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등 1학년 사춘기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우울 조회수 : 1,431
작성일 : 2014-03-24 22:00:29

초 6부터 살살 사춘기가 왔는데, 지금은 정말 별로 말도 안합니다.

 

친구들과 놀다와서도 뭔가 물어보면 짜증입니다.

 

한 마디로 같이 있는 것이 고역입니다.

 

저까지 우울해 지려고 합니다.

 

뭘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학교 다녀오면 준비물 없냐고 꼭 물어보는데 그냥 습관적으로 없다고 대답하고,

 

오늘에 와서야 지난 주 월요일에 나온 준비물을 이 밤에 얘기합니다.

 

그나마 그 것이 집에 있었기 망정이지 없었으면 정말 사러 나가기도 애매하거든요.

 

암튼 학원으로 돌아다니는 아이 보면 마음이 아프지만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시간보내기만

 

할 수는 없지 않나요?

 

원하는 것은 할 수 있는  최대한 맞춰 주려고 합니다.

 

근데 저도 슬슬 지쳐요.

 

시도 때도 없이 내는 짜증 받아 주는 것도 넘 힘들고, 성질 같아서는 막 쏘아 붙이고 싶은데

 

그거 참으니까 화병 나려고 하고,

 

선배맘 님들~~

 

어떻게 보내셨나요?

 

질풍노도의 시기를..

IP : 121.166.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아들도 중1
    '14.3.24 10:05 PM (1.251.xxx.35)

    한 마디로 같이 있는 것이 고역입니다

  • 2. 내아들도 중1
    '14.3.24 10:06 PM (1.251.xxx.35)

    아이고 글이 왜자꾸 잘릴까요?
    좀 떨어져있으시면 되죠.

  • 3. ..
    '14.3.24 10:21 PM (118.221.xxx.32)

    무신경하게 두세요
    꼭 필요한 말만하고요
    공부도 한동안 둬보시고 떨어지면 깨닫는것도 있을거에요
    그땐 관심도 싫더라고요

  • 4. 굳이 준비물이 뭐냐
    '14.3.24 10:49 PM (211.245.xxx.178)

    안 물어봤어요. 시간 촉박해서 준비물 달라하면 지금 내가 어디가서 구하냐. 없다. 미리 말한 니 책임이니까 가서 혼나든말든 니가 책임져라하고 보내요. 니들 짜증 받아줄 사람 아무도 없다고도 했구요. 다른건 융통성있게 그때그때 조절했는데요 준비물은 미리 말 안하면 그냥 보냈구요 이유없는 짜증은 혼냈습니다. 애 둘 키워본 결과로는 애한테 져서는 부모노릇하기 힘들더군요. 부모 어려운줄알아야 조심하더만요. 에휴. 오늘도 쌈닭 노릇중입니다요

  • 5. 내아들도 중1
    '14.3.24 10:59 PM (112.148.xxx.5)

    같이 문제집풀다가 하두 깐죽거려서 문제집 집어던지고 악다구니 한바탕하고.. 니 멋대로 살아라
    하고 퍼부어주었습니다..
    금새 후회되지만 그리 하지 않고서는 저두 미칠것같네요..

  • 6.
    '14.3.25 4:16 AM (112.150.xxx.31)

    받아주되 도를 넘으면 훈육들어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952 얼마전 아이가 기흉이었다는 글을 보고 2 주근깨 2014/06/24 1,967
390951 향수 추천 해주셔요.. 이세이 미야케 류의... 2 향수 2014/06/24 1,362
390950 아이가 구내염일땐 어떡해야 하죠?? 11 ... 2014/06/24 5,940
390949 아이허브에요, 님들 2014/06/24 900
390948 노년의 비밀 74 엘리스 2014/06/24 15,707
390947 노유진(노회찬,유시민,진중권)의 정치카페 5회 - 뉴스타파를 만.. 1 lowsim.. 2014/06/24 1,467
390946 (광고 절대 아님) 확실히 옷발이 있는 사람이 있나봐요. 10 쇼핑몰모델 2014/06/24 3,491
390945 3,4번째 발가락이 저려요 1 갱년기여성 2014/06/24 4,493
390944 급성 위염일 경우 통증이 얼마나 갈까요? 5 위염 2014/06/24 7,353
390943 아주머니들 등쌀때문에 수영장 다니기가 힘들어요;; 23 샴냥집사 2014/06/24 10,501
390942 대전(월평동)에 아이심리치료실과 방문 피아노샘 좋은 분 아시면 .. 대전이사 2014/06/24 831
390941 문방구류등 기부할곳 볼펜 2014/06/24 1,200
390940 문창극, 사퇴 기자회견서 문남규 선생 언급 ”할아버지 독립운동가.. 15 세우실 2014/06/24 3,318
390939 사춘기도 아니고,, 뒷 사람 냄새날까봐 갇혀있다 나왔어요 5 화장실 2014/06/24 2,758
390938 드럼세탁기에서 흰옷에 물들었어요 ㅠㅠ 1 에구 2014/06/24 1,658
390937 구차하게 변명만 늘어놓고 사퇴하네요 3 ㅇㅇㅇ 2014/06/24 1,450
390936 더블엑스 초등학생 복용량 알려주시기 바래요 2 더블엑스 2014/06/24 1,679
390935 (펌)꼭 읽어 주세요 의료민영화 1 guswls.. 2014/06/24 780
390934 박지원 의원이 문창극 사퇴시킨거죠 7 조작국가 2014/06/24 3,254
390933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6.24] 'KBS 악마편집' 질책하는 조.. lowsim.. 2014/06/24 818
390932 40대 후반만 돼도 4년제 대졸이 많지 않네요 17 00 2014/06/24 4,172
390931 주인눈치보여 못살겠서요 임대인 2014/06/24 1,176
390930 새삼 아이때문에 웃었던 일들이 생각나네요 4 예쁜딸들 2014/06/24 1,212
390929 (이런글죄송) 저도 의사직업 얘기 41 ㅇㅇ 2014/06/24 6,313
390928 82언니들~ 보관이사 해본 신 분 계신가요? 1 .... 2014/06/24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