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어린이집에서요...

슈슝 조회수 : 1,586
작성일 : 2014-03-25 22:16:58
하원시간에 맞춰 저랑 친정엄마랑 같이 아이를 데리러 갔는데 저희딸이 나와서 신발신고 선생님께 인사를 꾸벅 하더니
집에서 엄마나 할머니한테 하는것처럼 선생님 볼에 뽀뽀를 하려고 볼쪽으로 얼굴을 가져갔어요..

그랬더니
산생님이 아이 가슴을 손바닥으로 살짝 제지하면서 손등을 내밀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가 손등에 뽀뽀를 하고 나왔어요
근데 집에오는 길에 제가 기분이 계속 이상하네요
선생님이 아이들을 안이뻐하는 기분이 들어서 그런거같아요..
친정엄마도 기분나빠하구요..

뭐 어린이집 선생님이라고 아이들을 다 이뻐하지는 않겠지만 그런 선생님이 제아이의 선생님이라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ㅠㅠ
IP : 175.223.xxx.1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5 10:25 PM (211.111.xxx.110)

    볼에 침독 오르거나 뽀루지 생길까봐서 그런거같은데요

  • 2. pp
    '14.3.25 10:29 PM (175.125.xxx.40)

    화장때문 아닐까요?

  • 3. 저는
    '14.3.25 10:35 PM (61.99.xxx.128)

    화장을 한 선생님이라면 볼보다는 손등에 뽀뽀하는 것이 더 나은것 같은데요.저는 제 아이가 화장한 제 볼에 뽀뽀하는거 싫거든요. 아이 입에 화장품 묻을까봐요. 그리고 선생님이라고 모두 뽀뽀 좋아하진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원글님 말씀 이해는 돼요. 뽀뽀 안 받아서 서운한게 아니고 선생님의 태도가 문제였네요^^

  • 4. 흰둥이
    '14.3.25 10:40 PM (203.234.xxx.81)

    그걸 싫어하는 아이 엄마들도 있더라구요. 쓰신 말씀만으로는 조심하느라 그랬겠다 싶었어요

  • 5. 저는
    '14.3.25 10:42 PM (61.99.xxx.128)

    그리고 저도 유치원 선생님 경험이 좀 있었는데 아이들이 모두 다 예쁘고 사랑스러웠어요. 하지만 뽀뽀 받은 기억도 없고 만약 아이의 볼 뽀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냥 허그해 줬을 것 같아요.위에 썼듯이 화장도 문제, 솔직히 아이의 침도 ... ^^; 이해해 주세요. 원글님 아이의 선생님도 아이를 사랑하는 선생님일 겁니다.

  • 6. 저도
    '14.3.25 10:53 PM (14.37.xxx.14)

    영아반 교사였는데 아이들 볼에 뽀뽀하고 껴안고 스킨쉽하는거 좋아했는데 여기 게사판에서도 다른 사람이 아이 만지는것도 입술이나 볼에 뽀뽀하는것도 싫다고 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그런걸 너무 싫어하는 댓글이 주르륵 올라온거 읽고 난 후에 아이들 볼에 뽀뽀하는거 안했어요.
    교사도 어머니와 할머니 의식해서 조심스러워서 했을거라 생각해요

  • 7. 애엄마
    '14.3.25 11:11 PM (182.218.xxx.68)

    엄마들이 싫어하는 사람들 있어요. 볼뽀뽀 못하고 손바닥에 대신 하게 하더라구요.
    선생님이 싫어서 그런는게 아니라 같은 애엄마들끼리도 선생님한테 뽀뽀하면 안된다고 가르쳐요.
    혹시나 여러아이를 돌보다보니 감기나 이런게 옮을까봐 걱정하더라고요.

  • 8. ㅠㅠ
    '14.3.26 7:44 AM (175.209.xxx.70)

    얼굴에 하면 싫다고 난리
    안하면 안사랑한다고 난리
    진짜 유치원선생들 불쌍

  • 9. .....
    '14.3.26 9:15 AM (203.248.xxx.70)

    얼굴에 하면 싫다고 난리
    안하면 안사랑한다고 난리
    2222222222

    유치원 선생님은 유치원 선생님이지 어떻게 엄마나 할머니하고 같나요?
    요즘 남들이 자기 애들 스킨쉽 하는거 싫어하는 엄마들도 얼마나 많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228 깻잎찜? 도움 좀 부탁드려요~~~~ 4 맛있는 2014/04/10 1,166
369227 여초 직장에서 여자들과 잘 지내는 법 아시나요? 2 궁금 2014/04/10 2,934
369226 누구나 다 알지만 믿고 싶지 않은것 5 그는 당신에.. 2014/04/10 1,578
369225 같은 여자인데도 여자가 사랑스러운 분 계신가요? 28 ........ 2014/04/10 15,195
369224 뱅상카젤 초기 작품 증오 볼수 있는곳 2 프랑스 영화.. 2014/04/10 732
369223 친구라도 만나면서 계속 섭섭한 마음이 든다면..... 1 gogoto.. 2014/04/10 1,478
369222 과외교사예요.학생이 단어시험을 자꾸 컨닝하는데.. 10 과외 2014/04/10 2,681
369221 어제 밀회에서 나온곡 좀 알고 싶어요 3 곡명 2014/04/10 2,620
369220 SK 전화 또 안되는데 4 먹통 2014/04/10 1,524
369219 중고10만원에 샀는데 온라인에선 새거 12만원이네요?? 4 1/4사이즈.. 2014/04/10 2,442
369218 집안 인테리어로 수준 운운하는 사람.. 17 2014/04/10 7,450
369217 최근에 개봉영화 보신것 중 감동적인 영화 좀 추천해주세요 11 ,, 2014/04/10 2,511
369216 요즘 날씨에는 어떤 색의 스타킹을 신으면 좋은가요?? 4 .... 2014/04/10 1,526
369215 아들이 uiuc 공대 대학원 유학 9 커피향 2014/04/10 3,392
369214 여자친구에게 보낼 멘트인데 어떤가요? 30 가을 2014/04/10 3,633
369213 그나마 남자들은 곱게 자랐어도 군대를 갔다오기에 좀 나은편인데 2 곱게 2014/04/10 1,447
369212 임산부인데 감기약 안먹고 버티다가 중이염온것같아요.ㅠ 5 으윽 2014/04/10 2,139
369211 자기 먹은걸 안치우는 행동이 언제부터 곱게자란의미인건지. 12 .. 2014/04/10 3,919
369210 존루이스 구스다운 괜찮나요? 3 구스다운침구.. 2014/04/10 2,886
369209 골든크로스 삽입곡 제목 알려주세요. .... 2014/04/10 946
369208 풋고추가 많은데 뭘만들면 좋을까요? 16 ㄹㄹ 2014/04/10 1,652
369207 제주도에 게스트 하우스 차리면.. 4 시민 2014/04/10 2,989
369206 베란다 원예 배우고 싶어요 6 베란다 2014/04/10 2,428
369205 돌싱이 대세? 8 타이타니꾸 2014/04/10 3,314
369204 어제 밀회에 사진 나왔던 할머니 피아니스트 누군가요? 11 궁금 2014/04/09 5,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