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녕 안경쓰고 예뻐보일순 없나요

ㅇㅇㅇ 조회수 : 7,091
작성일 : 2014-03-25 06:39:45
안경 30년차입니다.
소싯적에 렌즈끼고 다니다가
망막에 심한 열공이 생겨 안경복귀했구요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 다 안되는 고도근시에 망막열공자라 안경 쓰고 있어요.
그러려니 하고 살고있는데 소개팅이나 선이 들어오면 안경때메 난감해요.
안경쓰고는 아무리 꾸며도 박사님이미지에 비사감수녀 얼굴이 ㅠㅠ
안경벗고 사진찍으면 한 대여섯살 어려보이고 눈도 안작아보이거든요.
수술하세요 란 말씀마시고 안경쓰고도 스타일리쉬하게 사시는 분들 안계시나요??

IP : 222.154.xxx.21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질문
    '14.3.25 6:44 AM (14.32.xxx.97)

    헤어스타일은 어떤가요? 몸매는요?
    분위기는 세련된 스타일이신가요?
    안경쓰면 색조화장에 제약이 많기 때문에 피부관리가 필수죠.
    저도 안경 30년 인생인데 ㅋㅋㅋ 눈화장 한번 맘껏 해보는게 소원.
    결혼식 이후로 마스카라 해 본 적도 거의 없네요 칫.

  • 2. 푸들푸들해
    '14.3.25 6:46 AM (68.49.xxx.129)

    제가 어릴때부터 초고도근시 안경잽이 였다가 라식으로 광명찾은 사람인데요.. 초고도근시면 어떤 스타일리시한 안경을 써도 눈예뻐보이기 힘들어요.. 그 이유가 렌즈가 두꺼워서 그래요. 그러니까 뭐라 설명해야 하지 도수가 높으면 아무리 초경량 렌즈라도 더 빙글빙글~ 아무튼 눈을 훨씬 작아보이고 묻혀보이게 만들어요. 그래서 아무리 김태희 원빈 눈이라도 초고도수 렌즈 너머로는 찌그래기로 보입니다...

  • 3. ...
    '14.3.25 6:46 AM (112.168.xxx.210) - 삭제된댓글

    님 제 주변 남자인 친구들 얘기는요, 남자들은 안경쓰면 오히려 외모가 좀 업되는 반면 여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다운그레이드 된다 하더이다. 게다가 님께서 노력 안하신 것도 아니고 꾸며도 박사님...비사감수녀라면 외모와 시력중 한가지를 선택해야할 듯합니다. 한번 찬찬히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스타일리쉬하거나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자들중 안경 쓴 여자가 있는지요. 없습니다... 흑...

  • 4. 푸들푸들해
    '14.3.25 7:09 AM (68.49.xxx.129)

    연예인들 보면 뿔테 쓰고도 이뻐보이는 사람들이 태반인데..그 이유가 외모가 워낙 이뻐서가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초초초고도수 렌즈를 쓰진 않기 때문이에요 ㅠㅠ

  • 5. dn
    '14.3.25 7:09 AM (112.168.xxx.142)

    제 친구중에 얼굴 인형처럼 아주 이쁜친구가있는데요 그친구도 안경쓰면 덜 이뻐보여요
    안경쓰면 아무리 이쁜천하에 미인도 안이뻐보임 남자건 여자건 안경쓰면 인물이 죽더라구요

  • 6. ㅇㅇ
    '14.3.25 7:23 AM (222.154.xxx.219)

    정성스런 댓글들 감사해요
    정답은 수술 혹은 렌즈인데 열공이 심해서 둘다는 안되고
    안경쓰고 다니면서 살이나 더 빼고 피부에 신경쓰면서 그냥 이렇게 살아야겠군요. ㅠㅠㅠ
    하지만 댓글들 모두 감사해요!!!!

