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수학학원을 처음 보내려하는데 원래 다들 이런가요?

푸르른 조회수 : 3,038
작성일 : 2014-03-23 22:41:17
처음 레벨테스트받아보고( 선행이 안되어있으니 점수는 70점도 안되네요) 학원시스템에 숨이 막히네요.
매주3회. 수업시간은 초등생인데6시40분에 시작한다하고 우리애가 들어갈반도이미 2학기가 다 끝났다하더군요.
매주 매달 테스트에
고등학교는 어디 갈건지는 왜 벌써 생각해야하나요?
저 어린애를 이런 멈출수없는 대학교 가는 시스템 안에
밀어넣는다는게 너무 마음이 안좋아요
제가 너무 안이한 학부모인가요?
아직 키도 너무 작고 마냥 애기 같은 우리애. 얼마나 피곤해질까요?
아이는 큰곳에서 공부해보고 싶다하고 여기서 힘들어도
해보겠다고하는데 안쓰러워요.
정녕 이리 공부시켜야하는걸까요?
다른 초등생도 이리 공부하나요?
IP : 125.177.xxx.14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아이도 5학인데
    '14.3.23 10:45 PM (122.36.xxx.91)

    빡센학원 시스템에 애를 혹사 시키는게 너무 힘들거 같아 학원을 못 보내고 있습니다 ㅠㅠ
    그렇다고 설렁설렁하는곳은 돈이 아까워 보내기 싫고... 참 저도 판단하기 힘드네요...과외쪽도 알아보세요...학원만큼의 능률은 좀 덜해도 아이고생이 덜하니까요

  • 2. 고등 엄마
    '14.3.23 10:48 PM (222.119.xxx.200)

    다들 초3부터.. 이미 선행이 시작되고
    과학고 갈 아이들은 3년 이상 선행 하기 때문이예요.

    태도 결정하셔야죠. 안스러워도 할건지... 중학교 첫 시험치고 멘붕오고 애는 한숨쉬고... 안하시려면 시작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3. dlfjs
    '14.3.23 10:56 PM (118.221.xxx.32)

    다 그런식이에요
    이학기 진도면 그래도 괜찮네요
    보통은 중학교 진도 나가요. 근데 저도 보내다 그만뒀어요
    학원은 개인별로 맞춤이 안되서 적응 못하고 이해못하고 숙제 못하니 소용없더라고요
    진도만 마구 나가고...아이는 시간만 보내다 오고요

  • 4. 원글이
    '14.3.23 10:58 PM (125.177.xxx.143)

    다음주에 결정해야하는데 아직도 마음을. 못잡겠어요.
    아이는 다닌다고 하고 아이목표가 과고이긴 해요.
    근데 저는 솔직히 과고가 쉬운것도 아니고 회의적이기도하고 애가 잡은 목표를 제가 나설일도 아니라 가만히 있는데
    아이는 경쟁을 해보고 싶긴한가봐요.
    애가 잘하는 애들하고 있음 자극받는 스타일이긴한데
    아무튼 소중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 5. 동의
    '14.3.23 11:01 PM (122.35.xxx.66)

    원글님 심정과 말씀에 동의해요.
    그래도 사교육을 받게되는 상황이 온다면
    적절한 시기와 적절한 '곳'을 잘 판단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알아두는 것은 좋아요.

    아이가 고3이고 대체로 스스로 공부를 합니다만 수학은 뒤늦은 고2에 공부방 공부를 시작했답니다.
    제 경험에서 조언드리면...

    학원시스템이 아이 각자의 진행을 무시하는 속성이 있고 탑인 아이들에 맞춰서 진행되기 때문에
    될수 있으면 '수학 학원'은 대형 학원을 보내지 않는 것이 좋아요. 지역마다 수학전공한 개인이
    지도하는 공부방이 있을건데 그런 공부방을 찾아보세요. 유명한 타이틀이 붙은 공부방은 마시고요.
    해법이니.. 이런 타이틀 붙은 곳 말고, 그냥 소박한 '수학 공부방' 중에서 아이와 잘 맞는 곳을
    찾아보세요. 공부방은 대체로 과외와 학원의 중간 형태인데요. 학원형보다 과외형일 경우 개인의
    진행에 맞춰서 진도를 잘 나가준답니다. 아이와 궁합이 잘 맞는 곳으로 몇 군데 적극적으로 찾아보세요.


