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고 싶은게 많으니 몸이 피곤하네요..

콩콩이 조회수 : 2,226
작성일 : 2014-03-25 09:46:54

저는 먹는걸 좋아하고 먹고 싶은게 참 다양하고 구체적인 편이에요.

예를 들어 그냥 빵이 먹고 싶다가 아니라.. 버터향 많이 나는 호두파운드가 먹고 싶다..스파게티도  연어랑 브로콜리 들어간 크림 스파게티가 먹고 싶다..이렇죠.

 

한번 먹고 싶은게 생각나면 기어이 해먹어야 직성이 풀린다고나 할까..아니  먹기전까지 그 음식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를 않아요.ㅋㅋ

다행히 요리를 좋아하고 감각도 있는것 같아요. 제가 해준 요리 먹는 사람들이 다 맛있다고들...^^;

 

오늘은 어젯밤 잠을 잘 못자서 몸이 무거운데 스콘이 무지하게 땡기네요..ㅜ.ㅜ

밍기적거리다가 결국 푸드프로세서에 버터랑 밀가루 섞어서 피칸넣고 우유넣어 반죽해놓고 냉장고에 휴지시키고 있어요..그러면 더 맛있다기에 ㅋㅋ

따끈한 스콘에 커피한잔 할때 그  행복감을 상상하니 만들게 되네요.

만들면서도 힘들어..소리가 나오는데도 만드는 제가 참 대단합니다..

평소 참 게으른편인데 식탐이 게으름을 이기네요..

 

저같은 분 혹시 계시려나요..?^^

IP : 58.140.xxx.1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5 9:51 AM (118.221.xxx.32)

    ㅎㅎ 저랑 비슷하네요
    저는 한동안 베이킹하다 자꾸 먹다보니 살이 쪄서 ㅜㅜ
    포기하고
    주로 반찬이 그래요 내가 먹고 싶은건 바로 만들어야 속이 시원하죠
    사먹는건 성에 안차서요 그래놓고 만족스러우면 난 안먹고 여기저기 나눠 준다는거 ㅎㅎ

  • 2. 근데
    '14.3.25 9:55 AM (68.49.xxx.129)

    내가 만든건 만들다 보면 질려서 안먹게 돼요.. 특히 베이킹..ㅋ

  • 3. ^^
    '14.3.25 9:57 AM (218.38.xxx.221)

    행복해 보이시네요^^ 그런 게 행복이죠^^

  • 4. 저요! 저!!!
    '14.3.25 10:04 AM (110.45.xxx.22)

    하루 종일 직장에서 오늘 저녁에 뭐 해먹을까를 생각하다가, 매일 저녁 부페상을 차린다는 ㅠㅜㅜ
    식구들은 한 두가지만 해서 간단하게 먹자고 하는데, 저는 제가 먹고픈 걸 다 먹고 싶은 욕심에 밤 마다 네, 다섯가지 요리를 합니다요;;;;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부서질 듯 합니다만, 먹고 싶은 요리를 손수 만들어서 맛있게 먹는 그 즐거움을 절대 포기하지 못하겠네요ㅎㅎㅎ

  • 5. 문제는..
    '14.3.25 10:08 AM (68.49.xxx.129)

    막상 즐겁게 만들어먹으려다가도 설겆이가 귀찮아서 안하게 된다는...ㅜ

  • 6. 저두요 ㅋㅋㅋ
    '14.3.25 10:14 AM (14.36.xxx.129)

    어제는 아보카도와 오이 맛살 크림치즈가 든 롤이 먹고싶어서 다 사와서 저녁먹었어요ㅋㅋ
    저도 구체적으로 뭐가 당기는 편인데 그래서 늘 피곤하고 돈도 많이 드네요
    남편이나 저나 먹는걸 좋아해서 늘 이렇게 살아요 ㅋㅋ

  • 7. ㅋㅋ
    '14.3.25 10:15 AM (121.152.xxx.95)

