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친구를 떼리는 아이, 스트레스. ㅜ ㅜ

처음 조회수 : 2,759
작성일 : 2014-03-25 18:06:06
유치원 교사에요.
우리반에 어떤 친구가 있는데 5살때도 다른 친구들을 엄청 때렸어요. 이제 6살이 되어 저희반으로 올라왔는데 다른 학부모들이 그 아이랑 제발 다른 반이 되게 해달래서 반편성할때 힘들었어요.
5세때 담임은 그 아이가 다른 친구들을 때린다는걸 그 부모님한테 얘기하지 않았대요. 돌려 말하거나 아예 말 안했다고 하는데 저는 다른 부분은 긍정적으로 말해도 친구를 때리는 부분은 솔직하게 말하고 집에서도 고쳐주십사 말하는데
오늘도 그 친구가 아무 이유없이 주먹으로 친구를 때렸어요.
저에게 당연히 꾸중을 듣고 집에 갔는데 집에서 혼났다고 얘기를 했나봐요.
학부모에게 전화가 왔는데 저한테 너무 선입견을 가지고 아이를 대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구요
아무 이유없이 때리진 않았을거라고 하는데
말로 아마 친구가 먼저 약올려서 그랬을 거라는데
아무리 친구가 말로 약올려도 때리는건 안된다고 제가 그랬네요.
지금도 그 친구 반에서 아이들이 다 멀리해요. 그런데 그 어머니는 자기 아이가 때린 아이는 얼마나 다쳤는지 안 물어보시고 이유가 있어서 때렸을 거라니. ㅜ ㅜ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휴~~
IP : 223.62.xxx.4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25 6:08 PM (39.113.xxx.241)

    문제아이는 없더군요
    문제 부모가 있을뿐,,,,

  • 2. 역시
    '14.3.25 6:08 PM (112.173.xxx.72)

    문제아 뒤에는 문제부모가 있어요.
    다 말씀하세요.
    작년부터 폭력아로 유치원에서 낚인 찍혔다구요.
    그 부모가 벌서 알았다면 저런 소리 하지도 않았을텐데
    쉬쉬하고 있으니 아무것도 모르네요.
    정말 자식교육 저 따구로 시켜서 나중에 자식이 간빵 들락거려봐야 정신 차리려는지..

  • 3. 때리는거
    '14.3.25 6:09 PM (1.251.xxx.35)

    잘못했구요.
    말로 약올리는것도 못하게 하세요.

  • 4. 때리는거
    '14.3.25 6:09 PM (1.251.xxx.35)

    때리는것도 폭력이고
    말로 약올리는거(초등학교 가보세요. 놀리고 아이스께끼하고 그런거 다 폭력이라고 교육합니다)도 폭력이에요.

  • 5. 처음
    '14.3.25 6:11 PM (223.62.xxx.48)

    말로 약올려서 그랬을 거라는건 그 엄마 생각이고 그 맞은 아이는 아무 것도 안했어요. 가만히 있었어요. 덩치도 작고 소심한 친구였다구요. ㅜ ㅜ

  • 6. 때리는거
    '14.3.25 6:14 PM (1.251.xxx.35)

    아...그러시면 차라리
    휴대폰으로 한시간 정도 찍어보세요.
    매일...그러다 폭행?장면이 찍힌거 엄마한테 보여주세요.

    전 이래서 학급마다 cctv(초.중.고 모두) 달아달라고 하고싶어요.
    모두 다 공정하게 볼수있게요.
    그러면 학교폭력이라든지 못된짓 하는 아이들 다 드러날텐데..

  • 7. 처음
    '14.3.25 6:16 PM (223.62.xxx.48)

    저도 그렇다고 작년 담임처럼 이 아이의 이런 폭력성을 말 안하면 제 속이야 편하겠지만 고치지 않으면 분명 후에 왕따 당할텐데. ㅜ ㅜ 초등교사님 ㅜ ㅜ 너무 힘드네요

  • 8. 처음
    '14.3.25 6:17 PM (223.62.xxx.48)

    저희는 교실에 cctv 있어서 제가 보시라고 권했더니 소리는 녹음 안되니까 봐서 뭐하겠냐고 하시네요. 정말 너무 스트레스. ㅜ ㅜ

  • 9. 때리는거
    '14.3.25 6:18 PM (1.251.xxx.35)

    그러시면
    다른 엄마들을 좀 파세요.
    다른 엄마들이 매번 이럴때마다 항의를 해서 못살겠다구요.

