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미친것 같아요ㅜㅜ

우울 조회수 : 3,874
작성일 : 2014-03-26 08:43:11
그냥 별다른 이유없이도 그냥 막 짜증이
나고 한번 욱하면 미친 사람처럼화내요
4살 7살 아이 둘 키우는 전업주부인데
육아에 지쳐서 그런건지 진짜 미친건지
어쩔땐 애들 웃고 떠드는 소리에도 짜증이 나요
애들이 웃는게 미워서가 아니라 그냥 어떤소리라도
크게 들리고 그러면 제가 예민해지고 듣기싫어지는거
같아요 남편 직장때문에 타지로 이사온지 5개월짼데
여기 이사와서 부턴지 기분도 안나고 그냥 다 싫고
뭐 잘하고 싶은 맘도 안들고 그러네요 어디가 크게 아픈건
없고 생리를 평소때랑 다르게 양거의없이 2주째 하고
있긴해요 어디가 이상있어서 그럴까요? 남편말로는
먹을때 빼고는 늘 짜증내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게 우을증인가요?
IP : 110.70.xxx.9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6 8:46 AM (203.229.xxx.62)

    몸이 힘들면 짜증이 나요.
    지쳐서 그래요.
    될수 있으면 잠 많이 자고 쉬세요.
    저도 몰랐는데 그게 몸에서 보내는 신호라고 하더군요.

  • 2. ,,,
    '14.3.26 8:49 AM (203.229.xxx.62)

    이사하고 환경이 바뀌어서 예민해져서 그럴수도 있고
    생활이 원글님이 생각 하던대로 안 풀려서 그럴수도 있어요.
    동네 가까운데 고원이라도 산책 나가 보세요.
    집안 살림도 열심히 깨끗이 하지 마시고 자신에게 자유를 주세요.

  • 3. ㅠㅠ
    '14.3.26 8:53 AM (110.70.xxx.95)

    댓글보고 눈물나요ㅜㅜ 댓글감사해요

  • 4. ㅇㅁ
    '14.3.26 8:54 AM (211.237.xxx.35)

    갑상선호르몬 이상이 오면 그렇게 생리양이 변화가 있고 짜증이 늘거나 뭐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바뀝니다. 젊은 여성 스트레스가 많을때 많이 오니까 혹시 한번 검사해보세요. 동네 내과에 가서
    검사 한번 해보겠다 하면 간단한 피검사로도 해줍니다.

  • 5. ...
    '14.3.26 8:58 AM (122.32.xxx.12)

    우선은 윗분 처럼 검사 함 해보시고..
    정말 마음이 너무 힘들면 약물도 처방 받아서 먹는것도 괜찮아요..
    이유없이 화가 치밀고 주체가 안될때 저는 이렇게 약물 처방 받아서 도움 받았고.
    이 화가 좀 가라 앉고 어느 정도 힘이 생기니 밖에 가서 빛도 좀 쬐고..
    운동도 하고 하니 훨씬 나아져요..(정말 교과서 적인 말인데 근데 이게 정말 맞더라구요.._
    저도 그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원글님한테 말씀 드리는거예요..
    그리곤 혼자 뭔가 마음 다잡을 수 있는 취미 꺼리를 하나 찾는것도 괜찮구요..(저는 미드 보니 손으로 뭔가 조물 거리기가 마음 다잡는데 저는 큰 도움 되는 취미예요..)
    4살 7살이면...
    기관에 다니고 있으면 나를 위해서 시간을 좀 써 보세요...

  • 6. ......
    '14.3.26 8:58 AM (14.52.xxx.39)

    어제 신부님의 심리 강연 들었어요.
    약간 미친상태가 정상이라고 하셨어요.
    걱정 마시고 화나는거 있으면 아무도 없는 방에 가서 큰소리로 욕하고 풀어버리세요.
    그리고 집안에 퍼지는 커피내음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당분간 님 행복만 생각하세요.

  • 7. ㅁㅁ
    '14.3.26 9:04 AM (125.131.xxx.84)

    우울증은 아니고
    힘들어 지치면 그럴수있죠
    저도 애키우다 힘들면 가끔 미쳐요

  • 8. ...
    '14.3.26 9:18 AM (218.156.xxx.202)

    병원 가서 가벼운 우울증 약 처방받아 드세요.
    이 정도로 병원을? 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감기 걸리면 감기약 먹는다는 마음으로 드세요.

  • 9. ..
    '14.3.26 9:25 AM (1.232.xxx.12) - 삭제된댓글

    괜찮아요 원글님
    사람인데 힘들고 지치면 다 짜증나지요.

