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리가 취미인 주부의 가정은 늘 행복할 거 같아요^^

요리 조회수 : 4,930
작성일 : 2014-03-25 13:36:32

그만큼 주부가 부지런하다는 뜻이고..

가족들 잘 거둬먹이니 다 건강할테고..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 앞에서는 어느 누구도 얼굴 찌푸리는 사람 없잖아요^^

저도 요리가 취미이고 싶어요~^^

 

IP : 218.38.xxx.22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요
    '14.3.25 1:38 PM (1.251.xxx.35)

    문제는요.
    고런 가정은요
    가족들이 그렇게 맛있는 음식인줄도 모르고..
    마른 사람들이 많더라구요.희한하죠 ^^

  • 2. 요리가
    '14.3.25 1:39 PM (211.178.xxx.40)

    취미이긴 하나 부지런하진 않아요.

    그래도 가족들이 다 좋아하니 기분 좋아요.
    애들이 요새 유행하는 말로 포텐터졌다며 감탄하면서 먹어줄 때 정말 기분 최고죠~ ^^

  • 3. 깨꿍
    '14.3.25 1:40 PM (211.36.xxx.133)

    저도 그런집 부러워요
    결혼하면다 맛있게 요리하게되는줄알았는데
    그런것도 아니더라구요. ,
    부지런함도 필요하지만 솜씨도 필요하고ㅠㅜ

  • 4. 심지어는
    '14.3.25 1:41 PM (182.226.xxx.93)

    자기들을 대상으로 새 음식 만들어 시험한다고 불평합니다. 이것들이 고마운 줄을 몰라 !!
    하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날이면 날마다 이것 저것 만듭니다. 자꾸 하다 보면 재미도 느끼고 요령도 생기실 거에요. 아니면 그냥 편하게 ! 음식 말고도 행복을 느낄 일이 많으니까요.

  • 5.
    '14.3.25 1:42 PM (14.45.xxx.30)

    전 건강치못한 아이들땜에 요리를 하기시작했어요

  • 6.
    '14.3.25 1:44 PM (203.248.xxx.70)

    그렇지도...
    박완서씨가 쓴 '그 남자의 집' 한 번 보세요

  • 7. ..
    '14.3.25 1:44 PM (59.120.xxx.5)

    가족들이 맛나게 먹어주면 좋아서 또 만들게되는데 식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그게 흠이에요 ㅜ

  • 8.
    '14.3.25 1:47 PM (39.7.xxx.144)

    식구들이 행복해해요
    좋은엄마로기억하던데요

    살때는모르더니
    집떠나니 아는모양이더라구요

  • 9.
    '14.3.25 1:48 PM (1.226.xxx.25)

    잘해먹이고 싶지만 살찐다고 무슨 요리냐고 하는 남편..
    요리 같은거 필요 없으니 몸매만 가꾸라는 남편도 있네요

  • 10. 바로 나,,
    '14.3.25 1:52 PM (121.148.xxx.223)

    외식은 전혀 없다고 보면 됨,
    고기는 일주일에 2~3번
    철철마다 갖은 재료 장아찌
    다 담고 미리 미리 해놓을것들은
    빠짐없이,,
    스파게티가 되었건 초밥이든간에
    집것이 가장 맛있다고 , 해주는 아이들이 있어서...

  • 11. 마이쭌
    '14.3.25 1:55 PM (223.62.xxx.18)

    ㅎ 저도 요리는 자신이 없어서 정말 요리 잘하시는 분 부러워요^^ 남편은 요리학원 다녀보라고 하지만 제가 그닥;;
    요즘엔 그릇욕심도 생기고 ㅎ 요리를 배워볼까 고민중 이에요.........

  • 12. 호호
    '14.3.25 2:04 PM (58.7.xxx.86)

    저희 집도 그런 데요, 혹시나 맛 없게 나온 것은 큰 멍멍이 한테 개밥으로 줍니다.
    닭 푹 고아서 고양이 줬는 데 안먹겠다고 그럼 속상하고요...
    별 시답잖겠지만 요리 해보니 고양이 밥이 젤 큰 고민이네요.

