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공부 강요 안하는 아빠들..대입 후에 달라지나요?

..... 조회수 : 2,208
작성일 : 2014-03-24 13:59:40
엄마는 애를 공부시킬려고 학원이다 과외다, 학군 좋은 동네 이사다 알아볼 때,
할놈은 하고 안할놈은 안한다고, 그런거 쓸데 없다고 하는 아빠들 있잖아요..
나중에 아이가 대학 입시도 치르고, 취업 경쟁도 하고...뭐 그런 이후에도 계속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그 때가서 우리 애가 이럴줄은 몰랐다, 하시나요?
물론 케바케지만...대체로 어떤지 궁금해요.
아이들 교육에 엄마들이 주로 전전긍긍하는건, 교육에 대해 많이 알기 때문인가요? 소심하고 걱정이 많아서 인가요?
IP : 119.148.xxx.1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ᆞᆞ
    '14.3.24 2:02 PM (222.110.xxx.33)

    아빠들은 결과만 보고 얘기 한다고 하네요.

  • 2. 대입때
    '14.3.24 2:16 PM (121.135.xxx.142)

    대입실패하면 더 상심하는 쪽은 언제나 아빠.

  • 3. ㅇㅇ
    '14.3.24 2:20 PM (61.73.xxx.109)

    그렇게 여유있는 척 하면서 막상 모임에서 친구 자식 좋은 대학 갔다 그러면 부러워하고 내 자식이 학교 잘 못가면 학교 이름조차 말하지 못하고 부끄러워하는 경우들 많이 봤어요

  • 4. ^^
    '14.3.24 2:22 PM (122.40.xxx.41)

    그렇게 여유있는 척 하면서 막상 모임에서 친구 자식 좋은 대학 갔다 그러면 부러워하고 내 자식이 학교 잘 못가면 학교 이름조차 말하지 못하고 부끄러워하는 경우들 많이 봤어요 22222222222222

    당연한 사람 마음이겠죠

  • 5. ...
    '14.3.24 2:38 PM (119.148.xxx.181)

    물론 모임에서 그런 말 듣는 순간은 부럽겠죠..
    근데 그게 계속 가는지..아니면 그때 뿐인지..
    아이들 사교육비 정말 엄청나게 들어가잖아요.
    만약 후배나 동생한테 조언을 한다면, 혹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사교육 시키고 애도 좀 잡아가면서 공부시키겠다...쪽인지
    아니면 순간 순간 남이 부럽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의 인생과 부모의 인생은 별개라고 생각할런지요..

    제 주변에 아이들이 결국은 제 몫을 하고 살거라고, 사교육 안시키고 공부 강요 안하는 아빠들이 있는데
    아직 아이가 좀 어려서요..(중학생)
    그런 사람 만나면 제가 너무 부정적이고 걱정 근심을 안고 사는 사람처럼 느껴져서요..
    이런 아빠들은 아예 대학을 안가도 먹고 살 길은 다 있다는 쪽이거든요.

  • 6. ..
    '14.3.24 2:41 PM (203.249.xxx.21)

    위 점 세개님이 말씀하시는 것 같은 부모님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정말 복받은 아이들인 것 같아요. 그런 부모님 밑에서 컸다면 자기 앞길 잘 찾아갈거라고(남들처럼 일직선이나 어떤 경쟁에서 꼭 승자가 되지 않는다하더라도),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부모가 저런 태도로 아이를 키우면 아이는 자기가 가지고 태어난 재능대로, 자기 앞길 개척하며 잘 살아갈꺼라 생각하고 앞으로는 그런 사람들이 더 필요한 사회가 되리라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 7. ㅇㅇ
    '14.3.24 3:17 PM (61.73.xxx.109)

    부러워하고 부끄러워한다는게 일시적으로 그러는게 아니라는 뜻이었어요 부러워하고 부끄러워하는걸 자식에게 표현한다는거죠 물론 끝까지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좋은 부모들도 있긴하죠 그런데 그냥 놔둬~ 이랬던 아버지들이 막상 아들이 결과물이 좋지 않을 경우 경멸하고 비난하고 그런 경우들도 많거든요

  • 8.
    '14.3.24 3:21 PM (115.139.xxx.183)

