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공부 강요 안하는 아빠들..대입 후에 달라지나요?
1. ᆞᆞ
'14.3.24 2:02 PM (222.110.xxx.33)아빠들은 결과만 보고 얘기 한다고 하네요.
2. 대입때
'14.3.24 2:16 PM (121.135.xxx.142)대입실패하면 더 상심하는 쪽은 언제나 아빠.
3. ㅇㅇ
'14.3.24 2:20 PM (61.73.xxx.109)그렇게 여유있는 척 하면서 막상 모임에서 친구 자식 좋은 대학 갔다 그러면 부러워하고 내 자식이 학교 잘 못가면 학교 이름조차 말하지 못하고 부끄러워하는 경우들 많이 봤어요
4. ^^
'14.3.24 2:22 PM (122.40.xxx.41)그렇게 여유있는 척 하면서 막상 모임에서 친구 자식 좋은 대학 갔다 그러면 부러워하고 내 자식이 학교 잘 못가면 학교 이름조차 말하지 못하고 부끄러워하는 경우들 많이 봤어요 22222222222222
당연한 사람 마음이겠죠5. ...
'14.3.24 2:38 PM (119.148.xxx.181)물론 모임에서 그런 말 듣는 순간은 부럽겠죠..
근데 그게 계속 가는지..아니면 그때 뿐인지..
아이들 사교육비 정말 엄청나게 들어가잖아요.
만약 후배나 동생한테 조언을 한다면, 혹은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사교육 시키고 애도 좀 잡아가면서 공부시키겠다...쪽인지
아니면 순간 순간 남이 부럽긴 하지만, 그래도 아이의 인생과 부모의 인생은 별개라고 생각할런지요..
제 주변에 아이들이 결국은 제 몫을 하고 살거라고, 사교육 안시키고 공부 강요 안하는 아빠들이 있는데
아직 아이가 좀 어려서요..(중학생)
그런 사람 만나면 제가 너무 부정적이고 걱정 근심을 안고 사는 사람처럼 느껴져서요..
이런 아빠들은 아예 대학을 안가도 먹고 살 길은 다 있다는 쪽이거든요.6. ..
'14.3.24 2:41 PM (203.249.xxx.21)위 점 세개님이 말씀하시는 것 같은 부모님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정말 복받은 아이들인 것 같아요. 그런 부모님 밑에서 컸다면 자기 앞길 잘 찾아갈거라고(남들처럼 일직선이나 어떤 경쟁에서 꼭 승자가 되지 않는다하더라도),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부모가 저런 태도로 아이를 키우면 아이는 자기가 가지고 태어난 재능대로, 자기 앞길 개척하며 잘 살아갈꺼라 생각하고 앞으로는 그런 사람들이 더 필요한 사회가 되리라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7. ㅇㅇ
'14.3.24 3:17 PM (61.73.xxx.109)부러워하고 부끄러워한다는게 일시적으로 그러는게 아니라는 뜻이었어요 부러워하고 부끄러워하는걸 자식에게 표현한다는거죠 물론 끝까지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좋은 부모들도 있긴하죠 그런데 그냥 놔둬~ 이랬던 아버지들이 막상 아들이 결과물이 좋지 않을 경우 경멸하고 비난하고 그런 경우들도 많거든요
8. ㅇ
'14.3.24 3:21 PM (115.139.xxx.183)아픈 손가락에 대한 연민은 확실히 아빠가 더 적어요
엄마는 잘난 놈 편애하는 경우만큼
못난 놈 애처러워서 더 퍼주는 경우도 많지만
남자들은 확실히 잘 풀린애만 이뻐하는 경우가 많아요9. 고3맘
'14.3.24 7:09 PM (112.150.xxx.35)아빠의 무관심이 필요하단 말 갈수록 절감해요
원론적인 얘기를 주로 하죠
하지만 결과에 대해선 엄마 이상으로 실망하거나 기뻐하거나에요
남자들끼리도 은근 애들 점수얘기하구 비교하는거 하구요10. 태생
'14.3.25 4:02 AM (39.114.xxx.211)결광가 아무래도 좋은게 아니라 효용을 따지기 때문에 그런거에요. 공부는 제가 하는가고 될놈은 되고 안될놈은 안될거기때문에.. 말하자면 공부 생각 전혀 없는애는 냅둬서갈 대학이나.전전긍긍 부모가 돈퍼부어 에너지 쏟아부어 갈 대학이나 유의미함 차이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겠죠.
