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싸움이 대한 반응 차이

싸움녀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14-03-23 20:03:37
부부싸움을 좋아하는 부부 없겠지만 저는 그것도 소통의 한 방식으로 이해하고 있는 반면 남편은 너무 힘들어하고 오만정이 다 떨어지는 거 같나봐요.

잦은 싸움으로 이혼까지 생각하는 남편을 보며 뭘 몰라 저러나 내가 싸움에 감수성이 없는 건가 지금 한참 헷갈리고 있는데요... 원래 남자쪽이 싸움을 더 싫어하나요?
IP : 222.120.xxx.2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3 8:08 PM (118.208.xxx.190)

    남녀차이라기보다 성격차이아닐까요? 저희부부는 반대네요,, 남편보다 제가 스트레스 너무 받고 항상 사소한걸로 싸우는데 그럴때마다 헤어질까 진지하게 생각해요.

  • 2. 갈등을 싫어하기는 하는데
    '14.3.23 8:08 PM (110.70.xxx.46)

    한쪽은 소통이라 생각 하고 한쪽은 이혼까지 생각 하는거 보니 원글님 소통능력 떨어지는듯 해요
    한쪽이 죽을듯 힘들어하는데 한쪽은 한가로운 소리하는것 보면 니칠듯

  • 3. 글쓴이
    '14.3.23 8:10 PM (222.120.xxx.229)

    윗님 심리 좀 자세히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저는 이 문제를 사네 못사네 문제에 대입으 하는게 더 이해가 되질 않아서요... 싸움이나 갈등을 완전히 싫어하는 편인가요? 근데 문제가 제가 아니라 남편에게 있는 경우에도 싸움 그 자체만 문제 삼는게 저는 더 비겁해 보여 지금 물꼬가 안트이거든요

  • 4. ...
    '14.3.23 8:12 PM (112.155.xxx.92)

    아예 안 싸울 수는 없겠지만 어떻게 싸우느냐가 중요하죠.

  • 5. ,,,,
    '14.3.23 8:17 PM (118.208.xxx.190)

    싸움, 갈등을 보통보다 못참아서 그런다기보다,, 저같은경우는 비슷한 사소한 문제로 싸움, 갈등이 계속되니까,,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남은 인생이 훨씬긴데,, 이사람과 계속살다가는 평생 이런 싸움하며 살겠구나 그러느니 지금 헤어지는게 낫지않을까싶은,, 근데 남편은 제가 이런말하면 아니라고 이런 사소한일로 헤어질수 없다고 미안하다하고 제맘 풀어주려하고 그러니,, 또 넘어가긴하는데,, 계속반복이되니,, 전 아직도 고민이에요,,

  • 6. 글쓴이
    '14.3.23 8:19 PM (222.120.xxx.229)

    저희 부부는 남편이 좀 생각이 짧고 중차대한 신뢰배반 행위를 했어요. 제가 내상이 깊은 편이고요. 사소하고 잦은 싸움의 배경은 여기에 있는데 남편은 엉뚱하게 싸움 그 자체를 문제 삼고 오히려 본인이 힘들다고 하는 식이라는 거죠.. 사실상으 이혼을 해도 제가 요구할 상황이거든요.

  • 7. 파란하늘
    '14.3.23 8:40 PM (175.117.xxx.121)

    제 남편도 좀 그래요.
    불편한 상황을 회피하려고 하고 그냥 덮고 넘어가거나 잊혀지길 바라는 것 같아요.
    싸우자는 게 아닌데 불만족스러운 부분을 말하거나 자신이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묻고자하면 굉장히 싫어해서 말을 꺼내기가 무섭게 화를 내고 결국 싸움이 되고 말아요.

  • 8. *^*
    '14.3.23 8:41 PM (118.139.xxx.222)

    이젠 싸움하면 그냥 끔찍합니다.....ㅠㅠㅠ
    살 의욕이 없어요...내가 왜 사나 싶네요...

  • 9. 지나가다
    '14.3.23 8:44 PM (121.184.xxx.10)

    한심하고 미성숙한 남자라 그래요
    문제의 핵심이 뭔지도 모르고
    문제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안되는
    자기 불편하고 힘든건만 생각하는ᆢ

  • 10. 음.
    '14.3.23 9:16 PM (110.175.xxx.17)

    대화를 더 하셔야 합니다.

    싸움의 기술이라는것이 괜히 있는것이 아닙니다.

    항상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협상 하듯이 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즉 감정이 격해 지지 않게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고

    완전히 이기는 것보단 나도 이정도 양보하니 너도 이정도 물러서라 ....

    이런식의 대화 타협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시부모, 과거 끄집어 내기, 폭력, 언어, 말꼬리, 끝없는 도도리표 식의 싸움은

    남자를 질려버리게 해서 아주 피곤하고 ...이혼하고 싶게 만드는듯 합니다.

