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 아이의 차이가 뭘까요

사교육.. 조회수 : 1,185
작성일 : 2014-03-25 14:41:04
어쩌면 자랑글로 여겨질수 있지만 익명이기에 한번 써봅니다
올해 대학간 큰 아이 어려서부터 영특했어요.두돌 좀 넘었을때 문자에 관심을 보이기에 한자두자 알려줬는데 때가 아닌 것같아 접어뒀는데 어느 순간보니 책을 읽더라구요.뭐든 빨리 이해하고 잘했어요.초등학교부터 고등까지 수학이 좀 약했지만 그래도 잘 하더라구요.외고 떨어지고 일반고가서 전교권했어요 결과는 연고대 떨어지고 그 아래학교갔어요.영어수학 사교육 지방이지만 남들 하는 만큼 했구요.수월하게 학교갔다고는 하지만 좀 아쉽긴해요^^욕심이죠.
연년생 작은 아이는 제 기대치가 낮았어요 7살되서 간신히 한글 몇달해서 학교갔구요 초등 중등 내내 반 중간정도 했어요.영어학원 보냈더니 숙제 많아 다니기 싫다해 안 보냈어요.서너 군데 헉원 몇달씩 다니다 말았죠. 워낙 성격도 낙천적이고 어디가나 사랑받는 애라 공부아니라도 괜찮을거다 했어요.수학머리는 좀 있었구요.근데 고등학교가서 모의고사를 보니 1등급을 받아요 가끔 2등급도 받지만..
국영수 다요..수학은 잘 했지만 국어 영어는 1등급 받으니 이게 뭔가싶라구요.이과인데 선행을 안해서 지금 수학선행과외는 시키고 있지만 큰 애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수능 끝나야 알겠지만 인서울은 무난히 할것 같아요 이과애라..
작은애가 내가 몰랐지만 머리가 좋았던 걸까요 큰애에 비하면 이해력이 빠르다거도 할수없고..모르겠어요.큰애 데리고 안달복달 했던 사교육이 의미가 있었던 건가 싶어서요
IP : 121.150.xxx.17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의 차이라기 보다는
    '14.3.25 2:48 PM (175.180.xxx.193) - 삭제된댓글

    부모의 마음가짐의 차이와 그에 따른 아이의 반응이라 생각해요
    대부분 첫째에게 기대도 크고 경험도 없으니 하면 된다 하는 기대로
    엄청 시키죠.
    둘째는 첫째에 에너지 쏟느라 기력이 약간 떨어진것도 있고
    첫째 돈 들여 해보니 투자대비 효과는 별로더라,그런 깨달음으로 대강대강 시키게 되죠.
    둘째는 첫째가 하는 거 어깨너머로 보면서 부모의 기대에 따른 압박이 없는 상태에서
    자유스럽게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되고요.효율이 좋을 수 밖에 없죠.
    그런 둘째 보면서 부모는 어라?얘는 첫째만큼 정성을 안들였는데도 혼자서 훨 잘하네?
    천재인가?그런 생각을 하게 되지요.

    많은 집이 비슷한 풍경이예요.

  • 2. ~~
    '14.3.25 2:59 PM (58.140.xxx.106)

    둘째가 스스로 공부하는 노하우를 깨쳤나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208 책상을 샀는데, 본래 가구는 반품이 안되는건가요? 1 참나 2014/03/27 1,552
364207 세결여 송창의처럼 말하는 남편 있을까요 7 2014/03/27 2,421
364206 남편이 아는 여자들의 저에 대한 멘트 11 왜그래 2014/03/27 3,659
364205 전남친이 많이 아파요 90 익명 2014/03/27 19,169
364204 얼굴위에 로션이 자꾸 굳어요.. ㅓㅓ 2014/03/27 574
364203 이런 경우 뼈에 이상있는건가요? 1 건강 2014/03/27 672
364202 학교 상담하면 좋은 말만 해주시나요? 2 2014/03/27 1,286
364201 강남에 코스 잘 나오는 일식집 추천 좀 해주세요^^ 2 일식 2014/03/27 1,304
364200 고등생 수학여행 18 .. 2014/03/27 2,487
364199 34세 조카딸 상견례 때 안사돈감의 황당한 말 26 참맛 2014/03/27 16,363
364198 베스트글 신정아 글을 보고 든 생각인데요.. 7 +-x 2014/03/27 4,031
364197 부드러운 수건 추천해주세요 3 초보엄마 2014/03/27 2,071
364196 대전에 여드름 잘보는 피부과 추천해주세요. 여드름 2014/03/27 767
364195 강아지 종기 병원가야 하나요? 3 에구궁 2014/03/27 2,587
364194 부산으로 시집온 새댁인데요.. 2 ... 2014/03/27 2,046
364193 수능영어. 토익.토플 중 어느게 제일 어려운건가요 7 영어선생님~.. 2014/03/27 2,820
364192 흰머리 염색시 나타나는 신체적 부작용 12 염색 2014/03/27 4,580
364191 분당 기타 학원 다시 추천 부탁드려요~~ 제발 3 윌마 2014/03/27 1,687
364190 싹이 난 감자 먹어도 되나요? 4 점심먹자 2014/03/27 3,278
364189 복싱 3개월등록한거 환불은 안되겠지요 4 복싱 2014/03/27 2,141
364188 어제 학교 학원 상담하고 여기에라도 털어놓고 싶어서요.. 5 여기에만 2014/03/27 2,480
364187 푸드프로세서 어떤 기능 많이 사용하세요? 3 요리 2014/03/27 1,650
364186 책읽다 뻔한 이야기지만 공감되는 말 3 구두쟁이 잭.. 2014/03/27 1,268
364185 "성추행 가해자 블랙박스 육성 '충격' 노 소령 집유,.. 샬랄라 2014/03/27 1,699
364184 방금 해남 사는 농부님 글 지워진거 맞나요? 9 2014/03/27 2,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