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변비

스윗길 조회수 : 1,019
작성일 : 2014-03-25 22:43:36

변비

 

예로부터 건강 장수의 비결로 쾌식, 쾌면, 쾌변의 3쾌 요법을 꼽았다. 이 중에서도 배변이 신통치 않으면 잘 먹기도 어려운 법이다.

 

종일 사무실에 앉아서 운동과는 담쌓은 채 자동차와 인스턴트 음식에 길들여진 현대인에게 쾌변은 쉽지 않다. 실제 한 조사에서 일주일에 2회 이하의 배변을 변비로 정의할 때, 국내 인구의 8%가 변비환자이며 그중에서도 여성이 남성보다 3~4배정도 많다고 보고됐다. 이는 여성들이 무리한 다이어트나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배변에 더 많은 장애를 받기 때문이다.

 

 

변비란?

위장과 소장을 거친 음식물은 즙 상태가 된다. 이런 내용물은 대장을 지나면서 점점 수분이 날아가면서, 덩어리진 변으로 된다. 그런데 대장의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대변을 참으면 내용물이 장시간 대장 안에 머물면서 필요 이상의 수분이 대장으로 흡수돼 변이 단단하게 굳어져 변비가 되는 것이다.

 

의학적으로는 배변 횟수가 1주에 2회 이하로 줄고, 날마다 배변하더라도 배변 시 힘들거나 배변 후 시원치 않은 경우를 변비라고 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2~3일에 한 번 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자신은 전혀 불편하지 않는데도 변비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이처럼 변을 매일 보지 않더라도 배변 시 고통이 없고 배변 후 잔변감 없이 시원하다면 정상이다.

 

 

변비의 종류는?

 

① 습관성 변비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변의를 참아서 발생한다. 변의(대소변이 마려운 느낌)를 참으면 곧 변의가 사라지게 되는데, 이것이 반복되면 습관적으로 변의가 사라져 변비가 된다.

 

② 경련성 변비

스트레스로 장의 자율신경이 비정상적으로 긴장함으로써 장 경련이 일어나 변이 앞으로 나가지 못해서 발생한다.

 

③ 이완성 변비

대장 운동이 약해서 변을 항문으로 밀어내지 못하고 장 속에 담고 있는 상태로 평소 운동이 부족한 사람이나, 오래 누워서 지내는 환자, 허약 체질 등 대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발생한다.

 

변비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① 식생활을 변화시켜야 한다.

요즘은 야채나 딱딱한 음식보다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게 되는 식생활이 일반화되어 있는데, 이러한 식습관이 변비를 불러일으킨다. 가능하면 섬유질이 많이 든 음식을 먹도록 한다. 섬유소는 마치 스펀지와 같아서 대장에서 수분과 노폐물, 각종 유해균을 흡착시킨다. 그런 것들을 잔뜩 머금은 섬유소로 변의 양이 증가되고, 대변의 통과 속도도 빨라져서 변비가 예방되는 것이다. 좋은 음식으로는 채소, 과일, 나물류, 현미, 잡곡밥 등이 있다.

 

또 규칙적으로 하루 세 끼 시사를 하며 특히 아침식사는 꼭 빼지 않고 먹도록 한다. 특히 기상 후 냉수나 우유 한 잔으로 잠자는 대장을 깨워주는 것이 좋다. 장이 약한 사람은 하루에 유산균 요구르트를 한 개 이상 먹는 것이 좋다.

 

②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자

수분 섭취는 매우 중요한다. 특히 바쁜 업무에 힘을 쏟는 사람의 경우에는 자신에게 필요한 수분양보다 적게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꼭 변비가 아니더라도 수분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이 없는 한 평소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한다.

 

단 밤에 소변을 많이 보는 게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저녁 전에 충분한 양을 마시는 것이 좋다. 하루에 수분 섭취 권장량은 1.5리터 이상이다.

