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uffingtonpost.kr/eunae-lee/story_b_4997969.html?utm_hp_ref=korea
난 또 제목만 저렇고 내용은 반전인 줄 알았네? -_- 그런데 이게 뭐야?
"우리가 가진 성폭력 범죄에 대한 분노와 공포가 과도한 형벌을 낳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성폭력 범죄에 대해 분노와 공포를 가지는 게 잘못된 거였어?
괴물 맞지. 짐승이지. 짐승의 탈을 씌운 게 아니라 짐승이지.
우리 사회에 아직 피해자들에 대한 어떤 구제책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 기사가 나오는 게 폭력이지.
우리나라의 미친 형량을 보고도 저 말이 나오나?
형벌의 목적이 "교화"가 될 수 있으려면 그 국가가 그에 맞는 수준을 가지고 있어야 하거늘,
일반 국민도 아니고 경찰서 여성 청소년 과장이라는 사람이 이런 마인드로 일을 해?
노인네가 가슴 만진 기억을 평생 안고 살아갈 피해자는 안 불쌍하고,
여중생 가슴 만져서 유치장 끌려간 노인네는 불쌍해?
"단 한번의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만으로"라니... 성범죄는 "한번씩이나"인거야.
허핑턴 포스트는 "뉴스 수집 사이트"라는 비난을 받을 정도로 온갖 관점의 뉴스를 다 올려요.
황우석에 대한 비판 기사를 올리면서 황우석을 옹호하는 홍혜걸의 기사를 싣기도 했지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허핑턴 포스트 자체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고
그저 이 기사를 쓴 성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이은애라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어이가 없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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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내가 줄곧 지켜봐 왔지만, 혼자의 힘으로만 할 수 있는 큰 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 테톤 수우 족, 외로운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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