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처럼 독문과 나오신분 계세요?^^

ㅌㅌ 조회수 : 1,731
작성일 : 2014-03-26 23:22:06
저 독문학 전공하고 독일에서 몇년 공부하기도 했는데
한국들어와 십년 이상 지났어요 전공쪽 일은 하지 않구요^^
작년에 독일에 여행을 갔다가 독일어를 써보니 단어도 많이 까먹고
뭔가 하고싶은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질 않아 답답하더라구요ㅋㅋ
당연한거겠지만.. 10년넘게 안썼으니..
그래도 익숙하게 들리는 언어라는게 모국어말고도 있다는게
참 좋은 느낌이고 독일은 제2의 고향같은 곳이라
작년여행이 정말 좋았어요 올해 또 가볼까하는데
이번엔 가기전에 독일어 공부좀 열심히 하고갈까 싶어서요
독일문화원 등록할까 하고있어요~
예전에 대학때 독일문화원에서 1년반정도 공부했는데
그때 수업도 참 좋았고 끝나고 맥주한잔씩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도하고..
그때는 학생들말고도 직장인분들도 계셨어요 유학을 준비하거나
직장때문에 독일가게돼서 그 준비로 배운다거나..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혹시 독일문화원 다니는분 계실까요?
남산위로 다시 가볼까 싶은 생각이 드니까
옛날생각도 나고 의욕도 막생기네요^^
반편성시험은 봐야겠지만 ㅠ
요즘도 경쟁률세고 빈자리 잘 안나고 그럴까요?
다니고 계시는 분이나 다니셨던 분들 계심 좋겠네요^^
IP : 223.62.xxx.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ㅌㅌ
    '14.3.26 11:35 PM (223.62.xxx.28)

    아 정말요?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요즘 만사 의욕도 잘 안생기고해서 내가 뭘하고싶나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독일어 다시 시작하는게
    젤재밌을거같더라구요 막 설렐정도로 ㅎㅎ

  • 2. 저도 독문과는 아니지만
    '14.3.27 12:01 AM (222.236.xxx.211)

    몇달전 남동생가족이랑 독일문화원에 갔었어요
    남동생이 독문과 나왔는데..94학번이예요
    대학시절 문화원가서 공부도하고 영화도 보고
    음악도 듣고..했던 곳이라고
    가보고싶다고 해서
    돌지난 조카데리고 함께 갔었는데
    리모델링 해서 더 좋아졌더라구요~~
    응원합니다~~^^

  • 3. ..
    '14.3.27 1:00 AM (121.141.xxx.160)

    ㅌㅌ님 답변은 아니구요, 궁금한 것이 있어서 여쭤봅니다. 저희 아이가 대학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싶어하는데요, ㅌㅌ님 주위에 전공을 살려 일하시는 분이 계시는지 어느 분야에서 일하시는지 한과의 인원이 40여명이라면 어느정도가 전공 관련 일을 하고 있는지 정보 부탁드립니다. 답변 아니어서 죄송해요 *^^*

  • 4. ㅌㅌ
    '14.3.27 1:44 AM (223.62.xxx.28)

    ..님~ 자녀분이 특별히 독문학을 전공하고싶어하는 이유가 있는건가요? 제경우는 전공과 다른 분야에 관심이 깊었어서 독일유학을 그 분야로갔던거고 지금 그일을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사실 독문과를 나와 무슨일을 하게 되는지
    깊이 고민해본적은 없어요^^;
    그래도 독일문화원 같이 다녔던 친구중에
    독문학과를 나와서 독일로 유학간뒤
    Daf, 즉 외국인에게 독일어를 가르치는 학문을 전공했는데요 언어학과 수업과 비슷했다하구요 문학은 전혀아니고..
    그공부하고나서 한국와서 외대통역대학원 나와
    지금은 변역 통역하는 일하고 있어요 외고수업도 나가구요
    독일문화원 수업도 전세계에 있는 독일문화원 어디든 신청하면 가서 가르치며 살수있다네요 참 유용하다싶었어요
    그냥 한국애서 독문학과 나온경우에는..
    사실 직업적으로 활발하게 구직이 되는 전공이 아니라서요ㅠㅠ 전공을 살려서 일하는 경우는 잘..못봤어요..
    외국계 회사에 취업하는 정도.. 그정도구요
    다만 자녀분이 독잉문학을 하고싶은건지
    독일언어를 하고싶으신건지는 확실히 아는게 좋을듯요
    언어쪽이라면 외대 독일어과를 가는것이 맞다고 봐요
    도움되시길 바랍니당^^

  • 5. 독문과 나와서
    '14.3.27 4:08 AM (175.210.xxx.70)

