어주세요. 천천히 그러나 많이 달라질꺼에요.
전 20살이 넘도록 정말 우울하고 자폐성향도 있고 공황장애도 있는데다가 속으로 부대끼는 외톨이같은 성격이었어요. 얼굴에 수심이 가득했죠. 그러다 어느날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이렇게 이런 마음으로 찌푸리고 살기에는 내 인생이 너무 아깝고 어이없다는 생각이 드는 거에요. 그래서 그날부터 성격을 바꾸기로했어요. 천성은 바뀌지않지만 성격은 밝게 긍정적으로 충분히 바꿀 수 있어요.36. 힘내세요!
'14.3.27 9:27 PM (124.111.xxx.59)아무리 익명이라도 자신의 약점을 솔직하게 털어놓기가 힘드셨을텐데
질문처럼 반신반의 하셔서라기 보다는
정말 자신에게 변화가 찾아오길 간절히 바라시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 마음이 시작이 되어 좋은 결과로 좀더 마음이 편안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37. ..
'14.3.27 9:32 PM (110.4.xxx.154)제가 변하니깐 제 마음이 우선은 편해요..
38. 전요
'14.3.27 9:41 PM (122.35.xxx.145)신앙을 갖게 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과 안정감으로 충만해지자 남편에게 그 사랑과 감사를 흘려보낼수 있었어요 지금은 남편도 조금씩 신앙심이 깊어지네요
39. 달라져요.
'14.3.27 11:35 PM (115.79.xxx.166)제가 원글님처럼 내려 놓지 못하는 스타일 이었어요.
근데, 내려놓으니 남편이 달라진다기보다 이해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지금와 생각하니 내려 놓을수 있던건 나의 결심이 아니었고 연애부터 어언 이십년동안 그가 나를 변화시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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