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 서울에 뇌경색 잘 보는 병원 있으면 좀 가르쳐 주세요..

작성일 : 2014-03-26 10:46:49

친정 아빠가 지난주 목요일 새벽 3시에 뇌경색으로 병원에 실려 가셨어요...

 

이미 도착했을때 오른쪽 뇌는 많이 부어 있는 상태였고 우선은 부은 뇌를 가라 앉쳐주는 약을 투입 했어요...

오른쪽 뇌로 올라가는 큰 혈관 두개가 이미 막혀서 혈관 조형술도 할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목요일 응급실에서 급한 처치 하고  아침에 신경외과 중환자실 올라갔는데 그날 밤 10시에 부어 있는 오른쪽 뇌가 숨골을 막게 생겨서 우선 두개골 절재해서 부어 있는 뇌를 바깥쪽으로 나오게끔 한 상태이구요....

 

뇌의 부종을 가라 앉치는 약을 계속 투입 하고 있는데 별 효과가 없나봐요...

그 약을 장기간 고용량을 쓰면 신장기능에 이상이 생긴다고 하네요.....

거기다 남아 있는 오른쪽 뇌 가 다시 붓고 있어서 그걸 가라 앉치기 위해 저온 냉각치료 72시간째 입니다...

부어 있는 뇌도 아직 가라 앉을 기미도 보이지 않는듯합니다....

 

 

병원에서는 폐에 물이 찬걸로 의심 된다고 하는데 지금 현재 딱히 할수 있는 방법도  없나 봅니다....

저온냉각치료는 일주일 정도 예상하고 있는 듯합니다....

 

지금 다니는 병원을 믿는다 못믿는다가 아니라 환자 가족으로써 너무 답답하고 계속 저렇게 누워서 의식이 없으신 상태이니 답답한 마음에 어디 뇌경색 잘 보는 병원이 있는지 있으면 물어 보려고 합니다....

 

뇌경색 잘 보는 병원 아시는 분들 계시면 병원과 선생님 이름좀 가르쳐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IP : 121.172.xxx.10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6 12:04 PM (121.172.xxx.100)

    여의도 성모 병원이요... 지금 중환자실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계세요...

  • 2. blood
    '14.3.26 1:46 PM (203.244.xxx.34)

    뇌가 부어서 두개골까지 열어놨다는데 한방치료 받으라는 사람은 제정신인건가?

    뇌에다 침, 부황 놓으라고 하겠군.

  • 3. blood
    '14.3.26 1:47 PM (203.244.xxx.34)

    여의도 성모병원에 계시고 현 상태 감안하면 일단은 그곳에 계신것이 더 좋을 듯 합니다.

    이동과정에 위험성이 많고 응급으로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놓은 상태이군요.

    아산, 삼성가도 딱히 현재 상태에서 더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밀려드는 환자에 치이다가 중요한 시간만 날릴 수 있어요.

  • 4. 힘내요
    '14.3.26 2:58 PM (203.226.xxx.25)

    지금 중환자실이면 다른병원 옮기기힘들고 좀더 경과지켜보셔야할뜻저희 남편도 뇌경색 치료중인데 한방은 지금 시기는 아니예요 그냥힘들어도 그 병원 쌤께믿고 맡기세요 재활치료 가능해야 침도 맞아요

  • 5. 힘내요
    '14.3.26 3:07 PM (203.226.xxx.25)

    저희도 대학병원 있다 나와서 한방병원 갔었는데 더힘들었어요 한방병원은 거의 모든치료 탕약 침 등 보험혜택 안되고 다시 있던병원옮기고 지금 은 퇴원해서 한달씩 약 타서 복용 전국 침 잘 놓는다는곳 다 다니며 침 맞고있어요

  • 6. ....
    '14.3.26 3:29 PM (88.130.xxx.158)

    분당 서울대 병원 한문규 교수님 잘 보십니다. 이름이 정확한지는...어쨋든 그곳에 모든 교수님들이 잘보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569 확실하지 않은 기사들이 왜 이렇게 많이 올라오나요? 4 제니사랑 2014/04/16 1,005
370568 정의화 '여성들이 아이를 낳지 않으려면 군대라도 가야한다'는 취.. 8 얘는 입만 .. 2014/04/16 1,710
370567 무기구입보다 더 시급한건 4 ... 2014/04/16 893
370566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어민들 구조작업 '빛났다' 3 어민들 2014/04/16 1,956
370565 그 와중에 20여명 구조하신 분~ 2 ... 2014/04/16 3,008
370564 뭔 브리핑은 그리 많은지? 2 헛점투성이 2014/04/16 711
370563 도데체 멀쩡한 바다에서 왜 사고가 난걸까요? 2014/04/16 1,021
370562 대통령이 즉각 내려 간다고 했으면... 9 아...정말.. 2014/04/16 2,416
370561 세월호 에서 구조된 6세 여아....아는 분 12 ... 2014/04/16 6,185
370560 우리가 할수 있는게 뭘까요? 3 희망 2014/04/16 1,018
370559 이 댓글 뭔가요??? 15 2014/04/16 3,455
370558 해저 장비가 아직 도착을 안해서 깊은 수중작업은.. 2 모큐 2014/04/16 1,325
370557 배 침몰할때 물 들어오는 동영상이래요. 7 ㄴㅁ 2014/04/16 4,256
370556 그나마 가능성은 있기는 있는 거네요!!! 9 참맛 2014/04/16 3,459
370555 퇴근길인데 눈물이나서 기사를 못읽겠어요. 5 눈물이나서 2014/04/16 1,624
370554 생존하길 기원합니다. 아들과 아빠 카톡.ㅜ 5 ㅜㅜ 2014/04/16 4,368
370553 밥이 안 넘어가요 3 ㅠㅠ 2014/04/16 1,019
370552 미군외에도 빨리 더많은 외국 도움 요청해얄 것같아요 5 2014/04/16 1,483
370551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5 ... 2014/04/16 1,544
370550 전원이 끊어지면 객실출입문이 잠긴다는데 5 설마 2014/04/16 3,603
370549 단원고 학생 244명 실종 상태 12 ... 2014/04/16 4,315
370548 최초 신고도 학부모가 했대요 17 111 2014/04/16 7,050
370547 제주도 수학여행을 배로 가기도 하나요?? 32 .. 2014/04/16 4,750
370546 270만원으로 생활하기 -50대공무원월급어느정도? 20 생활비조언 2014/04/16 6,885
370545 저도 수학여행위원이였어요 9 홍아 2014/04/16 3,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