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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혼자 가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세요

시댁의 입장 조회수 : 4,179
작성일 : 2014-03-24 20:16:11
결혼 5년차예요
가끔 시누이네 나 시댁에 갈때
시어머니나 남편이 제가 혼자 아이를 데리고 남편없이
가있는것을 너무 당 연하게 생각하세요
솔직히 너무 불편하거든요
남편은 시어머니와 같이 시누이네 놀 러라도 가면
혼자 시누네방 에 들어가 자버리고
애들은 지들끼리 놀고
전 저혼자 시어머니하고 시누하고 멀뚱멀뚱 있는
그 시간이 너무 힘들어요
제가 낮가리고 그런건 아니지만
솔직히 시댁식구인데 남편도 없이 혼자 있기 불편하고
남편에게. 반대의 경우를 빗대어 불편함 을 이야기해도
너 불편하게 하는분 아니다,자기동생 그런사람 아니다 하는데 누가 불편하게 대한다고 했나요?
내가 불편 하다는데!!
지난주엔 시어머니와 식사를 하다가.
주말에 남편이 회사사람 결혼식에 아이를 데리고 갔었는데 시누네 근처 라서 시누네서 저녁까지 먹고오는 바람 에
주말에.저 혼자 집에있다 밥먹었다는 말을 했었는데
어머님이 아무렇지도 않게
시누네 아이랑둘이 있다가 남편만 결혼식 갔다오지 그랬냐?
고 하시는데 가슴이 서늘해 지네요.
남편 없이 시댁이나 시댁식구 만나는거 정 말. 불편하고
어색한데 저만 그런가요
다른분들은 안그러시나요
IP : 211.211.xxx.8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년이면
    '14.3.24 8:26 PM (14.52.xxx.59)

    안그럴때도 되지 않았나요?
    전 시댁에 혼자 잘 갔는데
    남편이 처가갈때 저 오는거 기다리느라 차안에 있는거 본적 있는데 기분 안 좋았어요

  • 2. ...
    '14.3.24 8:28 PM (1.241.xxx.158)

    시간이 지나면 저 혼자서 가게 되더군요. 5년정도면 아직 겁이 날수도 있을거 같아요.
    천천히 혼자서 가보세요. 저는 7년인지 8년부터 혼자 갔었어요.

  • 3.
    '14.3.24 8:34 PM (175.212.xxx.220)

    이건 개인 성향에 따른 거니까 뭐가 더 맞는거라고 말씀 못드리고요
    어찌됏든 엄청난 억지 부리는거 아닌데 아내 입장 이해 못하는 남편은 응징이 들어가야죠
    그냥 똑같이 불편한 상황 계~~속 만들어주세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시는데
    내가 원하는걸 얻으려면 상대를 편하게 해주면 안되죠
    내가 원하는걸 얻을때까지 상대를 계~~속 불편하고 힘들게 만들어주세요

  • 4.
    '14.3.24 8:34 PM (115.145.xxx.77)

    만9년이 되어가는... 곧있으면 10년차 헌댁..
    아직도 불편합니다.
    정답이 있을까요...
    바로 '내'가 불편하다는데..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 불편하다는데... 불편 느끼는게 잘못된것도 아니구요..
    아마도 쭉 계속 불편할것같아요.
    처음보다야 편해졌다지만... 남편없이 혼자는 불편하고 싫어요.

  • 5. 그러는
    '14.3.24 8:37 PM (124.53.xxx.147)

    그러는 남편분은 원글님없이 혼자 처가에 있을수 있나요? 와이프가 불편하다는데 이해가 안되더라도 배려해주면 안되나요? 우리집 남자 생각나서 흥분했네요.

