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어린이집에서요...

슈슝 조회수 : 1,615
작성일 : 2014-03-25 22:16:58
하원시간에 맞춰 저랑 친정엄마랑 같이 아이를 데리러 갔는데 저희딸이 나와서 신발신고 선생님께 인사를 꾸벅 하더니
집에서 엄마나 할머니한테 하는것처럼 선생님 볼에 뽀뽀를 하려고 볼쪽으로 얼굴을 가져갔어요..

그랬더니
산생님이 아이 가슴을 손바닥으로 살짝 제지하면서 손등을 내밀더라구요
그래서 아이가 손등에 뽀뽀를 하고 나왔어요
근데 집에오는 길에 제가 기분이 계속 이상하네요
선생님이 아이들을 안이뻐하는 기분이 들어서 그런거같아요..
친정엄마도 기분나빠하구요..

뭐 어린이집 선생님이라고 아이들을 다 이뻐하지는 않겠지만 그런 선생님이 제아이의 선생님이라고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ㅠㅠ
IP : 175.223.xxx.1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5 10:25 PM (211.111.xxx.110)

    볼에 침독 오르거나 뽀루지 생길까봐서 그런거같은데요

  • 2. pp
    '14.3.25 10:29 PM (175.125.xxx.40)

    화장때문 아닐까요?

  • 3. 저는
    '14.3.25 10:35 PM (61.99.xxx.128)

    화장을 한 선생님이라면 볼보다는 손등에 뽀뽀하는 것이 더 나은것 같은데요.저는 제 아이가 화장한 제 볼에 뽀뽀하는거 싫거든요. 아이 입에 화장품 묻을까봐요. 그리고 선생님이라고 모두 뽀뽀 좋아하진 않을 것 같아요. 그런데 원글님 말씀 이해는 돼요. 뽀뽀 안 받아서 서운한게 아니고 선생님의 태도가 문제였네요^^

  • 4. 흰둥이
    '14.3.25 10:40 PM (203.234.xxx.81)

    그걸 싫어하는 아이 엄마들도 있더라구요. 쓰신 말씀만으로는 조심하느라 그랬겠다 싶었어요

  • 5. 저는
    '14.3.25 10:42 PM (61.99.xxx.128)

    그리고 저도 유치원 선생님 경험이 좀 있었는데 아이들이 모두 다 예쁘고 사랑스러웠어요. 하지만 뽀뽀 받은 기억도 없고 만약 아이의 볼 뽀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그냥 허그해 줬을 것 같아요.위에 썼듯이 화장도 문제, 솔직히 아이의 침도 ... ^^; 이해해 주세요. 원글님 아이의 선생님도 아이를 사랑하는 선생님일 겁니다.

  • 6. 저도
    '14.3.25 10:53 PM (14.37.xxx.14)

    영아반 교사였는데 아이들 볼에 뽀뽀하고 껴안고 스킨쉽하는거 좋아했는데 여기 게사판에서도 다른 사람이 아이 만지는것도 입술이나 볼에 뽀뽀하는것도 싫다고 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그런걸 너무 싫어하는 댓글이 주르륵 올라온거 읽고 난 후에 아이들 볼에 뽀뽀하는거 안했어요.
    교사도 어머니와 할머니 의식해서 조심스러워서 했을거라 생각해요

  • 7. 애엄마
    '14.3.25 11:11 PM (182.218.xxx.68)

    엄마들이 싫어하는 사람들 있어요. 볼뽀뽀 못하고 손바닥에 대신 하게 하더라구요.
    선생님이 싫어서 그런는게 아니라 같은 애엄마들끼리도 선생님한테 뽀뽀하면 안된다고 가르쳐요.
    혹시나 여러아이를 돌보다보니 감기나 이런게 옮을까봐 걱정하더라고요.

  • 8. ㅠㅠ
    '14.3.26 7:44 AM (175.209.xxx.70)

    얼굴에 하면 싫다고 난리
    안하면 안사랑한다고 난리
    진짜 유치원선생들 불쌍

  • 9. .....
    '14.3.26 9:15 AM (203.248.xxx.70)

    얼굴에 하면 싫다고 난리
    안하면 안사랑한다고 난리
    2222222222

    유치원 선생님은 유치원 선생님이지 어떻게 엄마나 할머니하고 같나요?
    요즘 남들이 자기 애들 스킨쉽 하는거 싫어하는 엄마들도 얼마나 많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642 아파트투기자들이 집값 떨어질까봐 글을 올리시는데..조언 요며칠 09:42:19 7
1741641 미국,이스라엘기 흔들든 극우들 ㅇㅇㅇ 09:42:00 17
1741640 자동차는 당분간 힘들수도.. ... 09:40:56 93
1741639 요새 K-스포츠 대단하네요 1 이뻐 09:39:02 133
1741638 와 미국주식 최고치 찍었어요 1 .. 09:38:11 277
1741637 오늘 누가 점심 사준다고 7 점심 09:37:34 210
1741636 ㅠ광주여행 3 ... 09:36:06 168
1741635 냄비가 있는데 안이 다벗겨지고 벗겨졌어요 5 찝찝 09:35:16 156
1741634 이번기수 순자는 3 인기가 09:35:04 166
1741633 관세협상 잘했네요 ! 9 ........ 09:34:08 518
1741632 스테인레스 팬으로 생선을 처음 구워봤어요. 2 스테인레스 09:33:19 187
1741631 달리기하시는분들 얼굴탄력어떠세요 2 ㄹㄹ 09:32:13 181
1741630 코스피 현재 상승중인데요? ㅋㅋ 15 가짜뉴스에 .. 09:30:09 669
1741629 나란여자 3 나란여자 09:28:56 108
1741628 이효리는 이상순 진짜 잘만났네요 6 ㅇㅇ 09:28:32 845
1741627 한화오션 9.49% 상승중! 축하드려요! 1 부럽습니다 09:28:14 422
1741626 시원하게 읽을 재미난 책좀 추천해주세요 2 김가네수박 09:28:07 82
1741625 WMF 압력솥 재활용? 6 비비 09:27:58 139
1741624 EU선방. 일본. 우리 쏘쏘인듯요 9 ... 09:25:43 522
1741623 윤가네가 아닌 시기라 얼마나 다행인지..... 10 ******.. 09:24:57 354
1741622 나이드니 오랜 지인도 손절하게 되는 순간이 오네요 2 09:24:26 520
1741621 대미 관세 협상 폭망으로 주식 다 흘러내리네 28 .. 09:24:18 922
1741620 나는솔로 27기 외모가 의사를 9 09:21:48 622
1741619 60대 할아버지 고등학생 되어 갈등 증 9 유리지 09:21:17 551
1741618 전 일본여행 너무 돈아까워요 24 ufg 09:17:02 1,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