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절제 수술 후 열이 올라오는 느낌..

40대 조회수 : 2,891
작성일 : 2014-03-23 15:23:39

밖에서 폰으로 댓글 정정 한다는게 그만 원글이 날라갔네요.

수술 후 확연히 얼굴과 머리로 올라오는 열감과 분비물 줄어든 부분이  힘들어서요.

난소는 하나 있던 상태에서 자궁절제수술 받고 난소는 비록 하나지만 아직 건강하게

기능을 한다고 남겨두었거든요.5년간 근종 가지고 있으면서 폐경때까지 수술 안해보려

버텨봤는데...46세래도 폐경까지 최소 5년~10년은 남은거라고 병원에서 다들 그러길래

힘들어서 수술 받았구요.난소 하나라 폐경도 빨리지지 않냐 여쭈면 전혀 안그렇다고 했는데..

수술 하자마자 6개월동안 이런 갱년기 유사증상이 생기니 이만저만 심난한게 아니네요.

담당의사선생님께 여쭈니 그냥 나이탓이라고만 하시니;; 수술 전 폐경 멀었다고 하신 말과는

모순 되서 참 그렇네요.다른 병원이라도 가서 호르몬요법 상담 해봐야 하는건지..

가슴에 섬유선종 작은거 하나 있어서 섣불리 하기도 겁나고...암튼 식은땀이나 불면증은 전혀

없지만 열감때문에 모발이 아주 윤기 하나 없고 피폐해지는 점과 분비물이 확 줄어서 불편한 점

이 두 가지가 제일 힘들어요.식품으로 섭취 하는 여성호르몬성분도 위험쪽으로 생각 하면 마찬가지라던데..

어찌 됬던 다른 병원 가서 상담이라도 해봐야 하는건가봐요.

IP : 1.238.xxx.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23 3:36 PM (175.210.xxx.243)

    몸이 허해지니 하체는 차가워지고 머리쪽으로 열이 올라가는것 같아요.
    녹용들어간 한약 좀 드시고 하체 튼튼히 하는 운동 꾸준히 해주세요.

  • 2. 원글
    '14.3.23 3:42 PM (1.238.xxx.75)

    하긴 수술 후 보약이나 건강식품 전혀 안먹긴 했어요.산책 정도 걷기나 좀 해주고요.
    원래 하체,손발이 찬 체질이긴 한데...수술 해도 여전히 하체는 차더라구요.자궁경부라도
    남겨둘걸 그랬나 싶어지고 그러네요ㅠ난소 외 자궁에서도 여성호르몬이 좀 나온다고 하니
    자궁적출 후 그만큼 여성호르몬 양이 적어져서 이런가봐요.감각쪽으로 예민하고 체질도
    그런 편 이라 더 확실하게 불편하게 느껴지는 듯 해요.오메가나 호르몬투여같은거 해보고 싶어도
    가슴쪽에 섬유선종 있어서 섣불리 해볼 수 없고..그냥 이렇게 확확 몸이 가나보다 싶어서
    우울해지더라구요.한약쪽으로 좀 알아봐야겠군요.근종 키울까봐 보약이나 영양제도 6~7년동안
    전혀 먹은 적 없거든요.운동도 좀 더 정기적으로 해야겠네요.감사합니다.

  • 3.  
    '14.3.23 4:26 PM (211.212.xxx.150)

    자꾸 이상하면 이런 곳에 물어보지 마시고 반드시 여성관련 의학과 가서 상담하세요.
    그게 그런 쪽이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로 그런건지 이곳에 계시는 분중 아무도 알 수 없어요.

  • 4. 원글
    '14.3.23 4:52 PM (1.238.xxx.75)

    산부인과 담당의에게 물어봤었지요 당연히.근데 그냥 원론적인 답변이라 별로 도움 안되더라구요.
    40중반이나 나이탓이라고 짧게 결론 내리시니 뭐..더 이상 세세하게 자꾸 묻기도 그렇더라구요.
    이쪽 수술 하신 경험자들 이야기가 오히려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도움이 될만한 분도 있을까 하구요.
    수술 후 완만하게 이런 증세가 있었다면야 나이 듦에 따라 오는 노화?증세라겠지만..그러기에는
    너무 급격한 변화이니 그건 아닌거 같거든요.여기 40대 여성분들 비율이 높고..그렇다보면 그쪽 수술
    하신 분 들 정보도 좀 있을거니..혹시 도움되는 정보가 있을 수 도 있으니까요.

  • 5. 근데
    '14.3.23 6:42 PM (183.103.xxx.42)

    자궁적출 수술하고 나면 그런 여러가지 불편한 기분이 많습니다.
    꾸준히 운동하시고 음식물 골고루 섭취해야 견뎌낼 수 있는 것 같고
    자궁 적출은 가능하면 말리고 다닙니다. 특히 아랫도리에 힘이
    빠져 경사진 등산은 갈 수가 없네요.

