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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밀회같은 일이 실제 본인에게 일어나면

dlf 조회수 : 5,941
작성일 : 2014-03-26 11:53:47

지루한 일상가운데

어느날 순수한 청년이

오로지 순수한 사랑만을 갈구할때

 

안넘어갈 자신있으세요?

적어도 갈등조차 하지 않을 자신있으신지..

 

저라면 실행에 옮기지 않아도

많이 갈등하고 고뇌하고 아파하고 설레여했을거 같네요..ㅠㅠ

IP : 211.212.xxx.11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
    '14.3.26 11:57 AM (211.237.xxx.35)

    20살은 물리적으로 부모자식도 가능한 나인데;;
    조금도 그럴 생각이 없어요.
    저와 저희딸 나이차이가 25살임;

  • 2. ^^
    '14.3.26 11:58 AM (119.71.xxx.204) - 삭제된댓글

    20살 차이는 아니고 8살 차이 연하에게 비슷한 경험있었는데
    살짝 흔들리기도 했지만 나이 많은 제가 컨트롤해야 할 것 같아 잘라냈는데
    나중에 많이 후회했어요.
    불륜도 아닌데 그깟 나이가 뭐라고....시도조차 하지 못했을까 하고요.

  • 3.
    '14.3.26 12:13 PM (59.25.xxx.110)

    실제로 일어나면 솔직히 흔들릴것 같긴 한데요.

  • 4. ㄻㅁ
    '14.3.26 12:15 PM (175.117.xxx.161)

    김영희씨보면 뒷감당도 생각해야 할듯요..

  • 5. ...
    '14.3.26 12:17 PM (119.197.xxx.132)

    애들은 관심없어요.
    아저씨는 아저씨라 싫고 그냥 젊은 날 부터 같이 사랑하며 살아온 내 남편이 최고

  • 6. ....
    '14.3.26 12:18 PM (14.52.xxx.175)

    20살 차이의 제자가 선생에게 반했다고 쫒아다니는 건
    생각만큼 그리 드문 일은 아니예요.
    선생이 미모가 여전하고 실력도 있고 하면 종종 생기죠.

    문제는 그 선생 쪽에서 학생에게 그만큼의 매력을 느껴서
    반하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것.

  • 7. 전 연하
    '14.3.26 12:19 PM (39.7.xxx.230)

    취향이 아니라서
    엇비슷한 나이나 차라리 나이가 많은
    상대라면 흔들릴 것 같아요

  • 8.
    '14.3.26 12:19 PM (180.64.xxx.211)

    완전 짜증나서
    두들겨패고 또 패고 끝남.ㅋㅋ
    완전 기억하기도 싫은 골때림

    니네 부모가 나를 고소하면 어쩔래 이짜샤..이러고 막 팼어요.

    근데 무서운건 아직도 몇년째 1년에 한번 문안여쭈러 와요. ㅠ

  • 9. ㅎㅎㅎ
    '14.3.26 12:27 PM (125.138.xxx.176)

    그 상황에 딱 부닺혀보지 않고서야
    누구도 안넘어간다고 장담 못할걸요 ㅎ

  • 10. 저도
    '14.3.26 12:30 PM (115.140.xxx.16)

    20년은 아니고 8년 연하가 덤비는데 흔들리는 내가 싫고 안정이 안되니
    그 사람한테 미친*처럼 날뛰었어요
    이러지 말라고 그러는데 그넘도 내가 흔들리는걸 알더라구요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고..
    근데 그동안 스맛폰으로 바뀌고 전번도 살짝 바꾸ㅕㅆ는데 어느날 카톡에 딱 뜨니
    좀 무서웠어요
    가끔 안부 묻는 카톡이 오는데 이젠 세월이 흘러 것두 귀찮대요

  • 11. 남편이
    '14.3.26 12:30 PM (39.7.xxx.106)

    평소 유흥 끼고 도는 쾌락주의자라면 같이 즐깁니다.
    가정에 충실한 모범가장이면 똑같이 인내하고.

  • 12. ..
    '14.3.26 12:36 PM (211.206.xxx.175)

    나이가 어리건 많건, 성인군자가 아닌이상 훈남이 접근하면 누구나 맘이 가겠지만 실행하지 않으려고 결혼한거 아니겠어요?
    남편이 바람나면 저도 고려해보지요.

  • 13. 아는사람
    '14.3.26 12:37 PM (220.127.xxx.43) - 삭제된댓글

    열다섯 차이나는데 그런경우 실제 봤어요
    가능해요
    조금 충격이긴 했어요
    여자쪽 딸나이 하고 그사귀는 남자하고 나이차가 다섯살
    나이차 였죠 아 여자분이 사별 남자는 총각 이였어요

  • 14. ....
    '14.3.26 12:44 PM (1.238.xxx.34)

    남편이 평소 유흥 끼고 도는 쾌락주의자라면 같이 즐깁니다.
    가정에 충실한 모범가장이면 똑같이 인내하고.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5. 동감
    '14.3.26 12:44 PM (211.36.xxx.73)

    귀찮아서 시작안함
    걍 한번씩 난 아직 안죽었어 하면서 기분좋아하는정도?

