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을 내려놓지 못해..가슴이 답답하네요

.... 조회수 : 18,963
작성일 : 2014-03-22 19:27:34
오늘..카톡을 봤는데..
친구에게 저를향한 저주와 쌍욕을 했더군요.
중2때부터 한번씩 그랬어요..
지도 풀때가 필요했겠지..하면서도..자꾸 울컥하네요..
첨보는것도 아닌데..

새벽밥먹여 학교 태워주고
학원태워주고
사달라는거 거의 사줍니다..
걸어갈수있는 거리인데..그냥 덜힘들라고 태워줍니다..
근데..
공부를 너무너무 못하고 안해요
안타까운 마음에 영어단어 외우는거 체크하고 시키는데..
너무모르니까 하면서 둘다 쌓이긴 하겠죠..
근데..내가 뭘 그리 잘못했다고..입을 찢는다는둥..
친구에게 그러고 싶었을까요?
자꾸 눈물이 나와 털어놔봅니다

IP : 175.203.xxx.10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나이때
    '14.3.22 7:33 PM (180.65.xxx.29)

    허세같아요. 너무맘 상하지 마세요. 초등도서관에서
    봉사 활동 했는데 너무 야무진 애가 책보다 엄마에게
    전화가 왔는데 엄청 애교있게 대화 하더니 끊고
    친구들에게 우리집 미친년 전화 하면서 지들끼리 깔깔거리더라구요. 한때고 친구들에게 그러고 나면 강해보이고
    그런가봐요. 진심은 아닐겁니다

  • 2. 청매실
    '14.3.22 7:33 PM (223.62.xxx.49)

    억장이 무너지셨겠네요.그런걸 왜 보세요.이직은 어려서 그래요.한참 사춘기쟎아요.애들말로는 부모욕 엄청 한대요.고딩만 해도 덜 한
    대요.전 일부러 그런거 안 봅니다.상처 받을까봐요.넘 슬퍼 마세요.

  • 3.
    '14.3.22 7:36 PM (114.202.xxx.136)

    오죽하면 중2병이라고했을까요?
    속상하지만어쩌겠어요
    빨리철들어 원글님께효도할겁니다
    너무속상해마세요

  • 4. 아..
    '14.3.22 7:40 PM (175.203.xxx.10)

    고1입니다..
    고등학생이라 손을 놓을수가 없네요
    이건 대답없는 메아리..짝사랑..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는..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ㅜㅜ

  • 5. 82에서 보지만
    '14.3.22 7:43 PM (202.136.xxx.15)

    저희 어머니는 저희 남매를 굉장히 혹독하게 대하셨어요 니가 지금 나가 100원 한푼도 벌 수 없다고.......
    남동생한테는 그 어린 애를 신문배달시키셨어요 요즘 중2병이라 들으면 기분이 이상해져요 몇십년전에도 중2는 있었는데 요즘은 부모님들이 애들 입시때도 따라오시고 논술때도 따라오시더라구요
    저희는 각자 시험보러 갔고, 군대도 알아서 갔었어요 뭐랄까 세상이 달라진거라 하면 할 말 없지만 요즘은 애들도 자존감인지 자만심인지 모를 강한 자의식이 있고, 부모는 애들한테 더 헌신적이더라구요
    아, 저희 남매는 둘다 각자 자기 일 가지고 일하고 살고 있습니다

  • 6. 가을안개
    '14.3.22 7:43 PM (124.80.xxx.11)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사람이되어
    돈을 마니벌면 엄마아빠 호강시켜드리겠다던
    소박하고야무진 꿈을가졌던 세대가
    이 척박한정서의 시대에
    학부모 노릇을 감당하려니
    말로 표현키 힘든 절망과 회의 그리고
    이런표현자체가 부끄럽고 후회스럽지만
    분노까지 느끼게되는
    즈음이네요ᆞ
    중 2 외동딸
    그리고 세월의순서에 의한갱년기의 엄마
    이 두 여자의하루하루는
    무기없는 전쟁이지 싶습니다 ㅠㅠ
    울 덜이라도
    서로 마음 위로하고 격려해 주며
    이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가보면 어떨까 싶은
    간절한 소망이 있네요ᆞ
    서로의 사례를 참고하며
    각자의 몫으로 도움이 될것같기도 해요ᆞ
    아ㅡㅡ
    언제부터
    우리 이쁜 아이들이 이렇게 변해버린 걸까요~~~

  • 7. ...
    '14.3.22 7:43 PM (121.166.xxx.239)

    님, 그거 중2병이에요. 저희 집 애도 그래요. 저희 집 애는 다이어리에다가 그거 다 쓰거든요? 제 욕 말이에요? 그런데 저는 너그럽지도 의젓하지도 않은 엄마라서, 또 제가 제 아이에게 잘해준 거 희생한걸 다 적어요 =_=
    그리고 우리애와 맞장 뜨고 그랬네요. 다이어리 사달라고 그러면, 어차피 내 욕 적을거 그냥 싸구려나 사라고 그러기도 했구요;;;
    그런데 고3인 지금은 정말 많이 순해졌습니다. 아직도 멀었지만, 너무 순해져서 얼마전 친척 모임에서 다들 놀라더라구요;;;;
    아무튼 힘내세요. 원글님 잘못이 아니고, 아이가 잘못된 아이인 것도 아니구요;; 그 나이대 대부분의 아이들이 그런가 봐요. 그래도 점점 나아진다니 희망적이잖아요? ㅠㅠ
    저도 밥 먹여서, 홍삼 먹여, 김기사 노릇하고 있는 엄마에요;

  • 8. ㅇㅁ
    '14.3.22 7:44 PM (211.237.xxx.35)

