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첨에는 사람이 말도 잘 통하는 것 같아 많이 친해졌어요..
주위에서도 이제 너 사람이랑 절친처럼 보인다는 거죠..
그런데.. 전 알수록 그 사람이 싫어 지네요..
조금씩 멀리 할려고는 하는 데.. 그게 참 그래요.. 그 엄마는 친해져서 자기 속내를 다 털어 놓고 저가 편하니 그렇겠지만
저가 생각한 그런 사람이 아니였던거죠.
겉하고 속 다른 사람.. 겉에는 무난한것 처럼 그랬지만 알고 보니 엄청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많고 가진것에 대해 많이 비교하고 ..
같은 모임 사람들은 그 사람이 괜찮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사실 알고 보면 그 사람은 자기 실속 차리는 거고.. 속물적 근성이 대단했는 데..
그 런 사람 있을 수도 있고 적당한 처세술이 있으니 다들 무난히 봤겠죠.. 저도 그래서 괜찮은 사람이라 여겼고..
그런데.. 다 알고 나니 정이 떨어 졌어요.. 그 속물적 근성에..
참.. 다시 거리 둘려니 뭔가 저 마음이 찜찜해요.. 그 엄마는 나름 저가 넘 편하니 좋아서 그렇게 다 이야기 한다고 했는 데.. 저 역시 이리 겉다르고 속다른 마음으로 그 사람 앞에 서야 하니..
예를 들면 그 엄마는 항상 아이나 엄마의 성격 품성보다는 집,직업, 차량, 가방 , 이런것들이 우선이고 그걸로 많이 편견 두면서 은근 그런 사람을 또 깔보기도 해요.. 자기에 대한 자존감은 엄청 높은 척 하면서 ..
그리고 남들앞에서는 무난하고 다 허허한척.. 알고보면 자기 손해 볼짓은 절대 안해요.. 남들은 모르지만.. ㅠ ㅠ
아이친구들 만나다 보면 사실 좀 손해 보기도 하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은근히 딱 자기 할만큼만 해요.. 손해나 피곤한짓 안할려고 뒷꼼수 부리는 걸 전 이야기 하니깐 아는 데.. 남들은 모르죠.. 그러다 보니 모임에서 그 사람을 보면 진짜 가증함에 짜증나요..
그럴수도 있다는 거 인간관계에서 알아요.. 저도 그런 사람 숱하게 봤고.. 그런데.. 그런 사람과 절친이 되는 건 참 싫네요..
그런데.. 거리 둘려니 미안도 하고 .. 그러면서도 넘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