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을 둔 학부모입니다
얼마전 신학기 학교설명회 참석했다가 반별 담임 선생님과의 단체 면담 시간에
우연히 담임 여선생님께서 다음주에 결혼 하신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어떤 어머니가 선생님 결혼하셨나는 질문에 쑥스럽게 대답하셔서 알게되었는데요
선생님 결혼식에 가서 축하를 하고 축의금을 드려야 할지, 선물을 드려야 할지,
아님 모른척 넘어가는게 맞는지(혹시 촌지로 오해하실까봐..)
며칠째 고민입니다
경험 있으신분 고견 부탁드려요
고등학생을 둔 학부모입니다
얼마전 신학기 학교설명회 참석했다가 반별 담임 선생님과의 단체 면담 시간에
우연히 담임 여선생님께서 다음주에 결혼 하신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어떤 어머니가 선생님 결혼하셨나는 질문에 쑥스럽게 대답하셔서 알게되었는데요
선생님 결혼식에 가서 축하를 하고 축의금을 드려야 할지, 선물을 드려야 할지,
아님 모른척 넘어가는게 맞는지(혹시 촌지로 오해하실까봐..)
며칠째 고민입니다
경험 있으신분 고견 부탁드려요
작년에 저희 아이 담임선생님이 결혼하셨다던데 아이들끼리 돈모아서 결혼축하선물 해드리던데요.
고등학생들은 자기들이 알아서 잘 합니다.
아 저희아이도 작년에 고2였어요.
교사들이 자기들 결혼식에
학부형들 오는거 안좋아한다고 하는것 같았어요.
예쁘게 우아하게 신부로 있고싶지
아이고 누구어머님 하고 고개숙여 인사하고(드레스 입고 그러면 안예쁠듯)...그렇게 만들고 싶진 않네요.
모르는 체 하시는 게 좋을 듯.
선물을 하더라도 아이들끼리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82기준엔 안맞겠지만..
초등교사면서 결혼한 언니도 학부모들이 축의금 했다고 그랬고 (반대표랑 몇명만 왔었다고)
지인딸 담임이 결혼할 때 지인이 몇몇 엄마들과 다녀왔다는 이야기도 들었었고..
실제 오프현실에선... 그런 경우 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끼리 하게 두세요
선물을 빙자한 촌지.. 제 속 마음을 들킨듯 하네요
평소 별로 친하지 않은 관계도 결혼을 한다고 직접 듣게 되면 적게나마 축의금을 해야 맘이 편한 성격이라
교실에서 직접 선생님 결혼 소식을 들은 당사자로서 가만히 있자니 맘이 안편한것도 사실입니다
그냥 애들이 결혼식 가고 끝내지 않나요?
저도 고등학생때 모 과목 선생님 결혼식에 갔던 기억이 있는데요..
학생들 다들 축의금도 안 하고 가서 마구 환호하고, 그런 다음 먹지도 않고 (그럴 주변머리도 없어서 ㅠ) 그냥 돌아왔던 기억이...
그냥 애들끼리 가서 축하드리고, 애들이 축의금이든 선물이든 모아서 하게 놓아두시면 어떨런지...
근데 저라면 정말 제 결혼식엔 학부모님들은 안 왔으면 하는 생각이 클것 같은데..
또.. 그렇지 않은 선생님도 많은가 봐요..
안그래도 신경 쓸일도 많은 시간에 학부모님까지 신경 쓸러면..
ㅎㅎㅎㅎ
기름칠..
결혼 안하는 선생님은 무슨 명분으로 기름칠 해야 할까요?
저도 좀 상담해주세요. 저희 아이 올해 고3인데 선생님은 이미 결혼하셨어요..
기름칠 같은 소리 하고 있네요
촌지는 불법이고 처벌대상입니다.
이 글 캡처해서 교육청에 투서하기 전에 그만 하세요..
대놓고 불법행위 하겠다는 글이나 그렇게 하라는 댓글이나 똑같이 한심하네요.
이미 결혼하신 선생님을 이혼하고 재혼하라 할수도 없고, 그렇다고 상당하라고 할수도 없고
고민이네요. 뭔 명분으로 기름칠을 해야 할지 ㅋ
헉 절대 관심도 갖지마세요
저 4년전 결혼할때 고2 담임이었는데 절대로 오지말랬어요 오면 다신 안본다고했어요. 저는 정말 부담되고 싫었고 대부분 그렇긴한데 아이들끼리 돈 조금씩 모아서 선물하나사고 밥먹고오는건 괜찮을수도 있어요. 그런 선생님 본적이 있구요.. 아 그래도 정말 관심 뚝! 이 젤 좋은거 같습니다
기름칠 ㅠㅠ 저 교산데요.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교사들끼리 고민? 문의? 서로 하는 내용이 촌지나 선물 축의금 조의금 어찌 거절하나 돌려드리나 그런 얘기 잦아요. 맘 안상하시게 돌려드리는 것도 엄청 신경쓰이고..
아이들이 간다면 아이들끼리 소소하게 하는 정도까지만 좋을것같네요.
조심스러워서 일부러 결혼하는해에 담임 피해서 하거나 몰래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어서
그리고 잘못해서 축의금같은거 누가 찌르면 징계도 받을수있습니다
그럼 선생들 욕이나 하지 말아야죠
지들이 불법행위 저지르면서 선생들 욕은 왜 합니까
허구헌날 82에 선생들 씹는 내용 올라오던데ㅋㅋㅋ
저 휴직중이지맘 교류하는 교사 여전히 몇십명 이상 여러학교에 있습니다. 하지마시라고 그렇게 말씀드려도 굳이 안믿으시고 일부의 잘못된 경우를 일반화하시면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 고등학교때 담임도 아니였든데 어떤 선생님이 결혼한다고해서 쫄레쫄레 따라가서 구경하고 밥이나 먹고 온적 있네요 지금 생각함 공짜로 얻어먹은거네요 ㅎ
교사 사생활에 학부모는 관심 끄는게 선생님을 도와주는 겁니다.
촌지던 축의금이던 하고 싶음 사교육 교사에게 하세요.
백만원을 주던 천만원 주던 처벌 받지 않으니깐요.
고등학생쯤 되면 아이들이 알아서 합니다.
고3 담임이면 하라는둥 기름칠이라뇨?
하지말라고 그렇게 말해도 본인들 자식 욕심에 부득부득 하면서
돌려 보냈다고 융통성이 있니 없니 하는
그런 학부모들이 공교육 무너지게 일조한 사람들입니다.
제발 애들에게 맡기세요
윗분들 말씀이 전적으로 맞아요
지들이 불법행위 하면서 교사들 썩었다고 욕하는 정신나간 사람들이 많아서
이 나라가 발전이 없는거에요
분란을 일으켰네요
고민 끝~
맘을 정했습니다 댓글들 감사합니다
이제 5월 되면 또 스승의 낭 선물 이야기나오죠
분명 아이들 앞에서 선물 안 받는 다는 말 해도
몇 몇 엄마들 ...또 옆에서 불 지피죠. 그래도 그러는 거 아니라고
결국 자기 아이를 선생님 말 우습게 아는 아이로 만들어요
그 집아이 어느 대학 갔는 지 아무도 몰라요
고등학생이면 애들이 단체로 몰려가 밥값 축내고 단체사진 한장찍고 오겠죠. 카스에 선생님 인증샷도 올리고..
이게 촌지인가요? 저도 고딩때 담임쌤 결혼하셔서 갔는데... 엄마가 10만원 주셨어요.. 20년전에....
축의금이라고 전 생각하고 살았어요
반에서도돈걷긴했죠..3만원인지 5만원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