  • 13. ..
    '14.3.25 2:15 PM (1.246.xxx.90)

    마누라가 맛있는거 많이 해줘서 젤 좋다고 말하는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 14. 저 부르셨어요?
    '14.3.25 2:20 PM (59.24.xxx.144)

    저 요리가 취미예요.
    베이킹 빼고는 다해요.
    저 아는언니는 저한테 애 좀 키워놓고 집에서 요리클래스 하라고해요.
    근데 이제는 열심히 하기싫어요.
    남편...먹는것만 먹지 새로운건 입에도 안대요.
    아주 초...초...초..보수적인 입맛을 가졌어요.
    새로운거 해주기도 싫고 눈치없는 남의편이 미워요.
    아이는 그나마 새로운걸 만들어줘도 잘 먹는데 애가 먹어봤자 얼마나 먹겠어요..ㅠ.ㅠ
    만들어서 집에서는 남아돌아 처리가 안되니 아는사람들 다 나눠주다가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더군요.
    이젠 그냥 잘먹는것만 만들어서 먹여요.

  • 15. ㅇㅇ
    '14.3.25 2:49 PM (222.107.xxx.79)

    친정엄마가 요리의 여왕이신데 가족들이 고마움을 몰라요
    아빠부터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저도 결혼해서 직접 살림하기 전까진 엄마가 대단한줄 몰랐어요-_-;;:
    나이드시니 힘들어하세요 ㅠㅠ

  • 16. 저도
    '14.3.25 3:15 PM (211.51.xxx.98)

    저도 직장에 다니지만 저녁 한 끼는 10첩이 넘어가는 상을 차려요.
    누가 그렇게 하라고 한거도 아닌데, 먹을 게 별로 없으면
    괜히 화가 나서 퇴근 후에 부리나케 네다섯 가지를 만들어
    이쁜 그릇에 세팅해놓으면 제 자신이 뿌듯하고 좋아요.

    물론 식구들이 모두 감탄하고 좋아해서 식탁에서가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그러나 아침은 저녁에 먹던 것을 갈무리해서
    간단하게 먹어요.

    확실히, 음식을 이렇듯 정성스럽게 하니까 외식도 안하고
    집밥먹는 걸 감사하게 생각하긴 해요.

  • 17. ...
    '14.3.25 3:15 PM (1.247.xxx.201)

    저희 식구들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잘 몰라요.
    집 나가 살아보면 알겠죠.
    밥도 매끼 하는 편인데
    밥이 하루이상 묵으면 안먹을려고 해요. 좋지않은 습관같아서 요즘은 하루 한번만 합니다.

  • 18. 가족을..
    '14.3.25 4:53 PM (121.170.xxx.152)

    한곳으로 모으는 힘의 원천이죠....^^
    남편은, 두아들들에게 엄마에게 항상 감사하라고 하죠..
    아이들도 엄마밥처럼 해주는 여자랑 결혼하고싶다고 늘 말하고..아이들 친구들도 부러워해요...
    그렇다고, 대단한 요리를 해주는건 아니고, 말그대로 집밥에 약간의 손맛..가끔 특식..
    늘 일해왔지만, 밥은 항상 차려주고, 집안일도 요령껏, 늘 쾌적하게..
    별루 힘들지 않아요.. 적성에 맞나봐요..일찍 결혼해서23년차...사십대중반이구요...
    저희는 세 남자들이 항상 제 기분을 맞춰줘요...
    엄마 화나면, 밥 못얻어먹는다고...ㅋㅋㅋ

  • 19. ㅎㅎㅎ
    '14.3.25 5:25 PM (223.62.xxx.93)

    위기의 주부들 브리네 집같은 경우도 있겠지요?ㅎㅎ

  • 20. 가족이 행복해하죠
    '14.3.25 7:36 PM (121.147.xxx.125)

    남편이 퇴근하며 달콤한 빵냄새 쿠키 냄새 폴폴 나면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행복하다네요.

    남편을 잠시라도 행복하게 할 수 있으니 저도 기분 좋고~~


    남편은 행복해 하는데

    아이들은 태어나서부터 잘 얻어먹어서인지 당연하게 여기듯

    고마움을 약간은 모르는 듯

    말이야 ~늘 좋아하고 맛있다고 하지만....


    그래서 제 경우 자화자찬을 꽤 하는 편이죠.