  • 10. 때리는거
    '14.3.25 6:20 PM (1.251.xxx.35)

    ㅋ 그엄마 강적이네요
    그거 자식 망치는 길인데...

  • 11. 입력
    '14.3.25 6:35 PM (223.131.xxx.181)

    자기 아이가 맞고와도, 내 아이가 맞을만한 이유가 있었을거라고 말할까요. 절대 안그럴걸요
    그 아이가 때리는 걸로 의사표현하는 것은 유치원 방침과 맞지않아 강력하게 지도하라고 하신다...고 원장선생님께 넘겨보세요
    원장선생님이 학부모 상대해야죠. 원장선생님애개 얘기하시고, 그 아이가 더이상 때리지않게 지도해주세요.

  • 12. 달퐁이
    '14.3.25 7:44 PM (59.10.xxx.157)

    그 엄마태도가 그러면요 원장님이 상대해야죠 학부모들 원성이 높다 지도해라 해야죠 그 집부모는 애 때리나보네요

  • 13. ...
    '14.3.25 7:45 PM (118.221.xxx.32)

    가해 아이 부모는 하는말이 다 똑같네요
    걔도 맞아봐야 피해아이 맘을 알지요

  • 14.
    '14.3.25 8:53 PM (218.237.xxx.155)

    헐 우리아이 선생님 아니세요?
    저희애는 맞는 아이인데요. 정말 가만히 있는데 그냥 와서 때려서 도망갔대요. 지금 세번째인데 다음에 또 그러면 전 그부모 전화번호 물어보고 그엄마한테 난리칠거예요. 그리고 전화해서 니자식 니가 때리지 못하게 못 말리니 내가 가서 말릴거다. 경찰 데려가서 혼낼거라고 하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450 몸이 차고 위가 안좋은 소음인에게 좋은 차 3 녹차말고 2014/03/25 5,698
364449 울릉도 숙소 3 5월 2014/03/25 2,122
364448 신의 선물은 시청률이 십프로가 안되네요 25 드라마 2014/03/25 5,178
364447 아이 좋은 대학가는건 그냥 운 같아요 22 글쎄요 2014/03/25 5,520
364446 아놔 샛별이.. 17 ㄴㄴ 2014/03/25 4,399
364445 오늘 밀회 주인공은 김용건이내요 47 옴마 2014/03/25 18,761
364444 변비 2 스윗길 2014/03/25 1,082
364443 근데 밀회 화면이요. 13 근데 2014/03/25 3,970
364442 내 침실까지 찍은 방범 CCTV 손전등 2014/03/25 2,372
364441 밀회 피아노 배경음악 넘 좋아요! 1 ........ 2014/03/25 3,031
364440 [무플절망 ㅠㅠ] 효도화 좀 봐주세요. 1 ... 2014/03/25 690
364439 롱자켓 코디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옷 못입어 .. 2014/03/25 1,943
364438 Wmf압력솥인데 자꾸 밥물이 위로 8 알려주세요 2014/03/25 2,248
364437 태어나 처음으로 112 신고한번 해봤습니다 4 ㅁㅁ 2014/03/25 2,489
364436 지금 입을 점퍼하나를 골랐는데 좀 봐주실래요? 5 ^^ 2014/03/25 1,579
364435 테이스티로드 김성은 박수진 살 안찔까요? 38 min 2014/03/25 35,780
364434 아이가 어린이집에서요... 9 슈슝 2014/03/25 1,583
364433 인간관계에서 자기꺼 챙기는거 보이는 사람들 1 참병맛이다니.. 2014/03/25 2,376
364432 영어 챕터북 읽히는 방법요.. 3 최선을다하자.. 2014/03/25 2,481
364431 LA에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 좀 추천해주세요! 8 태양 2014/03/25 5,879
364430 빌리 엘리어트 몇번을 봐도 좋네요. 52 아... 2014/03/25 5,305
364429 내인생에 결혼은 없을까봐.. 눈물이 나요. 56 향수 2014/03/25 15,250
364428 밥?냄새가 입안에 오래남아 걱정입니다. 2 고민 2014/03/25 999
364427 "갈까"와 "갈께"의 차이점.. 12 갈라리 2014/03/25 2,596
364426 너무 바빠서 반찬을 사먹을까 해요 4인가족이요 5 ... 2014/03/25 2,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