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대공부> 인문계박사공부 넘사벽인가요
1. ㅇㅇ
'14.3.23 1:15 PM (61.79.xxx.99)어느게 더 힘든지는 개인차겠지만 두 공부의 방식은 분명 다르네요
의대 공부는 눈물나는 암기의 연속입니다. 외울양이 어마어마하게 많고 시험도 계속해서 치고 며칠밤을 새어가며 공부해야 겨우 한번을 볼수있을까 말까한 양이지요
인문계 박사는 잘 모르지만 일단 박사학위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기존의 지식을 암기하기보다는 자기만의 세계를 하나 더 만들어가는 창조적인 과정이구요
창조의 고통(박사학위)과 vs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수면박탈, 자유의지 박탈(의대공부)
이라고 볼수있겠네요2. ~~
'14.3.23 1:21 PM (58.140.xxx.106)어떤 지휘전공자가 나중에 피아노로 전공을 바꾸었더니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이제야 그 녀석이 최소한 뭐라도 하려는구나
하셨대요.
뭔가 눈에 보이는 것만 카운트할 수 있는 사람의 한계인데
어쩔 수 없어요.3. 뭘 카톡으로 부탁하세요?
'14.3.23 1:33 PM (98.217.xxx.116)본인 생활은 본인이 알아서 하셔야지. 그것은 누구 공부가 어렵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4. 졸리
'14.3.23 2:00 PM (121.130.xxx.127)의대는 일단 공부양이 넘 방대해요
그런데 그걸가지고 시험을 보니 정말 힘들죠
무조건 외워야해요
따지다간 시간 다갑니다
박사공부는 뭔가 창조를 해야하니 그건 의대와는 좀 다른 스트레스죠5. 솔직히
'14.3.23 4:50 PM (116.121.xxx.142)의대가 더 힘들긴 해요. 박사 논문 물론 스트레스 되지만 의대-레지던트처럼 하는 사람 저는 미국 아이비리그에서도 별로 못봤네요. 인턴 때는 일주일에 총 10시간 잤다는 둥 그런 얘기도 많던데 박사 공부 그렇게 하면 학위 3년만에 딸 거 같아요. 저는 각각 다른 전공으로 박사과정 2번 경험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6. 음
'14.3.23 8:00 PM (175.223.xxx.107)저 미국에서 인문계다니다 의전다니고 있는데요....상상초월이에요.... 공부내용이 어렵다기 보단 양이 너무 방대하고 일주일에 시험 한 번씩 보는데 한 번 실수하면 유급이구요. 그래도 저 미국에서 학교다닐 땐 좀 더 인간답게 살았던 거 같아요.... 공부공부공부 잠하면 일주일 끝이에요...원래 저꾸미는거 좋아했는데 점점 시간이 없다보니 썬크림만 바르네요 ㅠㅠ 박사는 그래도 방학도 있고 하지 않나요?
7. ...
'14.3.24 4:50 AM (142.157.xxx.14)박사는 방학 없습니다. 의대 공부가 체력적으로 더 힘이 드는 건 양적인 면에서 더 힘들 수도 있다고 할 수 겠지만...인문계 박사과정을 외국에서 하신다면..그것도 다른 의미에서 힘이 든다고 할 수 있겠네요.
가까이 있는 동생의 고생이 더 보이시 건 부모 입장으로서 당연한 겁니다. 그런 걸로 서운해 하지 마세요.
저는 학업의 수준으로만 따지자면 의대공부보다...박사과정을 위한 학업이 더 높은 차원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의대 졸업해서 가지고 있는 지식만 가지고 의사를 시작해도 논문 쓰고 하다보면 다른 차원의 것이지 직접적인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암기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의대공부가 더 편할 것이고..깊이 사고하는 걸 즐겨 하는 사람은 박사공부가 더 편하겠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15129 | 산수 못하는 저 진짜 막막,, 도움요청드려요. 14 | 창피하지만,.. | 2014/09/03 | 2,197 |
415128 | 새누리의 ‘민생법안’은 '교활한 거짓말' 5 | 가짜정부 | 2014/09/03 | 1,030 |
415127 | 걸그룹 교통사고 참 안쓰럽네요 4 | @@ | 2014/09/03 | 3,440 |
415126 | 길냥이는 '먹튀'라는 아들 ㅎ 4 | 안알랴줌 | 2014/09/03 | 1,586 |
415125 | 꼬치에 맛살 말고 끼울게 뭐가 있을까요?! 16 | 추석이 코앞.. | 2014/09/03 | 2,807 |
415124 | 집 근처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오면 어떤가요? 3 | 궁금 | 2014/09/03 | 2,591 |
415123 | 요즘 연예인들은 네티즌에게 직접 쪽지로 경고 하나봐요? | 콩콩 | 2014/09/03 | 1,169 |
415122 | 완전히 녹아서 온 한우셋트 ‥ 2 | 괜찮을까요 | 2014/09/03 | 1,076 |
415121 | 요즘 뭔이유인지 신규가입으로 또 0원뜨고 | 이런저런 | 2014/09/03 | 720 |
415120 | 뻐꾸기 둥지 이 막장드라마를 왜이렇게 찾아서까지 보는지.. 15 | .. | 2014/09/03 | 3,183 |
415119 | 집안에 큰병자 있을경우 22 | 명절 | 2014/09/03 | 6,287 |
415118 | 유기 질문요 | 유기 | 2014/09/03 | 881 |
415117 | 카카오톡이 다음과 합병한다는데..질문 두 개 | 음 | 2014/09/03 | 863 |
415116 | 제주도 숙소 3 | 수리수리마 | 2014/09/03 | 1,412 |
415115 | 잘못 온 택배 6 | 어쩌죠? | 2014/09/03 | 2,729 |
415114 | 홈쇼핑 노와이어 브라 구매하신 분~괜찮나요? 10 | 그네 하야!.. | 2014/09/03 | 13,216 |
415113 | 조카가 미술 전시회 한다는데 뭘 들고 가야할까요? ㅜ 10 | 꽃 | 2014/09/03 | 2,175 |
415112 | 성폭행 또 발생 20 | 눈물 | 2014/09/03 | 12,056 |
415111 | 연금보험 질문있어요 2 | 보험 | 2014/09/03 | 981 |
415110 | 주방칼보관 | 열매 | 2014/09/03 | 1,110 |
415109 | 핸드폰에 NFC태그가 반복적으로 접촉되고 있다...는 메세지가 .. 3 | ........ | 2014/09/03 | 21,270 |
415108 | 얼굴에 뭐 나는거를 영어로 뭐라고 하나요 5 | .. | 2014/09/03 | 2,230 |
415107 | 학군이 중요한 이유는 1 | gkr | 2014/09/03 | 1,779 |
415106 | 소현세자 생각하면 너무 화가나는 저 비정상인가요? 22 | 진욱짱 | 2014/09/03 | 5,160 |
415105 | 잠원동 사시는분? 5 | 아웅바라기 | 2014/09/03 | 2,5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