    에휴
    나쁜녀석이네요 ㅠㅠ
    토닥토닥 ㅠ
    아무리 사춘기라도 넘어서는 안되는 선이라는게 있는데..
    일기장도 아니고 친구한테;; 그래봤자 자기 얼굴에 침뱉기라는걸 모르는지 ㅠㅠ
    요새 애들은 욕하고 싸우다가 못이길꺼 같으면 (싸움이 진전없이 맴돌면) 엄마욕해서 싸움판이
    더 커진다고도 하던데요.. 그녀석은 왜 지스스로 자기 욕을 하는걸까요. 당사자 욕하는것보다 엄마욕이
    더 경멸스럽게 느껴지니 엄마욕으로 제압하려고 하는건데요 ㅠㅠ

    언젠간 철 들고 후회할날 있겠죠.. 기다려보세요.

  • 9. 없을때는
    '14.3.22 7:49 PM (124.61.xxx.59)

    나랏님도 욕한다잖아요. 그게 어찌보면 목숨걸고서라고 남의 욕 하는게 재밌다는 뜻인데...
    사춘기에는 호르몬이 날뛰어서 정상일 수가 없다고 해요. 허세로 스트레스 푸는 모양이네요.
    아무리 좋은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을때고 무조건 어깃장 놓고 반대로 가고 싶어서 미칠 때예요.
    아마 나중에 자기가 한 욕들을 보면 창피해서 얼굴을 못들겁니다.
    지금은 못본척하셔야지, 안그럼 병생기세요. 정 못견디겠으면 주말인데 어디 바람이라도 쐬고 오세요.

  • 10. 시민
    '14.3.22 7:51 PM (223.62.xxx.74)

    자기 부모 입을 찢겠다는게
    무슨 자식이라고

    그런거를 그리 상전모시듯 하나요?
    부모가 그리 상전모시듯 키우니
    간이 배밖으로 나와서 ㅈㄹ인거죠
    공부고 등교고 지가 알아서 하게 냅두세요
    부모 도움 귀한줄 알아야 그런 미친소리 못하죠

  • 11.
    '14.3.22 7:53 PM (223.62.xxx.93)

    조위 59님은 정상아닌 상황인데요
    아들이 엄마한테 쌍욕하다때린다구요?
    더크면 감당 못할텐데
    상담받아보세요

  • 12. 자식이뭘까요
    '14.3.22 7:56 PM (221.165.xxx.94)

    원글님 또래 아이 키우고 있어요
    부모로 인해 세상에 나온 아이들이니 어쩌면 자식은 굴레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위로드려요
    따뜻한 차한잔 마시고 오늘밤은 편히 잠드시길 바랍니다

  • 13. 중 2아니고
    '14.3.22 7:57 PM (178.191.xxx.182)

    고1이라는데 중2병이라는 댓글들은 뭔지 ㅜㅜ.
    너무 잘해주지 말고 그냥 차 태워주지도 마세요. 알아서 하라 그러세요.
    그리고 아들한테 쌍욕듣고 맞는 분. 가만 내버려두면 큰 일나요.
    님 남편은 뭐하고 있나요?

  • 14. 원글님 위로 받을 상황이 아니라..
    '14.3.22 8:03 PM (118.223.xxx.170)

    스스로 자녀의 부모가 아니라 종노릇이나 다름없는 대우를 자식에게 받고 있어요.
    제 자식도 아닌데 너무 화가나네요.

    공부는 못할 수는 있지만, 아이가 너무 못됐어요.
    이런 애는 원글님이 쫓아다니면 다닐 수록 상태는 더 나빠져요.
    이젠 그만하세요.
    그 시간에 차라리 책이라도 읽으세요.

  • 15. ...
    '14.3.22 8:03 PM (182.218.xxx.243)

    저런것도 자식이라고 상전모시듯 하니. 교육이 안되죠. 이해하라는 사람들은 또 뭔가요. 하긴, 한국이라는 나리에 교육이라는 게 있나요..? 정부와 부모들이 합세해서 괴물들을 키우는듯.

  • 16. 요슬연필
    '14.3.22 8:04 PM (124.50.xxx.184)

    요즘애들 대부분이 입에 욕을 달고 살아요.
    부모님들이 몰라서 그렇지.....

    그애들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인듯 싶어요.
    저도 롯데리아 햄버거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이년 저년해서
    친구한테 그러는줄 알았더니 부모욕하는거더라구요.

    모범생이든 아니든 욕하는건 더 똑같아요.
    집에서 안해도 학교에서는 달고 살아요. ㅠㅠ

  • 17. 초6 아들한테
    '14.3.22 8:07 PM (59.6.xxx.95)

    맞은 교사친구도 있습니다. 부모 잘못 아니고 애가 그런 성정으로 태어난거예요.

  • 18. 공부시키지마세요
    '14.3.22 8:11 PM (122.36.xxx.73)

    그거시킨다고 님아이가 달라지지않아요.차라리 그시간에 둘이 나가 산책하고 맛있는거 먹고 들어오세요.아이에게 용돈 넘많이 주지마시고 태워다주는거 하지마시고 그냥 같이 있는 시간에만 최선을 다하시면 됩니다.지가 알아서 해야할일을 님이 대신 나서서 다 해주려하니 갸도 무시당하는 느낌있을거고 님도 이런 꼴만 보시잖어요.학교 혼자가는거고 공부혼자하는겁니다.

