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덕에

,,,,,,,,,,,,,,,, 조회수 : 1,702
작성일 : 2014-03-23 22:02:05

고양이 키운뒤로

아이와의 관계가 휠씬 부드럽네요.

삐졌다가도

고양이 이야기하면서 부드러워지고요.

좀전에 남편과 아이가 언쟁끝에

그럼 나가라고 한마디 하니

생전 안그러던 애가 쌩하고 나가버렸더라고요.

마트 다녀와보니..

에효..

어쩔까하다가

냥이를 품에 안고 나갔습니다.

집앞에서 배회하던 녀석..

냥이 델고 나왔는데

지금 부들부들 떨고 무서워하니까 빨리 와라했더니..

1분만에 나타나서 품에 안고 집에 들어가는군요.

 

 

 

IP : 112.149.xxx.11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써니데이즈
    '14.3.23 10:05 PM (121.134.xxx.240)

    반려동뮬이 가정화목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인성적으로도 좋고요^^

  • 2. ...
    '14.3.23 10:12 PM (211.246.xxx.124)

    강아지 고양이 키우면서 집안 분위기 좋아졌다는 얘기 많이 들었어요. 저희집도 물론 그렇고요.
    이녀석 없었으면 삭막했을거예요. 더군다나 성인들만 있는 집이라...같이얘기할 거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어주잖아요.

  • 3. ...
    '14.3.23 10:20 PM (1.241.xxx.158)

    우리집은 다묘가정인데요. 아이들과 싸울일이 없습니다. 그 심하다던 중2.. 고등학생 사춘기. 이런것도 없네요. 고양이들이 복덩인가보다 합니다.

  • 4. 아들
    '14.3.23 10:47 PM (1.127.xxx.239)

    제 아들도 주말에 집에만 있고 싶어해요
    고양이랑 노느라 ㅅ.ㅅ
    아주 이뻐합니다
    저는 일찍 일어나서 냥이들 마당 문열어주는 게 습관이 됬고요, 원래 못일어나거든요

  • 5. 네 냥이네
    '14.3.23 10:53 PM (1.231.xxx.40)

    열살 전후 냥이들 넷과 함께 삽니다
    저희 집...사람은 조용...냥이들 때문에 웃습니다

    -그런데 몸 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파트 현관만 나가도
    순식간에 놓치고 잃을 수가 있습니다...

  • 6. 야옹이
    '14.3.23 11:01 PM (121.164.xxx.192)

    고양이 밖에 데리고 다니지 마세요.
    무서워서 도망가면 정말 순식간에 잃어버려요.

    그래도 부럽네요. 우린 남편이 털 알러지가 있어서 고양이 키울 엄두도 못내요.. ㅠㅠㅠㅠ

  • 7. ....
    '14.3.23 11:55 PM (59.15.xxx.158)

    저희집도 아들만 둘..냥이 키우고서는 남동생이 집안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하데요. 지금은 둘 다 군대, 학교 기숙사로 가서 없는데 냥이 마저 없었으면 적막강산이었을듯요.

  • 8. 영국에선가요
    '14.3.24 12:26 AM (121.161.xxx.115)

    화목한가정의 기준에 애완동물 두마리와 부모형제있는 가정이라고했던가요
    우리도 올해 대학새내기인 울장남께서 고2때 몰래길냥이 길에서 데려와주셔서 그담날 아침 깨우러들어간 방안에서 발견후 이년동안 우리와 같은식구된 울 냥이가 복덩이 같아요

  • 9. 냥이가
    '14.3.24 8:00 AM (203.142.xxx.231)

    아직 아기라서 목줄이 없고요. 애가 품에 잘 안기고 제가 목감싸고 궁디 받쳐들고 단디 안고 갔답니다.
    냥이 놓치는거 생각만 해도 끔직해서요. 계단까지 시도해보고 너무 무서워하면 걍 들어가려했는데
    흥미진진하게 떨면서도 재미있어하는듯해서 안고 나갔어요.
    비상시를 위해 목줄 장만하겠습니다.!
    경험담들 모두 훈훈하시네요.
    특히 121님.. 아드님이 기특합니다.
    몇년전 춘천고속도로에서 고양이 시신 본 후 좀있다 부들부들 떨면서 걸어오는 아기고양이를 본적있었어요.
    시속100킬로 도로라서 지나가고 나서야 그게 아기냥인줄,, 그리고 어쩌면 로드킬 당한 고양이의 새끼일지도 모르겠단 생각했었어요. 캠피이가던 길이였는데.. 속도만 좀 저속이였어도 데리고 왔을만큼 그날 날씨가 참 추웠었어요....
    그 아기냥이 생각나네요.

