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책 제목 좀 알 수 있을까요?

--- 조회수 : 1,734
작성일 : 2014-03-25 18:24:04

댓글로 남겨져 있었는데요..

===============================================================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브랜드'에 대한 인식과 언어라고 하더라고요.

있는 사람들은 하얀접시라고 부르고 없는 사람들은 빌보라고 부른다.
있는 사람들은 파란 볼이라고 부르고 없는 사람들은 덴비라고 부른다.
있는 사람들은 빨간 냄비라고 부르고 없는 사람들은 르쿠르제라고 부른다.

마찬가지로 있는 사람들은 하얀 자켓이라고 부르고, 없는 사람들은 알마니 자켓이라고 부른다.
있는 사람들은 우리집 큰차 라고 부르고 없는 사람들은 우리집 벤츠라고 부른다.
있는 사람들은 빨간 하이힐이라고 부르고 없는 사람들은 마놀로 블라닉이라고 부른다.

상류층은 자신들의 세계를 브랜드로 형상화시켜 중하류층에 판다.

아이가 밥그릇을 깼다면 먼저 아이가 다치지 않을까 걱정을 하지만, 한정판 로얄 코펜하겐을 깼다면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웨이터가 커피를 자신의 하얀 자켓에 쏟았다면 그냥 하얀 자켓이 더러워 진 것이지만, 자신의 아르마니 자켓에 쏟았다면 명품이 훼손된 것이다.
야채 트럭이 자신의 차를 들이받았다면 범퍼가 깨진 것이지만, 자신의 '벤츠'를 들이받았다면 대형사고요, 자신의 전재산에 기스를 낸 것이다.

있는 사람은 물건을 사용하고, 없는 사람은 물건에 부림을 받는다.

====

 

책 꼭 읽어보고 싶어서요. 구글링했는데 안 나와서..

IP : 217.84.xxx.16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허...
    '14.3.25 6:26 PM (1.251.xxx.35)

    책 내용이
    왜 이리 불편할까요...
    작가가 왠지 편협된 사고의 소유자일것 같은...

  • 2. 와...
    '14.3.25 6:28 PM (180.228.xxx.111)

    뭔가 얻어맞은 느낌이네요.

    있는 사람은 물건을 사용하고, 없는 사람은 물건에 부림을 받는다.

  • 3. ㅎㅎ
    '14.3.25 6:31 PM (1.229.xxx.74)

    불편한 내용인데 맞는말 같기도 하고 말장난 같기도 하고 ㅎㅎ
    일단 전 없는 사람이지만 부림을 받고 있지는 않네요 다행인건가요?
    물건따위에 부림 당하지 않아서 ㅋ

  • 4. 엄청
    '14.3.25 6:31 PM (14.36.xxx.129)

    잘난척하고 쓴 글인데 기스라니ㅋㅋㅋ
    누가 쓴 글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 5. 근데
    '14.3.25 6:32 PM (121.169.xxx.139)

    있고 없고의 구분을 꼭 비싼 브랜드로만 예를 들었을까요?
    한국 도자기 예도 같지 않을까요?

    브랜드 이름 말하면 또 어때서요?

  • 6. --
    '14.3.25 6:33 PM (217.84.xxx.169)

    저 댓글 남긴 분 이 글 보셨으면 좋겠네요;;; 제목이 궁금해요.

  • 7. . .
    '14.3.25 6:39 PM (121.169.xxx.139)

    보통 명사로 말하는 게 편할 수도 있고
    브랜드를 붙여서 말해야 편할 때가 있는데
    그걸 왜 꼭 있고 없고로 나눌까요?

  • 8.
    '14.3.25 6:44 PM (121.169.xxx.139)

    마지막으로, 저자가 말하는 ‘하류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10가지’를 소개한다.

