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릇,냄비,기타부엌용품 많은집보면 어떤생각드세요?

므눈 조회수 : 5,414
작성일 : 2014-03-26 22:43:32
결혼한지 꽤 된 주부인데요.
그동안 친척들이 저희집에 올 일이 거의 없었는데
이제 며칠후에 집안모임이 있어 친척들이 저희집에 오게 되었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왜냐하면 다들 평범하게 사는 형편인데
제가 욕심이 많아 수입그릇,수입냄비등을 많이 사모아놓았거든요.
마음같아서는 안보이는 곳에 두고 못보게 하고 싶지만
그럴 공간도 없고 적나라하게 다 공개가 될 거 같아요.

남의 집에 가서 물건들 많으면 은근히 허황되다고 비웃을까 걱정이 되요.
혹시 다른분들은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시나요?
IP : 210.219.xxx.18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헤는밤
    '14.3.26 10:44 PM (125.132.xxx.106)

    부럽다! 는 생각해요

    네네 저도 그릇 좋아하는 녀자니까요 ㅎㅎ

  • 2. ...
    '14.3.26 10:46 PM (182.226.xxx.93)

    저도요. 지금도 부러버요. 그리고 남들이 뭐라고 하던 신경 안 쓸 것 같은데요.

  • 3. ...
    '14.3.26 10:47 PM (118.36.xxx.85)

    살림 재미 아는 사람은 이해할 것이고 살림에 관심없는 사람은 사치라고 생각할 테고.. 그럴 것 같아요.

  • 4. 저는
    '14.3.26 10:49 PM (122.40.xxx.41)

    그런쪽에 관심이 없는 사람인지라 그릇이 이뻤다면 그 순간 아 ~ 이쁘다 하고 말거에요.

  • 5. ~~
    '14.3.26 10:52 PM (58.140.xxx.106)

    저도 수입그릇인지 아닌지 구별할 수도 없지만
    간만에 좋은 그릇에 대접받고 호강했다 싶겠는데요^^

  • 6. ㅎㅎ
    '14.3.26 10:52 PM (173.89.xxx.87)

    음식 잘 만들어서 대접하면 아무 소리 안 하거나 칭찬만 할 거예요.

    고급 그릇, 고급 냄비는 잔뜩 모아두고 한번도 제대로 된 음식을 선보이지 않은 지인이 생각나네요. 저한테 해외구매대행까지 시켜서 장만한 비싼 냄비인데 한번도 쓰는 꼴을 못봤어요. 그런 경우엔 군시렁거리는 소리 한번 들을 듯.

  • 7. ??
    '14.3.26 10:53 PM (49.1.xxx.112)

    그릇에 관심 없는 엄마는 이쁘다는 생각도 안해요
    82나 그릇에 관심 있는분들이 얘기하니 다른 사람도 알거라고 생각하지만,,,주변 아줌마들보면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임

  • 8. 별생각없죠
    '14.3.26 10:54 PM (115.140.xxx.74)

    나랑 성향이 많이 다르구나 라고생각해요.
    전 살림은 딱 필요한것만 갖추고싶거든요ㅎ

  • 9. 저는
    '14.3.26 10:58 PM (183.100.xxx.240)

    요리나 셋팅에 관심이 많을테니
    좋은쪽으로 연상이 되는데
    걱정하는걸 보니 시집쪽인가 싶어요.

  • 10. 잘 사네.
    '14.3.26 11:01 PM (99.226.xxx.236)

    돈 많아서 살림도 좋은 걸로 사고, 부럽다.
    그렇게 생각해요.
    빚으로 산것 아니라면 뭐가 문제되나요?

  • 11. ..
    '14.3.26 11:04 PM (116.121.xxx.197)

    그릇과 도구만 번지르르하고 요리 못하면 ㅉㅉ 하시겠지만
    음식 솜씨도 좋다면 설마 그들이 흠 잡겠어요?

  • 12. 프린
    '14.3.26 11:10 PM (112.161.xxx.204)

    집별로고 음식별로면 속으로 욕이야 하겠죠
    그렇다고 대놓고 욕하지 않을거예요
    여유롭게 사는집이면 욕할일이 뭐 있나요
    다 취향이고 취민데요

  • 13. ..
    '14.3.26 11:11 PM (1.232.xxx.12) - 삭제된댓글

    그릇 좋아 하는 사람은 부럽다 할것이고,
    그릇에 관심없는 사람은 신경 안쓸것 같은데요.
    그냥 냄비가 많구나! 정도요.