  • 6. 애도 있으면
    '14.3.24 8:40 PM (110.70.xxx.164)

    혼자도 잘가요 신혼도 아니고 극극극 내성적이던가
    아니면 82교훈처럼 시댁과 선딱긋고 사는거 아니면
    못갈이유있나요. 남편도 처가에 혼자가서 자고 옵니다
    지방 출장길에 가서

  • 7.
    '14.3.24 8:40 PM (203.226.xxx.74)

    애없을때 혼자가서 자고오기도했는데~~연세가 있으셔서~~외갓집가듯~~~어머니가 밥도 별로안시켜서..과자 사가서 혼자 건너방에서 과자먹고 티비보고 자고오고했는데 어머니가 우리막내며느린 과자 좋아하는구나 했다는!!!어려우면 어렵고 쉬우면 수워요.다 지금은 돌아가섰어요

  • 8. 원글
    '14.3.24 8:54 PM (211.211.xxx.83)

    제가 결혼하면서 살면서 안보이는 선을 그은것 같기도 해요
    신혼때 시누이네랑 시어머니 모시고 여행갔었는데
    샤워가능한 화장실이 하나라 점심때 물놀이하고 들어와서 차례대로 씻는데 제가 마지막으로 들어가려니까 (밤11시) 어머니가 마른수건 하나밖에 없는줄
    아시고 절더러 남편사용한 수건 쓰고 새수건은 사위
    아침에 세수할때 쓰게 남겨놓으라고 하셨을 때부터
    시댁은 시댁 일뿐 가족과 다르다는걸 느낀후 부터
    열 린. 마음이 닫힌것 같아요

  • 9. ,,,
    '14.3.24 8:55 PM (203.229.xxx.62)

    시댁 갔다가 남편 방에 들어가서 자고 원글님이 어머니와 시누이와 있는게 불편하면
    남편 자는 방에 들어 가서 쉬세요.

  • 10. 프린
    '14.3.24 8:58 PM (112.161.xxx.204)

    왜 혼자 가야해요?
    생신이나 명절인데 남편한테 피치못할 상황아님 혼자갈 꼭가야할 상황이 뭔가요
    어쨌거나 저쨌거나 며느리 가면 움직여야하고 불편하죠
    그걸 왜 해야하는거죠
    선긋지 않아도 그렇게 해야할 이유가 뭔가요
    전 선긋는 며느리도 아니고 새댁도 아니지만 시 부모님 특별히 아프신게 아님 혼자갈일 없거든요
    결혼하고 십년 넘었지만 아버님 교통사고 나셨을때 빼곤 혼자 가본적없어요
    불편한것도 맞고 그럴이유가 없는데 요구하는건 부당한거죠

  • 11.
    '14.3.24 9:15 PM (115.139.xxx.183)

    나는 아직도 싫던데
    그 중에서 제일 싫은건
    불편해하는 내 감정에 대해서 죄의식까지 씌우려는(감히 니가..)
    그 쪽 사람들의 태도가 제일 불편해요

  • 12. ....
    '14.3.24 9:25 PM (125.179.xxx.20)

    솔직히 말하자면 시누입장에서도 올케언니 오는 거 귀찮고 싫을걸요??
    올케언니 온다고 하면 그래도 청소도 좀 해놓고 먹거리도 좀 장만해놓고
    신경쓰이지요. 서로 안가고 안오는게 좋아요.

  • 13. ....
    '14.3.24 9:28 PM (125.179.xxx.20)

    저 같은 경우 시아주버님이나 형님 시누들과 정말 친합니다만
    서로 집으로 방문은 조심하는 편입니다.
    만날 일 있으면 어머님 댁에서 모여요. 혼자 가는 거라도 형님들
    여러분 하고 같이 모이는 건 좋아요. 재밌구요.

  • 14.
    '14.3.24 10:09 PM (118.220.xxx.234)

    신랑 자영업이라 자리를 못비워
    늘 애셋데리고 혼자 다녀버릇해서...^^

  • 15. 흠.
    '14.3.25 12:24 AM (211.234.xxx.129)

    결혼 10년차지만 절대 혼자 시댁 안 가요.
    사연도 많고 할 말도 많지만..
    이제는 남편도 자기 없이 저만 가라고 안 하고
    시부모님들도 남편 없을 때 저희 집에 안 오셔서 매우 편하네요^^;

  • 16.
    '14.3.25 12:55 AM (122.36.xxx.73)

    혼자도 애들데리고 잘 다니다가 남편이 화딱지나게 한 일이 있어 그후부터는 절대 혼자 애들데리고 가지 않습니다.오히려 남편이 혼자 애들데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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