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실수좀 봐주세요..

말실수 조회수 : 2,259
작성일 : 2014-03-25 09:10:58

제가 말이 엄청엄청 없는 편이라

누가 뭐래도 그냥 웃고만있는 스타일인데...

요며칠 몇마디한게 자꾸 맘에 걸려서요

 

1. 작년 아이담임 선생님이 학년 같이 올라가며

다른반을 맡으셨는데 그선생님의 난폭함이 유명하거든요

리모컨 던지시고, 국자던지시고...

그선생님반으로 들어가는 엄마가 애 셋을 같은학교 보내셔서

아주 마당발이신데...그걸 모르시길래 놀라며

그말을 좀 해줬는데...그이후로 그엄마가 좀 쌩 하시네요

그래도 담임인데..넘 나쁜말을 전한건 아닌가싶어서 걱정이에요

 

2. 릴레이식으로 아이들이 발표하는게 있는데

어떤아이가 젤 처음 되었어요

발표는 아이가 하지만 엄마숙제라 걱정많으시더라구요

정말 꼼꼼하신분이거든요

근데 제가 주책맡게도 릴레이식이면 울아이를 담에 찜하는거아닐까

에고 미리 부탁해놔야겠다 (찜안하도록...)

이런말을 했는데...

안색이 확 변하며 쌩.....

 

말한마디 하는게 넘 힘들어요

제가 주책맞은가봐요

말을 하면 할수록 일이 꼬이는것같고... 

아예 엄마들사이에선 입다물고 있는게 편할것같아요...

IP : 121.133.xxx.18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5 9:15 AM (58.76.xxx.155)

    네 입다무세요.
    속으로만 생각해야 할것과 입밖으로 꺼내야할것들이 있는데
    속으로만 생각해야 할 말을 계속 입밖으로 꺼내시네요
    말수도 별로 없으시다면서...

    그말이 꼭 전하고 싶으시거든 돌려서말하는 법을 배우세요.ㅎㅎ

  • 2. 원글이
    '14.3.25 9:20 AM (121.133.xxx.188)

    아 돌려서 말하는법을 모르는거군요
    꼭 전하고싶은건 아니에요
    같이있음 저때문에 썰렁해지니깐 한마디하는건데 요령이없네요
    댓글은 까칠하신것같은데....
    배웁니다

  • 3. ,.
    '14.3.25 9:24 AM (61.98.xxx.124)

    두번째내용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가요...;;;

  • 4. 나무꽃
    '14.3.25 9:27 AM (124.197.xxx.58)

    글쎄요 생각하기따라 그냥 넘어갈것같은데요 생할이유가 없어보여요 담샘정보주면 그렇구나할테고 두번째는 그냥 웃어넘길것같네요 저라면 저정도에 생할이유가???

  • 5. ㅇㅇ
    '14.3.25 9:33 AM (211.246.xxx.163)

    첫번째는 왜 상대가 그런 반응을 보이는지 잘 이해가 안가요 마당발인데 그것도 몰랐냐 이런 반응이어서 화난건가....이해 안가고 두번짼 처음 타자라 걱정하고 있는데 두번째 타자 우리애 뽑지말아줘 이러면 빈정상할수도 있긴하겠어요 걱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러면 되게 이기적으로 보이잖아요

  • 6. ...
    '14.3.25 9:34 AM (110.70.xxx.143)

    첫번째는 새학기에 흔히 있는 일이잖아요. 선생님에 대한 정보공유

    그런데 두번째는 무슨 말인지 저도 잘 이해가 안가네요
    원글 아이가 다음 릴레이 맡지 않도록 아이에게 당부해야겠다는 말인가요?
    부탁이라고 하니 누구한테 부탁한다는건지

  • 7. -_-
    '14.3.25 9:36 AM (112.220.xxx.100)

    앞으로 말 최대한 아끼는게 나을듯.....

