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까지 아무것도 안시키기

불안한소신 조회수 : 2,148
작성일 : 2014-03-25 12:36:44
엄밀히 말해서 암것도 안시키는건 아니구요
내년부터 발도로프 유치원 보낼예정인데요
그 유치원 방침이 아무 특활없이 그저 노는거더군요
7세2학기부턴 그래도 한글공부는 시킬거래요
초등학교가서 적응은 해야하니요.

아이가 7세전까지 원없이 노는거.. 제가 원하던 컨셉이긴 한데.. 왠지모를 욕심이 치고올라오네요

공부욕심이 아니라 피아노나 악기 발레같은 운동은 시키고 싶은데.. 이마저도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될까요

이런곳 보낼땐 부모의 소신이 제일 확고해야한다는데
벌써부터 이런 걱정이 드니 저도 어쩔수 없는 극성부모인가 싶어요
IP : 110.70.xxx.2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5 12:38 PM (218.38.xxx.221)

    피아노 시키세요^^ 아이 두뇌 발달에 도움 많이 됩니다^^

  • 2. ...
    '14.3.25 12:47 PM (39.7.xxx.148)

    발도르프 보냈다가 아이가 등원거부해서 그만뒀어요.
    안 맞는 아이도 있는 것 같아요.
    그때 저희는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고 따로 많이 놀러다니고 했었는데 나올때 원장선생님이 아이가 싫어하는것은 부모의 양육탓이라고 하더군요. 우리가 소신이 없었으면 흔들릴뻔 했어요. 어설픈 발도르프도 있다는거 아셨으면 좋겠어요. 일반 유치원 보내고 나서 아이가 영특하고 똑똑하다는 말 정말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발도르프는 조숙한 아이들이 다니기엔 너무 분위기가 좀 그랬던거 아닌가 싶네요. 좋은 프로그램도 꼭 내 아이의 대안은 아니예요. 솔직히 교사질도 장담 못하고요. 그런 곳은 정말 교사 역량으로 이끌어가는 곳이거든요.

  • 3. 데이지
    '14.3.25 1:01 PM (122.35.xxx.17)

    소위 '노는 유치원' 보내는 엄마들이 더 극성인 경우도 많아요.
    우리 아이는 남들처럼 이것저것 안시키고 '놀린다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극성일 수 있는거죠.
    그리고 원 끝나고 난 후에는 이것저것 나름대로 또 다 시켜요.
    어떤 원칙을 딱 정해놓을 게 아니라 그냥 아이와 상의해서 아이가 하자는대로 하세요...

  • 4. 우리 어릴때
    '14.3.25 1:21 PM (175.113.xxx.25)

    저랑 제 동생이랑 연년생인데 차례로 같은 유치원 다녔어요. 똑같이 일곱살에...
    저희 자매가 좀... 어릴때 안 똑똑한 아이 없다지만... 똑똑한 편이었거든요.
    근데.. 전 저 똑똑하다고 발표도 열심히 하고 선생님들 칭찬 받는 재미에 유치원 다녔는데
    제 동생은 " 다 아는걸 뭘 자꾸 물어? 귀찬게.." 이런 느낌이라 유치원이 별 재미 없었대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 다른거 같아요.

  • 5. ..
    '14.3.25 1:44 PM (124.56.xxx.220)

    우리아이 7세인데 피아노보내려 상담했더니 원장이 일찍시작하는게 좋지않다고
    나중에 오라더군요. 이것저것 알아봐도 아이도 딱히흥미있는게 없고
    문화센터에서 바둑 하나 시키는데 재미있어하네요. 유치원은평범하지만 공부안시키고 놀리는걸로 유명하고요. 시키고 안시키고는 아이성향이나 여건이 우선이지
    엄마신념? 을 억지로 끼워맞추는것도 좋아보이지 않더라고요.

  • 6. ~~
    '14.3.25 2:32 PM (58.140.xxx.106)

    일곱살에 특별히 작고 약한 아이 아니면 피아노 배울 수 있어요. 물론 학교 다녀서 글 깨우치고 하얀 것과 검은 것 구별할 줄 알면 악보 가르치기 수월한 점은 있지만요. 아이가 원한다면 다른 선생님 알아보세요^^

  • 7.
    '14.3.25 3:58 PM (124.56.xxx.220)

    시킬수는 있는데 초등학교들어가서 시키는게 효과가 있고 오래 피아노를
    배울수있다고요. 일찍시키면 원장의 경험으로 봤을때 아이가 포기하기 쉽다고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381 효부입니다. 20 ... 2014/03/27 4,378
364380 버스교통카드 5 중학생 2014/03/27 1,038
364379 개명하고 싶어요. 4 ... 2014/03/27 1,601
364378 지적장애인의 소원을 들어 준 경찰 jpg 1 참맛 2014/03/27 1,376
364377 백년만에 해남,보성녹차밭 여행 계획중 6 여행 2014/03/27 2,188
364376 다이어트 식단 단백질 어떤 것을 먹어야 할까요? 3 다이어트의 .. 2014/03/27 2,031
364375 그대여 반복하는 노래제목요 ㆍ여자가 부른다 우겨요 3 2014/03/27 1,572
364374 김상곤 “국회 의석별 후보 기호순번제 구태정치…폐지해야” 샬랄라 2014/03/27 862
364373 마트에서, 신발을 g 단위로 파는거 봤어요 오늘 2014/03/27 695
364372 눈높이 같은 학습지도 시키면 효과는 있는건가요? 4 .... 2014/03/27 2,945
364371 50대, 벌써 요실금 8 현수기 2014/03/27 3,917
364370 남편명의로 이체시 필요서류 좀 알려주셔요 5 궁금이 2014/03/27 1,298
364369 술 조금 마셨는데 염색해도 되나요? 2 혹시 2014/03/27 5,730
364368 수저 수납 문제... 7 ^^ 2014/03/27 2,508
364367 전세 1 ~~ 2014/03/27 754
364366 토론토는 다운받아서 설치했는데 파일은 어떻게 다운받아요? 2 질문 2014/03/27 1,192
364365 우동집에서 낮선 사람과 튀김을 음미... 74 깍뚜기 2014/03/27 18,901
364364 수면내시경할때 기억은 못해도 본인은 통증을 느끼는건가요? 8 .. 2014/03/27 2,476
364363 좀전에 글올렸었는데요. 불임클리닉 비용.. 6 ... 2014/03/27 1,873
364362 주식 전문가 방송 듣는데 월 70~80만원... 8 .. 2014/03/27 4,237
364361 아이가 친구 없는게 엄마때문일까요? 7 2014/03/27 2,935
364360 아사다 마오가 연아 기록 경신했네요. 78.66 52 .... 2014/03/27 13,231
364359 삼일동안 양쪽 관자놀이 통증이 심했는데 오늘 설사를 하고 나니까.. 3 12 2014/03/27 2,047
364358 이승기 잘생겼네요... 16 .. 2014/03/27 4,328
364357 빛나는로맨스 이진 의상이 좀 안맞아요 6 2014/03/27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