    아픈 손가락에 대한 연민은 확실히 아빠가 더 적어요
    엄마는 잘난 놈 편애하는 경우만큼
    못난 놈 애처러워서 더 퍼주는 경우도 많지만
    남자들은 확실히 잘 풀린애만 이뻐하는 경우가 많아요

  • 9. 고3맘
    '14.3.24 7:09 PM (112.150.xxx.35)

    아빠의 무관심이 필요하단 말 갈수록 절감해요
    원론적인 얘기를 주로 하죠
    하지만 결과에 대해선 엄마 이상으로 실망하거나 기뻐하거나에요
    남자들끼리도 은근 애들 점수얘기하구 비교하는거 하구요

  • 10. 태생
    '14.3.25 4:02 AM (39.114.xxx.211)

    결광가 아무래도 좋은게 아니라 효용을 따지기 때문에 그런거에요. 공부는 제가 하는가고 될놈은 되고 안될놈은 안될거기때문에.. 말하자면 공부 생각 전혀 없는애는 냅둬서갈 대학이나.전전긍긍 부모가 돈퍼부어 에너지 쏟아부어 갈 대학이나 유의미함 차이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겠죠.
    실제로 사회에 나오면 강원대나 경원대나 둘중에 뭐가 더 낫다고 하기 애매하잖아요.
    그렇다고해서 결과가 안좋으면 실망하지않냐 하면 그것도 아니지만 실상 대부분 집안경제 책임지는건 아빠고 어느정도까지 감당할수있는지 알기때문에 더 객관적인것도 사실이겠죠.
    엄마들은 자식한텐 효용이아니라 무조건 자기가 할수있는만큼.혹은 그 이상을 해줘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냉정해지기가 힘든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847 오늘 하루만 여기다 일기 쓸께요. 58 사방이 꽉꽉.. 2014/06/24 11,517
390846 msg 먹으면 졸린 경우도 있나요? 23 b 2014/06/24 5,705
390845 관심사병 의가사제대자 경험담 이기대 2014/06/24 1,957
390844 제주도여행 2박 3일 숙소를 어디다 정해야 할지 4 모르겠어요... 2014/06/24 2,797
390843 베이글 레시피 질문입니다~ 3 ... 2014/06/24 1,150
390842 번개 치고.. 티비 잘 나오세요..? -.- ... 2014/06/24 1,165
390841 50대 초중반 부부 17 그냥 2014/06/24 12,254
390840 뻥축구 보니 느닷없이 2002년의 노무현이 그리워지네요 6 화무십일홍 2014/06/24 2,215
390839 급질문공인인증서 타기관등록에관해 3 2014/06/24 1,393
390838 듀팡이라는 이름 4 듀팡 2014/06/24 1,360
390837 긴급호외발사2 - 선관위 답변 & 제보자 부산 개.. 1 lowsim.. 2014/06/23 1,163
390836 나경원 이 여자가 서울대 교수로초빙됐대요! 9 국민ㅆㄴ 2014/06/23 4,136
390835 집 사고 싶은데..봐주세요..ㅜ.ㅜ 12 우리스타 2014/06/23 4,220
390834 ㅠㅠ 1 very_k.. 2014/06/23 751
390833 막국수 맛집 추천해주셔요. 17 .. 2014/06/23 3,489
390832 개봉이 지난 영화를 보고 싶을 때 3 영화처럼 2014/06/23 1,139
390831 문창극 쇼에 홀린사이 4 duddnj.. 2014/06/23 2,416
390830 월드컵 글 좀 아닌거 같아요 9 ㅠㅠ 2014/06/23 2,246
390829 가난에 대한 트라우마 5 봄입니다 2014/06/23 4,060
390828 커피머신 미국 구매 8 커피 2014/06/23 2,253
390827 인터넷으로 검색된곳 전화번호를 누르면? 아이답답 2014/06/23 924
390826 속옷 빨래 어떻게들 하세요? 8 ㅎㄱ 2014/06/23 5,320
390825 69일째.. 얼른 나오시라고 12분들외 이름을 불러주세요.. 9 bluebe.. 2014/06/23 916
390824 빅사이즈 50-60대 브랜드 추천부탁드립니다. 브랜드 2014/06/23 962
390823 모조치즈 성분이 카제인이라 되있는데 괜찮을까요? 6 치즈떡볶이 2014/06/23 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