    니들은 엄마한테 태어난 것이 행운인 줄 알라면서 ㅋㅋ


    헌데 가장 식구들이 불편해 하는게

    제가 외식을 싫어한다는 거~~

    사실 집에서 모든 걸 만들려고 하는 이유가

    집밖의 음식들을 못믿기 때문에 자꾸 이것 저것 만들다보니

    배달음식이나 외식때마다 거부하는 음식이 많아지더라는거~~

    그러다보니 늘 주방 놀이하고 있는 저를 발견-.-;;;

    다행인 건 남편이 주방 놀이 후 뒤처리를 담당해준다는 거^^

  • 21. ....
    '14.3.25 10:26 PM (58.143.xxx.193)

    제가 부엌에서 움직이는 걸 참 좋아해요.
    직장다니면서 퇴근하면서 장봐와서 김치도 담고 장아찌도 제철에 담그고 등등
    주말이면 특식으로 이런저런거 만들고 하는데요.
    발효빵. 쿠키. 간단한 케익 종류도 만들어요.
    그런데 먹을 사람이 없어요.ㅠㅠ
    남편 평일엔 집에서 밥 거의 안먹고 주방에서 뭐 좀 해볼려면 그걸 꼭 해야하나. 일단 좀 쉬어라. 나가서 사먹자. 이래요.

  • 22.
    '14.3.25 11:53 PM (115.136.xxx.24)

    요리 잘하는 사람에겐
    맛있게 잘 먹어주는 가족들이 있다는 게 참 복인 거 같아요

    아무리 잘해도
    입짧고 투덜거리는 가족만 있으면 김빠지죠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005 저만 이제 본 건가요...이 동영상.... 9 슬픔또는분노.. 2014/05/17 2,656
380004 꽁지 빠진 옷닭 8 아무ㅐ 2014/05/17 2,285
380003 (잊지말자) 배움에 속도가 중요할까요 3 2014/05/17 730
380002 세월호 희생자라는 말이 거슬려요 8 왠지 2014/05/17 1,273
380001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5.17) - KBS사태서 발견한 '수.. lowsim.. 2014/05/17 970
380000 해경 상황실 첫지시 ... 탈출대신 승객안정 5 허걱 2014/05/17 2,119
379999 (아고라서명)월드컵 공식슬로건 '즐겨라 대한민국' 변경요청. 8 끌어올림 2014/05/17 1,198
379998 벌집아이스크림 점주 이야기 (오유펌) 31 귀염아짐 2014/05/17 12,106
379997 KBS 노조 "지하철 사고 키우라는 윗선의 지시 있었다.. 4 대다나다 2014/05/17 1,235
379996 뒷북?] 예능피디가 전하는 마봉춘이 엠병신과 싸우는 속내 15 우리는 2014/05/17 3,103
379995 실망스런 광역자치단체의 일자리 실적 샬랄라 2014/05/17 676
379994 (닥그네나와)압력밥솥 탄자국 어떻게 지우나요? ㅠㅠ 6 질문 2014/05/17 2,544
379993 단원고도 초록..82도 초록. 2 그냥 2014/05/17 1,299
379992 혹시 석*** 대학**** 연락처 아시는분있나요?? 2 장터글아님 2014/05/17 1,017
379991 초등학교 2학년 스파이더맨 관람 가능 한가요? 2 초등2 2014/05/17 1,076
379990 엠병신 예능 피디의 사정들어보니... 1 슬픈 2014/05/17 1,097
379989 [끌어올림] 82 모금 계좌 입니다. 불굴 2014/05/17 780
379988 獨 언론, 무능한 정부 가라! 우리가 있다! 3 light7.. 2014/05/17 1,229
379987 이별했는데 정말 괜찮아질까요 10 그린tea 2014/05/17 3,763
379986 kbs 언론 노조야 불어라 2014/05/17 745
379985 주부들이 나서야 됩니다 곧 6월이거든요 12 세월호잊혀짐.. 2014/05/17 3,181
379984 김시곤 폭로를 자체채널로 보도를 하긴 했군요. 6 우리는 2014/05/17 1,544
379983 다초점렌즈 안경 좋은가요? 10 애엄마 2014/05/17 6,745
379982 아래 세월로 터진 이유를 말하는 '소설'로 가리거나 득을 보고자.. 9 미리네 2014/05/17 1,336
379981 촛불집회가 열리면 '82 엄마당'이 뜹니다!!! 30 델리만쥬 2014/05/17 3,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