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친구를 떼리는 아이, 스트레스. ㅜ ㅜ

처음 조회수 : 2,638
작성일 : 2014-03-25 18:06:06
유치원 교사에요.
우리반에 어떤 친구가 있는데 5살때도 다른 친구들을 엄청 때렸어요. 이제 6살이 되어 저희반으로 올라왔는데 다른 학부모들이 그 아이랑 제발 다른 반이 되게 해달래서 반편성할때 힘들었어요.
5세때 담임은 그 아이가 다른 친구들을 때린다는걸 그 부모님한테 얘기하지 않았대요. 돌려 말하거나 아예 말 안했다고 하는데 저는 다른 부분은 긍정적으로 말해도 친구를 때리는 부분은 솔직하게 말하고 집에서도 고쳐주십사 말하는데
오늘도 그 친구가 아무 이유없이 주먹으로 친구를 때렸어요.
저에게 당연히 꾸중을 듣고 집에 갔는데 집에서 혼났다고 얘기를 했나봐요.
학부모에게 전화가 왔는데 저한테 너무 선입견을 가지고 아이를 대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구요
아무 이유없이 때리진 않았을거라고 하는데
말로 아마 친구가 먼저 약올려서 그랬을 거라는데
아무리 친구가 말로 약올려도 때리는건 안된다고 제가 그랬네요.
지금도 그 친구 반에서 아이들이 다 멀리해요. 그런데 그 어머니는 자기 아이가 때린 아이는 얼마나 다쳤는지 안 물어보시고 이유가 있어서 때렸을 거라니. ㅜ ㅜ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휴~~
IP : 223.62.xxx.4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25 6:08 PM (39.113.xxx.241)

    문제아이는 없더군요
    문제 부모가 있을뿐,,,,

  • 2. 역시
    '14.3.25 6:08 PM (112.173.xxx.72)

    문제아 뒤에는 문제부모가 있어요.
    다 말씀하세요.
    작년부터 폭력아로 유치원에서 낚인 찍혔다구요.
    그 부모가 벌서 알았다면 저런 소리 하지도 않았을텐데
    쉬쉬하고 있으니 아무것도 모르네요.
    정말 자식교육 저 따구로 시켜서 나중에 자식이 간빵 들락거려봐야 정신 차리려는지..

  • 3. 때리는거
    '14.3.25 6:09 PM (1.251.xxx.35)

    잘못했구요.
    말로 약올리는것도 못하게 하세요.

  • 4. 때리는거
    '14.3.25 6:09 PM (1.251.xxx.35)

    때리는것도 폭력이고
    말로 약올리는거(초등학교 가보세요. 놀리고 아이스께끼하고 그런거 다 폭력이라고 교육합니다)도 폭력이에요.

  • 5. 처음
    '14.3.25 6:11 PM (223.62.xxx.48)

    말로 약올려서 그랬을 거라는건 그 엄마 생각이고 그 맞은 아이는 아무 것도 안했어요. 가만히 있었어요. 덩치도 작고 소심한 친구였다구요. ㅜ ㅜ

  • 6. 때리는거
    '14.3.25 6:14 PM (1.251.xxx.35)

    아...그러시면 차라리
    휴대폰으로 한시간 정도 찍어보세요.
    매일...그러다 폭행?장면이 찍힌거 엄마한테 보여주세요.

    전 이래서 학급마다 cctv(초.중.고 모두) 달아달라고 하고싶어요.
    모두 다 공정하게 볼수있게요.
    그러면 학교폭력이라든지 못된짓 하는 아이들 다 드러날텐데..

  • 7. 처음
    '14.3.25 6:16 PM (223.62.xxx.48)

    저도 그렇다고 작년 담임처럼 이 아이의 이런 폭력성을 말 안하면 제 속이야 편하겠지만 고치지 않으면 분명 후에 왕따 당할텐데. ㅜ ㅜ 초등교사님 ㅜ ㅜ 너무 힘드네요

  • 8. 처음
    '14.3.25 6:17 PM (223.62.xxx.48)

    저희는 교실에 cctv 있어서 제가 보시라고 권했더니 소리는 녹음 안되니까 봐서 뭐하겠냐고 하시네요. 정말 너무 스트레스. ㅜ ㅜ

  • 9. 때리는거
    '14.3.25 6:18 PM (1.251.xxx.35)

    그러시면
    다른 엄마들을 좀 파세요.
    다른 엄마들이 매번 이럴때마다 항의를 해서 못살겠다구요.

