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친구를 떼리는 아이, 스트레스. ㅜ ㅜ

처음 조회수 : 2,727
작성일 : 2014-03-25 18:06:06
유치원 교사에요.
우리반에 어떤 친구가 있는데 5살때도 다른 친구들을 엄청 때렸어요. 이제 6살이 되어 저희반으로 올라왔는데 다른 학부모들이 그 아이랑 제발 다른 반이 되게 해달래서 반편성할때 힘들었어요.
5세때 담임은 그 아이가 다른 친구들을 때린다는걸 그 부모님한테 얘기하지 않았대요. 돌려 말하거나 아예 말 안했다고 하는데 저는 다른 부분은 긍정적으로 말해도 친구를 때리는 부분은 솔직하게 말하고 집에서도 고쳐주십사 말하는데
오늘도 그 친구가 아무 이유없이 주먹으로 친구를 때렸어요.
저에게 당연히 꾸중을 듣고 집에 갔는데 집에서 혼났다고 얘기를 했나봐요.
학부모에게 전화가 왔는데 저한테 너무 선입견을 가지고 아이를 대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구요
아무 이유없이 때리진 않았을거라고 하는데
말로 아마 친구가 먼저 약올려서 그랬을 거라는데
아무리 친구가 말로 약올려도 때리는건 안된다고 제가 그랬네요.
지금도 그 친구 반에서 아이들이 다 멀리해요. 그런데 그 어머니는 자기 아이가 때린 아이는 얼마나 다쳤는지 안 물어보시고 이유가 있어서 때렸을 거라니. ㅜ ㅜ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휴~~
IP : 223.62.xxx.4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25 6:08 PM (39.113.xxx.241)

    문제아이는 없더군요
    문제 부모가 있을뿐,,,,

  • 2. 역시
    '14.3.25 6:08 PM (112.173.xxx.72)

    문제아 뒤에는 문제부모가 있어요.
    다 말씀하세요.
    작년부터 폭력아로 유치원에서 낚인 찍혔다구요.
    그 부모가 벌서 알았다면 저런 소리 하지도 않았을텐데
    쉬쉬하고 있으니 아무것도 모르네요.
    정말 자식교육 저 따구로 시켜서 나중에 자식이 간빵 들락거려봐야 정신 차리려는지..

  • 3. 때리는거
    '14.3.25 6:09 PM (1.251.xxx.35)

    잘못했구요.
    말로 약올리는것도 못하게 하세요.

  • 4. 때리는거
    '14.3.25 6:09 PM (1.251.xxx.35)

    때리는것도 폭력이고
    말로 약올리는거(초등학교 가보세요. 놀리고 아이스께끼하고 그런거 다 폭력이라고 교육합니다)도 폭력이에요.

  • 5. 처음
    '14.3.25 6:11 PM (223.62.xxx.48)

    말로 약올려서 그랬을 거라는건 그 엄마 생각이고 그 맞은 아이는 아무 것도 안했어요. 가만히 있었어요. 덩치도 작고 소심한 친구였다구요. ㅜ ㅜ

  • 6. 때리는거
    '14.3.25 6:14 PM (1.251.xxx.35)

    아...그러시면 차라리
    휴대폰으로 한시간 정도 찍어보세요.
    매일...그러다 폭행?장면이 찍힌거 엄마한테 보여주세요.

    전 이래서 학급마다 cctv(초.중.고 모두) 달아달라고 하고싶어요.
    모두 다 공정하게 볼수있게요.
    그러면 학교폭력이라든지 못된짓 하는 아이들 다 드러날텐데..

  • 7. 처음
    '14.3.25 6:16 PM (223.62.xxx.48)

    저도 그렇다고 작년 담임처럼 이 아이의 이런 폭력성을 말 안하면 제 속이야 편하겠지만 고치지 않으면 분명 후에 왕따 당할텐데. ㅜ ㅜ 초등교사님 ㅜ ㅜ 너무 힘드네요

  • 8. 처음
    '14.3.25 6:17 PM (223.62.xxx.48)

    저희는 교실에 cctv 있어서 제가 보시라고 권했더니 소리는 녹음 안되니까 봐서 뭐하겠냐고 하시네요. 정말 너무 스트레스. ㅜ ㅜ

  • 9. 때리는거
    '14.3.25 6:18 PM (1.251.xxx.35)

    그러시면
    다른 엄마들을 좀 파세요.
    다른 엄마들이 매번 이럴때마다 항의를 해서 못살겠다구요.