  • 7. ㅇㅁ
    '14.3.25 7:24 AM (211.237.xxx.35)

    초초초까진 아니지만 그럭저럭 양안이 둘다 0.1도 안되는 마이너스 근처의 근시인데요.
    전 렌즈도 귀찮고 라식은 무섭고, 그럭저럭 살다가 40대중반이 됐는데.. 가끔 필요할때만 안경쓰고
    평상시엔 그냥 생활해요.. 이정도 시력도 그냥 생활하긴 그리 나쁘지 않아요.
    저같이 한번 생활을 굳혀보실래요? 빼고 일상생활하면 그럭저럭 거기에 적응되고 눈치가 발달해요.
    저쪽부터 누가 걸어오면 그게 누군지 딱 알겠고요 ㅎㅎ

  • 8. ...
    '14.3.25 7:32 AM (1.241.xxx.158)

    눈알이 아주 조그매 보여서 그랬던지 저 대학때 만난 아이들 모두 제가 쌍수 한줄 알더군요.
    그걸로 여기다 이야기 했다가 좀 혼나기도 했는데.. 별거도 아닌걸 가지고 그런다고 ㅎㅎ
    하여간 렌즈 두꺼워서 뭘해도 멍순이 같죠. ㅠㅠ 눈화장도 하면 이상하고..

  • 9. 안경인생
    '14.3.25 7:33 AM (14.32.xxx.97)

    소개팅 나가시거든 자주자주 안경 벗어서 닦으세요.
    그러면서 실체(?)를 보여주는거죠 ㅋㅋㅋㅋ
    그 타이밍에 잊지 말고 아이컨택과 미소~

  • 10. oo
    '14.3.25 7:35 AM (222.154.xxx.219)

    ㅇㅁ님...조언감사
    근데 지금 해보다가 넘어질뻔했어요.
    전 마이너스 7이거든요.
    근데 집에선 빼보고 지내봐야겠어요. 그러다보면 소개팅때 한두시간정도는 안경벗어보고도 괜찮아지는 기적이 일어날듯 ㅠㅠㅠ

  • 11. ..
    '14.3.25 8:39 AM (123.212.xxx.153)

    무테안경쓰세요. 쓴티 많이 안나요.

  • 12. ..
    '14.3.25 8:41 AM (118.221.xxx.32)

    마이너스 7 이면 안쓰곤 힘들어요
    저는 0,2,3 정돈데 가끔 벗고 다니고
    중요할때만 일회용 렌즈 껴요

  • 13. 저는
    '14.3.25 8:47 AM (68.53.xxx.127)

    안경끼는거 너무 싫어서 20년 넘게 렌즈끼다가
    3년 전부터 노안이 와서 안경낍니다
    눈화장 예쁘게해도 표시도 안 나고 싫어요
    아주 미인이 아닌 이상 안경끼면 안 예쁘죠

  • 14. 푸들푸들해
    '14.3.25 9:34 AM (68.49.xxx.129)

    안경쓰면 미모가 죽는 이유가..안경테가 문제가 아니라 렌즈가 눈을 작아보이게 만들기 땜에 그래요..한 마이너스 7,8 이하로 내려가면 무조건 미모사살..

  • 15. ...
    '14.3.25 9:50 AM (211.107.xxx.61)

    그나마 무테 안경이 제일 얼굴을 안가려서 쭉 무테만 써요.
    사람들이 제가 안경쓴다는걸 잘 인식못하더라구요.
    가끔 일회용 렌즈도 사용 못하실 정도인가요? 소개팅할때 몇시간만 렌즈끼고 나중에 상대방이 익숙해지면
    안경써도 될텐데..
    예쁘게 꾸밀 나이에 안경쓰면 속상하죠.

  • 16. .....
    '14.3.25 10:25 AM (183.98.xxx.168) - 삭제된댓글

    스타일리쉬한 안경을 하나 장만해보세요.
    근데 중요한 건 그 안경을 계속 쓰면 안되고, 꼈다 벗었다를 해야 안경썼을 때 분위기가 바꼈네 정도로만 생각되어요.
    요즘엔 뿔테에 동그란 모양을 많이 쓰더라구요. 연예인들 쓰는 안경테 잘 검색해서 찾아보세요.
    무테 안경도 도수가 높아지면 이상하더라구요...ㅠㅠ

  • 17. ..
    '14.3.25 11:21 AM (211.224.xxx.57)

    위에분들 말처럼 안경쓰면 렌즈때문에 눈이 작아보여요. 그리고 안경이란거 자체가 딱딱해보이는거라 여성성에 마이너스고 얼굴서 제일 아름다운 부분을 안경이란 구조물이 가리니 미모 마이너스죠. 그리고 안경쓰고 치마정장입으면 정말 언발라스한거 같아요.