  • 19. 겪다보니
    '14.3.22 8:15 PM (39.121.xxx.58)

    답은 공부만 놓아버리면 평화가 찾아오더라구요.
    아이가 원하지 않는데 엄마가 개입하면 사이만 나빠지고 공부는 공부대로 안되구요.
    저도 겪다보니 이제 답이 보이고 공부에 손을 놓으니 오히려 학원 숙제라도 해가려고 용쓰더라구요.
    원글니도 대학 가든말든 공부부터 놓으세요.
    그런식으로 서로가 응어리 져서 대학가면 뭐하나요.

  • 20. 한마디
    '14.3.22 8:25 PM (118.220.xxx.99)

    사람을 만들어야지
    공부백날잘해도 부모를 그딴식으로
    생각하는건
    잘해줄필요없어요.
    내치세요.

  • 21. ㅡㅡㅡㅡ
    '14.3.22 8:25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공부에관해선 전문가한테 맡기세요
    어중간한 실력(아이휘어잡는능력)으로 엄마표공부하는집이
    사이만 망가진답니다

    그리고 그걸 알면서 뭔맘으로 카톡을 보시나요
    자청해서 하녀노릇도 그만하시구요
    반복되면 당연으로알지 그걸감사로 알진않더라구요

    전 사실은이런말할자격이 (아들과 얼굴붉힐일이없었기에 ㅡㅡㅡ)없습니다만

    옆에 아들한테 물어보니 친구들중 엄마랑 사이안좋은애들
    많았는데 철들면서(20대후반 )거의 회복들되었다네요.

  • 22. 솔직히
    '14.3.22 8:27 PM (182.210.xxx.57)

    님 스스로 몸종 하녀노릇을 많이 했네요.
    다 화 풀때가 필요하다고 감정 폭력 욕 쓰레기로 본인을 만들어놓고서
    무슨 자식을 내려놓고 말고 그러나요?

  • 23. ..
    '14.3.22 8:27 PM (211.206.xxx.175)

    쉽지 않겠지만 물질적인 것들(차로 태워주는거 포함) 이젠 줄이세요.

    님이 그런 헌신 하시는 것들 자식은 걍 "나 사랑해서가 아니고 나 공부잘하길 바래서"라고 사랑이 아닌 부모욕심으로만 받아들여요.

    혼내거나 화내면 반항심만 더 커질거고요.
    걍 잘해주시지 않으면 돼요. 딱 님이 억울하지만 않을만큼만 해주세요. 아주 어렵겠지만요.

  • 24. 솔직히
    '14.3.22 8:29 PM (182.210.xxx.57)

    쓰레기--> 쓰레기통

    제발 애를 안하무인 독재자로 만들지 마세요.

  • 25. 저희아이는
    '14.3.22 8:43 PM (119.69.xxx.216)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드는게 느껴져요.
    아직은 매도 들지만 그것도 얼마안남았다 생각듭니다. 그래두 저는
    잘못한부분은 그냥 못지나칠거같아요.
    사춘기가 벼슬도 아니고 무조건 이해하고 토닥일만한건 아니지요.
    공부안하는건 어쩔수없다치지만 버릇없이 구는건
    따끔하게혼내는게 아이를 위해서도 맞다고봅니다.

  • 26. ㅇㅇ
    '14.3.22 8:44 PM (218.146.xxx.146)

    저 윗분 '중2병'은 고유명사일 뿐 진짜 중2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성인들도 중2병 앓는 사람 많아요. 세보이고 특별해보이고픈 욕망에서 오는 철없는 허세를 말하는 거요. 장근석이나 유아인 보고 중2병 환자라고 말하는 네티즌들 많아요

  • 27. ..............
    '14.3.22 9:12 PM (112.149.xxx.115)

    새벽밥먹여 학교 태워주고
    학원태워주고
    사달라는거 거의 사줍니다..
    걸어갈수있는 거리인데..그냥 덜힘들라고 태워줍니다

    ...................................
    하지 마세요.
    공부 잘해서 뭐 하나요.

    사랑한다면..
    좋아하는걸 해주는게 아니라...
    싫어하는 걸 강요하는걸 참으라더군요.
    아이는 엄마가 그렇게 희생하는걸
    자기 맘대로 조정하려고
    그리 한다고 생각할거에요.
    당장 멈추세요.

  • 28. ..
    '14.3.22 9:21 PM (180.182.xxx.117)

    중2병이라는 말이 유행하면서 역으로 도가넘는 행동임에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분명 있어요.
    벼슬인줄 아는거죠. 어느정도의 사춘기 기질은 보아넘기지만 잡을건 잡아야 할거 같아요.
    사실 예전에는 사춘기라고 유세부리고 그러지도 않았잖아요. 너무 의견을 무시해도 안되지만 너무 받아줘도
    지 잘난줄 알죠.. 그리고 그런모습을 친구무리에서 보이면 지가 쎄보인다고 생각하고..

  • 29. ..
    '14.3.22 9:27 PM (1.229.xxx.187) - 삭제된댓글

    시녀짓을 그만 두세요
    그리고 취미든 알바든 뭐든 하셔서
    아이한테서 좀 분리 되셔야 할것같네요

  • 30. 댓글들 이상해
    '14.3.22 9:34 PM (119.70.xxx.121)

    요즘 얘들 대다수가 부모욕을 아무렇지않게 하고 다닌다고요???
    누가 그러든가요?
    이런 확인 안된 내용을 믿으니 아이교육이 제대로 될 리가 있나요.

    제발 아이를 상전 모시듯 하지 마세요.
    이런 과보호가 아이를 망치는거예요.
    고1이면 공부든 뭐든 스스로 알아서 하게 놔두시고 의식적으로라도 신경 끊으세요.

