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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 개키우는 아줌마한테 당함

조회수 : 3,805
작성일 : 2014-03-25 10:54:33
아침부터 열받네요
아이 어린이집 데러다주려 집옆의 골목길 가는데 앞에
길가운데에 어떤 아줌마랑 큰개가 버티고있더군요.
개가 가만히나 있으면 모르겠는데 킁킁 뀔~컁~ 이상한소리를
내며이리저리 날뛰고 있어서 저나 애나 움찔했어요
어린애도있는데 그아줌마는 개를 진정시키지않고 가만히 있어서 제가
울아이 좀 지나가야되는데요...
정색을하며)어머? 지나가요! (뭐가문젠데?하는표정)
애가 개 무서워하잖아요
아니? 내가 개풀기라도 했어요? 줄했는데 뭐요?
개가 이리저리 날뛰고잇잖아요~애니까 무섭죠!
아니 쟤가 지금 좋아서 저러는건데 뭐가 무서워? 별일이야!
풀어놓은것도 아니고 왜저래? 싫으면 이길로 다니질말던가!
재수없네~꿍시렁~ 어쩌고저쩌고~~~

제가 머 많이 잘못했나요?
개안키우는 사람들은 개 무서워요. 더구나 개줄했어도 덩치큰개가 불안하게 날뛰면 더 그렇구요.
또 어린애면 더 공포스럽죠. 다른 개주인들은 애가 있는걸보면 자기 개한테 가만히 있으라고 주의시키거나,
아이한테 괜찮아. 물지않아~ 라고 안심시키는 말이라도 하는
데 이아줌만 세상이 자기개새# 중심으로 돌아가는줄 아네요.
동네사람인것같아 더이상 험하게 싸우고 싶지않아 됐어요!
했는데 이젠 자기아들한테 일렀는지 아들이 또 저한테 오더군요. 아들은 제말듣고 그냥 가긴했는데, 아줌마 정말 이상하네요
개키우는 사람이 조심 해야하는지, 애랑 사람이 무서워하며
길 피해다녀야 하는지. 더구나 싫으면 이길로 다니지말라니?
자기땅도 아니고... 어이가 없어서...

제가 잘못했나 되돌아봤지만 그 아줌마태도는 정말이해가 안가요. 큰개가 길가운데서 소리내며 몸부림치는데도 뭐가문제냐고
오히려 큰소리.. 그개랑 그아줌마만 무인도로 확 보내버리고 싶네요!
이번말고도 상식없이 개키우는 사람들땜에 스트레스많이 받았는데 진짜 또 그러네요
아침부터 기분 팍~ 더러워진 날이네요





















IP : 1.210.xxx.6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아주머니가
    '14.3.25 10:57 AM (122.40.xxx.41)

    배려가 부족했네요.
    그 정도 인격인가부다 하고 잊어버리세요.

    요즘 조심하는 애견인들도 아주 많~습니다.

  • 2. ...
    '14.3.25 10:57 AM (203.234.xxx.69)

    아니 왜 내 이쁜 개를 남에게 욕먹히는 행동 하는지 몰라요.
    원글님 애견인으로서 제가 대신 사과드려요
    전 원체 강아지 안좋아하다 키워서 원글님 마음도 잘 압니다.
    아침부터 속상하셨겠어요.
    제 강아지는 6키로 정도 되는 애지만 앞으로 더 간수 잘해야겠어요.
    속상한 마음 풀어버리시고 따뜻한 차 한잔 하세요.

  • 3. 미친아줌마..
    '14.3.25 10:59 AM (112.220.xxx.100)

    진짜 너무 싫어요!!!
    우리개는 안물어요~~ 이런 말 하는 사람들도.. 진짜...확그냥막그냥 -_-

  • 4. 정말 별로네요. 그여편네
    '14.3.25 11:00 AM (116.36.xxx.34)

    그건 배려부족이 아니라 기본이 안된거죠.

  • 5. ...
    '14.3.25 11:02 AM (203.234.xxx.69)

    우리 개 안물어요 그러면 너나 안물겠지라고 해주세요.
    개는 본능에 충실한 동물인데 왜 안물어요.
    저희 강아지 4년 넘도록 입질 한번 없지만
    전 아기들이 만지러 오면 엉덩이쪽 만지게 하고 제가 꼭 안아서 입 잡아줍니다.
    아니면 제가 안아 올려서 머리 잡고 만지게 하던지요.
    안물기는 무슨...