    이런사람의 가족은 참 행복하죠ㅎㅎ

  • 8. 아...
    '14.3.25 10:19 AM (58.103.xxx.5)

    제목보고 들어왔는데 저랑은 좀 다른 경우이신듯.
    저도 먹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피곤한 이유가 달라요.ㅠㅠ
    저는 먹고 싶은건 무궁무진하게 많은데
    그중에서 최대한 칼로리 낮고 몸에 해롭지 않으며 혈당을 높이지 않는걸로 찾아 먹으려니
    정신이 몹시 피곤하다는......
    결론은 식탐을 줄여야 한다는거죠.ㅎㅎ

  • 9. 쓸개코
    '14.3.25 12:07 PM (122.36.xxx.111)

    원글님 저랑 같은 스타일^^
    저번주에 저도 오랜만에 브라우니랑 생크림 파운드 케익 구워먹었어요.
    설거지거리는 산더미로 나와도 굽는냄새 퍼지면 ..^^

  • 10. 콩콩이
    '14.3.25 2:11 PM (58.140.xxx.156)

    ^^ 저같은 분들 있으시군요!! 저는 식탐이 너무 과다해서 문제가 아닐까 했는데..ㅎㅎ

    218.38 님..웬지 님의 글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좋아요^^ 감사합니다.
    음식 만드는 동안 그 수고가 힘들지만 맞아요.요리하는 동안은 행복한거 같아요..맞아요 이런게 행복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8256 요즘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세일중일까요? 3 일산 2014/08/14 1,638
408255 단독]목격자 김일병;윤 일병 배 지근지근 밟아..심폐소생술 말도.. 11 ㅇㅇㅇ 2014/08/14 2,846
408254 천주교, 교황일정 청와대 눈치보며 일정 짰다 4 qq 2014/08/14 2,849
408253 저 개종했어요..천주교로.. 13 비오는날 2014/08/14 4,315
408252 효가 너무 강요된거 아닌지 12 ㄴㅋ 2014/08/14 3,377
408251 백화점 영캐릭터 의류 사이즈는 왜.. 27 .. 2014/08/14 4,846
408250 혼자하는거 어떤것까지 해보셨어요? 23 심심 2014/08/14 4,046
408249 난소물혹 수술 받으신 분, 몇 센티였을때 하셨나요? 10 교황오신날 2014/08/14 14,822
408248 코스코 스텐 선반 1 ... 2014/08/14 1,479
408247 다이어트 결국 먹는걸 줄여야 할까요 15 식상한질문 2014/08/14 5,531
408246 성교육을 어떻게 하시나요? 1 초등5학년 2014/08/14 1,180
408245 아파트 테라스에 둘 커피테이블 좀 골라주세요. 5 soss 2014/08/14 1,642
408244 KBS온에어에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생중계 하네요. 1 ........ 2014/08/14 2,172
408243 주먹이 잘 쥐어지지.. 1 늙은호박 2014/08/14 977
408242 콩나물잡채 같이 숙주나물잡채도 좋네요. 2 aa 2014/08/14 1,581
408241 조ㅁㅎ씨 병원 장사가 잘 안되나요? 9 .... 2014/08/14 5,455
408240 종교존중 6 종교 2014/08/14 967
408239 노란불일땐 달려야 하나요? 12 2014/08/14 2,414
408238 시댁에만 생활비 드리는 경우, 명절에는 얼마씩? 14 만약 2014/08/14 3,872
408237 이제 내림막인가요? 2 삼성전자 2014/08/14 1,737
408236 엄마눈에는 언제까지 귀여워보일까요? 7 주브레 2014/08/14 1,858
408235 교황님의 경차와 손석희 단벌양복. 9 ㅇㅇ 2014/08/14 4,828
408234 층간소음에 사과한마디 안하는 안하무인 대응방법 좀요... 3 .. 2014/08/14 1,614
408233 수입과자 열풍..'질소과자'가 만든 자화상? 5 세우실 2014/08/14 2,161
408232 교황도 또 하나의 더러운 기득권일 뿐 32 .... 2014/08/14 5,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