  • 8. 원글이
    '14.3.25 9:43 AM (121.133.xxx.188)

    네 말안하는건 잘해요 앞으로도 최대한 안해야겠어요
    그냥 어쩌다 한마디한건데 이모냥이네요...
    그럼 앞으로 이상황은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두분 엄마들에게 어떤말을 해야할까요
    가만있을까요

  • 9. ...
    '14.3.25 9:44 AM (58.76.xxx.155)

    까칠해보였나요.
    그런뜻으로 적은건 아닌데...

    사실 원글님이 너무 남의 반응과 눈치를 살피시는거 같아요.
    사실 듣기에 따라선 그다지 생~ 할 말도 아니거든요
    .상대방이 쌩 한거 아닌데 본인이 혼자 괜히 그러시는거 같기도하고...

    근데 원글님이 너무 남의 눈치를 살피시고 내 말에 상대방이 기분나쁘지 않을까하고
    너무 마음 불편해 하시니
    차라리 말을 줄이라는 뜻이었네요.

  • 10. ㅇㅁ
    '14.3.25 9:46 AM (211.237.xxx.35)

    글도 말하고 비슷한면이 있어요.
    약간 이해안되게 쓰시는것보니 말실수도 좀 있으실듯
    말하기전에 듣는 상대의 입장에서 어떻게 들릴까 한번 생각해보시고 말씀하세요.
    글도 마찬가지
    이 상황을 전혀 모르는 제 3자가 읽으면 어떻게 읽힐까 한번 생각해보시면 헷갈리게 쓰진 않죠.

  • 11. ...
    '14.3.25 9:49 AM (203.234.xxx.69)

    글도 남이 이해하기 어렵게 쓰시는 거 보니
    말도 그렇지 않을까요?
    나의 의도와는 달리 오해를 불러일으키시는 것 같아요.
    게다가 평소에 말 없는 엄마가 그리 말하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엄청 크게 받아들일 수도 있을 것 같구요.

  • 12. .....
    '14.3.25 10:00 AM (183.98.xxx.168) - 삭제된댓글

    첫번째는 뭐 그런 말도 안하면 무슨 말을 해요. 다른 반도 아니고 작년에 그반이었으니까 그런 말 할 수 있죠.
    두번째는 첨보는 사람이면 뭐야... 이럴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제가 옆에서 그런 말을 들었다고 해도 별 신경 안쓸 것 같아요.
    결론적으로는.. 원글님이 무슨 말을 했기 때문에 쌩~ 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엄마들도 다른 엄마를 봤을 때 정치력??(뭐라 표현해야할지...)이 있고, 좀 쎄보이는 사람에겐 잘하고,
    그 반대인 사람에겐 쌩~ 해요. 친해질 필요를 못느낀달까... 다들 그러더라구요.
    그러던지 말던지 솔직히 큰 상관 없거든요. 애만 잘하면 되어요.

  • 13. 그렇다고 아무말도 안하시지 마시고
    '14.3.25 10:04 AM (122.34.xxx.34)