    언제 시작해야 할 지 시기적으로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우리 아이는 고2에 시작을 했더니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어요. 중3 초 부터는 자신과 잘 맞는 최고의 공부방을 찾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수학공부와 관련한 책들이 많이 나오니 도서관에서 빌려서 한번 읽어보시면 초등, 중1 까지는
    엄마가 가닥을 잡아줄 수 있을거에요. (엄마가 직접 가르치는 것은 절대 하지 마세요)

    무엇보다 혼자 할 수 있는 습관을 자꾸 만들어주면 궁극적으로는 사교육 도움없이도 잘할 수 있을겁니다.

  • 6. ㄱㄴ
    '14.3.23 11:11 PM (221.139.xxx.80)

    아이가 하겠다고 하니 공부욕심이 있는 친구네요 본인욕심이 있으면 잘해낼거예요 보내세요 과고가 목표시라면 선행은 필수예요 우리아이도 초 6인데 중2 중3까지나간 친구들 반에서 여러명됩니다 울아인 지금 중1선행하고 있는데 학원에서 중2쯤되면 고등과정 나갈꺼랍니다 욕심있는 아이라면 적응잘할꺼예요

  • 7. ..
    '14.3.23 11:12 PM (118.221.xxx.32)

    아이가 하겠다면 보내보세요

  • 8. 흠...
    '14.3.23 11:43 PM (114.205.xxx.114)

    6학년에 과고가 목표라면서 수학 학원 수업이 다 이렇게 빡빡하냐고 하시면...
    중1인 저희 아들도 과고 생각하고 있는데
    6학년 말에 중등수학 끝내고 지금 고등수학 나가고 있어요.
    저도 아이가 힘들어보여 그만할래 하고 말릴 때도 있지만
    본인의 목표가 바뀌지 않는 한은 어쩔 수가 없어요.
    절대 그렇게 시키고 싶지 않다 하시면 과고 목표는 현실적으론 무리겠죠.

  • 9. 씽씽
    '14.3.23 11:59 PM (221.138.xxx.142)

    수학학원 여러 덧글들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358 내일 k리그 올스타전 하려나요.. 2 어째.. 2014/07/24 1,278
401357 진짜 의료민영화되나요? 3 진짜로? 2014/07/24 1,824
401356 저희 아빠(라고 하기도 싫고요)는 인간쓰레기. 6 ㅛㅛㅛ 2014/07/24 3,524
401355 카카오톡 채팅 삭제하면 컴퓨터버전에서도 삭제되나요? 3 Zkzk 2014/07/24 2,864
401354 시청가는 지하철 안 4 찰리호두맘 2014/07/24 1,666
401353 ‘세월호특별법 반대’ 소녀들에게 “간첩이 시켰냐” 1 부ㄱ 2014/07/24 1,281
401352 고2 때부터 정시준비에만 올인해도 될까요? 15 내탓이요 2014/07/24 6,137
401351 개가 사람을 물었을때요.. 7 ... 2014/07/24 1,939
401350 남편이 김치부침개 먹고 싶다고 했는데.. 16 부침개 2014/07/24 5,360
401349 영어 한문장 해석부탁합니다. 2 최선을다하자.. 2014/07/24 1,272
401348 이젠 제목만 봐도 서울사는 민물안경인줄 알것같네요 5 관심병자 2014/07/24 1,109
401347 (의료민영화 반대) 방금 파상풍 주사맞고 왔어요 5 ... 2014/07/24 1,987
401346 아래 역대 대통령글 패스 하세요...쓰레기통왔습니다. 20 dfdf.d.. 2014/07/24 1,246
401345 체끼로 하루종일 힘들어한이후,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어지러운 .. 6 잘될꺼야! 2014/07/24 6,065
401344 초3아들이 방방 타다가 골절인데요 방방에서 보험안된데요 19 방방 2014/07/24 7,113
401343 이과에서 수학, 과학 등급 여쭙니다. 12 엄마 2014/07/24 2,911
401342 주민들, 변사체 발견이 세월호 참사 전이라 증언 6 ... 2014/07/24 2,848
401341 베트남 리조트 자유여행 가는데 우리 싫어하나요? 2 베트남 2014/07/24 2,100
401340 원어민 개인레슨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14 영어회화 2014/07/24 2,387
401339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한번에 하면 시간이 길어지는데..중간에 .. 3 수면마취 2014/07/24 2,356
401338 82 모금통장 다시 열렸습니다. 5 ../.. 2014/07/24 1,172
401337 (세월호 100일-149) 세월호 아이들, 부모들께 늘 미안합니.. 빨리 진실이.. 2014/07/24 789
401336 세월호100일) 여자아기백일선물 추천 부탁해요 백일 2014/07/24 2,018
401335 광주 중흥동 아파트 균열에 주민 250여명 긴급 대피 1 // 2014/07/24 2,209
401334 세월호100일-148) 나의 꿈에서 희망을 찾아봅니다 1 유리와 2014/07/24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