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비

스윗길 조회수 : 1,110
작성일 : 2014-03-25 22:43:36

변비

 

예로부터 건강 장수의 비결로 쾌식, 쾌면, 쾌변의 3쾌 요법을 꼽았다. 이 중에서도 배변이 신통치 않으면 잘 먹기도 어려운 법이다.

 

종일 사무실에 앉아서 운동과는 담쌓은 채 자동차와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현대인에게 쾌변은 쉽지 않다. 실제 한 조사에서 일주일에 2회 이하의 배변을 변비로 정의할 때, 국내 인구의 8%가 변비환자이며 그중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3~4배정도 많다고 보고됐다. 이는 여성들이 무리한 다이어트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배변에 더 많은 장애를 받기 때문이다.

 

 

변비란?

위장과 소장을 거친 음식물은 즙 상태가 된다. 이런 내용물은 대장을 지나면서 점점 수분이 날아가면서, 덩어리진 변으로 된다. 그런데 대장의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대변을 참으면 내용물이 장시간 대장 안에 머물면서 필요 이상의 수분이 대장으로 흡수돼 변이 단단하게 굳어져 변비가 되는 것이다.

 

의학적으로는 배변 횟수가 1주에 2회 이하로 줄고, 날마다 배변하더라도 배변 시 힘들거나 배변 후 시원치 않은 경우를 변비라고 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2~3일에 한 번 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자신은 전혀 불편하지 않는데도 변비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변을 매일 보지 않더라도 배변 시 고통이 없고 배변 후 잔변감 없이 시원하다면 정상이다.

 

 

변비의 종류는?

 

① 습관성 변비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변의를 참아서 발생한다. 변의(대소변이 마려운 느낌)를 참으면 곧 변의가 사라지게 되는데, 이것이 반복되면 습관적으로 변의가 사라져 변비가 된다.

 

② 경련성 변비

스트레스로 장의 자율신경이 비정상적으로 긴장함으로써 장 경련이 일어나 변이 앞으로 나가지 못해서 발생한다.

 

③ 이완성 변비

대장 운동이 약해서 변을 항문으로 밀어내지 못하고 장 속에 담고 있는 상태로 평소 운동이 부족한 사람이나, 오래 누워서 지내는 환자, 허약 체질 등 대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발생한다.

 

변비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① 식생활을 변화시켜야 한다.

요즘은 야채나 딱딱한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게 되는 식생활이 일반화되어 있는데, 이러한 식습관이 변비를 불러일으킨다. 가능하면 섬유질이 많이 든 음식을 먹도록 한다. 섬유소는 마치 스펀지와 같아서 대장에서 수분과 노폐물, 각종 유해균을 흡착시킨다. 그런 것들을 잔뜩 머금은 섬유소로 변의 양이 증가되고, 대변의 통과 속도도 빨라져서 변비가 예방되는 것이다. 좋은 음식으로는 채소, 과일, 나물류, 현미, 잡곡밥 등이 있다.

 

또 규칙적으로 하루 세 끼 시사를 하며 특히 아침식사는 꼭 빼지 않고 먹도록 한다. 특히 기상 후 냉수나 우유 한 잔으로 잠자는 대장을 깨워주는 것이 좋다. 장이 약한 사람은 하루에 유산균 요구르트를 한 개 이상 먹는 것이 좋다.

 

②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자

수분 섭취는 매우 중요한다. 특히 바쁜 업무에 힘을 쏟는 사람의 경우에는 자신에게 필요한 수분양보다 적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꼭 변비가 아니더라도 수분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이 없는 한 평소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한다.

 

단 밤에 소변을 많이 보는 게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녁 전에 충분한 양을 마시는 것이 좋다. 하루에 수분 섭취 권장량은 1.5리터 이상이다.

 

③ 바른 배변 습관을 가져야 한다.

용변을 보고 싶으면 참지 말고 하루 중 언제라도 화장실을 가는 것이 좋다. 배변 시에 아랫배를 손으로 지그시 문질러서 복압을 높이고 변의가 자극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화장실에서 신문이나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에 주로 변의가 생기므로 일찍 일어나서 식사 후 배변을 보는 습관을 가지자.

 

IP : 61.102.xxx.1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아는 내용이지만
    '14.3.25 10:55 PM (99.226.xxx.236)

    자꾸 읽어봐야 하는 내용이네요.
    주위에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 10명 중 8명은 됩니다.
    정말 변비가 여성들에게는 큰 문제인것 같아요.
    감사!

  • 2. dd
    '14.3.26 1:16 AM (49.1.xxx.47)

    저도 변비 엄청 심해요. 거의 낳는 수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076 세종시에 전세로 갈까요..집사서 들어갈까요? 6 이전 2014/08/27 3,251
413075 세월호진상규명!) 브래지어 거부 시위 5 이거 좋다 2014/08/27 1,939
413074 [뒷목주의]우리집 거쳐간 청소도우미 열전 ㅋㅋㅋㅋ 37 하하하 2014/08/27 17,846
413073 싱크대가 막혀서 물이 안 내려가요. 9 급해요 2014/08/27 3,336
413072 설 연휴에 태국 패키지 여행 5 ... 2014/08/27 1,836
413071 허리가 아파서 침 맞고 있는데요.. 8 고민된다.... 2014/08/27 2,026
413070 전부칠 용도... 잔치팬vs와이드그릴.. 어떤게 좋은가요? 6 맏며늘 2014/08/27 1,942
413069 무릎베고 잠든 아들 얼굴 보며... 5 Deepfo.. 2014/08/27 1,768
413068 영단어 질문.. 4 .... 2014/08/27 1,007
413067 남동생과 올케 45 맏며느리 2014/08/27 14,068
413066 고등학교 동아리 수업이요. 1 고1맘 2014/08/27 915
413065 오늘 꽃분홍색 옷 차려입고 뮤지컬 보러간 박근혜대통령 사진이에요.. 21 꽃레몬 2014/08/27 4,494
413064 아들 셋 키우시는 분들 혹시 계신가요? 8 자유부인 2014/08/27 1,720
413063 시몬스 침대.백화점? 대리점? 1 마르샤 2014/08/27 5,641
413062 세탁기바꾸려고요,대우세탁기가 정말 괜찮은가요? 14 날개 2014/08/27 4,234
413061 . 1 세입자 2014/08/27 1,369
413060 운전 초보인데요. 일산 - 용인 구간을 혼자 다녀와도 될까요? .. 4 ... 2014/08/27 1,800
413059 당뇨병에 있으신분 병문안 가는데 뭘 사가나요? 5 병문안 2014/08/27 2,400
413058 아이 교육은 부모가 신경쓰는만큼 잘 되는 건가요? 8 ... 2014/08/27 2,584
413057 82쿡 유지니맘님께 드리는 글 8 함석집꼬맹이.. 2014/08/27 2,140
413056 뻔뻔한 판매자한테 환불받는법 소비자 2014/08/27 937
413055 직장에서..이런 경우 mistld.. 2014/08/27 826
413054 오사카 교토 2박 3일 여행 질문드려요 15 오사카 2014/08/27 4,272
413053 방사능고철로 스텐 제품을 만들 수도 있나요? 2 스텐물통 2014/08/27 3,027
413052 다이알 비누 써보신 분 계세요.. 11 궁금 2014/08/27 18,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