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를 떠나보내야 하는데 도저히 이 마음이 감당할수가 없어요

... 조회수 : 1,896
작성일 : 2014-03-25 18:34:39
이 미치고 찢어질것 같은 마음을 감당할 수가 없어요
내 나이 40 입니다
오늘하루 아무것도 못하고 울고만 있습니다
아빠의 약해진 모습을 볼 자신도 없고
이 마음아픔도 어떻게 추수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멍하니 어두운방에 있습니다
부모님 떠나보내신분 그 고통 어찌 견디셨나요
IP : 180.228.xxx.1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직
    '14.3.25 6:38 PM (39.113.xxx.241)

    닥치지 않은걸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고3때 겪었지만
    시간이 흐르면 다 살아 집니다,,,,
    세월이 지나 문득문득 생각이 나지만 부모이니 평생 생각합니다
    생각이 나면 생각했다가 일상이 바쁘면 또 잊어버립니다

    걱정마세요
    사람은 어떻게든 다 살아집니다
    닥치면 생각하세요

  • 2. ..
    '14.3.25 6:41 PM (117.111.xxx.126)

    작년말에 엄마 암으로 돌아가셨어요..그때 제가 만삭이었는데
    아기가지고 운날이 안운날보다 많았어요.
    그래도 버스타고 의식없는 엄마보러 호스피스병동 가는게 그나마 행복했어요.. 이젠 아무것도 할수가 없잖아요..엄마또래 지나가는 아줌마만봐도 눈물나요.. 맘 아파도 지금 많이 뵙고 손도 잡아드리고 하세요..본인은 얼마나 두렵고 외롭겠어요ㅠ

  • 3. ...
    '14.3.25 6:52 PM (123.142.xxx.254)

    먼저 위로드려요
    상상할때가 더 힘든거같아요
    막상 돌아가시면 그냥 순리대로 시간이 흐르더군요...

  • 4. ㅇㅇ
    '14.3.25 8:09 PM (223.62.xxx.107)

    저도 지금 가쁜 숨을 몰아쉬시는 의식없는 아버지옆에 있어요. 한열흘전에 가실걸 예감하시고 자식들 모아놓고 유언도 하시고 손자손녀들 용돈도 다 나눠주시고 (손자손녀 무려 17명) 우리 아버지 9남매를 길러놓고 79세로 생을 마감하시네요. 부모님이 돌아가시는게 이정도의 슬픔인지 상상을 못했어요. 아프신 순간순간 지켜보는 고통이 말로 표현이 안됩니다.어떻게 잊을수 있을까요. 불쌍한 우리아버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836 스스로를 가장 강력하게 일으키는 동력은 뭐세요? 5 물음 2014/04/04 1,072
366835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로 내시경시술 받으신 분... 걱정 2014/04/04 631
366834 제가 많이 내성적이고 과묵하긴 한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때... 1 내성적 2014/04/04 1,094
366833 원칙주의자라면 어떤 직업이 어울릴까요 4 궁금이 2014/04/04 1,637
366832 해피투게더 보다가 김강우때문에 껏어요 32 ... 2014/04/04 16,402
366831 난소 혹 수술 했어요(경질 내시경) 8 흐음 2014/04/04 22,726
366830 강릉 당일치기 여행 8 강릉 2014/04/04 2,995
366829 책상위나 가구선반 먼지 닦을때 뭐로 닦으세요? 8 먼지 2014/04/04 5,045
366828 넘어지면서 손톱이 반쯤 없어져버렸는데 피부과 가나요? 7 엄마 2014/04/04 1,327
366827 저도 시부모님은 엄밀한 의미에서 가족 아니라고 생각해요 33 근데 2014/04/04 5,512
366826 에르메스 스카프 티몬에 딜떴어요 4 정보통 2014/04/04 3,714
366825 선거, 북 변수 돌출…여 '안보론' 야 '무능론' 세우실 2014/04/04 230
366824 화이트닝 제품 추천부탁드려요^^ 1 선물 2014/04/04 722
366823 최고의 아침식사를 향한 집념 ㅋㅋㅋ 37 건강이최고 2014/04/04 13,257
366822 해조류 반찬 뭐 드세요? 2 아이디어 2014/04/04 1,076
366821 최화정 라디오에서 이승환씨 가장 존경하는 인물 고 노무현 대통령.. 32 이승환 2014/04/04 4,864
366820 여성분들.. 남자가 처가에 얼마까지 신경써야하나요? 이혼고려중입.. 195 숙고 2014/04/04 29,095
366819 벚꽃나무 곁을 지나며 1 2014/04/04 585
366818 초2 여아 혼자 비행기 탑승가능할까요 16 비행기 2014/04/04 6,054
366817 역시 노무현! 2 국방 2014/04/04 1,063
366816 ‘또 하나의 약속’ 청소년을 위한 좋은 영상물 선정 2 샬랄라 2014/04/04 374
366815 [기사펌] 25억원 vs 25만원..닷새간 노역 3 나거티브 2014/04/04 548
366814 결혼고민 7 고민 2014/04/04 1,313
366813 '실종자 탐지견' 잘 훈련시켜놓고…교육받은 경찰관, 부서 배치 .. 세우실 2014/04/04 424
366812 문의)핸펀에 음성녹음파일 핸펀 2014/04/04 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