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 아이의 차이가 뭘까요

사교육.. 조회수 : 1,240
작성일 : 2014-03-25 14:41:04
어쩌면 자랑글로 여겨질수 있지만 익명이기에 한번 써봅니다
올해 대학간 큰 아이 어려서부터 영특했어요.두돌 좀 넘었을때 문자에 관심을 보이기에 한자두자 알려줬는데 때가 아닌 것같아 접어뒀는데 어느 순간보니 책을 읽더라구요.뭐든 빨리 이해하고 잘했어요.초등학교부터 고등까지 수학이 좀 약했지만 그래도 잘 하더라구요.외고 떨어지고 일반고가서 전교권했어요 결과는 연고대 떨어지고 그 아래학교갔어요.영어수학 사교육 지방이지만 남들 하는 만큼 했구요.수월하게 학교갔다고는 하지만 좀 아쉽긴해요^^욕심이죠.
연년생 작은 아이는 제 기대치가 낮았어요 7살되서 간신히 한글 몇달해서 학교갔구요 초등 중등 내내 반 중간정도 했어요.영어학원 보냈더니 숙제 많아 다니기 싫다해 안 보냈어요.서너 군데 헉원 몇달씩 다니다 말았죠. 워낙 성격도 낙천적이고 어디가나 사랑받는 애라 공부아니라도 괜찮을거다 했어요.수학머리는 좀 있었구요.근데 고등학교가서 모의고사를 보니 1등급을 받아요 가끔 2등급도 받지만..
국영수 다요..수학은 잘 했지만 국어 영어는 1등급 받으니 이게 뭔가싶라구요.이과인데 선행을 안해서 지금 수학선행과외는 시키고 있지만 큰 애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수능 끝나야 알겠지만 인서울은 무난히 할것 같아요 이과애라..
작은애가 내가 몰랐지만 머리가 좋았던 걸까요 큰애에 비하면 이해력이 빠르다거도 할수없고..모르겠어요.큰애 데리고 안달복달 했던 사교육이 의미가 있었던 건가 싶어서요
IP : 121.150.xxx.1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의 차이라기 보다는
    '14.3.25 2:48 PM (175.180.xxx.193) - 삭제된댓글

    부모의 마음가짐의 차이와 그에 따른 아이의 반응이라 생각해요
    대부분 첫째에게 기대도 크고 경험도 없으니 하면 된다 하는 기대로
    엄청 시키죠.
    둘째는 첫째에 에너지 쏟느라 기력이 약간 떨어진것도 있고
    첫째 돈 들여 해보니 투자대비 효과는 별로더라,그런 깨달음으로 대강대강 시키게 되죠.
    둘째는 첫째가 하는 거 어깨너머로 보면서 부모의 기대에 따른 압박이 없는 상태에서
    자유스럽게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되고요.효율이 좋을 수 밖에 없죠.
    그런 둘째 보면서 부모는 어라?얘는 첫째만큼 정성을 안들였는데도 혼자서 훨 잘하네?
    천재인가?그런 생각을 하게 되지요.

    많은 집이 비슷한 풍경이예요.

  • 2. ~~
    '14.3.25 2:59 PM (58.140.xxx.106)

    둘째가 스스로 공부하는 노하우를 깨쳤나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143 [청계광장] 세월호 추모, 옷닭 끌어내리기 집회 현장사진 7 우리는 2014/05/18 1,402
380142 닥대가리 하야) 친부모의 넋두리를 들어주는게 효일까요? 7 어떤게.. 2014/05/18 1,739
380141 전에 "질문받습니다"유행할때요. 정형외과 치료.. 3 여기 아직 .. 2014/05/18 988
380140 [박근액처벌]시민 115명 연행에 대한 보도자료 11 독립자금 2014/05/18 2,480
380139 연합) "靑 보도 개입"..KBS사장 &quo.. 1 .... 2014/05/18 1,122
380138 끌어내리기 전에 자진 사퇴해라 14 그네야 2014/05/18 2,247
380137 뭔가... 어수선하고, 정리가 촥촥 안 되는 밤입니다. 무무 2014/05/18 887
380136 이 트윗 좀 봐주세요 21 ㅇㅇ 2014/05/18 7,405
380135 시위 못 나가는 사람들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요? 20 ㅠㅠ 2014/05/18 2,567
380134 이젠 별걸다 1 ... 2014/05/18 1,192
380133 [펌] (동영상) 아픈분, 중학생 까지도 연행 시도 11 ... 2014/05/18 2,697
380132 “연락 없더니…” 세월호 보상금에 나타난 부모 33 참맛 2014/05/18 25,384
380131 (마음은 행진) 과외만 전문으로 하시는분 9 2014/05/18 2,322
380130 나라꼴 개판이네요~ 5 케이트 2014/05/18 2,413
380129 호텔 욕조물 어떻게 빼는걸까요 6 에고 2014/05/18 7,583
380128 죄송한데.. ㅈㄴㄸㄸㄹㄴ 12 사실막내딸 2014/05/18 3,530
380127 연행된 분들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3 ... 2014/05/18 1,048
380126 여경들이 사복입고 체포당한 것 처럼 연기했다네요 21 슬픔보다분노.. 2014/05/18 10,605
380125 정의 는 살아있다. 1 엄마라는 이.. 2014/05/17 783
380124 이시국에 죄송..식기세척기관련 질문. 2 하루8컵 2014/05/17 833
380123 오늘 연행사진 미국 주요 언론에 보낸답니다. 10 00 2014/05/17 3,057
380122 국문과 나오신분 찾아요!! 23 ... 2014/05/17 3,236
380121 세월호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범국민 서명운동 4 ... 2014/05/17 944
380120 불교계 아쉽네요.. 8 세이버 2014/05/17 2,588
380119 KBS 길 사장 불신임 투표 97% 압도적 찬성 16 무무 2014/05/17 2,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