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년 더 살것 같지 않은 집에 인테리어를 해야 할까요?

.. 조회수 : 1,530
작성일 : 2014-03-25 15:22:58

한 12년전에 59평대 아파트로이사왔습니다.

광역시인데 집값이 뛰기 전이라 일억팔천정도였어요.

한참 뛸 때 삼억 후반대로 갔다가 지금은 삼억정도 받나봐요.

 

아이들이 네살 열살때 이사와서 잘 살았습니다.

정 남향에 전망도 좋고 교통이 좀 불편하나 자가용으로 주로 이동해서 괜찮았고 학군도

좋았어요.

 

이제 큰애는 군대가고 작은애도 한 이년후면 기숙사있는 고등학교에 보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큰애가 없는 지금도 집이 휑하단 느낌이 들어요.

아이들 어렸을 때는 숨바꼭질하기도 좋고 좋았는데 말이죠.

 

당시 인테리어 다 하고 들어와서 살다가 십년넘어가니

좀 바꿔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딸아이방이랑 거의 없는 아들아이 방이랑 바꾸면서

도배도 해야 할 것 같고 현관 중문도 거슬리고 베란다는 천정에서 페인트가 떨어지고 붙박이장도 10자정도 짜 넣고

이것저것 견적을 내보니

육백정도 나오네요.

 

한 삼사백 예상하다가 육백 견적서를 보니

헉!

하면서 이돈 들여서 떨어지면 떨어졌지 오르지도 않을 집에 돈들이는게 좋은 걸까?

2년정도 확실히 더 살고 아이가 일반계 진학하면 오년은 더 살건데 그냥 그동안 기분좋게 살까?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IP : 203.250.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유 있으시면
    '14.3.25 3:26 PM (1.251.xxx.35)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그정도 들여서 행복하면, 남는게 아닐까요?
    어느 책에서
    전세만 살다보니 꾸미지도 않고 살았는데,후회된다는 그런글 본적 있어요.
    그글보니...저도 그렇더라구요.

    2년을 살더라도 예쁘게 하고 사는게 맞는거 같아요.

  • 2. 저라면
    '14.3.25 3:31 PM (118.221.xxx.32)

    600 이면 합니다

  • 3. 귀찮아서 그렇지
    '14.3.25 4:09 PM (115.140.xxx.74)

    600 정도면 할만하죠.

  • 4. 도배정도는
    '14.3.25 4:17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하는게 좋지 않나요.
    매매시에도 깔끔한 집이 더 잘나가고요.

  • 5. ..
    '14.3.25 4:34 PM (116.121.xxx.197)

    도배와 페인트 칠 떨어지는 천정 보수 정도는 하시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973 아이들 담가두고 뭐하자는 걸까요? 4 물속애 2014/04/21 883
371972 세월호의 실소유주인 세모그룹과 박근혜 17 잠시나오다만.. 2014/04/21 53,100
371971 세상에....선원들 그 시간에 8 ... 2014/04/21 7,350
371970 대통령은 영부인인지 대통령인지도 모르겠고, 총리는 차에서 쳐자고.. 3 .. 2014/04/21 1,600
371969 시신 안치소 명단 앞에서 기념 촬영하는 미친 고위 공무원들 lowsim.. 2014/04/21 1,119
371968 사고구조요청시간은 7시에서 8시사이 4 시간 2014/04/21 1,312
371967 여기는 참...ㅁㅊㅅㄲ 글 알밥금지 7 까만봄 2014/04/21 875
371966 살아있다고 전화 왔다던 동영상 6 미안하다 2014/04/21 2,953
371965 다음주 오바마가 돌이킬 수 없는 민영화를 갖고 온다 13 꼼수 2014/04/21 4,559
371964 안산)장례식장 봉사가능하신 분 계실까요? 1 안산 2014/04/21 1,764
371963 (링크)신상철-사고를 사건으로 키우지 말라:세월호 침몰을 둘러싼.. 1 뽁찌 2014/04/21 1,432
371962 8시 5분 고발 뉴스 이상호기자의 트윗속보 46 고발 2014/04/21 6,108
371961 펌) 자식 잃은 부모 마음이란... 10 눈물폭풍 2014/04/21 4,706
371960 책임자 없고 요구엔 미적대고.. 가족들 분노의 행진 세월호 침몰.. 2014/04/21 1,120
371959 여기는 참... 47 ''''''.. 2014/04/21 4,165
371958 시사통 김종배입니다(14.4.21am) - 더 큰 선장에게 물어.. lowsim.. 2014/04/21 1,303
371957 고 한세영양 - 식당오락실 구조요청: 가짜 아니고 진짜다 (다시.. 25 .. 2014/04/21 13,918
371956 2014년 4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4/04/21 954
371955 침몰 세월호 선장, 이상 징후 미리 알고 있었다 5 1111 2014/04/21 1,784
371954 (퍼옴) 故 한세영양 "페북메세지 조작아닌 진실&quo.. 51 .. 2014/04/21 28,973
371953 삼풍백화점 붕괴때 최후 생존자 3명 있었죠 4 기적 2014/04/21 4,396
371952 펌)[장문] SSU 대원의 글 저격합니다! 4 보셨나요 2014/04/21 2,382
371951 BBC, 여전히 너무너무 느린 구조작업 6 light7.. 2014/04/21 2,595
371950 실종자 가족있는 팽목항에 관광하고 기념사진까지 3 진홍주 2014/04/21 3,392
371949 단독]선장 “엉덩이 아파 뛰쳐나왔다” 어이없는 변명 8 헐.... 2014/04/21 3,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