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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상담때 빈손으로 가도 되나요?

콩콩 조회수 : 6,343
작성일 : 2014-03-22 23:55:30
초보 학부모입니다.
큰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 했어요.
4월초에 학부모 상담이 있더라구요
궁금한게 학부모 상담을 왜 학기 초에 하는건가요
학기말 에 해야지 이 아이가 어떻다고 길게 얘기 해 주실 수 있을것 같은데요. .
선생님들은 전문가(?) 라서 한달 보고 아이에 대해 딱 알수 있는 건까요?
아 빈손으로 가도 되나요?
왜 남의집 방문할때 빈손으로 가기 그렇잖아요.
음료수나 케익 쿠키 같은거 가져가도 될까요?
아님 한살림 도라지청 사갈까 생각도 하고 있구요.
선생님들은 이런거 많이 받으시니 싫어하실것 같기도 하고
경험많으신 선배 어머닝들. 현직 선생님들 조언 좀 주세요~^^
IP : 122.32.xxx.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딱?
    '14.3.23 12:06 AM (175.209.xxx.14)

    한달이면 딱 아는 것은 아니지만
    초등이라면 담임 선생님이 계속 함께 있으니 당연히 어느정도는 파악을 하시겠지요
    또한 공동생활이니 여러 아이들과 비교하여 장단점도 보일테고 사회성도 알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상담은 선생님과 학부모의 상호교류이니
    원글님이 아이에 대해 선생님께 말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아이에 대한 선생님의 학년말 평가는 생활기록부에 모두 기재할겁니다.

    빈손으로 가셔도 되고 아마 상담이 필요없다고 생각되시면 안가셔도 되는거 아닌가요?

  • 2. 가벼운 간식류
    '14.3.23 12:09 AM (125.177.xxx.27)

    만원-이만원 사이의 간식류 사갑니다. 아이가 말하기를..저희 담임샘은 비타500같은 음료수 받아둔것..교실에 형광등 갈러 온 기사아저씨 드리고 화장실 청소하는 아줌마도 드리고..학교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드린다고 하네요.
    남의 집에 갈때도 빈손으로 가지 않는다고 하는데....저는 빈손으로는 못가겠더군요.
    그게 꼭 학교 담임이어서가 아니라 친구집에 갈때도 사과라도 가져가는데..
    심리학 실험에도 있다네요. 사탕 한 봉지 받은 의사들이 훨씬 자세하고 친절하게 병에 대해서 설명해주더라는..유명한 실험이던데..아이들도 사탕주고 수학풀면 더 잘풀고..

  • 3. 가볍게
    '14.3.23 12:20 AM (182.212.xxx.51)

    저역시도 가볍게 부담아가는 간식 사가지고 갑니다 그런게 뇌물이라고 생각안해요 학기초 상담때 처음으로 담임샘 뵙는데 빈손으로는 못가겠더군요 남의집 처음 갈때도 빈손으로 안가거든요 간식거리 1~2만원 사가는게 아이 잘봐달라는건 아니잖아요 선생님들께서도 그런걸로 아이 잘봐주지 않아요 부담되면 선생님과 함께 마실 음료수,커피 두개정도 사오는 사람도 많습니다 학기초에 상담은 아이에 대한 내용을 듣기보단 내아이 성향 이야기 해주고 선생님의 교육관도 듣고 하는선인것 같아요 간혹 부정적으로 절대 암것도 본인은 안사간다 상담같은거 할필요도 없다 문제 있음 연락온다 하시는분들도 계시는데 생각의 차이인것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할수ㅈ있는 상담은 하는것이 좋고 처음ㅈ담심샘 만날때 빈손보다는 간식거리 부담 안가는것정도 사가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담임샘이 절대 준비해 오지 말란소리 안하시면요

  • 4. 콩콩
    '14.3.23 12:28 AM (122.32.xxx.8)

    아직 초보 학부모라서 어리버리 한데
    역시 82선배님들 감사합니다~~^^

  • 5. ㅇㅁ
    '14.3.23 12:29 AM (211.237.xxx.35)

    받아서 부담없는것 있잖아요. 그런건 가져가도 될것 같아요.
    그냥 두고 드시기 좋은 목캔디류나 뭐 음료수
    쿠키류 그런거요..

  • 6.
    '14.3.23 1:50 AM (39.7.xxx.224)

    5만원 정도는 다들 써요
    목캔디나 음료수 두 병 들고 가면...내밀기 부끄러울것 갔아요
    은근 비싼거 드리는 학부모도 있어요 몰라서 그렇지..
    촌지까진 아녀도 딱봐도 비~싼거..

  • 7.
    '14.3.23 1:50 AM (39.7.xxx.224)

    갔→같...