  • 31. sbs
    '14.3.22 9:41 PM (39.118.xxx.96)

    부모대학부모 보셨어요?
    정답은 관계에 있어요.
    관계회복. 그 프로에 회복되며 힐링되는 아이와 엄마들이 나옵니다. 꼭 보시고..
    다 보셨으면
    ebs 우리는 왜 대학에 가는가 이거 보세요. 감동이예요.

  • 32. 중학생엄마
    '14.3.22 10:08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

    제딸도 중학생인데요
    상상도 할수없는말이예요
    솔직히 잘못교육하신것 같아요 그렇게 키워서 어디다써요
    키워주는 부모고마워 하지 못하면 인간도 아니죠

    너무 풍족히 기른것 같네요
    요즘 아이들에게 필요할건 부족함인것 같아요
    아이를 이해하는것도 정도껏이지 엄마귀한줄 모르고 까부네요

  • 33. 한국의 청소년
    '14.3.22 10:33 PM (166.205.xxx.30)

    세상 어디를 가도 부모에대해 쌍욕하는 아이들은 없습니다 예외는 있죠 불량 청소년인 경우나 외국인경우 갱멤버인경우. 원인은 청소년들의 부모인 우리자신입니다 아이들을 옳고 그른것을 가르치지못한 책임 무조건 아이들의요구를 다들어주고 아래위로 모르는 인간으로 만든거죠 설사 공부만 잘하면 뭐에다 쓸까요. 생각만해도 아찔한 한국의 미래네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각자 자녀교육 제대로 해야한다면 미래는 달라지겠죠 몰랐다면 모를까 부모에대해 그런쌍욕을 하는걸 알았는데 왜 그냥 놔두시나요 지금 잡지않으면 트일 벌어집니다

  • 34. 기쁜하루
    '14.3.22 10:59 PM (203.226.xxx.26)

    무슨 패륜아를 자식으로 둔 분들이 이렇게 많나
    저 나이 때는 다 저런다구요?저게 중2병이라구요?저 나이에 누가 부모한테 쌍욕해요?
    저 자라면서 제 주변에 정.상.적.인. 애들 중에 부모한테 쌍욕하는 애들 단 한명도 못 봤거든요
    물론 친구끼리 부모 욕 합니다만 그것도 아 우리 엄마 완전 짜증나 아 집에 가기 존x 싫다 이 정도가 최대 수준의 욕이에요
    저 중고등학교 애들 가르치고 걔들이랑 대화도 많이 하고 대부분 카스 친구지만 아무리 요즘 애들 까졌다(?) 해도 아무리 입이 걸다 해도 부모한테 쌍욕하는 애들은 단 한번도 못 봤습니다

    어딜 부모한테 쌍욕을 하는 개만도 못 한 걸 자식이라고
    중고등학생들 아무리 욕 많이 해도 그 욕을 부모한테 하는 자식은 진짜 상노무 새끼입니다
    생각해보면 학교 다닐 때 부모한테 쌍욕하는 애들이 있긴 했었는데 걔들 정상적인 애들 아니었습니다

    자식한테 우습게 보이지 마세요

  • 35. 저 아이들 가르치는 사람이지만
    '14.3.22 11:35 PM (118.36.xxx.171)

    그런 쌍욕하는 자식을 길러서 뭐하나요?
    요즘 애들 입에 욕 달고 사는 애 많지만 부모 욕하는 애 그리 흔하지 않아요.
    참 부모라는 입장은 너그럽기도 하네요.
    그런 아이가 순해졌다는 분도 잇구요.
    그런 전적을 유야무야 쉽게 넘겨줘도 되나요?
    집 밖으로 내몬다는 각오로 혼내야죠.
    그런 습성 한번 가지면 아이때만 나올거 같나요?
    나중에 어른 되서도 언젠가는 나와요.
    자식에게 살해되는 부모가 뉴스에 왜 나오나 했더니.
    걍 반쯤 죽여놓으세요.
    그래도 되는 걸로 아이가 인식하고 자라게 하지 마시구요.

  • 36. 아 진짜 부모님들~
    '14.3.22 11:42 PM (118.36.xxx.171)

    자식 좀 제대로 키우세요.
    그런 아이들이 세상에 나오면 사회가 험악해지고 철렁 가슴 내려오는 소리 나는 기사거리 만들어내는거예요.
    사회에서는 멀쩡하고 안에서만 곪을 것 같나요?
    가정은 사회 아니구요?
    기분 나빠지는 글이네.
    정말.

  • 37. gb
    '14.3.23 12:05 AM (110.8.xxx.239)

    저도 고등생 엄마지만요,그러지 마세요.
    걸어갈 수 잇는 가까운 거리..왜 태워주시나요? 그거 아이 도와주는 거 아닙니다.
    왠만한 일 혼자 하게끔 지도하세요.새벽밥 먹이는 거야 잘하는 것이지만
    영단어 체크도 하지 마세요.
    크게 좋아지지도 않고요,관계만 나빠집니다.괜한 일에 에너지 낭비하고 계시네요.
    마음 비우고 내려놓으세요..제발..

  • 38. 에혀~
    '14.3.23 12:16 AM (116.126.xxx.36)

    요즘 말하는 중2병이란게 사춘기의 다른말이지만
    어느정도의 질풍노도의 시기는 다들 겪잖아요.
    그런데....
    모든 아이들이 부모를 향해 쌍욕하고 부모의 권위에
    정면으로 도전하지 않아요.
    이런아이들은 문제있는 부모가 있다라는게
    정확한거 같아요. 부모&학부모 다큐 봐보세요.
    무조건적인 허용은 자녀를 향한 사랑이 아니란걸
    아셨으면해요.