  • 16. 캬캬캬
    '14.3.26 12:44 PM (59.7.xxx.72)

    그럴 일이 없을 것이므로 미리 걱정도 안 해요.

  • 17. ...
    '14.3.26 12:53 PM (119.64.xxx.92)

    50살에 30살 청년이 그러면 내가 그렇게 좋으니? 할 것 같지만,
    40살에 20살 청년이 그러면 너 발정기로구나? 할 것 같아요.
    (할 것 같은게 아니라 실제로 경험이 ㅎㅎ)

  • 18. 글쎄요
    '14.3.26 1:25 PM (121.162.xxx.53)

    여자나이 30만되도 벌써 외모 몸매 걱정에 날새우는 ㅋㅋㅋ 이 사이트에서 온라인에서도 이리 민감한데..
    오프라인에서 40대 여자에게 반한 스무살 ... 동화죠. 꿈같은 얘기

  • 19. 그런 가정을 하기 전에
    '14.3.26 1:38 PM (210.180.xxx.200)

    우선 40대 나이에 김희애 외모 처럼관리를 할 수 있을지부터 생각해봐야 할 듯...

    그리고 그런 고민은 일어나고 해도 늦지 않아요.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시지 말고..

  • 20. 영맨이 좋아
    '14.3.26 1:56 PM (118.219.xxx.232)

    그저 고맙죠.
    아흐~

  • 21. 음..
    '14.3.26 2:05 PM (124.243.xxx.12)

    40살 되서 그런일이 과연 일어날지..

    근데 예전에 비슷한 경험은 있는데 (결혼전) 그때 엄청 흔들렸죠
    내스타일의 20대 남자아이가 유아인처럼 저돌적으로 앞뒤안가리고 순수하게 다가올때
    전혀 남자로 생각도 안하던애였는데
    그 순수함과 열정때문에 남자로 느껴지더라는..
    결국 밀어냈는데 ㅎㅎ

    지금은 후회해요. 사겨볼걸 불륜도 아닌데
    밀회보면서 엄청 생각나고 있음..ㅋㅋ

    그리고 제가 김희애면
    애가 있으면 안흔들릴건데
    애가 없어서..미지수임 ..ㅎㅎㅎㅎㅎㅎㅎㅎ

  • 22. ㅋㅋ남자는
    '14.3.26 2:20 PM (39.7.xxx.106)

    뭐 자기 외모 생각하고 젊은 여자 꿈꾸나요? ㅋ
    저정도 나이차에 순수한 사랑 설정은 남녀 모두에게 희귀해요.
    걍 가정만 해보자는 건데 뭐.

  • 23. ...
    '14.3.26 2:29 PM (14.52.xxx.175)

    저 40대 대학 강사인데 30대부터 아직까지 매년
    20대 초반 남학생들 몇몇으로부터 열렬한 러브레터 받고
    사랑한단 고백 받았다고 하면 낚시라고 하실려나. -_-

    안 믿으시겠지만 그런 일들 있습니다.
    전 대단한 미녀는 아니고요. 다만 다들 제 나이로 안보고
    남녀 모두에게 멋있다는 소리 듣는 편입니다. (죄송해요)

    다만 저에겐 너무 피래미처럼 어린 애들이라
    그런 녀석들에게 매우 엄하게 혼내주죠.

  • 24. who knows?
    '14.3.26 3:11 PM (223.62.xxx.96)

    어느 할머니가 데이트 나가는 손녀에게 말합니다
    혹시 모르니 속옷을 단정히 입으라고
    손녀는 벌컥 화를 내며 난 그런 여자 아니에요!! 합니다
    그러자 할머니가 말합니다.
    니가 그런 여자인지 아닌지는 그때 가봐야 아는거란다

    김희애가 유아인에게 호감을 느끼니까 그순간 무너진거고
    그후엔 이성을 찾고 기억안난다고 한거죠.

  • 25. 폴고갱
    '14.3.26 3:54 PM (211.246.xxx.72)

    전 30대 초반에 5살 어린 남자애가 쫒아다닌적 있었는데
    진짜 한대 패주고 싶던데요
    문제는 어린 남자가 매력이 얼마나 있느냐
    아닐까요?

  • 26. 호기심
    '14.3.26 4:39 PM (182.221.xxx.74) - 삭제된댓글

    무조건 젊다고 넘어가지는 않을 것 같구요.