  • 10. 네~;
    '14.3.24 8:19 AM (121.161.xxx.115)

    울냥이 박스안에서 구조된 담날도 비가억수같이 내린 날이었어요 제가 오전부터오후까지 수업있었는데 안쓰러워서
    가방에 넣어 차타고 며칠 데리고갔던 기억도~;
    덕분에 어린이집아이들 아기고양이 구경도 했었지요
    원장샘몰래ㅋ
    이녀석 그때구조안됐음 어땠을까 ~
    지금 다리미판위에서 졸고있는 녀석보면 넘 이쁘기만한데~;

  • 11. 저희도
    '14.3.24 8:27 AM (59.187.xxx.176)

    굴러운 복덩이라고..

    주말부부 3년차...
    유기된 고양이 키우는데 저희 신랑이 이놈 보고싶어 매주 꼬박 내려옵니다.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533 지금 50-60평 아파트 구입하면 후회할까요? 20 아파트 2014/03/25 7,093
363532 시댁에서 있던 일은 왜 이렇게 상처가 될까요? 14 123 2014/03/25 3,463
363531 건보 ”직원이 임씨 기본정보 조회한 사실 확인”(종합) 1 세우실 2014/03/25 622
363530 청바지사이즈에 3 하악 2014/03/25 859
363529 중1 아들때문에 남편에게 원망이 가요 50 모래알 가족.. 2014/03/25 14,808
363528 청산도 여행 다녀 오신 분들께 문의요 여행 2014/03/25 725
363527 “朴 대통령, 영변 핵 재앙 발언 신중치 못했다” 2 /// 2014/03/25 903
363526 물욕이 많은것=식탐이 많은것 4 비우기가 어.. 2014/03/25 2,374
363525 고등학교 시험대비에 대해서 아... 두.. 2014/03/25 658
363524 7세까지 아무것도 안시키기 7 불안한소신 2014/03/25 2,148
363523 선배어머니들께 질문...미술 못하는 초 3아이요 5 ... 2014/03/25 980
363522 "청와대가 '채동욱 뒷조사' 수사 막고 있다".. 3 샬랄라 2014/03/25 834
363521 신의 선물 10년전 사건.. 3 갑자기 2014/03/25 2,333
363520 2인용 헬스자전거 있나요? dma 2014/03/25 398
363519 미세먼지.황사없나요? 1 오늘공기 2014/03/25 609
363518 울샴푸는 섬유유연제가 들어있나요 2 울세탁 2014/03/25 8,426
363517 태운 후라이팬 수세미로 닦아도 소용없네요 2 ㅠㅠ 2014/03/25 1,338
363516 70대 어르신들 초대상을 차려요. 메뉴좀 봐주세요. 6 아버님 손님.. 2014/03/25 1,129
363515 진짜 아는사람이 더 무서운것 같아요 42 ... 2014/03/25 20,062
363514 찐고구마와 날고구마..칼로리가 다를까요? 6 햇빛 2014/03/25 9,620
363513 이런 집주인 어떡해요 ㅜㅜ 2 고민 2014/03/25 1,500
363512 자반고등어 물에 씻어야하나요? 6 등푸른식사 2014/03/25 5,418
363511 공차 좋아하시나요? 46 공차 2014/03/25 14,422
363510 자고 일어나면 자주 목이 아파요 ㅠㅠ 3 코코 2014/03/25 7,866
363509 초등3 연산 관련 질문있어요!! 6 고민맘 2014/03/25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