    성경에 자식은 기업이라 했고 자녈향해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게 옳으니라...부모들아~자녀를 노엽게 하지말라
    자녀를 훈육할때 주의 말씀으로 할것이며
    잘못에 대해선 회초리를 들라고 했고 훈육할때
    죽일마음(감정적인 폭언등)으로 하지 말라고 했어요.

    이게 쉽지 않지만 자식도 나와 분리된 한인격체라는거죠.
    내소유가 아닌...

    맹목적인 허용은 아일 망치는거라는 거 100%
    아무리 세상이 말세라지만 영원히 변할 수 없는게 있지요.

    이런 자녀들...정말 슬픈현실이네요.ㅜㅠ
    저두 두아이의 부모지만...
    저두 사춘길 보냈지만...

  • 39. . .
    '14.3.23 12:57 AM (116.127.xxx.188)

    아. . 아무리중2병.무섭고사춘기어렵다지만 입을
    찢어버리겠다니. .
    전멘탈약해서 뒤지게패고밥도안줄거같야요.
    자식이뭔지참. . 슬프네요.

  • 40. ...
    '14.3.23 1:28 AM (58.143.xxx.210)

    아무리 사춘기라지만 그냥 인성이 그 정도인건 아닐까요?
    자식이라도 설설기고 눈치보면 더 망치게 될껍니다.
    혼자 알아서 하게 냅두는게 날꺼같네요..

  • 41. 저도 고민...
    '14.3.23 1:44 AM (211.200.xxx.9)

    고1인 우리아이는 친구들이 모두 자퇴를 하더니만 따라서 같이 학교를 그만두었어요;;;;;;;
    한반에 한두명 자퇴한 학생이 왜 이리 많은지요.
    전 중2병이라는것...
    사춘기라는것 ...
    이젠 사회적 문제로 보여요.

  • 42. 귀하게 자식을 키우면 상투잡아요.
    '14.3.23 2:44 AM (125.143.xxx.148)

    시아버님이 그러시더군요.
    자식 귀하게 키워 어디다 써먹으려고 그러냐.고
    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자식은 속으로 예뻐하고 겉으로는 냉정하게 키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야 부모 귀한줄 안다고.

  • 43. 한숨
    '14.3.23 5:05 AM (211.201.xxx.156)

    저 초등부터 고등까지 과외경험 많은 20대 아는동생 2명에게 물어봤어요.
    요즘 부모욕 애들이 많이 한다는게 사실이냐고요. 결론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걔네들 비행청소년이냐고 물어보니 전혀 아니랍니다;;
    인성보다도 성적을 중요시하는 풍토 때문에 가정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학교도
    애들 성적관리에만 신경쓰지 인성교육을 시키지 않는다고... 그래서 일어나는 문제 같다고요.
    저도 그 말에 동의하구요.

    부모는 부모대로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고 애들은 존중받지 못하니 스트레스 받고
    그걸 사회구조 탓을 하긴 어리니 부모탓, 환경탓을 많이 하는거 같아요.
    중2병은 경험하지 못한걸 허세에, 다 아는척 하는 그런거지만 저건 그냥 잘못된 거죠.
    성적도 학교생활도 중요하지만, 아무렴 가족을 소중히 하는 기본중에 기본을 배우는 것 보다 더 중요할까요.

  • 44. gus
    '14.3.23 6:19 AM (1.237.xxx.227)

    너무 잘해줘서 그런것임...... 잘해줄수록 내게 잘할거라 생각은 착각

  • 45.
    '14.3.23 6:56 AM (58.148.xxx.8)

    중2병.. 다들 성인군자신가 잘 키우시나 보군요
    해도 안되는 애, 부모가 있는데..

  • 46.
    '14.3.23 7:40 AM (211.206.xxx.175)

    애 잡으라는 분 많으신데 이건 엄마한테 직접 대놓고 욕한게 아니라 친구랑 카톡으로 욕한걸 엄마가 본거잖아요.
    아이에게 따져서 난리치면 아이는 뉘우치기는 커녕 오히려 엄마가 자기핸펀을 몰래 본것에 대해 더 분노할것 같아요.

    부모한테 대놓고 욕했다면 내쫓을 수 있지만 이경우는 감정적으로 했다가는 문제를 더 확대시킬 것 같아요.

    걍..공부에 대해 포기하시고요. 포기가 쉽지 안겠지만 아이가 공부때문에 인생 망치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그리고 평소에 아이한테 상처준 말 한건 없는지 이번기회에 되돌아보시고, 운전해주시는 등 그런 헌신은 스톱하시고요.

    요즘 인터넷에 부모를 죽이고 싶은 청소년들 .모임카페듵도 있대요.
    오냐오냐 풍요롭게 커서가 아니라 성적 스트레스가 어른세대들 어릴적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크고요. 부모들도 공부공부...
    신자유주의의 크나큰 사회문제예요.

    우리 어릴땐 초딩때 주산이나 피아노가 학원의 전부였지만, 요즘 애들 유딩때부터 영어에...
    요즘애들이 우리때보다 훨씬 더 닭장에서 자라는거 맞아요.
    네..물론 그래도 부모한테 쌍욕하면 안돼죠.
    댓글 다시는 분들 놀라시는 분 많은데, 요즘 애들 이런애들 생각보다 훨씬 많아요. 저는 학원선생...