  • 6.
    '14.3.23 6:45 PM (112.151.xxx.165)

    수술후 부작용은 정말힘든것같아요 아느지인의 경험상 보약말고 큰한방병원가서 치료한약을 드세요 그리고 뜸을 집에서 수시로 떠보세요
    효과있었어요. 쾌차하세요

  • 7. 원글
    '14.3.23 7:06 PM (1.238.xxx.75)

    수술 한 지 6개월 지나가고 있는데...아무래도 자궁에서 어느 정도 분비 되던 여성호르몬이 감소 되서
    이런가봐요.난소도 남겨있긴 하지만...그전에 물혹으로 한 개는 수술로 없고 하나만 남아있거든요.그러니
    자궁에서 소량이라도 나오던게 없어지니 이런 증상이 보이나 싶어요.

    전 수술 전 에도 등산은 싫어해서 평지걷기만 다녔는데...지금 등산 한다면 어떨지 모르겠어요.한의원보다
    한방병원이 좀 나을 수 도 있겠네요.뜸 뜨는건 겁 나긴 하는데...암튼 여러방면으로 시도는 해보아야겠어요.
    몸에 열감이나 진액이 메말랐다는 느낌과 머리쪽 열감으로 모발이 더 건조하고 부시시해지는 증상이 참
    사람을 위축 되게 하네요.그냥 이렇게 그냥저냥 몸상태가 안좋아지며 저무는구나 하면서 저절로 우울해지고
    그렇더라구요.그래도 무언가 노력을 해봐야겠지요.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8. 글쎄요..
    '14.3.24 1:09 AM (99.226.xxx.236)

    나이가 얼마나 되셨나요?
    보통 난소 하나 남아도 홀몬 분비는 되는데, 이런 경우엔 보통 폐경검사 해보고 홀몬이 어느 정도 감소했는지를 알아봅니다.
    호소하시는 열감은 갱년기 증세로 한쪽 난소의 홀몬도 거의 정리를 하고 있는 것같거든요.
    산부인과 다른 곳 가보시고, 홀몬제 투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인지(너무 불편하면) 알아보셔야 합니다.

  • 9. 원글
    '14.3.24 10:37 AM (175.223.xxx.233)

    46세구요ㆍ수술 전에 그냥 폐경때까지 버틸까 해봤지만 병원의견들이 난소 하나라도 아직 건강해서 5년 이상 남았다고 수술 하는게 낫다고 하시더라고요ㆍ근데 수술 하자마자 증세가 꼭 폐경기증세처럼 운동 30분만 걸어도 발관절도 땡기고 분비물이나 열감도 확연히 차이가 나니 너무 속상하네요ㆍ일년 후 검진 오라했지만 다른 벼뭔이라도 가서 호르몬치료 상담해봐야할까봐요ㆍ

  • 10. 원글
    '14.3.24 10:41 AM (175.223.xxx.233)

    폰이라 댓글 정정이 안되고 원글이 날라갔네요;;암튼 다시병원 가봐야겠네요ㆍ조언 감사합니다ㆍ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9112 밀회 주제곡 봄날은 2014/04/12 1,294
369111 커트후 샴푸 드라이안해주는 미용실 많은가요? 14 꼬꼬꼬 2014/04/12 15,353
369110 반짝거리는 스타? VS 반짝한 연예인? .. 2014/04/12 793
369109 발목인대수술 해보신분 계신가요? 7 2014/04/12 4,450
369108 교대. 요즘도 남학생과 여학생 컷이 다르나요?? 교대 2014/04/12 1,435
369107 블로거??실제로 보니..... 45 오늘 2014/04/12 31,789
369106 글내릴께요 5 후아 2014/04/12 1,026
369105 르완다의 인종대학살.. 100일동안 100만명의 대학살 5 학살 2014/04/12 1,930
369104 그랑블루, 이런 영화 였었군요. 4 ... 2014/04/12 2,915
369103 통인 익스프레스에서 포장이사 할 예정인데요~~ fdhdhf.. 2014/04/12 1,122
369102 특목 자사고에서 전학 많이 가나요 8 2014/04/12 2,337
369101 우리반 학부모. 너무 절 상처줘요 39 Iguana.. 2014/04/12 14,119
369100 가수 이승환씨 좋아하시는분!! 8 좋아요. 2014/04/12 1,953
369099 드라마 보면서 떠오른 경호원 친구 18 쓰리데이즈 2014/04/12 5,122
369098 내일 검정 스타킹 신으면 더워보일까용????? 꼬맹이 2014/04/12 605
369097 조직범죄 방불한 성형외과 불법의료 행위 샬랄라 2014/04/12 638
369096 눈두덩의 점 빼보신분 ㅜ ㅜ ㅇㅇ 2014/04/12 1,450
369095 키친아트 광파오븐 샀는데 닭다리 맛있게 되나요? 1 전기세는요?.. 2014/04/12 5,767
369094 학원비안내는 학부모 9 학원비 2014/04/12 5,680
369093 아 .. 박유천 ..뭐해! 6 쓰리데이즈 2014/04/12 3,099
369092 제가 오해한건지 판단 부탁드려요 26 나혼자 산다.. 2014/04/12 7,858
369091 안과의사가 솔직히 까놓고 말하는 라식 라섹 위험성 3 우리는 2014/04/12 4,569
369090 금지된 사랑이란게... 2 2014/04/12 1,537
369089 헤지스 트렌치 살까요? 2 .. 2014/04/12 2,407
369088 사랑과 전쟁 보니 결혼할 때 시댁이 정말 중요하네요. 12 ........ 2014/04/12 9,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