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친구를 떼리는 아이, 스트레스. ㅜ ㅜ

처음 조회수 : 2,677
작성일 : 2014-03-25 18:06:06
유치원 교사에요.
우리반에 어떤 친구가 있는데 5살때도 다른 친구들을 엄청 때렸어요. 이제 6살이 되어 저희반으로 올라왔는데 다른 학부모들이 그 아이랑 제발 다른 반이 되게 해달래서 반편성할때 힘들었어요.
5세때 담임은 그 아이가 다른 친구들을 때린다는걸 그 부모님한테 얘기하지 않았대요. 돌려 말하거나 아예 말 안했다고 하는데 저는 다른 부분은 긍정적으로 말해도 친구를 때리는 부분은 솔직하게 말하고 집에서도 고쳐주십사 말하는데
오늘도 그 친구가 아무 이유없이 주먹으로 친구를 때렸어요.
저에게 당연히 꾸중을 듣고 집에 갔는데 집에서 혼났다고 얘기를 했나봐요.
학부모에게 전화가 왔는데 저한테 너무 선입견을 가지고 아이를 대하는거 아니냐고 하시더라구요
아무 이유없이 때리진 않았을거라고 하는데
말로 아마 친구가 먼저 약올려서 그랬을 거라는데
아무리 친구가 말로 약올려도 때리는건 안된다고 제가 그랬네요.
지금도 그 친구 반에서 아이들이 다 멀리해요. 그런데 그 어머니는 자기 아이가 때린 아이는 얼마나 다쳤는지 안 물어보시고 이유가 있어서 때렸을 거라니. ㅜ ㅜ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휴~~
IP : 223.62.xxx.4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25 6:08 PM (39.113.xxx.241)

    문제아이는 없더군요
    문제 부모가 있을뿐,,,,

  • 2. 역시
    '14.3.25 6:08 PM (112.173.xxx.72)

    문제아 뒤에는 문제부모가 있어요.
    다 말씀하세요.
    작년부터 폭력아로 유치원에서 낚인 찍혔다구요.
    그 부모가 벌서 알았다면 저런 소리 하지도 않았을텐데
    쉬쉬하고 있으니 아무것도 모르네요.
    정말 자식교육 저 따구로 시켜서 나중에 자식이 간빵 들락거려봐야 정신 차리려는지..

  • 3. 때리는거
    '14.3.25 6:09 PM (1.251.xxx.35)

    잘못했구요.
    말로 약올리는것도 못하게 하세요.

  • 4. 때리는거
    '14.3.25 6:09 PM (1.251.xxx.35)

    때리는것도 폭력이고
    말로 약올리는거(초등학교 가보세요. 놀리고 아이스께끼하고 그런거 다 폭력이라고 교육합니다)도 폭력이에요.

  • 5. 처음
    '14.3.25 6:11 PM (223.62.xxx.48)

    말로 약올려서 그랬을 거라는건 그 엄마 생각이고 그 맞은 아이는 아무 것도 안했어요. 가만히 있었어요. 덩치도 작고 소심한 친구였다구요. ㅜ ㅜ

  • 6. 때리는거
    '14.3.25 6:14 PM (1.251.xxx.35)

    아...그러시면 차라리
    휴대폰으로 한시간 정도 찍어보세요.
    매일...그러다 폭행?장면이 찍힌거 엄마한테 보여주세요.

    전 이래서 학급마다 cctv(초.중.고 모두) 달아달라고 하고싶어요.
    모두 다 공정하게 볼수있게요.
    그러면 학교폭력이라든지 못된짓 하는 아이들 다 드러날텐데..

  • 7. 처음
    '14.3.25 6:16 PM (223.62.xxx.48)

    저도 그렇다고 작년 담임처럼 이 아이의 이런 폭력성을 말 안하면 제 속이야 편하겠지만 고치지 않으면 분명 후에 왕따 당할텐데. ㅜ ㅜ 초등교사님 ㅜ ㅜ 너무 힘드네요

  • 8. 처음
    '14.3.25 6:17 PM (223.62.xxx.48)

    저희는 교실에 cctv 있어서 제가 보시라고 권했더니 소리는 녹음 안되니까 봐서 뭐하겠냐고 하시네요. 정말 너무 스트레스. ㅜ ㅜ

  • 9. 때리는거
    '14.3.25 6:18 PM (1.251.xxx.35)

    그러시면
    다른 엄마들을 좀 파세요.
    다른 엄마들이 매번 이럴때마다 항의를 해서 못살겠다구요.