  • 47. ..
    '14.3.23 8:45 AM (1.229.xxx.187)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대한민국 부모라는 책을 봤는데
    극단적인 얘기겠지만 성인이 되면 부모와 인연 끊겠다
    엄마의 자식으로 태어난걸 저주한다는 식의 청년들도 있더군요
    부모가 사회에 너무 순응한 나머지 인서울 스카이 안가면 아이인생 망치는줄 알고 어릴 때부터 너무 몰아대서..
    제 주위에 그냥 평범한 엄마들 초1아이하고 공부때문에 싸운대요
    대한민국 현실이 이렇습니다
    앞으로 이런 아이들 더 많이 나올까 걱정되요
    어떤 다큐에서 본건데 공부만 잘하면 아이가 좀 아픈것도 괜찮다는 부모보고 경악했음요
    인성 삐뚤어진 어른으로 키우기보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어른으로 자라는걸 도와줘야 하는것이 어른들의 몫인데..

  • 48. ...
    '14.3.23 9:34 AM (116.37.xxx.147)

    저도 고1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더
    요즘 아이들 공부스트레스 대단합니다
    잘하고 싶고 스카이 가고싶지만 노력은
    무지하게 하기 싫죠
    우리때도 하는 놈만 했잖아요
    나중에 공부 안한거 후회하지만 그때도 무지하게
    하기 싫었는데 요즘에는 난이도가 우리때와
    비교도 안됩니다
    부모는 세상을 살아봤으니 공부해서 좋은대학
    가기를 바라는데 아이는 현실을 모르는 철부지인거죠
    근데 어려운공부 진짜 스스로해야 하더이다
    저도 공부에 매달려 별방법 다 써봤지만 무용지물
    오히려 부모 권위만 떨어지고 자기 학원보내고
    공부시킬려는 나쁜 사람으로 글을 써놨더라구요
    아이는 난로갔더라구요 멀리서 보면 따틋하고
    자기 할 노릇 잘하는 존재로 보이죠
    가까이가면 뜨거워 지가 더 성질내고 더 잘하라고
    석탄을 넣어주면 과부하가 걸려서 집을 태워버리더라구요
    원글님 지옥같은 마음 잘압니다
    아무리 카톡이라지만 그런 불만으론 아무것도
    못해요 서로 상처만 주지요
    부모의 보살핌을 어떻게 받아들이냐도
    아이의 성향입니다

  • 49.
    '14.3.23 9:45 AM (49.1.xxx.159)

    저장합니다

  • 50. 도서관아줌마
    '14.3.23 10:15 AM (124.49.xxx.62)

    솔직히 자식 잘못 키우셨네요. 저희 아들 중2지만 부모 욕 한다는거 상상도 못할 일이에요.

    자식 일 물론 장담할 수 없는거죠.하지만 최소한 제가 아는 한 그래요.

    저는 어릴 때 부터 자식에게도 가정에서 해야할 역할과 책임이 있다고 가르쳤어요. 물론 아이가 어릴땐 부모의 책임이 100이고 아이의 책임은 0이죠. 그렇지만 아이가 커가면서 아주 조금씩 아이의 책임 범위를 넓혀 가야죠.그게 성장이지 몸만 크는 게 성장인가요?

    그런데 원글님을 보니 사랑이라는 명목으로 아이가 성장할 기회를 뺏고 계시네요. 걸어 갈 수 있는 거리를 차 태워준다고요? 당장은 애도 그게 편하다 하겠지만 님이 매사 그런 태도라면 그게 바로 아이가 성장할 기회, 자기 일을 스스로 책임지는 기회를 빼앗는 거예요. 그 결과는요? 이유 모를 무력함, 불안감, 그리고, 그런 감정들이 누적되어 생기는 분노,적개심이죠.오바라구요? 그럴까요? 자신감, 자존감은 내 앞에 닥친 문제를 회피할 때가 아니라 스스로 해결하거나 통제할 수 있을 때 생기는 거죠. 그게 어른 눈에 아무리 사소해 보여두요.

    물론 아이도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엄마에게 큰 잘못은 없다고 생각할 거예요. 그런데 왜 그리 엄마에 대한 독을 품고 있을까요? 엄마가 아주 어릴때 부터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빼앗고 자기를 좌지우지하려고 하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끼기 때문이죠.

    인간이 동물과 다른 여러 특징 중 하나가 뭔지 아세요? 바로 자유의지예요. 님은 아이의 자유의지를 밟고 있어요. 아이는 그게 엄마의 사랑에서 비롯된 줄 아니까 또 지금은 스스로 살아갈 능력이 없으니 뛰쳐나가지 못할뿐이죠.

    사랑의 방법을 달리 배우셔야 할 것 같네요.저희 중2 아들 당연하 학교 생활 지 힘으로 헤쳐가고요. 집안일도 자주 거들게 해요. 제 방 청소, 재활용 쓰레기 버리기. 소소한 심부름 등등 그럼 전 항상 고맙다 말해주고 때때로 심부름 후 거스름돈 정도는 주지만 그때그때 보상을 하진 않아요. 집안일 하는건 부모가 그러듯이 아이도 가족 구성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하는거니까요.

    가수 이적 어머니가 쓰신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이란 책 보셨나요? 물론 전 그에 비하면 택도 없지만 또 저희 아이는 그 정도 수재도 아니지만 반에서 상위권 정도는 하면서 밝게 자라고 있어요.

    잘난 척 해서 미안하지만 제 주변에도 님 같은 경우 많기에 나서 봤네요.