    독일과 관련된 일하는 사람들이 없더군요
    기껏해야 독일어과 교수.....이것도 극극극소수~ㅎㅎ

    이제는 독일어과를 가기 보다는 막바로 독일대학으로 유학가는게 낫죠
    그리고 작금의 우리나라 실태는 유럽언어들이 밀리고 대학에서도 통폐합으로 쓸어넣는 상황이라...
    국내 대학의 독일어과는 메리뜨가 없다고 봐야해요

  • 6. 브라우니
    '14.3.27 8:08 AM (175.223.xxx.134)

    독문과 나와 10년 넘게 영어로 밥벌이 하다(^^;;) 요즘 불어 공부해요. 5년 불어 공부하면 다시 독일어 5년 공부할 계획이에요. 졸업과 동시에 딱 내려놓아버려 기억나는 게 하나도 없어 부끄럽고 슬프네요. ㅋㅋ

    괴테 인스티튜트와 남산... 수업 마치고 내려와 교보에서 먹었던 팬케이크 세트. 아침부터 아련하게 그리워지네요.^__^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 7. ㅌㅌ
    '14.3.27 1:30 PM (61.73.xxx.74)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당!^^
    브라우니님 불어는 어디서 공부하시나요?
    괴테인스티튜트가 다른 나라 문화원에 비해 제일 수업도 시설도 잘되어 있다는 얘길 들은 기억이 나요^^
    저도 괴테인스티튜트하면 남산..부터 떠오르고 수업 전후로 걸었던 남산길도 생각나고 그러네요^^
    같은 추억 있으신 분 계셔서 방가와요 ㅎㅎ

  • 8. 브라우니
    '14.3.27 7:35 PM (175.223.xxx.139)

    원글님~ 제가 덧글을 넘 늦게 봤어요. ^^
    불어는 알리앙스에서 배우다가 시험 준비하느라 원어민 과외해요.

    봄이 되고 원글님 글 읽으니 남산이 더욱 그리워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376 허리디스크 주사 맞아도 괜찮을까요? 1 라떼 2014/05/08 2,307
377375 82... 감사합니다. 20 슬픈 어버이.. 2014/05/08 2,110
377374 인터넷으로 브랜드외투 살만한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1 브랜드외투 2014/05/08 790
377373 오늘 잡혀가던 학생이 한 말이래요. 15 ... 2014/05/08 13,053
377372 이혼후... 8 。。。 2014/05/08 3,553
377371 일베 회원, 노란리본 포스터 훼손 영상 공개…누리꾼 '격분' 3 세우실 2014/05/08 1,673
377370 사고대책본부: 해경, 구조현장 통제불능 상태 2 .. 2014/05/08 877
377369 "박근혜 퇴진하라" 대학생들 기습시위 4 더듬이 2014/05/08 1,218
377368 KBS 부럽다… MBC는 반성 조차 불가능한 상황 3 가을 2014/05/08 1,481
377367 한국도자기 납 검출에 대한 이견 8 특정회사 죽.. 2014/05/08 5,839
377366 결국 바그네는 국정원 개혁할 의지가 없나봅니다. 11 세월호참사 2014/05/08 1,296
377365 시사통 김종배[05/08pm] 골목상권 이어 고물상까지...부부.. lowsim.. 2014/05/08 845
377364 여자 팀장이 15살 아래 남자직원 부인 지칭할때 뭐라고 하나요?.. 5 직장내 호칭.. 2014/05/08 2,452
377363 박지성 귀국하자마자 세월호 조문하러 갔네요 13 .... 2014/05/08 4,400
377362 문재인의 어버이날 페이스북 15 참맛 2014/05/08 3,866
377361 KBS 사측, KBS가 실종자가족 얘기 다 들어줘야하나 6 가을 2014/05/08 1,700
377360 팽목항에서는.. 38 환원 2014/05/08 4,127
377359 임자 잃은 신발들 3 광팔아 2014/05/08 1,656
377358 주말에 서울에서 집회 하나요? 1 2014/05/08 607
377357 MBC 실종자 가족 때문에 민간 잠수사 죽어(?) 18 가을 2014/05/08 2,507
377356 버섯 보관법 알려주세요 3 사랑스러움 2014/05/08 955
377355 광주 도청앞 집회참여 5 엘리스 2014/05/08 1,066
377354 팔이 꺾인채 연행되는 대학생, "시민여러분, 행동해야합.. 25 청명하늘 2014/05/08 5,322
377353 배우 맹봉학 1인 시위 사진 19 우리는 2014/05/08 4,691
377352 10년공공임대 분양전환시 프리미엄 발생하나요? 마리엔느 2014/05/08 2,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