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이 크니.. 부부사이가..

아이에게 미안 조회수 : 4,415
작성일 : 2014-03-24 22:49:38

저희 부부는 40초반입니다.

조금 일찍 아이를 낳아서 이제 중1 초4입니다.

한참 부부금실 좋을때 아이낳고 육아에 찌들어서

그냥 휙 보내버렸습니다.

남편의 불만이 주로 쌓였고 전 그냥 피곤에 찌들어서

잠만 자자 였구요

이제 아이들이 커서 자기방에서 자기 시작했고

저희 부부에게도 봄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주말에 작은 녀석이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겁니다.

무서운 꿈을 꾸웠다나요ㅠㅠ

엄마랑 자고 싶다고...혹시 이런 일이 생길까봐 문도 잠그고 절대 큰소리는 내지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이들이 크고나서는 소리하나 내지 못했습니다.

남편은 요즘 너무 행복하다고 하는데 전 너무 불안합니다.

혹시 아이들에게 들키면 큰일이구나 싶어서..저희 때문에 아이들이 그쪽으로 왜곡되면 안되니까요

그래서 위축되어가니 남편이 또 불만인가봅니다.

저도 이제 남편에게 미안했던것도 보상하고 싶구요

큰 아이들을 둔 부모님께 방법을 듣고 싶어요

이쯤에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시켜야 할까요 좋은 해결책이 있으셨나요

안하면 되지 ... 난 다 귀찮던데... 별 걱정이네.... 이러지 마시고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도 될까요 ㅠㅠ저흰 그냥 건강한 부부랍니다.

참고로 하자면 작년 12월까지 작은 아이데리고 자서 10년넘게 부부가 각방을 썼습니다.

 

IP : 220.72.xxx.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14.3.24 10:51 PM (1.251.xxx.35)

    해결은 무슨
    그래서 다들 아들 커면 밖으로 나가잖아요.
    밖으로...무슨 말인지 아시죠/

  • 2. 중고등
    '14.3.24 10:54 PM (124.56.xxx.84)

    애들 과외니 학원이니 야자니 해서 집에 늦게 와요
    기회죠 흐흐

  • 3. ㅇㅁ
    '14.3.24 10:55 PM (211.237.xxx.35)

    저도 아이를 일찍 낳아서 40대 중반이 가까워오는데 아이는 고3딸이고요.
    밤에 찾아오고 이런적이 거의 없는데도..
    어쩌다보니 아이가 없을때 (주말에 학원갔을때)만 합니다;
    아이에게 교육을 시킬건 없어요. 아직 잘 몰라서 그러지 좀 더 크면 알긴 알겁니다.
    그래도 애들이 있으면 조심해야 하죠. 아이가 없을때 주로 하고, 할때도 꼭 방문 잠그세요.

  • 4.
    '14.3.24 10:55 PM (220.77.xxx.168)

    교육을 어케시키나요
    애들이 눈치가 얼마나 빠삭한데~~~
    그냥 모텔을 이용해요
    주말쯤 맘이 동할때 한잔하고 올게
    하고 가는거죠

  • 5. ...
    '14.3.24 11:38 PM (118.221.xxx.32)

    음 아이 하나고 시간이 자유로워서 아이 없을때만 ,,ㅎㅎ
    그래봐야 한달에 두세번이니..

  • 6. 조심
    '14.3.25 2:22 AM (211.36.xxx.204)

    아이없을때 해야죠 아님 모텔에서 해결

  • 7. 우리는
    '14.3.25 10:01 AM (134.75.xxx.30)

    그래서 걍 안하고 살아요.

  • 8. 그래서
    '14.3.25 9:12 PM (121.200.xxx.244)

    모텔로 가는거죠 매번 갈수는 없고
    그래봐야 한달에 몇번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512 이를 도자기재질로 씌울때 비용요 1 치과비용 2014/06/19 1,936
390511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눈꼬리랑 눈흰자부위에 책에 찍혔다고 하는데요.. 2 급질요 2014/06/19 1,297
390510 알자지라, '세월호 선장 재판 후 박근혜도 재판 받아야' 2 바그네심판 2014/06/19 1,892
390509 집 전화 비용 어떤지 봐주세요. 7 kt 2014/06/19 1,526
390508 피아노반주 얼마정도 줘야 하나요? 6 시세 2014/06/19 2,387
390507 다시 만난 박원순-정몽준 ”정치 선후배 하자” 12 세우실 2014/06/19 2,839
390506 웹툰이나 웹소설 재밌는 거 추천 해주세요^ ^ 46 ... 2014/06/19 7,805
390505 페북통펌-박유하를 말한다. 7 참맛 2014/06/19 1,370
390504 학부모가 전교조를 싫어하는 이유 117 노조해체 2014/06/19 10,971
390503 공기업 너무 욕하지 마세요. 급여,복지 좋다는거 다 거품이예요... 43 .. 2014/06/19 18,130
390502 제 버킷리스트예요. 정말 별거 없지만 그래도 이거 다 하고 싶어.. 7 저는 2014/06/19 3,290
390501 중고차 매매에 대한 궁금증 2 몰라서 2014/06/19 1,315
390500 돼지고기 갈은것으로 스팸맛 나는 레시피 10 .. 2014/06/19 3,105
390499 월드컵 우리나라 시청률 나왔네요 2 TV시청률 2014/06/19 2,305
390498 나물 삶는 용도로 가벼운 냄비 뭐 괜찮은 것 없을까요? 5 ^^ 2014/06/19 2,207
390497 정동영,손학규이 노무현에 대해 잘못한 일이 있나요 5 안빠 2014/06/19 1,708
390496 (급. 결제직전)인간중독 재밌나요?? 31 .. 2014/06/19 6,174
390495 경기도 수지에서 8201타는 아파트 전세 7 잊지말자 2014/06/19 2,600
390494 제가 예민한건지 한번 봐 주세요 언니들! 3 ?? 2014/06/19 1,986
390493 학교엄마들 반모임 같은데 안어울려도 큰상관 없는거죠? 14 ㅠ.ㅠ 2014/06/19 6,722
390492 외고지원하는데요,, 3 고입고민 2014/06/19 2,191
390491 시댁으로 들어가서 살게 될 경우 혼수문제 22 예비신부 2014/06/19 4,480
390490 약사가된걸 후회하는 분계신가요 19 ㅇㄹ 2014/06/19 11,990
390489 술 마셨어도 취기 오르기 전 운전..법원 "처분 안돼&.. 1 샬랄라 2014/06/19 1,808
390488 아랫배가 아프면...... 2 걱정 2014/06/19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