  • 51. ㅇㅇ
    '14.3.23 10:23 AM (116.37.xxx.215)

    친구한테 부모 입을 찢는다는 쌍욕을 같이 나눈다니 끼리끼리 이군요
    저도 애들 키우지만 친구가 도가 심하면 야 그건 아니다 .. 라고 말한대요
    부모가 비서처럼 하녀처럼 굴면 자식은 위에서 군림합니다
    공부 내려놓으세요 공부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좋은머리 좋은 대학간 머리로 사기치는 사람들 많잖아요
    사람이 먼저되야죠

  • 52. ..
    '14.3.23 10:36 AM (211.178.xxx.65)

    자식은 끝까지 놓지 마세요
    다만 공부를 내려놓으세요

  • 53. ..
    '14.3.23 10:51 AM (222.235.xxx.225)

    저 어릴때도 욕하는 애들 많았어요.그래도 부모욕 하는 애들은 전혀 없었어요.어디 감히 부모를 그렇게 말하나요?상상이나 할 수 있는 일인가요?기본 인성이란 게 있는데 위로하는 댓글들 보니 그어미에 그자식들이란 생각만 드네요.자식 그렇게 상전모시듯 키우지마세요.귀하게 키우는게 엄마가 비서노릇 하는게 아니에요.자립할 힘을 키워줘야죠.아이가 왜 엄마 욕을 하게 된건지 깊이 생각해보세요.

  • 54. 저도
    '14.3.23 11:11 AM (59.16.xxx.89)

    사춘기를 겪었지만.. 친구에게 말할정도면 아이속도 뭔가불편한게 많았을것같아요.
    엄마에게 직접적으로 불평불만을 얘기못하는게 있나요?
    차라리 엄마에게 솔직하게 불만들을 이야기하는거 낫지 저렇게 악에받친욕은 속으로막 앓고있다는거
    잖아요.
    중2병이라느널 누가만든걸까요.
    부모가 이해를해주는부분도있어야..서로상호작용이 있어야해결될거같네요

  • 55. 꽃보다생등심
    '14.3.23 11:38 AM (14.52.xxx.225)

    아직 어리고 철이 없어 부모 귀한 줄 모르고 그러는 거겠죠.

    큰 맘 먹으시고 방학 때마다 국토순례대장정 보내시고,

    봉사단체 가입시키셔서 봉사프로그램 하게 해주세요.

    방학동안 해외 NGO활동도 좋구요.

    집 떠나서 고생 좀 하고, 자기보다 어려운 여건에 있는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 많이 겪어보면 부모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거예요.

  • 56. ..
    '14.3.23 2:05 PM (125.132.xxx.28)

    헉.....자식이 부모를 비난하거나 비판하거나 하소연하거나..짜증난다 할수는 있겠지만..
    입을 찢어놓는다니..-_-;;; 그건 부모를 넘어서 입에 담기도 무서운 말 아닌가요?
    어떻게 그런 말을 입에 담을 수가 있지..안무서운가.

  • 57. 전교1등
    '14.3.23 2:53 PM (121.174.xxx.90)

    아는 엄마 딸이 중학교때 전교 1등 할 정도로 공부 잘했어요.
    그런데 그 아이가 학교샘도 아닌 학원샘한테 고민 상담 하면서 자기 엄마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했데요.
    그 학원샘이 그런말을 남한테 옮기면 안되는데 다른 엄마한테 한거예요.
    그엄마는 또 저한테 얘기하고...
    제가 그 엄마를 알아서 더 충격이였고 외동딸이라 정말 그 아이 하나만 보고 살았고
    공부쪽으로 아이를 숨막히게 하기는 했더라구요.
    그 엄마는 자기딸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른채 전교 1등 햇다고 자랑하고 다녔다는데...
    슬픈 현실이죠.

  • 58. ...
    '14.3.23 3:52 PM (125.176.xxx.7)

    이 사회가 공부 불안감으로 부모를 압박하고 부모는 아이를 압박하고
    인성교육은 다 저절로 되는 줄 알고 지내다보면 이런 일이 생기는 것 같아요.
    자식 키우고 나면 가장 중요한 건 인성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인성은 내 살아온 모습입니다

  • 59.
    '14.3.23 4:22 PM (121.148.xxx.6)

    만약 우리 아이가 똑같이 그렇게 했다면
    바로 정리 해 버립니다.
    너한테 해줄것은 아무것도 없다,
    학교 졸업할때까지 딱 밥.잠 학교에 내는 돈
    빼고는 10 원 한개의 지원도 없다고
    무섭게 정리할겁니다.

  • 60. 잘못
    '14.3.23 4:36 PM (119.200.xxx.84)

    글쓴분이 왜 잘못한 게 없나요. 자식 잘못 키우고 너무 떠받들면서 하인 노릇하니까 애가 상전인줄 아는 거고 글쓴분은 부모가 아니라 자기 시중이나 드는 사람으로 여기는 거죠.
    인성이 타고난 애 같았으면야 부모가 지극정성이면 알아주겠지만 인성이 부족한 애를 글쓴분이 제대로 키우질 못하고 그저 달디단 입맛에 맞는 것만 주듯 떠받들었으니 그게 당연한 관계가 된 거예요.
    자식은 절대 일방적으로 지극정성으로 챙겨준다고 부모 마음 알아주지 않습니다.
    어느 주인도 몸종이 열심히 일한다고 몸종한테 고맙고 은혜라고 여기는 주인은 드물어요.
    그게 몸종이 주인을 위해서 떠받드는 건 당연한 일인데 그걸 가지고 알아주길 바라면서 몸종이 항의하면 더 주제넘어보일 뿐. 부모 자식간의 관계로 키워야 하는데 주종관계로 만든 스스로를 돌아보시고
    부모가 개선해야만 아이가 바뀝니다. 아이가 바뀌길 바라기 전에 본인이 그동안 너무 절제 없이 애한테 오냐오냐한 걸 돌아봐야죠. 부모 입을 찢는다는 표현까지 서슴없이 쓸 정도면 애가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다는 말이 먹힐 수준은 넘어섰어요.