    누가 잘못했건 누가 잘했건을 파악하고, 이기는것이 중요하지 않은

    어떻게 자신의 관점을 잘 설명하고, 타협하는가 이것이 정말 중요한 싸움의 기술인듯..

    하긴 저도 잘 되진않네요..노력중이죠

  • 11. ..
    '14.3.23 10:27 PM (117.111.xxx.143)

    부부 대화 분석으로 유명한 가트맨 책이 몇 권 번역됐어요.
    일단 읽어보시라고 추천합니다. 좀 뭐하면 가까운 도서관에 희망 서적 신청하셔서 그동안 세금 낸 혜택 보시구요,

    성격 차이라고 하는데 mbti 기질론을 보니
    감정형은 모든 싸움을 비생산적이라고 보고 두려워 하는 반면
    논리형은 솔직한 싸움을 생산적이라고 본다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네요.
    성격-기질 차이 때문에 같은 말을 주고 받아도 완전히 다른 상황 해석과 전망을 할 수 있다는 얘기죠. 요즘 검사하는 곳이 기업, 학교 등등 많은데 혹시 남편 분과 원글님의 mbti 기질 유형을 아시나요? 어렵지 않은 범주에서도 좀더 자세히 알아보시면 뭔가 힌트가 나올 수도 있어요.

  • 12.
    '14.3.24 5:11 AM (193.11.xxx.89)

    윗님이 언급하신 가트만 박사 언급 많이 하시는 교수님이십니다
    평생대학.E63.최성애의 인간 관계의 기술 - 갈등, 지혜롭게 공존하기
    관련영상도 한번 검색해 보세요.

  • 13. 123
    '14.3.24 3:10 PM (182.212.xxx.10)

    부부싸움하고 1주일..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393 세월호구조작업 일시별로 정리한 글 좀 1 찾아주세요... 2014/04/25 281
373392 아이들한테 왜 이러는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 2 미치.. 2014/04/25 1,110
373391 해경 이종인 대표 출선에 이상호 기자 퇴선 요구 16 .... 2014/04/25 3,119
373390 오늘 우리 82님들 입술 꽉 깨무셔야겠네요 10 오호 2014/04/25 2,379
373389 이종인 대표님.. 우리가 지켜드려야하지않나요? 13 노란리본 2014/04/25 1,474
373388 이상호 기자, 연합뉴스 기자에 "너 내 후배였으면 죽었.. 5 dd 2014/04/25 1,871
373387 숨기기에 급급한 獨 한국 문화원, 보도자료 돌려 light7.. 2014/04/25 732
373386 노란리본의 착각글 반박글을 카톡 대문에 달고싶은데 4 답답 2014/04/25 2,345
373385 [팩트TV, 고발뉴스 생중계] 다이빙벨 바지선 탑승 방송 5 lowsim.. 2014/04/25 1,512
373384 관료와 돈, 그리고 대통령의 책임[펌글] 4 cookin.. 2014/04/25 496
373383 이상호 기자님 트윗_가족분들도 못타셨답니다 52 대단한 나라.. 2014/04/25 4,776
373382 줄잇는 구호물품 전달과 기부.. 저는 2014/04/25 499
373381 한겨레가 진단한 '언딘'을 둘러싼 6가지 의문점 1 구조도민영화.. 2014/04/25 1,164
373380 연합뉴스, 데일리안 전화번호에요 꼭 좀 전화좀 한번씩... 2 .... 2014/04/25 797
373379 이민자 관련법 1 ... 2014/04/25 576
373378 애들 다 죽었는데... 13 2014/04/25 3,283
373377 단원고학생들.. 어른들이 안구해줬다는 배신감 느낀다고.. 6 ... 2014/04/25 2,096
373376 저의 젊은날 환하게 웃을수 있었던건 다 어떤분 덕분이었네요 3 노란리본 2014/04/25 1,194
373375 포토]다이빙벨 투입에 밝게 웃는 이종인 대표 43 /// 2014/04/25 4,431
373374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 박사 트윗.twt 7 참맛 2014/04/25 2,101
373373 해수부의 사고대응 매뉴얼이라는데. 진짜 어이가출이네요 2 ... 2014/04/25 928
373372 텔레비전에 언딘 관련 뉴스 나왔나요? 5 *** 2014/04/25 580
373371 너무도 많이 본 동영상이였는데..오늘은 구조된 아이, 권양의 오.. 5 잊지마요 2014/04/25 2,186
373370 2년전 웹툰이라네요. 마치 예언한듯한 5 국격이 멀리.. 2014/04/25 3,221
373369 몇일 전부터 노란리본 내리라며 도는 글 10 해바라기 2014/04/25 2,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