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고 싶은게 많으니 몸이 피곤하네요..

콩콩이 조회수 : 2,052
작성일 : 2014-03-25 09:46:54

저는 먹는걸 좋아하고 먹고 싶은게 참 다양하고 구체적인 편이에요.

예를 들어 그냥 빵이 먹고 싶다가 아니라.. 버터향 많이 나는 호두파운드가 먹고 싶다..스파게티도  연어랑 브로콜리 들어간 크림 스파게티가 먹고 싶다..이렇죠.

 

한번 먹고 싶은게 생각나면 기어이 해먹어야 직성이 풀린다고나 할까..아니  먹기전까지 그 음식에 대한 생각이 떠나지를 않아요.ㅋㅋ

다행히 요리를 좋아하고 감각도 있는것 같아요. 제가 해준 요리 먹는 사람들이 다 맛있다고들...^^;

 

오늘은 어젯밤 잠을 잘 못자서 몸이 무거운데 스콘이 무지하게 땡기네요..ㅜ.ㅜ

밍기적거리다가 결국 푸드프로세서에 버터랑 밀가루 섞어서 피칸넣고 우유넣어 반죽해놓고 냉장고에 휴지시키고 있어요..그러면 더 맛있다기에 ㅋㅋ

따끈한 스콘에 커피한잔 할때 그  행복감을 상상하니 만들게 되네요.

만들면서도 힘들어..소리가 나오는데도 만드는 제가 참 대단합니다..

평소 참 게으른편인데 식탐이 게으름을 이기네요..

 

저같은 분 혹시 계시려나요..?^^

IP : 58.140.xxx.15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5 9:51 AM (118.221.xxx.32)

    ㅎㅎ 저랑 비슷하네요
    저는 한동안 베이킹하다 자꾸 먹다보니 살이 쪄서 ㅜㅜ
    포기하고
    주로 반찬이 그래요 내가 먹고 싶은건 바로 만들어야 속이 시원하죠
    사먹는건 성에 안차서요 그래놓고 만족스러우면 난 안먹고 여기저기 나눠 준다는거 ㅎㅎ

  • 2. 근데
    '14.3.25 9:55 AM (68.49.xxx.129)

    내가 만든건 만들다 보면 질려서 안먹게 돼요.. 특히 베이킹..ㅋ

  • 3. ^^
    '14.3.25 9:57 AM (218.38.xxx.221)

    행복해 보이시네요^^ 그런 게 행복이죠^^

  • 4. 저요! 저!!!
    '14.3.25 10:04 AM (110.45.xxx.22)

    하루 종일 직장에서 오늘 저녁에 뭐 해먹을까를 생각하다가, 매일 저녁 부페상을 차린다는 ㅠㅜㅜ
    식구들은 한 두가지만 해서 간단하게 먹자고 하는데, 저는 제가 먹고픈 걸 다 먹고 싶은 욕심에 밤 마다 네, 다섯가지 요리를 합니다요;;;;
    아침에 일어나면 몸이 부서질 듯 합니다만, 먹고 싶은 요리를 손수 만들어서 맛있게 먹는 그 즐거움을 절대 포기하지 못하겠네요ㅎㅎㅎ

  • 5. 문제는..
    '14.3.25 10:08 AM (68.49.xxx.129)

    막상 즐겁게 만들어먹으려다가도 설겆이가 귀찮아서 안하게 된다는...ㅜ

  • 6. 저두요 ㅋㅋㅋ
    '14.3.25 10:14 AM (14.36.xxx.129)

    어제는 아보카도와 오이 맛살 크림치즈가 든 롤이 먹고싶어서 다 사와서 저녁먹었어요ㅋㅋ
    저도 구체적으로 뭐가 당기는 편인데 그래서 늘 피곤하고 돈도 많이 드네요
    남편이나 저나 먹는걸 좋아해서 늘 이렇게 살아요 ㅋㅋ

  • 7. ㅋㅋ
    '14.3.25 10:15 AM (121.152.xxx.95)

    이런사람의 가족은 참 행복하죠ㅎㅎ

  • 8. 아...
    '14.3.25 10:19 AM (58.103.xxx.5)

