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이는 그저그런데 아기 가져야 할까요?

[우]

결혼한지 이년이 다돼가구요
남편과 사이는 그저그래요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아요
좋지않은 이유는 무심함과 무뚝뚝함 아내를 부려먹는다는 것
그리고 사람 서운하게 하는것
그냥 생활협업자...

전35이구 남편은 39이에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나이와 시기에요

둘다 고만고만한 직장 다니고 언제 짤릴지 모르구요

일년정도 더 미뤄볼까요?
지금도 그닥 행복하지도 않고 돈에 쪼들리는 생활이에요

[낳지마세요]

돈도 쪼들린다면서

[아기 생김]

부부애가 생겨요.
그러나 남편이 확 달라질거란 기대는 마세요.
인성이 못된 사람은 아닌것 같으니 아이 가져보시라고 말슴 드리고 싶어요.
지금도 늦어요.
금방 임신된다는 보장 없으니 열심히 노력하세요.
아이 때문이라도 남편에게 기대야 하고 남편도 님을 특별하게 생각할수밖에 없어서
자연스레 없던 부부애가 생기니 너무 겁먹지 마세요.

[원글]

이혼은 안할거 같고
다만 그렇게 애기 미루면 나중에 안생긴다고
주위서 걱정하더라구요
날꺼면 빨리 낳으라구

[아혼]

안할거고
아이를 안낳을게 아니라면
빨리 낳으세요
사이좋아져서 애가 생기는게 아니라
애가 생겨서 사이가 좋아지는 경우도 있고
하여튼 아이가 생기면 뭔가 부부사이에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게 됩니다

[이혼]

안하실거고 딩크로 살겠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으신거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얼른 노력해보셔야해요.
아이가지는게 주기가 한달단위라 일년에 많아봤자 열두번에 배란일 놓치고 그러면 별로 없는 기회도 확확 줄잖아요..

[네..]

이혼안하실꺼고..아이낳으실꺼면..
빨리낳으세요..
나이먹으니..몸,머리가 다 굳어져서..
놀아주기도 힘들고..어디놀러가기도힘들고..조금만멀해도 허리아프고 피곤하네요..
초등학교가면 공부도 봐줘야할텐데..
그리고 두분 다 아이를 예뻐하시고..아이를기다린다면..빨리갖으세요..
저희도 많이싸우고..헤어질까도했지만..아기생기고나서..더좋아졌어요..
둘다아기를 이뻐하는지라..
그리고 싸워도..아기때문에..신랑이먼저화해하고..고개숙이고 들어오네요..ㅋㅋ

[데면데면]

한 상태에서 아기낳고 더 틀어져서 저희는 이혼한 경우에요.
재정도 넉넉하지 않다니 저라면 안낳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