실제로 사회에 나오면 강원대나 경원대나 둘중에 뭐가 더 낫다고 하기 애매하잖아요.
그렇다고해서 결과가 안좋으면 실망하지않냐 하면 그것도 아니지만 실상 대부분 집안경제 책임지는건 아빠고 어느정도까지 감당할수있는지 알기때문에 더 객관적인것도 사실이겠죠.
엄마들은 자식한텐 효용이아니라 무조건 자기가 할수있는만큼.혹은 그 이상을 해줘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냉정해지기가 힘든것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90847 | 오늘 하루만 여기다 일기 쓸께요. 58 | 사방이 꽉꽉.. | 2014/06/24 | 11,517 |
390846 | msg 먹으면 졸린 경우도 있나요? 23 | b | 2014/06/24 | 5,705 |
390845 | 관심사병 의가사제대자 경험담 | 이기대 | 2014/06/24 | 1,957 |
390844 | 제주도여행 2박 3일 숙소를 어디다 정해야 할지 4 | 모르겠어요... | 2014/06/24 | 2,797 |
390843 | 베이글 레시피 질문입니다~ 3 | ... | 2014/06/24 | 1,150 |
390842 | 번개 치고.. 티비 잘 나오세요..? -.- | ... | 2014/06/24 | 1,165 |
390841 | 50대 초중반 부부 17 | 그냥 | 2014/06/24 | 12,254 |
390840 | 뻥축구 보니 느닷없이 2002년의 노무현이 그리워지네요 6 | 화무십일홍 | 2014/06/24 | 2,215 |
390839 | 급질문공인인증서 타기관등록에관해 3 | 체 | 2014/06/24 | 1,393 |
390838 | 듀팡이라는 이름 4 | 듀팡 | 2014/06/24 | 1,360 |
390837 | 긴급호외발사2 - 선관위 답변 & 제보자 부산 개.. 1 | lowsim.. | 2014/06/23 | 1,163 |
390836 | 나경원 이 여자가 서울대 교수로초빙됐대요! 9 | 국민ㅆㄴ | 2014/06/23 | 4,136 |
390835 | 집 사고 싶은데..봐주세요..ㅜ.ㅜ 12 | 우리스타 | 2014/06/23 | 4,220 |
390834 | ㅠㅠ 1 | very_k.. | 2014/06/23 | 751 |
390833 | 막국수 맛집 추천해주셔요. 17 | .. | 2014/06/23 | 3,489 |
390832 | 개봉이 지난 영화를 보고 싶을 때 3 | 영화처럼 | 2014/06/23 | 1,139 |
390831 | 문창극 쇼에 홀린사이 4 | duddnj.. | 2014/06/23 | 2,416 |
390830 | 월드컵 글 좀 아닌거 같아요 9 | ㅠㅠ | 2014/06/23 | 2,246 |
390829 | 가난에 대한 트라우마 5 | 봄입니다 | 2014/06/23 | 4,060 |
390828 | 커피머신 미국 구매 8 | 커피 | 2014/06/23 | 2,253 |
390827 | 인터넷으로 검색된곳 전화번호를 누르면? | 아이답답 | 2014/06/23 | 924 |
390826 | 속옷 빨래 어떻게들 하세요? 8 | ㅎㄱ | 2014/06/23 | 5,320 |
390825 | 69일째.. 얼른 나오시라고 12분들외 이름을 불러주세요.. 9 | bluebe.. | 2014/06/23 | 916 |
390824 | 빅사이즈 50-60대 브랜드 추천부탁드립니다. | 브랜드 | 2014/06/23 | 962 |
390823 | 모조치즈 성분이 카제인이라 되있는데 괜찮을까요? 6 | 치즈떡볶이 | 2014/06/23 | 1,4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