    제목보고 들어왔는데 저랑은 좀 다른 경우이신듯.
    저도 먹고 싶은게 너무 많은데 피곤한 이유가 달라요.ㅠㅠ
    저는 먹고 싶은건 무궁무진하게 많은데
    그중에서 최대한 칼로리 낮고 몸에 해롭지 않으며 혈당을 높이지 않는걸로 찾아 먹으려니
    정신이 몹시 피곤하다는......
    결론은 식탐을 줄여야 한다는거죠.ㅎㅎ

  • 9. 쓸개코
    '14.3.25 12:07 PM (122.36.xxx.111)

    원글님 저랑 같은 스타일^^
    저번주에 저도 오랜만에 브라우니랑 생크림 파운드 케익 구워먹었어요.
    설거지거리는 산더미로 나와도 굽는냄새 퍼지면 ..^^

  • 10. 콩콩이
    '14.3.25 2:11 PM (58.140.xxx.156)

    ^^ 저같은 분들 있으시군요!! 저는 식탐이 너무 과다해서 문제가 아닐까 했는데..ㅎㅎ

    218.38 님..웬지 님의 글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분좋아요^^ 감사합니다.
    음식 만드는 동안 그 수고가 힘들지만 맞아요.요리하는 동안은 행복한거 같아요..맞아요 이런게 행복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312 누구하나 고생했다는 사람이 있을까 9 커피한잔 2014/04/21 1,780
372311 한국선급협회 1 줄줄히나오네.. 2014/04/21 3,917
372310 재건축시 이주비를 받으면 6 그때그사람 2014/04/21 4,128
372309 JTBC 뉴스9 다시보기 시작부분 4분 56초짜리 밖에 없는데요.. 4 풀영상은 어.. 2014/04/21 1,925
372308 세월호 희생자가족들이 국내언론 거부하는이유 1 집배원 2014/04/21 2,184
372307 대한민국 겨울 2014/04/21 974
372306 JTBC 뉴스9 동영상 [인터뷰] 세월호 전 항해사 ".. 2 .... 2014/04/21 1,461
372305 정부가 욕먹는 이유. 정리 1 와와 2014/04/21 1,269
372304 세월호 침몰 바다 수심 안 깊다네요. 수심37m, 배높이 30m.. 12 ㅇㅇ 2014/04/21 9,263
372303 선장은 왜 해경만 찿았을까? 11 우제승제가온.. 2014/04/21 3,461
372302 밥을 먹는 것이 미안하다 6 통증 2014/04/21 1,248
372301 세월호... 풀리지 않는 의문 4 anycoo.. 2014/04/21 1,688
372300 ‘아해’, 프랑스 시골마을 통채로 구입 6 특종인가 실.. 2014/04/21 5,918
372299 저도 왜 오지어잡이배를 쓰지 않는지 이상했어요. 5 조명탄 생쇼.. 2014/04/21 2,971
372298 오늘도 구조활동을 안 하는거예요????? ... 2014/04/21 1,128
372297 죄송해요 시금치요 입안이 허는데요 2014/04/21 930
372296 글 삭제햇습니다 6 ..... 2014/04/21 1,292
372295 아홉시뉴스서 의도절으로7시부터8시50분지적 1 jtbc뉴스.. 2014/04/21 1,712
372294 잠시만요...우리 궁금한것은 틀린거잖아요. 42 잠시만요.... 2014/04/21 5,598
372293 강남 한복판에 있는 학교에서 저런 일이 발생했다면? 19 zzz 2014/04/21 3,832
372292 저 야스민먹고 살 쪘어요, 혹시 약사/의사 이신 분들.. 이럴 .. 3 야옹야옹깽 2014/04/21 3,796
372291 현장방송 '세월호 침몰현장' 팩트TV/고발뉴스 합동방송 2 lowsim.. 2014/04/21 1,313
372290 잊지 맙시다 ㅠㅠ 1 건너 마을 .. 2014/04/21 742
372289 밤이 지나 아침이 오는게 두렵네요. 3 2014/04/21 1,297
372288 4월22일 김용민의 그림마당 4 나도 종북할.. 2014/04/21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