  • 14. 그냥
    '14.3.26 11:14 PM (58.233.xxx.170)

    그릇욕심 많구나 냄비욕심 많구나..정도죠
    여유롭게 사는집이면 욕할일이 뭐 있나요22222
    살림살이 빠듯한데 그런거면 된장녀 같긴해요
    정 신경 쓰이시면 옷장안에라도 숨겨놓으세요
    씹을거리 제공해서 좋을것 없으니까요

  • 15. 잘하니
    '14.3.26 11:20 PM (1.126.xxx.244)

    주관적으로..저 요리 잘 하니까 더 사라고 부추김도 받아봤네요
    남편한테서 ㅋ

    그릇 잘 모르는 친구들은 그냥 뭔지도 모르고 예쁘다 예쁘다 잘먹고 간다 꼭 담에 또 불러라 그러고 갑니다

  • 16. ..
    '14.3.26 11:31 PM (118.221.xxx.32)

    저도 좋아해서 외국서 사오기도ㅜ하는데..
    보여주면 이쁘다 나도 사달라거나 달라는 사람도 있어요
    그분들 성격 대충 아실테니 꺼려지면 적당히 치워보세요

  • 17. 그것도
    '14.3.26 11:37 PM (14.52.xxx.59)

    알아보는 사람이나 알아봐요

  • 18. ㅇㅇ
    '14.3.26 11:38 PM (180.66.xxx.8)

    친구나 적당히 아는 지인이라면 부럽다 하겠지만...
    가까운 친척이면 허영있구나 생각할 것 같긴해요...

  • 19. ~~
    '14.3.26 11:52 PM (58.140.xxx.106)

    친척은 아니고요
    가까운 지인이 부자는 아닌데 좋아하는 그릇 브랜드 시리즈로 모으더라고요.
    생일이나 선물 받을 일 있을 땐 뭐 갖고 싶다고 콕집어 말하고요.
    그 집 갈 때마다 새 그릇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말로만 듣던 명품 그릇에 먹고 마시는 것도 나름 좋던데요.

  • 20. ...
    '14.3.27 12:17 AM (49.1.xxx.24)

    아, 82하는구나,.

  • 21. 살림이나
    '14.3.27 12:17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요리를 좋아하나보다 생각해요.
    요리하는거 싫어하면서 그릇만.사는 사람은 별로 없잖아요?

  • 22.
    '14.3.27 12:50 AM (175.223.xxx.251)

    집이 너~무 작고 수입에 비해...너무 비싼 식기..하나에 수십만원대 냄비 이런거 보면 사치스러워 보이긴할거예요..
    그 이상이면 그런가보다 할 듯..

  • 23. 살림에 취미가 있구나
    '14.3.27 12:51 AM (59.187.xxx.13)

    여성스럽다~
    부럽다~~

  • 24. ----
    '14.3.27 1:17 AM (217.84.xxx.214)

    집안 정리정돈 콘도처럼 되있고, 요리를 잘하면 좋아 보이구요.

    그게 아니면...ㅉㅉ 겉멋만 들어서. 이렇게 속으로 생각하죠.
    대놓곤 뭐라 안함.

  • 25. 살림 열심히 하는구나 !!
    '14.3.27 6:32 AM (58.225.xxx.58)

    게으르고 살림에 무관심했던 엄마에 대한 반작용
    살림 잘하는 주부를 존경함
    그래서 저는 좋게 봅니다
    본인 치장에만 주력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그릇에 관심없고 모르는 사람들은 주방용품의 양에는 놀라겠지만
    화폐가치나 유명도는 잘 모름

  • 26. 모르는
    '14.3.27 7:47 AM (14.36.xxx.129)

    사람이 더 많아요.
    신경쓰지 마세요.
    그런 분들은 대부분 살림에 취미있고 요리잘 하잖아요

  • 27. 보통
    '14.3.27 8:44 AM (117.111.xxx.139)

    적당히 많으면 요리에 관심이 많구나..

    미어지게 많으면 허세가 있구나, 혹은 심하구나..

    개인적으론 쌓아놓는 사람보단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제품 쓸만큼과 약간의 여유그릇 정도를 정리정돈 잘되어 있게
    사용하는 사람이 가장 고급스럽고 부티나 보여요.

    쌓아놓는건 내면의 결핍의 반영이란 생각이...

  • 28. .....
    '14.3.27 9:50 AM (222.108.xxx.223)

    경제적 여유 있고, 요리솜씨와 테이블 세팅 센스 뛰어난 사람이라면 부러울 것 같아요..
    경제적으로 어렵다거나, 생전 테이블 세팅하는 모습을 못 보고 쟁여진 모습만 본다면 눈에 물음표 띄울 듯 해요..