    1 해외 명문 대학에 유학하라.
    2 공무원은 절대 되지 마라.
    3 기업에 취직하려거든 세계를 상대로 기업 활동을 하는 곳을 선택하라.
    4 최소한 영어 회화, 그리고 영어 이외의 외국어도 1개 정도는 해야 한다.
    5 전문직을 선택하고, 세계 공통의 자격을 취득하라. 샐러리맨이 아니라 비즈니스맨이 되라.
    6 컴퓨터 지식과 기술을 익혀라.
    7 해외 뉴스를 주목하라.
    8 금융 · 경제 지식을 익혀라.
    9 ‘온리 원’ 따위의 가치관을 버려라.
    10애국심을 가져라.

  • 9. 뭐 이런...
    '14.3.25 6:53 PM (1.238.xxx.210)

    혼자 생각하고 말 일을 출판까지...활자공해네요...
    저런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니 시장성이 있겠지요...

  • 10. 그 댓글 속에서는
    '14.3.25 7:10 PM (221.152.xxx.160)

    모르겠던데
    떼어 놓고 읽으니 속물덩어리 말장난 이네요 ..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하류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해야 할일 보니
    나는 이미 하류네 ㅠ 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506 오늘 지인에게서 온 어이없는문자 52 피오나 2014/04/25 14,305
373505 KBS수신료 안 내려고 고객센터 전화 걸었는데 전화요금 수신료만.. 8 열불 2014/04/25 2,764
373504 교황 "세월호 계기로 윤리적·영적으로 새로 태어나길&q.. 8 ㅇㅇㅇ 2014/04/25 1,362
373503 돌아가는 꼴을 보면 이종인님이 비용 다 부담하실까봐 걱정입니다 11 화나죽겠다 2014/04/25 1,984
373502 꽃들의 신호 ** 2014/04/25 736
373501 정말 세금 내기 싫으네요 6 조세 저항 2014/04/25 799
373500 이 노래 듣고, 노란리본 이야기는 이제 그만! 1 무사귀환 2014/04/25 1,243
373499 언딘잠수사 구조 동영상 200만원, 9일째에도 멀쩡히 나온 아이.. 12 헐... 2014/04/25 3,886
373498 선진국은 이런 재난시 대통령이 콘트롤 타워를 책임지는데 말이죠 2 사월은잔인한.. 2014/04/25 621
373497 영작 좀 부탁드립니다 2 영작 2014/04/25 482
373496 이상호기자님이 뇌경색이라니 7 2014/04/25 4,967
373495 ‘다이빙벨’ JTBC 심의, 여권 추천 위원이 당일 지시 3 /// 2014/04/25 1,427
373494 카스에 이런글 보신 적 있어요? 노란리본 11 dma 2014/04/25 2,937
373493 사람들을 착하게 만들어 놓았더니.. 3 몽심몽난 2014/04/25 1,304
373492 아이 얼굴에 멍 7 멍멍 2014/04/25 2,451
373491 청해진부터 박근혜까지 ... 6 .. 2014/04/25 2,152
373490 (조언구해요)티눈제거해보신분 8 주디 2014/04/25 8,495
373489 노통의 “정부는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 할께요. “ 8 그립다 2014/04/25 1,024
37348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4.25pm) - 국민은 왜 분노하는가.. lowsim.. 2014/04/25 530
373487 수난구호법, 해양구조협회, 언딘 3 어린 2014/04/25 442
373486 MBC에서 세바퀴를 정상방송한답니다. 18 1111 2014/04/25 2,931
373485 가야금 1인시위중인 정민아님 노래 한곡 추천해볼게요 바람이되어만.. 2014/04/25 616
373484 이종인... 그 돈은 단원고학생들 위해서 쓰시라고 .... 29 참맛 2014/04/25 15,040
373483 이 사태를 혼자 정리하기에 버거워 글올립니다~ 7 머리가 복잡.. 2014/04/25 1,594
373482 이종인님 상황 좀 알려 주세요 27 건너 마을 .. 2014/04/25 3,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