    아이들 어려 육아로 지친데다
    이사까지 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힘드신가봐요.

    주말에 가까운데 놀러 가시거나
    맛있는거 드시거나
    편한 사람 만나 실컷 이야기하고 웃으시거나
    아무거나라도 마음 풀릴수 있는 일을 하세요.

  • 10. 혼자
    '14.3.26 10:14 AM (223.62.xxx.53)

    시간 좀 갖으세요

    애기 어린이집 보내시죠?

    햇빛 좀 쬐시고, 병원에도 꼭 가세요

    정상인도 호르몬 부족하면 갑자기 우울증 와요

    힘내시고요

    님은 소중한 사람입니다

  • 11. 울컥
    '14.3.26 10:46 AM (183.101.xxx.180)

    이래서 82좋아하나봐요 따뜻한 댓글들 감사해요 제가
    진짜원하는게 혼자있는시간인데 둘째는 어린이집대기중이에요ㅜㅜ 병원은 꼭가야겠어요 생리기간 이상한게
    쫌걸려요 댓글들 보고 많이 위로됐어요 위로받고 싶었나봐요

  • 12. ..
    '14.3.26 12:43 PM (210.217.xxx.81)

    4,7살 아이둘이란 말에 미치지 않고 어찌?? 이런 생각이 드네요

    힘드시죠 저도 7,5살키우는 사람인데 일을 해요 그래서 한결 낫답니다..

    둘째만이라도 데리고 날 좋으니 산책도 하고 커피도 한잔 사드시고 햇빛도 좀 쐬세요

    힘들지만 어쩌겄어요..이 시간 지나길 바래야죠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487 우리 침대에서 자고 있는 대학생 아들 10 장남 느낌 2014/04/16 4,957
370486 대단들 하시네요 49 신변잡기 2014/04/16 17,080
370485 요즘 회사에서 아랫사람 심부름 시키는 것 하나요? 2 어줍잖은 중.. 2014/04/16 1,036
370484 jtbc 인터뷰..앵커 실수 하셨네요...ㅉㅉ 9 2014/04/16 6,126
370483 어떤걸 더 원하세요 ..? 1 ..... 2014/04/16 798
370482 끓여먹는 누룽지 추천해주세요 8 아침 대용 2014/04/16 2,891
370481 요즘에 시드니 셀던,제프리 아처 같은 작가 누가 있나요? 2 efds 2014/04/16 775
370480 지나가는 여성분이 입은 옷 브랜드 궁금...^^; 10 넘 궁금해용.. 2014/04/16 4,901
370479 회사 생활. 4 .. 2014/04/16 1,109
370478 급질)생강청 푸른 곰팡이 6 --- 2014/04/16 6,193
370477 여기 좋은책이 엄청싸네요 7 헌책 2014/04/16 1,728
370476 학교내 운동장 캠프도 민원이 제기되는경우가 많아서 힘들답니다. 10 2014/04/16 1,657
370475 무조건..밖으로 나와야합니다... 35 가슴이 아파.. 2014/04/16 21,409
370474 이 니트 좀 봐주세요 이상황에 죄송.. 5 ..43 2014/04/16 1,429
370473 서울대 근처에 1~2주 지낼만한 숙소가 있나요? 9 집이멀어서... 2014/04/16 1,346
370472 여태까지도 구조가 다 안이뤄진건가요? 7 아니 왜 2014/04/16 1,499
370471 카루소님 봉사 근황 1 쿠시쿠시 2014/04/16 1,923
370470 82님들! 다함께 기도해요! 9 기도해요 2014/04/16 981
370469 갤럭시s2 초록불이 계속 깜빡이는데 5 u 2014/04/16 3,325
370468 집담보 대출 아무나 열람 가능하게 하는거 금지해야할것 같아요 22 어이없음 2014/04/16 4,840
370467 초2아이 집에 혼자 있기 힘든가요? 6 블루마운틴 2014/04/16 2,953
370466 "왜 즉각 대피 안내를 하지 않은 지 모르겠다".. 6 헤르릉 2014/04/16 2,379
370465 저 위로 좀 해주세요. 아침에 너무 놀랐어요 10 토닥 2014/04/16 2,900
370464 단원고 여학생 침몰 배안에서 "아빠 걱정마" .. 28 헤르릉 2014/04/16 75,002
370463 부산외대사고ᆢ고교생 수학여행사고ᆢ너무잦은 대형사고네요 5 경각심 2014/04/16 2,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