  • 29. 글쎼요./
    '14.3.27 9:52 AM (121.50.xxx.20)

    나이드신 분들이시라면 낭비하는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하겠지요.

  • 30. ,,,
    '14.3.27 11:33 AM (203.229.xxx.62)

    집에 경제적인 여유가 있구나 생각 해요.
    평소에 돈때문에 징징 거리고 힘들다고 한 사람이면 말만 그렇지
    쓰고 싶은대로 잘 쓰고 사는 구나 싶어요.
    그릇에 관심이 없어서 별 감흥은 없어요.

  • 31. 시집식구들이라면
    '14.3.27 11:51 AM (59.187.xxx.99)

    조금 신경쓰이긴 할것같네요. 정 불편하시다면 몇 개는 감추어두시는 지략을.. ㅎㅎ

  • 32.
    '14.3.27 12:17 PM (14.39.xxx.11)

    그런거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던데요
    알아볼 정도면 본인이 관심있는 사람이니까
    허영이라 흉보기보단 부러워할 것 같은데요...
    단 음식 솜씨 좋구 그 그릇들로 대접 잘 하면요

  • 33. 감추세요
    '14.3.27 3:36 PM (175.195.xxx.248)

    여기는 82여서 다 긍정적인 대답이지만,
    시댁쪽 친척이면 감출수 있으면 감추세요
    나중에 정말 옥먹습니다
    앞에서는 안그래도 친척들이 나중에 시어머니한테 좀 사치스럽다 이런 식으로 안 좋은 소리하실꺼고요
    그걸 들은 시어머님 전화로 다다다다 하실겁니다
    시댁 갈때는 거지꼴로
    친정은 귀부인꼴로 가라고 하는 지
    며느리 노릇 오래 하신 분들은 다 아실 겁니다

    당장은 아니어도 나중에 꼭 뒷말 나옵니다
    모르죠
    시댁이 재산이 아주 많은 집이라면 그런 소리 안 나올지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5569 에스프레소 원두 진한맛 찾아요 커피 2014/09/05 948
415568 남녀간에 특별한 관계라고 하면 어떤사이인거죠? 3 궁금 2014/09/05 2,189
415567 명절 코앞에 두고 대판 싸웠네요 18 으윽 2014/09/05 4,926
415566 '백년전쟁' 재판부, 5·16을 '혁명'으로 규정 파문 4 샬랄라 2014/09/05 1,236
415565 맛없는 복숭아 환불하세요? 21 망했다 2014/09/05 3,446
415564 불자분들 가르쳐 주세요. 5 관세음보상 2014/09/05 1,434
415563 사당역. 이수역. 방배역 근처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3 허리야.. 2014/09/05 7,472
415562 꿈에서 유명인사가 잠든 모습을 보는 꿈은 어떤 의미인지 2 123 2014/09/05 1,468
415561 자사고 폐지 반대합니다. 60 .. 2014/09/05 5,028
415560 시크한 우리부부 15 그러니까 2014/09/05 4,495
415559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9.5am) - 명절 '여론장터' 진짜.. lowsim.. 2014/09/05 942
415558 키 158에 몸무게 몇이여야 이 사진의 몸매가 될까요? 42 11 2014/09/05 29,853
415557 추석때 친정 시댁 양가에 얼마씩 드리나요? 3 추석 2014/09/05 2,549
415556 2014년 9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9/05 1,013
415555 차를 올해 7월에 등록했는데 3천키로를 뛰려면 6 2014/09/05 1,326
415554 서울시 자사고폐지를 보면 동물의 세계가 연상 13 가짜진보 2014/09/05 2,733
415553 고2 상담주간에 상담가시나요? 1 2014/09/05 1,496
415552 집보러 다니는데 집값이 오르네요 10 다인 2014/09/05 4,324
415551 인간극장 민들레국수집 인천편 제목 아시는분 2 ᆞᆞᆞ 2014/09/05 2,064
415550 수첩때매 화나요. 이번에는 '그분'이 아니라 어린이집 수첩이네요.. 25 이 새벽에 2014/09/05 3,124
415549 신세계 들어갔더니 10 한씨 2014/09/05 4,553
415548 부모의 부정은 왜 자식한테 상처가 될까요 9 ... 2014/09/05 3,376
415547 만 40세면 무료(?)로 받는 건강검진요... 1 궁금 2014/09/05 2,133
415546 사귄지 3달 된 남자가 본인 가족이나 아이 이야기 종종 꺼내는데.. 5 2014/09/05 3,309
415545 괜찮아 사랑이야 에서 7 ..... 2014/09/05 2,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