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폭력 범죄자는 괴물인가?

세우실 조회수 : 975
작성일 : 2014-03-25 09:33:30

 

 

 


http://www.huffingtonpost.kr/eunae-lee/story_b_4997969.html?utm_hp_ref=korea

 

 

 

난 또 제목만 저렇고 내용은 반전인 줄 알았네? -_- 그런데 이게 뭐야?

"우리가 가진 성폭력 범죄에 대한 분노와 공포가 과도한 형벌을 낳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성폭력 범죄에 대해 분노와 공포를 가지는 게 잘못된 거였어?

괴물 맞지. 짐승이지. 짐승의 탈을 씌운 게 아니라 짐승이지.

우리 사회에 아직 피해자들에 대한 어떤 구제책도 없는 상황에서 이런 기사가 나오는 게 폭력이지.

우리나라의 미친 형량을 보고도 저 말이 나오나?

형벌의 목적이 "교화"가 될 수 있으려면 그 국가가 그에 맞는 수준을 가지고 있어야 하거늘,

일반 국민도 아니고 경찰서 여성 청소년 과장이라는 사람이 이런 마인드로 일을 해?

노인네가 가슴 만진 기억을 평생 안고 살아갈 피해자는 안 불쌍하고,

여중생 가슴 만져서 유치장 끌려간 노인네는 불쌍해?

"단 한번의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만으로"라니... 성범죄는 "한번씩이나"인거야.

 

 

허핑턴 포스트는 "뉴스 수집 사이트"라는 비난을 받을 정도로 온갖 관점의 뉴스를 다 올려요.

황우석에 대한 비판 기사를 올리면서 황우석을 옹호하는 홍혜걸의 기사를 싣기도 했지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허핑턴 포스트 자체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고

그저 이 기사를 쓴 성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이은애라는 사람이 개인적으로 어이가 없을 뿐...

 

 

 


―――――――――――――――――――――――――――――――――――――――――――――――――――――――――――――――――――――――――――――――――――――

”삶에서 내가 줄곧 지켜봐 왔지만, 혼자의 힘으로만 할 수 있는 큰 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 테톤 수우 족, 외로운 남자 -

―――――――――――――――――――――――――――――――――――――――――――――――――――――――――――――――――――――――――――――――――――――

IP : 202.76.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5 9:44 AM (203.234.xxx.69)

    성폭력 근절이라는 명제를 위해 여중생의 가슴을 만졌다는 67세의 저 노인에게도
    '짐승의 탈'을 씌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과연 성범죄자들은 모두 괴물인가?

    가슴을 만졌다는 노인은 불쌍하고 지나가다 날벼락처럼 가슴 만짐을 당해
    정신적 폭력까지 함께 겪은 여중생은 안 불쌍한가요?
    그 노인은 이미 여중생에게 짐승의 탈을 쓴 인간이 아니라 짐승이죠.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잔인한 폭력이 바로 '성'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에서 여성청소년 사건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시각이 저는 매우 두렵군요.

  • 2. 하바나
    '14.3.25 9:56 AM (112.173.xxx.221)

    이은애라는 사람이 더 괴물 같군요

    피해자 부모님 면전에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을지 묻고 싶습니다

  • 3. ....
    '14.3.25 10:59 AM (112.155.xxx.72)

    우리 나라 형량이 낫다고 비판할 정도면
    미국은 아주 불의의 소굴이라 비판하겠네요.
    노숙자 같은 성폭행자들은 한 번 하고 까짓거 2-3년
    갑빵에서 꿇지 그런 마인드인데 말이죠.

  • 4. 그 주둥이 다물라
    '14.3.25 11:25 AM (1.230.xxx.51)

    괴물취급이 아니라 너무나 인간취급을 해서 탈이죠. 솔직히, 형량이 그게 뭡니까. 자기딸 성폭행해도 5년 미만으로 나오는 그게 형량이 높은 거고 괴물취급 하는 겁니까?
    자기가 직접 당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하는 머저리들도 있긴 하죠. 그런데 그런 머저리들 중의 하나가 꼴난 감투 썼다고 여기저기 구업 짓고 다니는 거, 역겹습니다. 그렇게 모르겠으면 직접 당해봐라 진짜. 더 죄 짓지 말고.

  • 5. 진짜
    '14.3.25 12:29 PM (183.102.xxx.33)

    이글쓴 사람 제정신 아니네요 본인이 직접 당해봐야 정신차릴까

  • 6. 이렇게
    '14.3.25 8:51 PM (59.6.xxx.151)

    주장라는 자가 괴물로 보이네
    나 원 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1784 봉사 갔다오신 분이 조금아까 쓴 글입니다. 8 ... 2014/04/20 3,020
371783 근데..ytn에서 단독보도 안했으면 5 2014/04/20 3,070
371782 타이타닉 사고시 女 생존자 많은 이유는… ‘선장의 리더십’ 여객선침몰 2014/04/20 2,331
371781 제글이 지워졌어요. 4 go 2014/04/20 1,534
371780 불펜 링크) 세월호-진도VTS 교신내용 (jtbc보도 옮김) 2 진실이뭐냐고.. 2014/04/20 1,648
371779 성당에서 오열했어요ᆢ 29 2014/04/20 12,514
371778 오늘밤7시 동화면세점 앞에서 세월호 촛불기원모임 한대요 7 희망 2014/04/20 1,515
371777 이제야 82쿡 되네요 1 연시공주 2014/04/20 931
371776 무능하다고 욕을 안할 수가 없습니다. 11 참맛 2014/04/20 1,517
371775 일베쓰레기 유족들 모욕하느라 정신없는데 폐쇄할수없을까요 8 진홍주 2014/04/20 1,613
371774 진도VTS '탈출 지시'에도 세월호 '늑장'(종합) 5 [여객선 침.. 2014/04/20 1,212
371773 아..... ㅠㅠ 11 건너 마을 .. 2014/04/20 1,895
371772 아이들 안전교육 시켜야겠어요 2 처음본순간 2014/04/20 1,176
371771 82쿡에 대해 네이버 참 너무하는군요.. 70 ㅇㅇ 2014/04/20 16,364
371770 세월호 박지영님 의사자지정및 국립묘지 모시자는 청원 5 서명부탁 2014/04/20 1,847
371769 가장 가슴아픈 부활절을 보냈습니다 오늘 2014/04/20 823
371768 다이빙벨 물속에 들어갔나요? 2 .... 2014/04/20 1,166
371767 전 이해가 안됩니다. 진도VTS와의 교신 발표하던 모습이...... 4 유채꽃 2014/04/20 2,216
371766 아 돌아왔다! 두분이 그리.. 2014/04/20 1,172
371765 KBS 트윗에 '7시 20분부터 침몰한 세월호...'란 트윗이 .. 14 KBS 보도.. 2014/04/20 3,472
371764 인터넷에서 정치 얘기 하면 왜 안되는거에요? 10 안산시민 2014/04/20 1,308
371763 새벽에 생존자 소동 아는 분들 계신가요 12 ... 2014/04/20 2,611
371762 새누리 한기호, ‘세월호 참사’ 비판 여론에 ‘종북 색깔론’ 3 샬랄라 2014/04/20 1,013
371761 부부싸움할 때 이혼하자는 말 7 두통 2014/04/20 4,573
371760 뽑을 사람이 없으면 가셔서 무효표라도 던지고 오세요. 6 공작부인 2014/04/20 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