    드라마 속의 김희애의 입장이면 넘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1. 남자가 엄청난 천재이고 집중하는 모습이 멋지다 못해 눈물나게 감동적이다
    2. 남편이 직장 상사 옛애인이고, 현재 서로 소가 닭보듯 하고 산다
    3. 아이가 없다
    4. 남자가 얼마 전에 엄마가 죽었는데, 웬지 그 죽음에 나도 책임이 있는 것 같아서 미안하고 안타깝다
    5. 주변엔 지저분한 사람들 투성이라 지쳐있다

  • 27. ..
    '14.3.26 4:52 PM (114.30.xxx.34)

    순수한 청년이 사랑을 갈구하고 아니고를 떠나서요.
    저는 저렇게 기이하게 인연이 계속 연결된다면
    (인터넷 채팅,미용실 친구 등등)
    정말 운명인가 싶어서
    마음이 쏠릴거 같아요ㅠㅠ

  • 28. ,,,
    '14.3.26 5:19 PM (203.229.xxx.62)

    직장에서 43세 정규직과 22세 임시직 알바와 그런일이 있었는데
    옆에서 보기에 엄청 추해요.
    나중엔 다 알려져서 남자애 부모가 회사로 찾아 왔는데 남자애 엄마랑 그 여자랑
    나이 차이 별로 안 났어요. 그애 엄마가 네 아들이 밖에 가서 너 같은 년 만나면
    좋겠냐고 묻더군요.

  • 29. 흐하하
    '14.3.26 6:28 PM (1.230.xxx.51)

    사랑의 비영속성을 뻔히 아는데다. 취향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매력 있다고 하는 아이들이라도 말 그대로 아이들로만 보이던데요; 끽해야 매력있는 아이. 이죠.
    결론은 너는 그래라, 나는 내 길을 가련다.

  • 30. ....
    '14.3.26 6:32 PM (49.1.xxx.159)

    김희애는 흔들릴수밖에 없는 설정이에요....

    근데 현실에서 저렇게 어린 아이가 접근한다면 그 아이는
    1. 호빠 나가는 애거나
    2. 돈 보고 접근하거나(그 나이떄 애들보단 있겠죠. 부자는 아니더라도)
    3. 쉽게 할수있을것 같은 여자고 헤어져도 별 탈 없을거고(유부녀니깐)
    4. 엄마한테 못받은 사랑 받고싶고 그 또래 여자애들이 안쳐다보는 찌질이라서

    뭐 이럴것같아서 안끌릴것같네요.

  • 31. 아이구~
    '14.3.26 6:40 PM (180.182.xxx.117)

    저건 드라마잖아요. 그러니까 위에도 어느분 말씀처럼 계속 상황이 엮이고 일을 만들어내죠. 판타지라구요.
    얼마나 절절하고 아름답게 포장하겠어요. 딱 거기까지~
    물론 현실에서 아예 저런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할수는 없겠죠. 댓글들에 예들도 나오구요.
    하지만 그게 지속적 관계로 가긴 어렵지 않을까요? 설령 그렇다 해도 금방 현실에 눈을 뜨겠죠.
    203님 말씀처럼요. 실제로는 추할듯 싶네요

  • 32. ---
    '14.3.26 8:13 PM (217.84.xxx.214)

    25살, 38살은 가능할 거 같은데..
    25살 48살은 좀 멀리가긴 했네요.

    마돈나, 데미 무어가 5,60대인데 25살, 23살 토이 보이 만나잖아요.
    여자라고 못할 건 없는데...

    나이차이도 정도지 자식뻘 나이는 좀 그래요.

    띠 동갑이 마지노선임.

  • 33. ㅎㅎㅎㅎㅎ
    '14.3.26 8:22 PM (59.6.xxx.151)

    그 청년과 난 결국 헤어지겠죠
    세월 가서 그 청년 나이들면
    참 아름다운 추억이다 할까요

    결국 자기는 유부녀와 놀아난 경험 있는 놈 이 되는데요 ㅎㅎㅎ

    전 장담 거의 해본적 없는데 후회하고 벋아준 상대 탓할 겁니다

    당신 어릴때 늙은 유부녀랑 놀아난 적 있어?
    응 진실한 사랑이였어 하기는 커녕
    펄펄 뛰고 감추기나 할텐데 걸 뭐하러 ㅎㅎㅎ

  • 34.
    '14.3.26 9:01 PM (112.164.xxx.132)

    예전에 인간극장인가 뭔 다큐에서 중학교 시절 여교사한테 반한 남자가 제대해서 끝내 결혼까지 했던 실화 보여줬잖아요. 학교내에서 예쁘다고 소문났던 여교사였다고 하던데 눈동자가 이영애처럼 갈색이었고 마흔 넘어서 나이든 티는 났지만 상당 미모였다고 기억해요.
    그런데 제 친구 아버지가 그 부부 개인적으로 잘 아는데 여교사 사생활 은근 문란했고 남자는 고졸인가 중퇴인가 뭐 그래서 머리에 든게 없었다고 그래요.
    지금도 잘 사는지 모르겠지만 암튼 별로 좋아보이진 않았다는 말 들었던 것 같아요.
    여자가 남자 후리는 끼가 상당했다고...암튼 그리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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