    이말 저말 엄청 말 많이 하는 사람들은 말실수도 많이 해요
    근데 그만큼 또 상대 정신을 빼놓기도 해서 그말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을 정도는 잘 없어요
    실수를 해도 약간 희석이 된다는 뜻이죠
    님같이 모임에 있을때 별 말도 없고 남에게 재미를 주지도 않고 적극적인 인상도 별로 없는 분이
    가끔 하는말이 부정적 뉘앙스 이면 그냥 님자체에 호감이 생기긴 어려워요
    나랑 교류도 안하고 인사나 나누던 사람이 갑자기 우리 담임 된 사람..무지 폭력적이라고 장황하게 그말만 하더라 ...기본적으로 상대에게 불길한 소식을 전해 준거예요
    님을 좋은 사람이라고 이해시켜줄 기회도 없었는데 님 이미지느 어두워 졌죠
    굳 뉴스 즐거운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이 되세요
    님은 잘못 없지만 티비에서 하루종일 나쁜 뉴스만 나오면 티비 끄고 싶고
    전화로 한번 놀랄 만한 소식 듣고 나면 전화소리만 들어도 짜증나는게 사람마음이죠
    두번째 ...그아이 엄마는 지금 고생중이고 걱정중이데 그 감정에 공감해주고 위로 한마디 없이
    나는 쏙 빠져야지 ...님 아이 피해갈 궁리를 보여줘요
    님 앞에서 걱정을 많이 하는 말을 한것은 방법을 좀 같이 고민해주던지 아니면 힘들겠다 이런걸
    기대 하는데 첫번째로 당첨된 사람이 힘들다는데 우리애는 빼달라고 해달라 ...좋은 감정 생기기는 힘들죠
    남의 감정이 공감의식을 가지는 버릇을 좀 들이세요
    사실 큰실수라고는 생각안해요 ..저정도야 당연히 말하고 살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상대가 내게 쌩한게 싫으시고 호감형 엄마로 살고 싶으면 사소한거라도 문제인식이 따르면
    개선될수 있잖아요
    차라리 평소 말씀 많이 하시는 분 같으면 괜찮은데
    늘 영혼 없이 웃는 모습 ..가식으로 비칠수도 있는데 그러시다 느닷없이 저러시면 이미지 바꾸기가 어려워요
    이번 기회로 아예 말을 말아야지 마시고 그냥 상대 마음에 집중하시며 이야기 들으시면 되요
    나를 기준으로 생각하시고 별 생각없이 툭툭 말을 하셔서 그런거예요

  • 14. 카틀레아
    '14.3.25 10:04 AM (110.70.xxx.232)

    말 두개의 내용만 봐도 별 시덥잖은 이야기 하고 다니시네요. 시덥잖은 말을 평소에 말도없고 재미없는 아줌마가 깨는 말 하니까 싸해지지요. 이여자 뭐지? 하고 속으로 풋.. 했을거같네요 .평소에 좋은 분위기 나고 말도 재미있게 하는 엄마가 그랬으면 분위기 좋았을텐데요. 그냥 입무겁고 속깊은 이미지로 밀고나가세요. 어줍잖게 말해서 밑천드러내지 말구요

  • 15.
    '14.3.25 10:06 AM (110.70.xxx.143)

    두번째 내용이 이해가 안 된다는 리플이 두개나 되는데도
    그냥 자기 할 말만 리플에 다는거 보니
    좋은 대화 태도를 갖고 있는 분은 아닌거 같네요
    리플 까질 하다는 말은 또 하면서 ...

    그냥 그대로 쭉 말 안 하고 지내는게 나을듯해요

  • 16. 평소에
    '14.3.25 10:14 AM (175.180.xxx.193) - 삭제된댓글

    말없는 타입이 말 한마디 하고 나면 혹시 실수한건 아닐까?
    자꾸 곱씹고 고민하는 성향이 있어요.
    그런 성향 때문에 스트레스 받느니 말 말자 해서 말수가 적어지는 건지
    아니면 말 수가 적으니 뭔말을 했는 지 확실히 기억하니 세세한거 까지 다 곱씹는건지
    모르겠지만요.
    원글님이 하신 말은 트집잡으려면 한없이 잡을 수 있고
    그런 말 할 수도 있지 하고 생각하면 진짜 별거 아니예요.
    입에서 나간 말은 판단은 상대방 몫이다 생각하세요.
    상대방이 어찌 생각하던 그사람 자유다,그렇게요.
    평소에 말이 별로 없으신 분이니 어쩌다 한번 말하고 하루 종일 고민 하실 필요는 없다는 거에요.

  • 17. 수다가 힘!
    '14.3.25 10:37 AM (210.125.xxx.105)

    나이를 먹으니 수다를 해야 인간관계가 형성되더라구요.. 저도 평소에 말수 적고 한마디 한다는게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말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반푼수처럼 사람들 만나면 수다를 떱니다.
    그래도 말 안할 걸 하는 것도 있지만 그냥 잊으려고 하고 상대방도 잘 기억 못해요^^
    님^^ 힘내시고 다시 인간관계속으로 들어가세요. 자꾸 움츠려들면 더 많은 실수를 하는것 같아요^^

  • 18. 요령
    '14.3.25 2:28 PM (116.121.xxx.225)

    상대방이 들어서 기분나쁠 것 같은 소식은 최대한 미적거리다 꺼내야 해요.
    더군다나 그게 상대방과 나의 처지가 비교될만 한 일이라면 더욱 그렇죠..