  • 8. soo87
    '14.3.23 1:54 AM (116.39.xxx.36)

    공무원 선물 한도가 3만원인가 그럴 거예요.
    그 안에서 간단한 먹을거리 사가면 좋을 듯.
    저는 같은 학년 선생님들 나눠 드시라고 호두과자나 방울기정떡 같은 거 사간답니다^^

  • 9. 궁금
    '14.3.23 2:24 AM (116.39.xxx.32)

    근데 정말 요즘 촌지는 아무도 안주고받나요?
    정말 저렇게해도되는지...걱정되네요

  • 10. 촌지
    '14.3.23 4:17 AM (117.111.xxx.210)

    요즘 없습니다.
    학부모들 돈걷어서 아이들 간식 넣는것도 못하게합니다.

    저는 녹여먹는 비타민 씨 조금 사갔더니
    그나마 아이들 나눠 주셨더라구요.

  • 11. 촌지
    '14.3.23 4:19 AM (117.111.xxx.210)

    그러니까 촌지 하지마세요.
    촌지하고는 꼭 돌아서서 선생님 욕하고들 그러는데
    하지마세요.

  • 12.
    '14.3.23 4:23 AM (39.7.xxx.47)

    촌지는 모르겠고 .. 돈걷어서 간식 넣는거 못하게하나요? 그럼 간식 때마다 학교에 오는건 한부모만 보내나요? 아닐거같은데요
    햄버거만해도 한번에 30만원인데...

  • 13. ㅡㅡ
    '14.3.23 5:37 AM (115.139.xxx.19) - 삭제된댓글

    전화상담도 있고 그냥가세요.9월에도 있어요.
    저윗분은 선생인가봐여~
    오만원 쓰는 엄마들 제주변에는 없었고 다들 그냥 갑니다. 대접은 선생이 학부모들한테 커피 정도 타줘야죠. 찾아가는건데요. 나이 먹은 선생 걸리면 은근히 공짜바라고 젊은 선생도 사람따라 학기말만 돼면 과자 한봉 자기 먹을거 가져오라 하면서 애들이 가져온거 같이먹고 애들한테 돈 2~3천원씩 걷게끔 반장 유도해서
    애들이 자발적으로 햇다하면서 케잌이런거 사오라 해서 파티하더이다.. 자기들이
    학생때메 일자리도 있는건데 어린아이들 한테 학기말에 자기 주머니 돈 만원 한장을 안써요..사탕이나 과자 그거 돈만원 담임 맡아 애들한태 쓰는게 아까운지~에그~선생똥은 개도 안먹을 정도로 구리단말 아이들 담임 맡을때마다 신참이든 구참이든 비슷해가는게 왜그리 또같은지..!

  • 14. ㅡㅡ
    '14.3.23 5:47 AM (115.139.xxx.19) - 삭제된댓글

    엄마들이 학교 찾아가 상담하는데 기본적으로 학교측에서 차내오는거 그정도는 해야하는거지 뭔 엄마가 먹을걸 사가요? 참나원.
    학기초에도 서로 어색하니 담임이 자기돈 만원
    써서 사탕이나 과자 사서 아이들이 잘하면 그걸로 상도 주고요.
    생각해보면 학생들 한테 잘해야 하는 위치예요.

  • 15. ...
    '14.3.23 6:42 AM (175.223.xxx.253)

    왠 5만원....ㅉㅉㅉ

  • 16. ..
    '14.3.23 7:39 AM (110.12.xxx.152)

    그게 학교 마다 분위기가 좀 다른것 같아요. 저도 남의 집 갈때도 쿠키나 과일 같은것 사 가는데, 학교 가는데 빈손으로 가는건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좀 고민 했습니다.
    근데, 아예 학교에서 상담 기간에 절대 아무것도 받지 않는다고 공문도 오고, 먼저 갔던 엄마들도 롤케익이나 떡도 안 받으셨다는 말에 그냥 빈손으로 갔는데, 아예 복도에 커피랑 차가 준비되어 있더군요.
    학교나 선생님 분위기 따라 좀 다른것 같아요.

  • 17. 제 관점서
    '14.3.23 8:48 AM (211.36.xxx.206)

    학교에 빈손으로 간단자체가 이해불가
    아무리 상담이라도 내 아이를 맡긴 학교고 담임한테 가는건데 비싼것도 아닌 간식꺼리 하나챙겨가지 못하고 빈손?
    정말이해불가예요

  • 18. 제 관점서
    '14.3.23 8:49 AM (211.36.xxx.206)

    위 참나님 참 삐딱하게도 댓글다셨네
    저 선생님말로는 간식종류 고민하는 엄마들을 위한팀을 마지막에 달아준건데 어찌 저리 댓글을다는지 쯧

  • 19. *^*
    '14.3.23 9:04 AM (118.139.xxx.222)

    다음주 상담주간인데 요번 주 두번이나 문자로 촌지 근절....이런 내용의 문구가 막 날아와요...
    커피와 간단한 호두과자 정도는 모르겠는데 그 이상하는 분은 못봤네요...
    전 그냥 전화상담 신청했어요...

  • 20. ..
    '14.3.23 9:08 AM (14.45.xxx.251)

    저희애학교는 음료수 한 병도 안받는다고 절대 아무것도 가져오지말라고 문자랑 공문이랑 보내왔었어요. 고민하시는 분들은 공문 안왔나봐요.....

