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 더 살것 같지 않은 집에 인테리어를 해야 할까요?

..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4-03-25 15:22:58

한 12년전에 59평대 아파트로이사왔습니다.

광역시인데 집값이 뛰기 전이라 일억팔천정도였어요.

한참 뛸 때 삼억 후반대로 갔다가 지금은 삼억정도 받나봐요.

 

아이들이 네살 열살때 이사와서 잘 살았습니다.

정 남향에 전망도 좋고 교통이 좀 불편하나 자가용으로 주로 이동해서 괜찮았고 학군도

좋았어요.

 

이제 큰애는 군대가고 작은애도 한 이년후면 기숙사있는 고등학교에 보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큰애가 없는 지금도 집이 휑하단 느낌이 들어요.

아이들 어렸을 때는 숨바꼭질하기도 좋고 좋았는데 말이죠.

 

당시 인테리어 다 하고 들어와서 살다가 십년넘어가니

좀 바꿔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딸아이방이랑 거의 없는 아들아이 방이랑 바꾸면서

도배도 해야 할 것 같고 현관 중문도 거슬리고 베란다는 천정에서 페인트가 떨어지고 붙박이장도 10자정도 짜 넣고

이것저것 견적을 내보니

육백정도 나오네요.

 

한 삼사백 예상하다가 육백 견적서를 보니

헉!

하면서 이돈 들여서 떨어지면 떨어졌지 오르지도 않을 집에 돈들이는게 좋은 걸까?

2년정도 확실히 더 살고 아이가 일반계 진학하면 오년은 더 살건데 그냥 그동안 기분좋게 살까?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IP : 203.250.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유 있으시면
    '14.3.25 3:26 PM (1.251.xxx.35)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정도 들여서 행복하면, 남는게 아닐까요?
    어느 책에서
    전세만 살다보니 꾸미지도 않고 살았는데,후회된다는 그런글 본적 있어요.
    그글보니...저도 그렇더라구요.

    2년을 살더라도 예쁘게 하고 사는게 맞는거 같아요.

  • 2. 저라면
    '14.3.25 3:31 PM (118.221.xxx.32)

    600 이면 합니다

  • 3. 귀찮아서 그렇지
    '14.3.25 4:09 PM (115.140.xxx.74)

    600 정도면 할만하죠.

  • 4. 도배정도는
    '14.3.25 4:17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하는게 좋지 않나요.
    매매시에도 깔끔한 집이 더 잘나가고요.

  • 5. ..
    '14.3.25 4:34 PM (116.121.xxx.197)

    도배와 페인트 칠 떨어지는 천정 보수 정도는 하시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585 카톡프로필 세월호 사진보고 친구가... 12 ㅇㅇㅇ 2014/07/10 2,821
396584 스마트폰 사진 촬영 찰칵 소리 없앨 수 없나요? 13 갤럭시노트 2014/07/10 7,622
396583 생수 딸때 훅하고 올라오는 역한 플라스틱냄새 3 생수 2014/07/10 2,157
396582 중2 홍삼. 지금 신청하려해요. 4 아이 2014/07/10 1,378
396581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10am] 김명수는 끝났다 lowsim.. 2014/07/10 1,143
396580 국어 성적이 잘 안나오는 아이 8 중딩 2014/07/10 2,469
396579 질문))음의 대치현상은? 2 꼬마천사맘 2014/07/10 875
396578 (닥아웃) 82쿡님 일상글 앞머리에 저 비슷한 문구 다시... .. 4 .... 2014/07/10 718
396577 어휴!! 진짜..! 현직 은행원들이 해명을 해주셔야 할것 같아요.. 29 그지같은나라.. 2014/07/10 13,458
396576 스마트폰 와이파이 사용시 요금 문의...? 10 통신비비싸... 2014/07/10 1,664
396575 한반도의 젖줄인 4대강이 급속도로 죽어가는 것 같아요 7 .... 2014/07/10 1,485
396574 이렇게 농산물이 싼 시기에도 너무해요. 12 에휴... 2014/07/10 2,978
396573 오십에 남자가 일을 그만두면 3 Oldmad.. 2014/07/10 2,325
396572 김명수, 보고서 채택 먹구름…與일부까지 '회의론' 2 세우실 2014/07/10 1,539
396571 원문 지울께요 35 SOS 2014/07/10 4,850
396570 [잊지않겠습니다] 고백 받았어요*^^* 10 청명하늘 2014/07/10 2,476
396569 조그만 자영업 준비하다가 포기 3 사업 2014/07/10 2,647
396568 세월호, 이 대화 읽어보세요. 적나라합니다. 33 비단안개 2014/07/10 5,628
396567 2014년 7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7/10 1,203
396566 깐 도라지 그냥 먹어도 되나요? 5 .. 2014/07/10 3,062
396565 우울해서 글써본건데요..기니까 시간있으신분만 읽어주세요 5 ㅇㅇ 2014/07/10 1,478
396564 고 박예슬양 전시회에서 도종환님의 시 14 다은다혁맘 2014/07/10 2,527
396563 저아래 글보고..요즘은 족보에 최종학력올리나요? 7 족보 2014/07/10 2,217
396562 언어 못하는 이과 아이 문법책좀 도움주세요 ᆞᆞᆞ 2014/07/10 1,155
396561 명문대 논쟁..결국 좋은직장.사교육비용의 문제입니다. 6 QOL 2014/07/10 2,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