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빈손으로 가보신분 계신가요?
거의 첫번째로 상담하는거 같은데 빈손으로 가도 될까요?
1. 저는
'14.3.23 8:22 PM (1.251.xxx.35)중1엄마고요
대부분 빈손으로 갔었는데
나중에 들으니 그러면 안된다고 해서리..
음료수 박스(그때 방송국에서 받은 인삼한뿌리라는 음료수가 정말 많아서 한박스 들고 갔어요. 그게 싯가로 하면
한 3만원 되려나? 너무 많이 들어오고 제가 그걸 먹으니 속이 안좋아서, 주변에 막 나눠주던 때라서)를
아이편에 들려줬더니
그렇게 보이지 않던 담임선생이
완전 하트 표시하면서 문자 보내와서,,,너무 놀랬습니다...아,,,이런거 좋아하는구나..
그리고 또 옆집 이웃은
자기는 음료수 딱 두개만 들고 간데요.
가서 선생하나, 나하나 이렇게 먹는다고.
그래서 그렇게도 들고가봤어요.
근데 선생이 황당해 하던데요?
자기는 음료수라길래
한박스 들고온줄 알았겠죠.
근데 제가 가방에서 달랑 두개만 내니...표정이 좀 이상했던듯..
고로....잘 모르겠더라구요.
무난한건 아무래도 음료수 한박스 정도가 아닐까...싶은데 감이 아직도 안와요 ㅋㅋ2. 그런데 윗님
'14.3.23 8:29 PM (114.205.xxx.114)선생이~ 선생 하나~
참 듣기가 그러네요.
오해는 마세요. 저 교사 아니고 평범한 중학생 학부모입니다.3. 저는
'14.3.23 8:30 PM (1.251.xxx.35)글이라, 편하게 썼습니다.
그렇다고 선생이 꼭 틀린말도 아니구요.4. 그냥 갑니다.
'14.3.23 8:34 PM (1.231.xxx.132)6+3년동안요 ^^ 학년말에는 늘 카드와 감사선물 하고요 모두에게요
요새 학교 분위기 그런거 안들고 간다고 뭐라하는 분위기 아닌데 참....5. 빈손은
'14.3.23 8:48 PM (1.240.xxx.189)부끄럽던대요
6. 저는
'14.3.23 8:52 PM (124.51.xxx.155)계속 빈손으로 갔는데 아무렇지도 않던데요.^^
7. 빈손이
'14.3.23 8:53 PM (1.247.xxx.201)왜 부끄러운가요?
옷을 훌러덩 벗고 가는것도 아니고....8. ㅇㅇ
'14.3.23 8:55 PM (115.139.xxx.145)인삼한뿌리 음료에 하트날리는 선생님들 때문에
그냥오라해도 막상 들고가면 좋아하더라
소리 나오지 싶네요9. 마니
'14.3.23 9:06 PM (117.111.xxx.164)빈손이 맞습니다. 편히 가셔도 되어요.
10. .....
'14.3.23 9:19 PM (211.245.xxx.22)제가 초1처음인데다 상담을 첫번째로 하는거 더라구요.
그래서 좀 신경이 쓰이네요...^^;11. --
'14.3.23 9:33 PM (217.84.xxx.139)쿠키라도 사 가세요..;;
남의 집을 가도 빈 손은 아닌 법이거늘...10분이든 30분이든 시간 내서 학부모 상담하는데..(그게 직업이라도요)12. ..
'14.3.23 10:05 PM (175.116.xxx.91)작년 초1때 과자나 음료수 절대 갖고오지말라는 공문보고 빈손으로갔어요.. 나중에 학부모모임때 들어보니 음료수들고간사람도 있더라구요.. 갖고오지말래는 굳이 갖고가는이유를 모르겠어요
13. ...
'14.3.23 10:14 PM (118.221.xxx.32)학교에서 신신당부 합니다
그냥 오라고요 특히 스승의날 즈음엔 더 불편해서 빈손으로 가고
다른땐 커피나 쿠키정도, 학기말에 작은 선물 해요14. ~~
'14.3.23 10:26 PM (220.78.xxx.20)집근처 커피숍에서 커피나 생과일쥬스 사가요.
슈퍼에서 파는 음료보다는 더 좋아하시는듯 해요.
선생님과 대화하다보면 제가 목말라서 사갑니다.
가끔 쿠키나 호두파이, 호두과자 포장해서 가져갈때도 있어요.
어머님들 빈손보다는 이 정도는 하는 사람도 많고 선생님들도 부담스럽지 않게 받으세요.15. 일부러
'14.3.23 11:24 PM (122.34.xxx.87)빈손으로 가고요.
학기 끝날때 선물합니다.
요새는 작은것도 받으면 안되는분위기인지
작년에도 작은애 선생님께 간식사가지고갔다가 다시 가져왔어요.
올해는 두아이다 빈손으로 다녀왔터요.
저 다음차예 상담오신분ㄷ,ㄹ도 다 빈손응로 오셨더라구요.16. 중등고등
'14.3.23 11:59 PM (118.221.xxx.104)여태 빈손으로 갔는데 지금껏 무탈합니다.
눈치받은 적 없구요.
학부모들이 방문할 때 커피 한 잔 음료수 한 병도 못들고 오게 하는 학교도 있답니다.17. ----
'14.3.24 12:23 AM (217.84.xxx.139)빈 손으로 오시라는게 촌지, 상품권같은 것 삼가라는 뜻이죠.
제가 학교,학원서 일하면서 학부모 상담도 해 봤고 주변 교사들 봐도
생과즙 주스나 (당분 든 쌕쌕 봉봉 이런 거 달아서 안 좋구요)나 쿠키등은 반가워해요.
거하지 않고 좋아요.18. ??
'14.3.24 6:24 AM (220.86.xxx.151)음료수등 그 외 어떤 것도 들고 오지 마시라고
분명히 학교 통신문에 적혀 있어요.
중학교 되도록 한 번도 한 병도 안들고 갔어요
그래도 선생님들 모두 정말 잘해주셨어요. 애들도 이뻐해 주시구요19. 선물 싫어요.
'14.3.27 4:03 PM (152.99.xxx.134)아무리 작은 거라도 학기말에 주시면 감사한데
학기초에 주시면 무척 부담됩니다.
아무것도 안 주시는 게 제일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