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의 아닌 자랑(?)부터요..
저는 어릴 때부터 피부 하얗고 매끄럽고 트러블 하나 없어서
피부 엄청 좋은 애로 학교에서 유명했습니다.
지금 40대인데도 여전히 피부가 어쩜 그렇게 좋냐는 말 많이 듣고요.
그런데 솔직히 그건 남들이 잘 몰라서 하는 소리구요. -_-
저는 갈수록 이 놈의 피부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잡티 없고 흰 편이니까 맨 얼굴은 지금도 나쁘지 않아요.
평소엔 주로 자외선차단제만 바르고, 가끔은 거기에 부분적으로 비비 바를 때도 있고요.
그런데 뭔가 좀 더 화장을 해보려고 하면 피부가 엉망이 됩니다.
요즘 아이오페 에어쿠션이란 걸 구입했어요.
나이도 들어가니까 좀 더 화장한 티가 나는 모습도 필요한 것 같아서요.
그런데 -_- 이걸 바르니까 하얗게 결이 일어납니다. 막 밀린다고 해야 하나요.
단지 아이오페의 문제는 아닐 거예요.
예전에도 한번 랑콤 파운데이션(?죄송 제가 용어 잘 모름) 이런 거 선물받아 써봤는데
피부가 전혀 먹질 못하더라구요.
겉으론 매끄럽고 트러블이나 각질도 없고 괜찮은데 무슨 문제일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