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0대에 암걸리면 항암 무사히 받을수 있겠죠?

... 조회수 : 2,011
작성일 : 2014-03-24 11:17:19

엄마가 64이신데 폐암이에요

함암 받으셔야 하는데 좀 걱정입니다

그리고 70대에 암에 걸리면 노인이라서 암도 진행을 많이 못한다는데 60대라서 걸리네요

그냥 중년 같아요

벌써부터 이렇게 가슴이 아픈데 항암 받으실때 힘들어 하시면 저 정말 가슴 찢어질것 같아서요

주위에 60대 분들도 암수술하고 항암하고 일상적인 생활 하시는분 많죠?

제발 그렇게 되야 하는데

마음이 너무 아파서 회사에서도 일도 못하고 검색만 해보고 있어요

IP : 180.228.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희망
    '14.3.24 11:23 AM (175.115.xxx.191)

    친정아버지 80이신대...항암 하고 계세요...ㅜㅜ
    원래 건강체질이시기도 하지만...
    의사말이 요새 항암은 예전처럼 머리빠지고 그런거 아니라고...
    아마 잘견디실꺼예요.
    우리가족도 너무 힘들면 연세가 있으니
    안하려 했는데...본인도 너무 원하시고
    의사도 해보자 해서 시작했는데...
    지금 얼마되진 안았지만 잘견디세요...
    부모님들 모두모두 건강하시길 빕니다.

  • 2. 파란하늘보기
    '14.3.24 11:24 AM (58.122.xxx.140)

    의지 체력 주변 중요해요
    68세에 대장암 걸리시고항암치료
    받고6년이 흘렀네요ㅠ

  • 3. 그냥..
    '14.3.24 11:34 AM (1.251.xxx.35)

    항암제나 항암치료가..환자와 환자 가족만 너무 고통스럽게 한다는 글들을 많이 봐서요...
    관련 서적들이나 그런거 한번 읽어보시고 결정하세요

  • 4. ..
    '14.3.24 12:03 PM (221.164.xxx.55)

    제가 병원다니면서 본 할머니는 70에 발병해서 몇년째 하신다네요.
    다른 할머니도 환갑지나셨는데 매주하시던데 일년넘게 잘하고 계시구요.


    저도 지금 항암중인데 그런분들 보면서 더 힘내고 그러네요.

    일단 적극적으로 치료받겠다는 의지가 항암도 덜 힘들게하네요.
    옆에서 많이 웃게 해드리세요.저도 아이가 있어 웃을땐 아픈것도 잊어버리는것 같아요..

    다들 빨리 건강해지면 좋겠어요..

  • 5. 귀염까르
    '14.3.24 12:24 PM (223.33.xxx.48)

    저희엄마랑 연세가 비슷하시네요 엄마도 3년전 폐암소세포성폐암 4기 선고받고 항암으로만 지금껏 버티셨어요 처음 몇달은 독한 항암약에 너무 힘들어 음식 제대로 섭취 못하셔서 요양병원 입원도 하고 힘들었네요 병원에서도 큰기대 안했던 울엄마 본인의지와 정신력으로 잘 버티시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나름 약 적응? 되셔서 1년 지나선 약도 첨보다 약하게 맞으시니 일상생활 잘하시고 지금까지 잘 버티셨네요 병원에서도 칭찬듣고 놀랄정도로 몸속 암세포가 거의 사라지고 작은 흔적만 남은듯
    폐암은 그나마 보험적용 되는 약이 개발된게 많아 항암 치료비 부담이 적어 다행이더군요
    솔직히 병원비보다 그 외적으로 드는 돈이 더 부담되더라구요
    치료가 너무 잘되서 방심했던 얼마전 무서운 일도 있었네요 몸엔 반응 좋은 항암약도 뇌전이는 막지 못한다는거 의사도 식구도 눈치 못채는 사이 뇌에서 많은 놈들이 생겨났었던 모양
    갑자기 멀쩡했던 엄마가 치매중증환자가 되서 놀라 그날 당장 뇌방사선 치료 들어가고
    그날부터 3주 는 완전 엄마나 가족들다 지옥 갔다온 기분
    참 신기한건 제대로 걷지도 대소변조절도 못할거 같았던 엄마 언제 그랬냔듯 괜찮아 졌다는거
    우스게 소리로 울엄마 약발은 짱이다라고 얘기하며 웃으며 대화 할 수 있는걸 감사하게 여겼네요
    항암 치료할때 부작용 잡아주는 보조약들두 있으니 처음엔 솔직히 많이 힘들 수도 있지만 잘 먹고 좋은 은생각 갖는다면 치료 잘 받으실거에요
    잘 드셔야해요 그래야 버티시니 몸에 좋은거 잘 챙겨 드리세요
    몇년 격었더니 말이 길어졌네요