    첫번째 같은 경우는 그 선생님.. 아..얘기 들으셨어요? (모르셨어요? 가 아닌..)먼저 궁금증을 유발하고 그쪽이 더 이야길 해주길 원하는 상태가 될 때 말하셔야 해요..
    저도 잘은 모르는데 들리는 말로는 국자를 막 던지시고..등등으로 풀어나가야죠..말을 느리게 시작하세요.
    빠르게 내가 알고 있는 정보전달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상대가 기분 나빠요. 난 내가 아는 걸 말한다고 생각하지만 상대는 신이 나서 자랑하는 걸로 들리거든요.. 니네 선생님 이렇지?우린 아니거든~ 뭐 이런.. ㅠㅠ

    두번째는 좀 눈치가 없으셨네요. 에고 누구 엄마 신경쓰이겠다. 나도 어떡할지 걱정이네 이래야죠.. 공감이 우선이에요. 자기만 아니었음 된다.. 두 가지 경우 다 그렇게 느껴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487 급질) 학교 생활복 구매 어떻게 하셨어요? 3 중고등맘 2014/04/03 805
366486 물리치료실에서 파라핀 베쓰 이용중인데... 7 ㅊㅊ 2014/04/03 2,018
366485 기분좋은날 김성경 왜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28 안보고싶지만.. 2014/04/03 17,480
366484 교통카드에 대해서 5 교통카드 2014/04/03 884
366483 돼지고기 장조림 여쭤봐요. 2 장조림 2014/04/03 955
366482 초등2학년 아이가 얼마전부터 한쪽 뺨이 아프다고했는데요... 4 급질요..... 2014/04/03 1,199
366481 추석에 홍콩여행 예약, 이미 늦었을까요? 4 서연맘 2014/04/03 1,392
366480 컴퓨터 잘 아시는분! 컴맹 2014/04/03 435
366479 제 고삼아들좀 도와주세요 9 조언 2014/04/03 2,408
366478 고대 살인범 부모가 보낸 문자 보셨어요? 32 기가 막혀 2014/04/03 19,748
366477 보존과 (신경치료 )전문 잘 하는 치과 없을까요? 5 강남 송파 .. 2014/04/03 3,419
366476 성에 대한 오햬 !! 2 drawer.. 2014/04/03 1,016
366475 서울 이사할 동네 추천요~~ 12 카라 2014/04/03 2,315
366474 기네스 팰트로 이혼했다는데요. 24 사과 모세 .. 2014/04/03 11,267
366473 동사무소에서 전화가 12통이 왔어요 ㅡㅡ;; 25 ㅇㅇ 2014/04/03 13,567
366472 친정남동생이 사과를 요구하는데...참 어이가 없네요 144 혈압올라 2014/04/03 21,123
366471 북한 무인기 풀리지않는 의문점 5가지 10 집배원 2014/04/03 1,674
366470 이력서 낸것 다시 돌려 받아야 하나요? 2 아르바이트 2014/04/03 987
366469 더러운얘기 죄송ㅠ 붉은색변을 보는데요.. 6 .. 2014/04/03 3,597
366468 3.3%를 떼고 330만원을 만들려면 원금이 얼마여야하니요?ㅠㅠ.. 3 계산 2014/04/03 1,222
366467 책이좋은데요. 4 2014/04/03 603
366466 너무 바쁜 남편.. 짜증나요. 15 거의 싱글맘.. 2014/04/03 4,177
366465 비립종 바늘로 터트리신분들 계세요? 11 얼굴에 난 2014/04/03 21,984
366464 중학생 딸이 음악들으면서 공부한다는데요 3 // 2014/04/03 1,344
366463 솥단지 갈라쇼 사진이래요. 39 ... 2014/04/03 13,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