  • 10. 때리는거
    '14.3.25 6:20 PM (1.251.xxx.35)

    ㅋ 그엄마 강적이네요
    그거 자식 망치는 길인데...

  • 11. 입력
    '14.3.25 6:35 PM (223.131.xxx.181)

    자기 아이가 맞고와도, 내 아이가 맞을만한 이유가 있었을거라고 말할까요. 절대 안그럴걸요
    그 아이가 때리는 걸로 의사표현하는 것은 유치원 방침과 맞지않아 강력하게 지도하라고 하신다...고 원장선생님께 넘겨보세요
    원장선생님이 학부모 상대해야죠. 원장선생님애개 얘기하시고, 그 아이가 더이상 때리지않게 지도해주세요.

  • 12. 달퐁이
    '14.3.25 7:44 PM (59.10.xxx.157)

    그 엄마태도가 그러면요 원장님이 상대해야죠 학부모들 원성이 높다 지도해라 해야죠 그 집부모는 애 때리나보네요

  • 13. ...
    '14.3.25 7:45 PM (118.221.xxx.32)

    가해 아이 부모는 하는말이 다 똑같네요
    걔도 맞아봐야 피해아이 맘을 알지요

  • 14.
    '14.3.25 8:53 PM (218.237.xxx.155)

    헐 우리아이 선생님 아니세요?
    저희애는 맞는 아이인데요. 정말 가만히 있는데 그냥 와서 때려서 도망갔대요. 지금 세번째인데 다음에 또 그러면 전 그부모 전화번호 물어보고 그엄마한테 난리칠거예요. 그리고 전화해서 니자식 니가 때리지 못하게 못 말리니 내가 가서 말릴거다. 경찰 데려가서 혼낼거라고 하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739 정봉주의 전국구 10회 기초 무공천은..새정치 전멸? 8 전국구 2014/04/04 606
366738 싱가폴 국제학교 ISS, 도움주세요. 2 singa 2014/04/04 2,461
366737 집에서 만든 꽃등심초밥 ....대박이네여 5 2014/04/04 3,002
366736 보험문의 8 둥둥 2014/04/04 371
366735 이혼 가정과의 결혼 문제.. 11 질문좀.. 2014/04/04 3,690
366734 줄넘기판(엠보드) 층간소음 심할까요? 3 줄넘기판 2014/04/04 4,710
366733 인강에서 수능시험엔 어법문제 1개 나온다고 하는데요 2 .. 2014/04/04 1,034
366732 읽을 책,추천 소장책,독서 블로그 추천 부탁드립니다. 5 책좀 읽자 2014/04/04 1,801
366731 [중앙] 패자부활 없는 사회가 '희망의 끈' 놓게 했나 4 세우실 2014/04/04 684
366730 불혹을 넘긴 나이, 친구와의 절교(본문 삭제함) 32 자유인 2014/04/04 7,537
366729 카드 영업사원께 카드발급하면 똑같나요? 3 아시는분 2014/04/04 1,281
366728 안철수, 박원순도 위험하다 해도 침묵 32 철새되어 2014/04/04 1,896
366727 당사자간의 대화 몰래 녹음하는것이 불법인가요? 변호사는 괜찮다하.. 10 soll 2014/04/04 8,748
366726 애데리고 재혼하면 출산은 신중해야할 것 같아요.. 37 나루 2014/04/04 16,355
366725 싹이 잘 자라는 식물 추천 좀 해주세요.. 5 ... 2014/04/04 817
366724 출산후 조리원에 있는 친구 방문시... 7 조리원 2014/04/04 2,928
366723 없는 집 아이는 음대로 갈 수 있을까요? 19 음대 2014/04/04 5,326
366722 밑에 처가 관련 글 올리신 분 글.. 너무 맞는 말 아닌가요? .. 58 ^^ 2014/04/04 10,488
366721 스스로를 가장 강력하게 일으키는 동력은 뭐세요? 5 물음 2014/04/04 1,075
366720 허리디스크(추간판탈출증)로 내시경시술 받으신 분... 걱정 2014/04/04 637
366719 제가 많이 내성적이고 과묵하긴 한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을때... 1 내성적 2014/04/04 1,098
366718 원칙주의자라면 어떤 직업이 어울릴까요 4 궁금이 2014/04/04 1,657
366717 해피투게더 보다가 김강우때문에 껏어요 32 ... 2014/04/04 16,407
366716 난소 혹 수술 했어요(경질 내시경) 8 흐음 2014/04/04 22,787
366715 강릉 당일치기 여행 8 강릉 2014/04/04 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