 

③ 바른 배변 습관을 가져야 한다.

용변을 보고 싶으면 참지 말고 하루 중 언제라도 화장실을 가는 것이 좋다. 배변 시에 아랫배를 손으로 지그시 문질러서 복압을 높이고 변의가 자극되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 화장실에서 신문이나 책을 읽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아침에 주로 변의가 생기므로 일찍 일어나서 식사 후 배변을 보는 습관을 가지자.

 

IP : 61.102.xxx.19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아는 내용이지만
    '14.3.25 10:55 PM (99.226.xxx.236)

    자꾸 읽어봐야 하는 내용이네요.
    주위에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 10명 중 8명은 됩니다.
    정말 변비가 여성들에게는 큰 문제인것 같아요.
    감사!

  • 2. dd
    '14.3.26 1:16 AM (49.1.xxx.47)

    저도 변비 엄청 심해요. 거의 낳는 수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818 10시 11분.. 아이들이 보낸 또다른 8장의 사진 8 침몰한바그네.. 2014/05/06 3,531
376817 명동2시침묵행진, 팽목항 손수건, 언딘 소속 잠수사 1명 사망,.. 6 독립자금 2014/05/06 1,804
376816 정의 위해 몸던진 김영수 전 해군소령 3 .. 2014/05/06 2,774
376815 SSU 전우회 부회장의 인터뷰하네요 2 .. 2014/05/06 2,398
376814 부처님 오신날 - 법륜스님 즉문즉설 - 임신중에 돈욕심이 점점 .. 5 lowsim.. 2014/05/06 2,547
376813 다이빙벨이 있었다면 잠수사사고 예방 4 .. 2014/05/06 1,453
376812 세월호사건 개막장인거..외국계신분들 댓글 1 견딜수없는분.. 2014/05/06 1,356
376811 오늘 택배 배송하나요 3 택배궁금 2014/05/06 1,397
376810 업무시작 ? 아래 아래 글들 ↓↓ 거기 댓글 달지 마요 3 ㅇㅇ 2014/05/06 656
376809 김용민의 조간브리핑(14.5.6) - 김황식 "내 출마.. 1 lowsim.. 2014/05/06 947
376808 초등저학년이 볼수 있는 명화집 추천좀 해주세요... 4 부탁드려요 2014/05/06 807
376807 다시보는 대한민국의 철저한 공정 선거관리 카레라이스 2014/05/06 903
376806 뉴스K 5월 5일 노종면 앵커 오프닝-방송에 보도되지 않은 대통.. 6 참맛 2014/05/06 2,063
376805 생리전 대책없는 폭식욕망 어떻게 잠재울수 있나요?(죄송합니다) 6 ... 2014/05/06 5,285
376804 세월호 희생자분들을 위한 발원문 4 부처님 오신.. 2014/05/06 975
376803 Go발뉴스(5.5) - 누가, 왜 다이빙벨을 두려워하는가 1 lowsim.. 2014/05/06 1,083
376802 탑승자명단은 도대체 왜 공개못하는건지요? 12 .. 2014/05/06 2,573
376801 응급시 (사설) 엠뷸런스 이용..실비 청구 되나요 5 궁금이 2014/05/06 6,218
376800 Go발뉴스(5.5) - 천안함과 세월호,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lowsim.. 2014/05/06 3,621
376799 친정부모님을 포함한 그 연배들... 6 .. 2014/05/06 1,951
376798 정미홍..경찰에서 경위조사중.. 2 무뇌아들.... 2014/05/06 1,563
376797 손석희를 지킵시다. 5 보이네 2014/05/06 2,989
376796 필립스 아쿠아 트리오 사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3 청소기 2014/05/06 2,291
376795 너무 힘들게하는 부모란 존재. 같은 처지의 사람 있을까요? 4 왜 ... 2014/05/06 2,813
376794 이곳대구는..... 11 , 2014/05/06 3,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