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부부동반 모임

토요일 조회수 : 2,497
작성일 : 2014-03-22 17:14:02

저와 남편은 40대 후반의 부부인데요.

얼만 전부터 남편 친구들이 자꾸 부부 동반으로 모이기로 했다며 나가자고 해요.

남편이 그렇게 만나자는 사람들은 고향 친구나 학교 동창들인데요.

20-30대에는 술 몽땅  마시고, 늦게 들어오는 것 때문에 무던히도 바가지 긁게 만들더니

지금은 왜 그렇게 부부동반으로 만나자고 하는 지 모르겠어요.

남편 말로는 그동안 부인들에게 잘못했으니 미안한 마음에 같이 만나자고 한다는데

전 솔직히 그런 부부동반 모임이 달갑지가 않네요.

남편들끼리야 친하다지만 여자들은 처음 보거나 아주 오랜만에 보는 거라 대화거리도 마땅치 않고

남자들이 처음엔 예의 지킨다지만 나중에 거나해지만 좀 이상한(?) 얘길해도 남편 체면 생각해서 웃음 띤 얼굴로

"네,네."하는 것도 참 그렇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집에 돌아오면 많이 피곤해져요.

이런 생각하는 제가 좀 삐딱한건지 모르겠는데 다른 분들은 어떤 지 궁금하네요.
IP : 61.81.xxx.8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싫어요
    '14.3.22 5:52 PM (112.173.xxx.72)

    저희는 신혼때부터 10년정도 만나가 이제는 안봐요.
    남편 총각때부터 보던 사람들이지만 그게 지들끼리 친하지 여자들끼리 친해지지 않으니
    마눌들까지 끼니 모임이 불편하더라구요.
    특히나 여자들이 성격이 좋음 되는데 꼭 하나둘은 별난것들이 있으니
    그 별난 여자들 때문데 좋은 여자들이 한나둘씩 안나오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남자들끼리 모임으로 다시 돌아가구요.
    특히나 나이 들어서는 더 싫을 것 같아요.
    오래 봤다고 음담패설 하는것도 싫고 괜히 다녀와서는 저집 어떠니 저떠니..
    부부사이에 득 될게 거의 없고 잘못하고 쌈거리 생기고..
    남편 친구도 그 아내도 적당한 거리가 제일 좋거나 아에 모르는게 편하거나 그렇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696 "문창극 조부 문남규 선생 확인, 독립유공자였다&quo.. 24 ㅍㅍㅍ 2014/06/23 3,290
390695 표구를 배워보고 싶은데요. 8 다시 한번 2014/06/23 1,587
390694 매직은 비오는날 하면 안되나요 2 곱실 2014/06/23 1,318
390693 bmw520 트렁크 여는법(급질) 2 @@ 2014/06/23 3,368
390692 가게등에서 현금영수증 받으려면 어디에 신청하거나 해야 하나요? 3 국세청에 신.. 2014/06/23 1,174
390691 주택 정화조 풀때 요금 계산좀 알려주세요 7 궁금 2014/06/23 9,301
390690 朴대통령, 송광용 교육문화수석 임명 강행 3 세우실 2014/06/23 1,023
390689 용기내어 물어봅니다.. 저축 얼마나 하시는지요. 18 주부7년 2014/06/23 7,430
390688 비정제 설탕원당으로 매실액 담가보신분 계신가요? 8 ... 2014/06/23 4,751
390687 서울에 협소주택 짖고 사는거 어떨까요? 5 목동 2014/06/23 11,002
390686 박영선 "박대통령·홍명보, 익숙한 선택이 화 불러&qu.. 3 축협도 개혁.. 2014/06/23 1,500
390685 홍명보의 대담한 야권행보를 담담히 지켜보자 1 // 2014/06/23 1,559
390684 한국 장애인을 감동시킨 미국 대학의 배려 2 우리는 2014/06/23 1,414
390683 이런 헤어스타일은 손질이 어려울까요...? 1 비는 내리고.. 2014/06/23 1,465
390682 저같이 거미 몸을 가지신분들 살 어떻게 빼시나요? 6 손님 2014/06/23 2,672
390681 적외선오븐과 열선오븐의 차이 문의 2014/06/23 1,201
390680 진돗개 하나 8 .. 2014/06/23 1,703
390679 시력좋은 사람들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워요.ㅠㅠ 21 dnmr 2014/06/23 4,853
390678 정신과 의사가 좋아질때... 15 사모 2014/06/23 10,097
390677 역사에 관심 많은 초등 이상...방학 체험학습 추천할게요. 1 bluebe.. 2014/06/23 1,243
390676 편백나무 침대 어떤가요? 4 장군 2014/06/23 3,314
390675 볶은 김치로 김치전 하면?? 3 ㅜㅜ 2014/06/23 1,950
390674 보세바지 메이커 yarn파는 쇼핑몰 아시는분 계신가요? 4 아따봉 2014/06/23 2,361
390673 그려러니. 하려고하는데도. 넘 짜증이에요 18 사무실옆자리.. 2014/06/23 4,573
390672 한국 알제리전,영국 언론 "손흥민,고립됐지만 홀로 빛났.. ... 2014/06/23 1,664