  • 10. 때리는거
    '14.3.25 6:20 PM (1.251.xxx.35)

    ㅋ 그엄마 강적이네요
    그거 자식 망치는 길인데...

  • 11. 입력
    '14.3.25 6:35 PM (223.131.xxx.181)

    자기 아이가 맞고와도, 내 아이가 맞을만한 이유가 있었을거라고 말할까요. 절대 안그럴걸요
    그 아이가 때리는 걸로 의사표현하는 것은 유치원 방침과 맞지않아 강력하게 지도하라고 하신다...고 원장선생님께 넘겨보세요
    원장선생님이 학부모 상대해야죠. 원장선생님애개 얘기하시고, 그 아이가 더이상 때리지않게 지도해주세요.

  • 12. 달퐁이
    '14.3.25 7:44 PM (59.10.xxx.157)

    그 엄마태도가 그러면요 원장님이 상대해야죠 학부모들 원성이 높다 지도해라 해야죠 그 집부모는 애 때리나보네요

  • 13. ...
    '14.3.25 7:45 PM (118.221.xxx.32)

    가해 아이 부모는 하는말이 다 똑같네요
    걔도 맞아봐야 피해아이 맘을 알지요

  • 14.
    '14.3.25 8:53 PM (218.237.xxx.155)

    헐 우리아이 선생님 아니세요?
    저희애는 맞는 아이인데요. 정말 가만히 있는데 그냥 와서 때려서 도망갔대요. 지금 세번째인데 다음에 또 그러면 전 그부모 전화번호 물어보고 그엄마한테 난리칠거예요. 그리고 전화해서 니자식 니가 때리지 못하게 못 말리니 내가 가서 말릴거다. 경찰 데려가서 혼낼거라고 하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449 초등저학년 가정학습량 얼마나돼나요? ㅠ 10 아놔~ 2014/03/25 1,951
363448 뽀킹 삼형제와 곰이죠 아저씨 (5) 31 로마 연못댁.. 2014/03/25 4,293
363447 마른오징어 어떻게 드세요? 1 . . ... 2014/03/25 979
363446 마흔넘으신분들 면역증강 어떻게하세요? 11 마흔 2014/03/25 4,007
363445 한시간마다 깨서 우는 30개월 아기.. 10 미즈오키 2014/03/25 3,260
363444 튀김 바삭하게 하는 비법 2 2014/03/25 1,752
363443 얄미워요 우리 시누이... 9 rewq 2014/03/25 3,559
363442 걷어차주고싶은 남편. 스트레스 어찌푸나요? 6 아우 2014/03/25 1,370
363441 해외이사 해보신분 2 이사 2014/03/25 764
363440 강남역 근처 초밥집에서 점심먹고 식중독에 걸렸었는데요 2014/03/25 1,509
363439 덴비 쓰시는 분들~~~! 이 구성 어때요? 4 봄날 2014/03/25 2,575
363438 항바이러스제 며칠 먹나요? ... 2014/03/25 912
363437 과외비를 못 받았어요, 도와 주세요ㅜ 9 답답 2014/03/25 2,814
363436 방사능먹거리 공약 2 녹색 2014/03/25 836
363435 ㄴㄹㄷㅋ 큐티로즈 너무 예쁘네요 7 ㅇㅇ 2014/03/25 1,487
363434 아무리 아껴 모아도 정말 돈 모으는 건 힘들고 더디네요. 10 그냥 잠깐 2014/03/25 5,441
363433 중학생 뇌염접종 주사약 알아야 하나요? 4 아기엄마 2014/03/25 913
363432 P어학원 부부 1 /// 2014/03/25 1,741
363431 카톡 프로필에.. 2 뭘까나요? 2014/03/25 2,239
363430 십년 된 묵은 고추장 어찌할까요? 7 @@ 2014/03/25 6,416
363429 실크 소재로 된 블라우스는 관리하기 어떤가요? 2 가을 2014/03/25 1,432
363428 지하철에서 화내고싶어요.. 9 아아 2014/03/25 2,985
363427 열무물김치가 짜요... 4 .. 2014/03/25 1,486
363426 제 피부, 문제가 뭘까요? 고수님들 해법 좀... 11 40대 2014/03/25 2,720
363425 술에 취해 자기본심을 고백한사람과 이전관계로 돌아갈수 없겠죠? 2 고민 2014/03/25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