  • 18. ..
    '14.3.25 11:29 AM (1.224.xxx.197)

    안경 쓰고 파마하면 진짜 늙어 보이더라구요
    화장 옅게하고 머리 생머리에 몸매관리 좀해서
    캐쥬얼하게 입으면 많이 어려보일수 있어요

  • 19. 안경
    '14.3.25 12:23 PM (14.52.xxx.59)

    좀 특이하고 비싼거 쓰시면 그 자체가 패션아이템이 되기도 해요
    전 눈이 아주 큰편이고 워낙 어릴때부터 안경을 써서 얼굴형 자체가 안경에 맞게 변형되서 그런지
    안경낀게 더 나아요

  • 20.
    '14.3.25 4:02 PM (59.25.xxx.110)

    원글님과 같은 이유로 안경인생인데요..
    전 안경 낀게 더 낫데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215 불륜을 솔직하게 인정 49 9-7=-6.. 2014/03/28 23,158
364214 6개월 아기.. 이유식을 안 먹어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5 6개월 아기.. 2014/03/28 2,909
364213 왕도는 다이어트의 2014/03/28 626
364212 과외를 처음 해보려는데.... 7 ... 2014/03/28 1,749
364211 교통사고 다리수술후 식사 교통사고 2014/03/28 968
364210 설경구 전처언니글인걸 스타뉴스기자가 작년에 기사로 확인해줬네요... 25 깨소금 2014/03/28 21,896
364209 씹지않고 먹는 아들때문에 고민입니다. 3 25개월 2014/03/28 993
364208 장성한 외동아들이나 장성한 남매 형제 기르시는분의 조언 부탁드려.. 7 베베짱 2014/03/28 3,285
364207 아이패드 사용하는 분께 질문 5 ... 2014/03/28 1,331
364206 그 Naver 퇴치 도와 주세요 1 못참아 2014/03/28 1,092
364205 아이가 상위권이긴 한데 참 고민이 많아요. 15 .. 2014/03/28 4,060
364204 유명한 교정치과, 치아 하나하나에 붙이는 작업하는거 의사 본인이.. 9 치아교정 2014/03/28 3,679
364203 오늘 옛친구랑 절교하다시피 싸웠습니다..(내용 삭제했음~) 19 Sunny 2014/03/28 12,922
364202 피부마사지 몇번 받은후, 여드름이 더나고 트러블이 생겼던 경험 .. 5 피부관리 2014/03/28 6,093
364201 심심하신 분 음악 한 곡 들어보세요. 3 샬랄라 2014/03/28 1,093
364200 왜 저는 나이가 들수록 이모양일까요 6 휴우 2014/03/28 2,893
364199 피겨 관심 끊으니 살 것 같아요! 9 빙상질 2014/03/28 2,433
364198 . 7 가정해체 2014/03/28 1,748
364197 돈 한 푼 못 받고 일한다면, 그곳이 어디일 것 같나요? 26 98 2014/03/28 4,136
364196 롱샴가방 어디로 가면 많이 볼수 있을까요? 1 ..... 2014/03/28 1,198
364195 진심으로 마음이 잘맞고 더 친해지고 싶은 사람 있으세요? 5 몽쉘크림 2014/03/28 2,555
364194 걸음걸이에 따라 층간소음 일으킬수도 4 아하 2014/03/28 1,517
364193 독일 메르켈.. 박그네에게 뼈있는 통일조언 4 메르켈 2014/03/28 2,059
364192 영어로 이름쓸 때 4 틀리면 안되.. 2014/03/28 727
364191 정신과상담 추천해주실수있나요? 16 amu 2014/03/28 3,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