  • 10. 때리는거
    '14.3.25 6:20 PM (1.251.xxx.35)

    ㅋ 그엄마 강적이네요
    그거 자식 망치는 길인데...

  • 11. 입력
    '14.3.25 6:35 PM (223.131.xxx.181)

    자기 아이가 맞고와도, 내 아이가 맞을만한 이유가 있었을거라고 말할까요. 절대 안그럴걸요
    그 아이가 때리는 걸로 의사표현하는 것은 유치원 방침과 맞지않아 강력하게 지도하라고 하신다...고 원장선생님께 넘겨보세요
    원장선생님이 학부모 상대해야죠. 원장선생님애개 얘기하시고, 그 아이가 더이상 때리지않게 지도해주세요.

  • 12. 달퐁이
    '14.3.25 7:44 PM (59.10.xxx.157)

    그 엄마태도가 그러면요 원장님이 상대해야죠 학부모들 원성이 높다 지도해라 해야죠 그 집부모는 애 때리나보네요

  • 13. ...
    '14.3.25 7:45 PM (118.221.xxx.32)

    가해 아이 부모는 하는말이 다 똑같네요
    걔도 맞아봐야 피해아이 맘을 알지요

  • 14.
    '14.3.25 8:53 PM (218.237.xxx.155)

    헐 우리아이 선생님 아니세요?
    저희애는 맞는 아이인데요. 정말 가만히 있는데 그냥 와서 때려서 도망갔대요. 지금 세번째인데 다음에 또 그러면 전 그부모 전화번호 물어보고 그엄마한테 난리칠거예요. 그리고 전화해서 니자식 니가 때리지 못하게 못 말리니 내가 가서 말릴거다. 경찰 데려가서 혼낼거라고 하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1084 장염이 거의 다 나았는지 배가 넘 고프네요 6 장염치료중 .. 2014/06/24 3,782
391083 계약끝난 전세계약서는 어떻게 처리하는건가요? 1 궁금 2014/06/24 1,541
391082 간절)핸드폰 요금제 잘 아시는분!!!! 1 정 인 2014/06/24 1,213
391081 황산은규제없이 아무나 살수있나봐요. 2 이렇게위험한.. 2014/06/24 1,335
391080 남편이 주는 실망감 ᆢᆢ 2014/06/24 1,448
391079 친정엄마에게 전 호구였나봐요ㅜㅜ 35 2014/06/24 13,400
391078 293번째 천사는 민지였네요.... 20 하늘도울고땅.. 2014/06/24 3,674
391077 찾기의 고수님들 원피스좀 찾아주세요ㅠ 뭘까요???.. 2014/06/24 855
391076 인천공항 안의 맛집을 찾습니다. 6 2끼나 해결.. 2014/06/24 3,126
391075 판사 퇴직 후 그 동네에서 변호사할 수 있어요? 전관예우 2014/06/24 907
391074 매실 아직 못 담으신 분..무농약 매실입니다. 1 쐬주반병 2014/06/24 2,195
391073 어떻게 버려야하는지 항상 고민입니다 2 고민녀 2014/06/24 1,440
391072 남자에게 좋은 눈빛과 좋은 목소리 뭐가 더 매력일까요? 17 클레이튼 2014/06/24 6,107
391071 오디쨈이 엿 처럼 됬어요 ㅠ ㅠ 2 오디쨈 2014/06/24 1,397
391070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이젠 버리는게 답이겠죠? 9 정리하자 2014/06/24 2,081
391069 감자전에서 플라스틱냄새가 나요 5 아이둘 2014/06/24 1,493
391068 (꺼져줘 닭) 일본에 안젤리나 졸리왔단거 보고 궁금해서요 1 궁금 2014/06/24 1,663
391067 경북대서 mb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하겠답니다. 15 미친고담 2014/06/24 1,917
391066 모아이 석상은 왜 머리에 돌을 얹고 있을까요? 6 모아이석상 2014/06/24 1,929
391065 탑점프 약 아세요.6개월에 백만원이 넘네요. 4 단호박 2014/06/24 2,394
391064 고속터미널 맛집 추천해주세요 9 반지 2014/06/24 3,349
391063 살구 껍질 먹나요? 5 살구 2014/06/24 10,136
391062 82에서 수입 50% 저금하란 것 배웠어요. 8 82에서 2014/06/24 4,020
391061 임신 막달 50층 계단오르기.. 부족한가요? 9 임산부 2014/06/24 8,035
391060 영화 '경주' 보신 분들... 영화 어떤가요? 5 경주 2014/06/24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