  • 6. ..
    '14.3.25 11:04 AM (222.110.xxx.1)

    우리 개 안물어요 그러면 너나 안물겠지라고 해주세요.
    개는 본능에 충실한 동물인데 왜 안물어요.2222222

    저희 개도 사람 물거든요 사실 ㅋㅋ
    주인도 물어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어머니도 가끔 물고 제멋대로 짖고다니는 포악한 개인데 ㅠㅠ
    저희집 사람들은 어디 나가서 얘가 짖고 난리피우면
    얘는 사람 안무는 개라고 거짓말 하고 짖는것도 얘가 무서워서 짖는거라고 엄청 순한애라고 거짓말해요 ㅠ
    왜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사실 강아지 버릇을 고쳐놔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자식들이 다 큰 집에서 7년넘게 딸대접을 받고 자란 개라 안고쳐지네요 ㅠ

  • 7. 수정이안되네
    '14.3.25 11:05 AM (1.210.xxx.66)

    아이가 무서워하면 개줄을 바짝 끌어땅기는게 상식이라 생각한게 제욕심이었는지. .
    자기나 가족같고 귀엽지,남들에겐 무서운동물일수도 있는데 어쩜 그런생각을 못할까요. 동네길가에 개똥도 많아서 짜증나고 줄없이돌아다니는 큰개도많아서 조마조마하게 마는구만...., 항상 다니는길이고 집이랑도 가까워서 마주칠일도 있을텐데.. 짜증나요

  • 8. 아니
    '14.3.25 11:07 AM (180.230.xxx.137)

    지네집 똥개는 지나 이쁘지.완전 진상아줌마네요.

  • 9.
    '14.3.25 11:08 AM (182.218.xxx.68)

    저도 개 키우지만 애들 무서워할까봐 길거리에선 바짝 땡겨서 데리고 갑니다 ㅠㅠㅠ

  • 10. ...
    '14.3.25 11:25 AM (220.86.xxx.82)

    우리집개는 주인은 안물지만
    생판남은 모르는거죠~개가 어찌 나올지...
    아이가 무서워하면 개줄을 당기는게 당연 상식입니다~

  • 11. 여편네
    '14.3.25 12:39 PM (14.32.xxx.97)

    저랑 만나실래요?
    ㅋㅋㅋ 저도 요즘 낮에 집에서 루부탱 새구두 신고 설거지해요

  • 12.
    '14.3.25 12:53 PM (119.192.xxx.46)

    저 개 델꼬 한강 산책 갔다가 목 줄 안한 쥐방울만한 개한테 울 개 물릴뻔했어요..
    산책 나오신 분들 거의 개 목줄 하는데 가끔 안한 개들은 주인 졸졸 따라다니면서
    얌전하길래 별 걱정 안했는데 갑자기 와서 입질을 하더군요...지금 울 개가 털이 엄청
    길어서 다행히 헛입질을 했어요..개 주인 왈 "해피 그럼 안돼 해피 친구가 싫어하잖아"
    해피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어요

  • 13. 무조건
    '14.3.25 1:44 PM (58.7.xxx.86)

    피하세요. 저도 큰 개 키우는 입장인 데, 개가 목줄이 있어도 끌려고 하면 힘이 아주 쎕니다.

    우리 개 경우 목줄을 해도 성인남자도 못 당해내서 아예 목 줄 못해요. 마당이 넓어서 그 안에서만 삽니다.
    자기가 나갈려지도 않고, 아무튼... 나름대로 잘 해주고는 있지만.. 아줌마라면 넘어지면서 개끈 놓쳐 버리고 말 겁니다.

    요 놈이 놀자고 한번 우리 아들 얼굴 확 물었는 데 이마에 구멍나더군요. 다행히 잘 아물었지만, 그뒤로 절대 둘이 안놔둡니다. 늘 감시모드.. 원칙대로라면 안락사 시켜야하는 데 정으로 못 그러고 용서해 줬습니다..

  • 14. 비얌~
    '14.3.25 3:05 PM (59.187.xxx.13)

    품고 다니다가 면상에 확~ 던져주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라니까...
    "어머!! 우리 애기는 안 물어도 안 죽어요. 뿌잉뿌잉=33"
    꼭 이래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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