  • 61. . .
    '14.3.23 5:32 PM (121.169.xxx.139)

    자기 애들이 지들 친구끼리 부모 욕 안하는지 어떻게 아시고
    그리들 장담하시는지요..

  • 62. ....
    '14.3.23 5:59 PM (58.124.xxx.155)

    솔직히 어른도 상대방이 자기 사생활(카톡) 계속 훔쳐보면서 해서는 안될짓을 한것도 모르고 자기 욕을 했네마네 하면 정떨어질 겁니다. 잘못된 관계의 첫 단추를 누가 끼웠는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남의 일기장, 폰 같은 사생활 영역 훔쳐보는 건 정말 인격 바닥인 짓이에요, 욕하는 것보다 조금도 덜하지 않습니다.

  • 63. 구름
    '14.3.23 6:06 PM (1.233.xxx.69)

    아이 키우기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님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 64. litmus
    '14.3.23 6:25 PM (46.165.xxx.38)

    정말 너무 잘못하셨네요. 화가나서 쌩하고 내려와서 리플을 답니다.
    왜 그런대접을 받으면서 사시나요.. 보통 애가 잘못되는 경우는 부모가 잘못하는경우가 많더군요. 이게 딱 그케이스같네요. 제 친구도 애한테 해줄건 다해주고 하는데도 야,너 그런소리 듣고도 가만히 있습니다. 왜 그렇게 살지요?
    부모한테 꼼짝 못하게 기르셔야죠.. 다른사람 앞에서는 애 기죽일필요 없지만 제 낳아준 부모를 그렇게..
    전 이해가 안가네요. 그런걸 보고도 가만히 있는지.. 저는 그렇게 안길렀습니다....

  • 65. 맘이 아프네요
    '14.3.23 8:13 PM (116.39.xxx.201)

    어느 분 말씀처럼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은 것 같아요.
    사춘기네 뭐네 하며 도를 넘는 언행을 그냥 넘기는 건 아니라고 봐요

    상담을 통해서라도 아이와의 관계 회복을 먼저 하시는 게 좋을 듯 싶어요
    관계가 회복되지 않고서는 엄마의 그 어떤 말도 아이에게는 간섭과 잔소리로 여겨질 거예요.

  • 66. 걱정이네요
    '14.3.23 8:44 PM (112.149.xxx.31)

    엄하게 키워야 한다는 것은 사랑은 충분하게 주지만 독립적으로 키우고 책임감 있게 키워야 한다는 건데

    대부분 상처주고 냉정하고 표현 안하는게 엄하게 키운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선을 넘을 땐 단호하게 그야말로 엄하게 대해야 겠지요.

    가끔 ebs보면 그런 자식들이 결혼 생활과 자식과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경우 있어요.

    이거 보고 또 아이들 엄하게 키워야 겠구나 하며 잘못된 오류를 범하지 않았으면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585 인간관계를 피하게 되는 이유 8 관계 2014/03/23 6,872
362584 진짜 뉴스가 가짜 연예계 뉴스에 묻힌게 사실이었군요! 4 경악 2014/03/23 2,426
362583 자외선차단제 맨얼굴에 바르면 자극될까요? 2 피부좋고파 2014/03/23 1,856
362582 제일 먼저 보여 주는 집 24 부동산 2014/03/23 9,085
362581 82님들 혹시 유니세프 탭 프로젝트 아세요? 2 십분만 빌려.. 2014/03/23 904
362580 딸아이 마음의 상처알면서, 나밖에모르는 비겁한엄마 8 2014/03/23 3,340
362579 나보다 나이 적은 남자에겐 제가 돈을 써야되나요? 22 gus 2014/03/23 3,895
362578 집 매입할때 딱 내집이다싶은 느낌? 11 머리아픔 2014/03/23 3,263
362577 뭐하시나요..? 5 이시간 2014/03/23 1,191
362576 추적 60분 요약- 폐암 유발 라돈가스는 석고보드에서 나온다 19 퍼 옴 2014/03/23 12,149
362575 부업, 뜨개질 알바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궁금해요 2014/03/23 4,532
362574 런지 자세잡기가 넘 어려워요 5 운동은 어려.. 2014/03/23 2,167
362573 82생활지헤 있는 글 '아까워'로 검색하고 본문에 주소 클릭하면.. 3 제 컴 왜 .. 2014/03/23 1,160
362572 홍진영,남궁민 ㅎㅎㅎ 8 신중히 2014/03/23 6,792
362571 발치교정시. 발치는 교정기달고 나중에 발치 한다고 3 처음부터이빼.. 2014/03/23 1,587
362570 딸아이 걱정 에 잠이 안옵니다 21 고2엄마 2014/03/23 14,381
362569 이 나이에 배우 두명한테 뿅갔네요 7 심플라이프 2014/03/23 3,818
362568 스쿼트 30일 해보신 분 질문요 4 질문 2014/03/23 2,799
362567 홀로 늙어가는 거 많이 외로울까요? 38 홀로 2014/03/23 14,207
362566 흡연가 남편과의 토론? 싸움? ㅜㅜ 29 담배싫엇! 2014/03/23 2,562
362565 섹스엔더시티 칸쿤허니문 문의 5 딸기공구일구.. 2014/03/23 2,491
362564 檢 '증거조작 의혹' 국정원 대공수사팀장 소환조사 1 샬랄라 2014/03/23 460
362563 세결여 머그컵요 5 머그컵 2014/03/23 3,062
362562 엠비씨에 변진섭 나와요 11 2014/03/23 2,975
362561 후추와 소금 그라인더 4 .. 2014/03/23 2,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