  • 6. 괜찮아요
    '14.3.24 12:44 PM (14.52.xxx.59)

    병원 가보면 80대도 항암에 수술을 합니다
    부작용 방지약 먹으면 다 왠만큼 견디세요
    그리고 항암은 주사맞고 7-10일정도 힘들면 또 회복이 되고되고 그래요
    걱정마시고 치료 잘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440 김구 선생의 숙청 친일파 1호 5 ... 2014/08/12 1,667
407439 강원도 여행.. 처음이라 조언부탁드려요~ 2 태희맘 2014/08/12 972
407438 반바지 기장이 23cm이면..파격적인거죠 5 . 2014/08/12 1,242
407437 전업맘은 어디까지 아이를 케어해야하나요? 26 전업엄마 2014/08/12 4,852
407436 빌트인가스렌지가 사이즈가 다 다르네요 4 이런 2014/08/12 1,380
407435 휴롬 쓰시는 분들 그거 잘 쓰게 되나요? 4 사까마까 2014/08/12 1,781
407434 이지아는 눈으로 말하네요.. 15 2014/08/12 10,730
407433 밤에 괜히 그딴 거(?) 하지 마시고... 그냥 주무세요 5 건너 마을 .. 2014/08/12 2,281
407432 이지아가 보통내기가 아니네 31 잭해머 2014/08/12 18,368
407431 미국교포가 한국병원 이용하는것 19 ........ 2014/08/12 3,012
407430 서태지와 아이들 종교 수준이었어요. 6 샤롱 2014/08/12 1,905
407429 엄마들은 자기 아이를 잘모르나봐요 6 글쎄ㅇㅇㅇ 2014/08/12 2,477
407428 프란치스코 교황이라는 분,,, 4 나에살던고향.. 2014/08/12 1,783
407427 씀씀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옷 입는 것. 7 씀씀이 2014/08/12 2,643
407426 일본유학 준비중인분들 불안하지 않나요? 1 갑갑하다 2014/08/11 1,711
407425 [교황방한] 스타 교황 반기는 진짜 이유는 ‘교황특수’? 스윗길 2014/08/11 1,042
407424 강용석 엘르잡지 인터뷰보셨나요? 진정 쏘시오패스기질이 있는듯.... 14 ,. 2014/08/11 8,091
407423 낚시글 짜증나 4 점점 2014/08/11 837
407422 아까 광화문 잠깐... 9 건너 마을 .. 2014/08/11 1,864
407421 평범한 동양인 피부에 어울리는 립스틱 색깔 추천해주세요. 질문 2014/08/11 1,220
407420 올해 모기가 좀 없죠? 4 2014/08/11 1,092
407419 박물관 학예사에 대해 아시는 분.. 8 별과 구름 2014/08/11 13,174
407418 블루라이트 차단 얩 깔았더니 밤에 폰 보기가 한결 편하네요 10 2014/08/11 4,174
407417 (세월호)만화가들이 함께 기억하는 세월호 추모전이 열리네요 .... 5 세월호 추모.. 2014/08/11 846
407416 딸아이의 소비습관이 걱정되네요 7 .. 2014/08/11 3,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