  • 21. ..
    '14.3.23 9:15 AM (14.45.xxx.251)

    남의집 갈때 빈손으로 안가는거야 당연한건데 학교에서 공문이 몇 번 이나 오는데도 뭘 들고가야 하나요? 저희애학교는 초콜릿이나 케잌도 다 돌려보내서 전 그냥 갔어요. 만약 그런 공문이 안왔다면 비타500정도가 괜찮을거 같네요.

  • 22. 그럼
    '14.3.23 10:52 AM (39.118.xxx.76)

    학생때매 일자리도 있는거니 교사가 돈을 써서 간식이라도 사줘야한다?

    위에 아줌마 택배기사나 경비원. 도우미한테 꼭 간식받아 먹으세요.
    누구때매 그 사라블이 일자리가 있는건데~~~

    부끄러온지도 모르고 저런걸 글이라고~~쯧쯧

  • 23. ^^
    '14.3.23 10:59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지난주 총회 갔더니 담임선생님께서 상담 올때 제발 빈손으로 오라고 사정하시던데요.. 차, 음료는 다 준비해 두셨다고요.. 전 빈손으로 가려고요..

  • 24. 에휴....
    '14.3.23 1:31 PM (124.51.xxx.155)

    상담하러 갈 때마다 뭐 들고 간 적 한 번도 없습니다. 그것 땜에 눈치 준 선생님도 없었고, 애가 불이익 받은 일도 없었어요. 자신만 당당하면 됩니다.

  • 25. 학교는
    '14.3.23 1:57 PM (211.178.xxx.199)

    학교는 남의 집 놀러가는 것 하고는 다다다고 생각해요.
    굳이 사가는 걸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요.
    남의 집도 빈손으로 안 가는데 하는 비유는 맞지 않는 것 같네요.

  • 26. ㅇㅇ
    '14.3.23 2:28 PM (223.62.xxx.246)

    5만원은 진짜 오버 같구요,
    전 작년에 아이 선생님께 그냥 비싸지 않은 머그잔세트 두 개짜리 아울렛에서 세일 하길래 사갔는데 안 받으려그 하시더라구요. 부담스럽다고. 젊은 선생님이라서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빈손으로 가는게 껄끄러우시면 전화상담도 괜찮아요. 직장다니신다 하시고 전화상담 하세요. 요즘 직장맘들 많아서 다 이해하세요.

  • 27. --
    '14.3.23 3:03 PM (223.62.xxx.37)

    ㅈ위에 ㅡ ㅡ 님 댓글 충격이네요

  • 28. 우유좋아
    '14.3.23 5:41 PM (119.64.xxx.114)

    남의집에 빈손으로 가는건 지양해야 할일이 맞는데,
    학부모와 선생님 관계는 그어떤 외부영향도 주지 않기위해 빈손으로 가는게 맞는일이에요.
    사람심리가 사탕 하나라도 얻어먹으면 그게 마음의 빚이 되어 내 행동에 영향을 끼치거든요.
    누구보다 공정해야하는 선생님의 위치이니만큼 사탕하나라도 경계하고 뿌리치는게 맞다고봅니다.

  • 29. 요가쟁이
    '14.3.23 9:02 PM (221.163.xxx.106)

    에휴...그래도 자기 자식 가르치는 선생님인데 선생님이 학생부모에게 얼마나 크게 돈받는다고 대접해야하나요?? 5만원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래도 선생님들끼리 간단하게 드실 호두과자나 박카스 이런거라도 가져가는게 예의아닐까 싶네요.

  • 30. ㄱㄴㄷ
    '14.3.24 4:10 AM (115.139.xxx.19) - 삭제된댓글

    안받는게 예의죠. 애들 공짜로 가르키나요? 월급주니 가르키지요.
    예의는 초대하는 쪽에서 ,오라는 쪽에서 물한잔이라도 내야 하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잠시의 시간이니 안먹고 와도 학부모들은 아무도 욕안해요.
    아이 상담하러 간거지 선생 한테 뭐라도 해주려 학교 간거 아니니까~
    그럼 매 학기초에 아이들에 대해 파악도 안됐을 3월말에 뭐하러 상담을 할까요?
    여기 어느 댓글에 보이네요. 애맡겼다고... 맡기긴 누가 맡겨요. 의무교육이니 보내고 또 선생들은 직업이 안정돼고 노는날 널럴하고 보너스니 연금이니 다 따져봐도 좋으니 ~교대 나옴, 교육학과 나옴 자동으로 선생돼던 시절도 있었는데 서로들어가려 하니 시험봐 합격해서 직장이 학교가 된거지 어느 사회생활에서 엄마들 와야 학교 파출부일 해주니 미끼로 상담하나요~

  • 31. ..
    '14.3.31 2:51 PM (211.36.xxx.75)

    고학년 되고 보니 여태 암것도 안사서 상담 다닌 사람은 저 하나뿐이더군요
    그래서 이젠 음료수라도 사 들고 들어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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